사회



고령군, 성산면 무계리 '다산~동고령' 산업단지 연계 도로 확장 구간 부실시공 논란

도면대로 시공하지 않고 철근 작업에 부실시공한 부분에 대한 간격이 일치하지 않더라도 보강하면 된다고ᆢ
진행중인 관급 공사에 기준 강도를 충족하지 못한 불량 레미콘이 사용됐다는 의혹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 고령군(군수 이남철)에서 발주한 성산면 무계리 '다산~동고령' 산업단지 연계구간 도로 확장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관리 감독 소홀로 부실 시공된 공사구간이 취재진에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곳 공사현장은 '다산~동고령' 산업단지 연계도로 확장 공사구간 지방도 905호선 성산면 '무계리~송곡리' 구간으로 도로확장 포장 공사를 통한 기반시설 확충으로 경제 활성화에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 하는데 큰 역점을 두고 있다.

 

현장 공사개요 알림에는 L=2.2Km.B=19.0~21.0m(양방향4차로)

1) 토공-흙깍기:2.650㎡ 흙쌓기:16.198㎡ 터파기4.200㎡ 되메우기:1.866㎡순성토운반11.291㎡ 구조물철거1식

2) 배수공-측구:성토부다이크.L=4.286m. v형측구 L=340m. U형측구L=557m.J형측구L=342.5 m

  배수관:힁배수관(D1000)L=35m.종배수관(D300)L=214m.

 종배수관(D500)L=2578.5m.종배수관(D800)L=152m 집수정:집수정182개소

3) 구조물공-식생옹벽불럭:L47m.A178.5㎡ L형옹벽:L=80㎡ 석축:L=527m.

4) 암거공-수로암거(9.0×4.0)L=21.8m

5) 포장공-아스콘포장:A=26.273㎡ 아스콘 덧씌우기 포장:A=6.738㎡ 콘크리트포장:A=6.556.5㎡ 보도포장:A=332㎡

6) 교통안전 및 부대공-1식, 공사기간은 2021년 2월1일 ~ 2024년 2월6일까지이며 고령군 건설과에서 발주하여 시공사는 국일건설이다.

 

 

건설공사 현장에서 비산먼지 저감시설인 세륜기 설치는 반드시 설치해야 마땅하나 이곳 현장에서는 세륜기를 임대해 설치도 하지 않은 채 공사구간 흙무더기 위에다 방치해 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곳 시공 현장에서 드러난 부실시공은 레미콘 배합 골재와 실란트가 믹스된 혼합물을 1차 포설한 후 다짐작업을 진행하여 혼합물이 견고해지도록 작업해야 되지만 진행중인 관급 공사에 기준 강도를 충족하지 못한 불량 레미콘이 사용됐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

 

 

 

 

특히, 배수공-측구:성토부다이크.L=4.286m.v형측구.L=340m.U형측구L=557m.J형측구L=342.5m 공사구간은 시멘트와 자갈이 시공 과정에서 골재와 시멘트가 골고루 배합되지 못하고 자갈이 밖으로 튀어나와  총체적으로 부실 시공된 현장으로 레미콘 타설을 위해 요청한 레미콘의 설계 압축 강도로 납품된 분량(루베)으로 직접생산확인증명서의 콘크리트 및 몰타르(레미콘)에 타설한 것이  맞는지 품질 서류 검사도 확인해야 한다.

 

배수공-측구:성토부다이크.L=4.286m.v형측구.L=340m.U형측구L=557m.J형측구L=342.5되메우기:1.866㎡순성토운반11.291㎡ 로  시공한다고 적시돼 있지만 이곳 현장에서는 제생골재 40%로 사용이 가능하다며 원래의 공사목적과 다르게 시공된 현장으로 밝혀져 다짐 부실로 땅꺼짐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초 건설 시공 현장에서 발생한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는 잘못된 '레미콘 배합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또, 시공중인 공사 현장 철근 배근시 간격과 결속이  올바르게 도면대로 시공되지 않은 것에 취재진이 지적했으나 발주처인 고령군은 부실시공에 대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면서 건설과 총책인관리자들은 관리 감독에 대한 책임과 한계를 인정하면서 철근 작업에  부실시공한 부분에 대한 간격이 일치 하지 않더라도 보강(일명:사시낑) 하겠다고 말을해 동료 취재진이 그렇다면 '설계도면이 왜 필요 하느냐'고 되묻자 대답을 하지 못했다.

 

이와관련 공무원이 법과 원칙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직무유기에 해당하지 않느냐고 동료 취재진이 말하자 담당관계자는 불편한 심정으로 기사를 쓰시든지 맘대로 하라는 식으로 응대해 시공사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하는 공무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스스로 저버리는 모습이다.

 

 

시공사인 국일건설에서 '무계~송곡'간 도로 확장 공사를 건설하면서 설계 도면을 무시하고 임의대로 공사를 진행한다는 측구 부분은 철근 간격이 일치하지 않고 들죽날죽하는 간격을 밝히자 담당 관리자는 철근 작업시 간격이 일치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을 해 취재진이 그렇다면 돈을 들여서 설계용역을 할 필요가 있느냐고 말하자 담당은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을 뒤늦게 시인했다.

 

성산면에 거주하는 주민 k씨(남,65세)는 관급받은 건설 현장마다 부실시공이 발생되는데도 적발돼 재시공하는 현장이 한번도 없었고 현장관리가 허술하다보니 업자들이 공사를 따면 이윤은 빼먹고 협력업체로 넘기고 부실시공이 발생해도 책임을 묻기는 커녕 미온적인 태도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 또 문제가 적발된 건설사들은 한해 몇번은 입찰에 응하지 못하도록 배제시키는 강력한 행정으로 바로잡아 나가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한, 대기온도 5℃이하에서는 시공 품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므로 시공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동절기에 시공하는 경우에는 특별히 다짐 등의 품질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레미콘 속의 물이 얼어 제대로 굳어지지 않고 또, 콘크리트를 타설한 후 보온재를 덮거나 열풍기를 틀어 온도가 떨어지지 않게 해야한다,

 

기온이 너무 내려가면 이런 보온 작업에도 한계가 있다. 0°C ~ -3°C에서는 상부 보습 , 단열(비닐+Bubble Sheet), 타설 및 양생시 열풍기를 가동해야하며 외기온도는 지속 확인 및 급열 장비 대기 등 저온에서 충분한 강도가 발현될 수 있도록 내한제 등을 추가 배합한 콘크리트로 레미콘 온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고령군은 산업단지 등 건설공사 현장의 △시공계획 수립 적정성 △화재 예방교육 및 안전점검 실태 △품질관리 실시 적정성 △비산먼지 등 환경관리 실태 △폭설·한파에 대비한 안전관리 대책 등 지역 내 건설공사의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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