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대선 앞두고 코스피 소폭 상승…2700대 웃돌기도

코스피 2698.97·코스닥 740.29 마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두고 코스피가 소폭 상승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97.67)보다 1.3포인트(0.05%) 오른 2698.9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4.76포인트(0.18%) 하락한 2692.91에 개장했지만 상승세로 전환해 장중 2700선을 웃돌기도 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계심이 작용하며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폭 반납 후 보합권 등락 마감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관세 합의 사항을 위반했다고 저격하며 추가 제재 가능성이 대두되기도 했지만, 백악관이 트럼프-시진핑 대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을 진정시켰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트럼프는 다시 외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부과 중인 25% 관세를 6월 4일부터 50%로 인상하겠다고 밝히며 관세 관련 긴장감 유지했다"며 "한국의 이달 수출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가운데 대미·대중 및 자동차 수출이 감소한 한편, 반도체는 여전히 호조를 보이며 21.2% 증가해 역대 5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89억원, 1284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2415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운송·창고(1.84%), 운송장비(-0.92%), 건설(0.86%), 전지(0.7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1.19%), 섬유(-0.88%), 음식료(-0.83%)

철강금속(2.76%)과 비금속광물(1.03%), 화학(1.10%) 등은 상승했다. 반면 금융업(-1.09%), 전기전자(-1.07%), 통신업(-0.88%), 운수창고(-0.74%) 순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1.07%) 오른 5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4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96%), HD현대중공업(5.5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 LG에너지솔루션(-0.52%), KB금융(-4.12%), 현대차(-0.7%), 기아(-1.1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34.35)보다 5.94포인트(0.81%) 상승한 740.2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0.79포인트(0.11%) 상승한 735.14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1202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0억원, 14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알테오젠(6.06%), 레인보우로보틱스(1.7%), 파마리서치(4.99%), 휴젤(1.36%), 에이비엘바이오(0.12%)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78%), HLB(-3.11%), 에코프로(-1.64%), 펩트론(-1.08%), 리가켐바이오(-0.17%)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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