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 리마를 방문 중인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까를로스 베이커 멕시코 경제부 차관과 만나 FTA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우 차관은 "지난해 양국 간 교역량이 역대 최대인 144억 달러를 기록하고 한국기업들의 멕시코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양국 간 전반적인 경제 파트너쉽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FTA 추진을 통한 제도적 기반의 조성이 필요하다"고 했다.베이커 차관도 "북미 시장의 불확실성에 따라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며 "양국에 적합한 자유무역체제의 틀을 함께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이를 위해 양국은 12월~1월경 국장급 협의에 이어 내년 2월에 양국 차관급 FTA 예비협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양국은 예비협의에서 상품 시장접근, 서비스·투자, 원산지, 기타 규범 등 자유무역협정의 전 분야에 걸쳐 기술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 움직임에 대응해 다자·양자 체제에서 양국 간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베이커 차관은 멕시코가 참여하고 있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관련, "미국 내 상황과 무관하게 멕시코는 올해 내 상원에서의
우리나라 노동생산성은 낮은 수준인 반면 규제와 사회갈등 지수는 최상위권이라는 지적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한국경제학회와 공동으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OECD가입 20주년 기념 특별좌담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OECD가입 20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좌담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랜달 존스 OECD 한국·일본 담당관은 한국의 강도 높은 규제가 경제 성장의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한국은 지난해 OECD 상품시장 규제지수에서 터키, 이스라엘, 멕시코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이 지수는 OECD 국가 내 상품시장에 대한 규제 및 시장구조 정보를 비교하도록 고안된 지표다.그는 낮은 노동생산성 문제도 한국 경제가 직면한 과제로 꼽았다. 한국의 노동생산성은 OECD 상위 17개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며, 특히 서비스업의 생산성은 OECD 전체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이에 대해 한국이 OECD 국가 중 고령화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점을 본 원인으로 꼽았다.랜달 존스 담당관은 "노동력이 급속히 줄고 여성의 경제참여율이 낮아 국가 생산성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일과 삶의 균형을 높이기 위해 노동시장 유연성과 임금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인수를 발표한 미국 전장전문기업인 하만(Harman)의 디네쉬 팔리월(Dinesh Paliwal) 최고경영자(CEO)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21일 만난다.이 부회장과 디네쉬 팔리윌 CEO의 첫 회동인 이 자리에서는 향후 하만의 운영방안과 비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이 부회장은 향후 하만을 통해 삼성전자가 구상하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의 밑그림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디네쉬 팔리월 CEO는 이날 오후 기자들을 대상으로 미디어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손영권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 사장, 박종환 전장사업팀 부사장이 참석한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이사회에서 커넥티드카와 오디오 분야 전문기업인 미국의 하만을 80억달러(원화 약 9조3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는 역대 국내 기업의 인수합병(MA) 사례 중 최대 규모에 해당하는 것이다. 등기이사에 오르고 난 뒤 첫 이사회에 참석한 이 부회장이 삼성의 미래를 걸고 결단을 내린 첫 투자다.삼성은 앞서 지난 7일에는 미국 실리콘 밸리 소재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플랫폼 개발 기업인 비브 랩스(VIV L
대우조선해양은 장보고-Ⅰ급 잠수함의 성능개량을 위해 연구개발 중인 통합전투체계에 대한 성능입증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에서 잠수함 전투체계가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우조선은 지난 2014년 장보고-I급 잠수함 3척의 성능개량사업을 약 1800억원에 수주했다. 통합전투체계 구축은 성능개량사업의 핵심이다.장보고-Ⅰ급 잠수함은 지난 1990년대 건조돼 운용중인 우리나라 최초의 잠수함으로 성능개량사업은 탑재된 낡은 장비와 시스템을 단순히 교체하는 차원을 넘어 최신 사양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작업이다. 그만큼 잠수함을 새롭게 건조하는 것보다 더 까다롭고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통합전투체계는 잠수함에 탑재된 소나를 이용해 표적을 탐지, 추적 및 식별하고 전술상황에 대해 정확히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표적에 대해 교전을 수행하는 기능 등이 통합돼 있어 잠수함의 두뇌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무기체계이다.성능입증시험에 성공한 장보고-Ⅰ급 잠수함의 통합전투체계는 내년 3월 첫 번째 함에 탑재되어 개발시험평가 및 운용시험평가를 거쳐 2017년말에 해군에 인도되어 작전에 투입된다. 대우조선은 오는 2018년까지 3척에 대해 성능개량 사업을 모두 마무리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가 총 8만7985세대(조합 물량 포함)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지역별로는 수도권 4만0641세대(서울 1만3327세대), 지방 4만7344세대가 각각 입주한다.수도권은 다음 달 서울 성동 1976세대, 양주 옥정 1862세대) 등 1만3613세대, 내년 1월 김포 감정 3481세대, 남양주 별내 1426세대 등 1만1621세대, 내년 2월 서울 강동 3658세대, 한강 신도시 1235세대 등 1만5407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지방은 다음 달 청주 흥덕 1206세대, 양산 신도시 1244세대 등 1만5573세대, 내년 1월 대구 금호 1252세대, 광주 학동 1410세대 등 1만2423세대, 내년 2월 부산 정관 1934세대, 아산 모종 1308세대 등 1만9348세대가 입주한다.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3만3360세대, 60~85㎡ 4만7437세대, 85㎡초과 7188세대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1.8%를 차지했다.한편 주체별로는 민간 7만2795세대, 공공 1만5190세대로 각각 조사됐다.
건설기능인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한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국토교통부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오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6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건설기능인의 날'은 전국 130만명 건설기능인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11월20일에 개최됐다. 건설기능인이란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일용직 근로자의 사회적 이미지 개선을 위해 대체해 부르는 표현이다.올해로 7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정·관계 인사와 노동조합 관계자, 건설사업주단체 등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건설업에 장기간 근무한 건설기능인 총 35명에게 산업훈장과 포상,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이 수여된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정부와 기업, 국민들이 건설기능인의 노고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건설기능인의 사기와 자긍심 고취가 앞으로 건설현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30일 서울 중구 예보 사옥에서 '2016 예금보험공사 부동산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저축은행 파산재단이 보유한 부동산 등에 대한 종합적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430여개, 총 6200억원 규모의 부동산 물건이 공개될 예정이다.예보는 일반인의 참여를 돕기 위해 공매참여방법 등을 소개하는 '공매교실' 등도 함께 진행한다.물건에 대한 권리분석 및 매각방안·일정 등을 담은 책자를 행사 참가자에게 무료로 배포한다.행사 참석과 일대일 전문 상담서비스 참가 희망자는 예보 홈페이지(www.kdic.or.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K-assets@kdic.or.kr) 또는 팩스(02-758-0670)로 보내면 된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상담(02-758-0677·0663·068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21일 이날 시행될 1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직접매입)과 관련, 지표물 매입 규모를 과거 평균보다 약 4000억원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한은은 이날 '국고채 단순매입 세부 실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입찰을 지표물과 비지표물로 구분해 실시하되, 지표물 3개 종목(16-2, 16-3, 16-4)을 1조2000억원 매입하겠다"고 말했다.채권 지표물은 최근에 발행된 채권으로, 비지표물보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과거 한은은 시장안정화를 위한 직매입을 6차례 실시했는데, 지표물의 평균 매입 규모는 8000억원이었다. 최대 매입 규모는 1조원 수준이다.앞서 18일 한은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시정안정화 조치 차원에서 국고채를 직매입하기로 했다.미국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뒤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이 강해지면서 채권금리가 급등하는 등 투자심리가 악화했기 때문이다.한은이 대규모로 국고채를 매입하면 국채값이 상승, 채권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금리는 내려갈 수 있다.비지표물 3개 종목(13-8, 14-5, 15-1)은 3000억원 규모로 매입한다.한은은 앞서 발표한 계획대로 이날 오후 2시부터 10분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세진전자(080440)가 정정 감사보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기업심사위원회를 다시 개최해 상장폐지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라고 21일 공시했다.
우리종금(010050)은 우리은행의 우리종금 증권사 전환 검토 보도와 관련해 "우리은행의 민영화 이후 중장기적 발전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계획되거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21일 공시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8일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를 임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일 김 후보자를 책임총리로 내정한지 6일 만이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회동한 자리에서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정을 정상화 시키는 것이 가장 큰 책무라고 생각해서 오늘 이렇게 의장님을 만나 뵈러 왔다"며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총리에 좋은 분을 추천해 주신다면 그분을 총리로 임명해서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야권과 교감 없이 총리로 내정된 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주장하며 영수회담을 거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대국민담화에서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 수습을 위한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김 후보자 지명 철회와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 인선 수용, 대통령의 2선 후퇴를 전제조건으로 내걸었으며 국민의당 역시 김 후보자 지명 철회가 이뤄지지 않으면 영수회담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당초 박 대통령은 영수회담이 열리면 여야 대표들 앞에서 책임총리 실현 의지를 명시적으로 밝히고 김 후보자 인준을 위한
농협중앙회가 허식 부회장(전무이사)를 비롯한 임원 세 명을 선출했다. 농협은 지난달 말 중앙회 부회장, 농업경제대표, 상호금융대표의 사표를 수리한 바 있다.8일 농협에 따르면 이날 열린 임시 대의원회에서는 허식 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 김원석 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이대훈 NH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장을 각각 부회장, 농업경제대표, 상호금융대표로 선출했다.해당 임원들은 지난달 26일 구성된 인사추천위원회의 추천에 의해 4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상품 가격을 대폭 인상한 후 '1+1' 행사를 한다고 광고하거나 가격변동이 없는 상품에 대해 할인행사를 하는 것처럼 허위광고를 한 대형마트가 제재를 받는다.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가격할인과 관련 거짓·과장 광고를 한 이마트·홈플러스·홈플러스스토어즈·롯데쇼핑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62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14년 10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일부 상품 가격을 대폭 올린 뒤 2개를 묶어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1+1행사를 하는 것처럼 광고했다.실제 홈플러스는 1780원으로 판매했던 화장지 제품을 1만2900원으로 인상한 뒤, 인상된 가격으로 1+1행사를 했다.롯데마트는 쌈장제품을 2600원으로 판매하다가 가격을 5200원으로 인상한 후 1+1 행사를 한다고 광고했다.대형마트 4사는 가격 변동이 없는 상품을 할인행사 상품으로 허위 광고를 하기도 했다.이마트는 2015년 2월 5일에 전단을 통해 '명절에 꼭 필요한 먹거리 가격을 확 낮췄습니다'라는 제목으로 66개 제품을 광고하면서 가격변동이 없는 주류 등 3개 상품을 포함했다.롯데마트도 2015년 4월 9일 전단에 '야구용품 전 품목 20% 할인'이라고 광고하면서 종전에 비해
포스코에너지가 '2016 대한민국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신재생에너지 기술력을 선보인다.포스코에너지는 8일부터 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6 대한민국에너지대전'에서 자사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소개한다고 밝혔다포스코에너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태양광과 풍력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사업, 생활폐기물을 연료화 해 전기를 만들고 버려지는 폐수에서 열을 회수해 난방열을 공급하는 자원순환사업을 비롯해 연료전지, 반작용 스팀터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포스코에너지는 가상의 친환경 에너지자립섬인 '포스코 에너지 아일랜드'를 콘셉트로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이 부스는 포스코에너지의 친환경 사업과 기술로 만든 전기를 가정과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등 에너지 흐름을 가상으로 볼 수 있게 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향후 전력 시장은 분산형 청정에너지가 대세를 이루며, 에너지 프로슈머, 가상발전소 등이 크게 확산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에서 보여진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유명 래퍼 '그레이(GRAY)'와 함께 진행한 'LG V20 사운드 프로젝트' 영상(https://youtu.be/F3532289wqE)이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서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LG전자는 'LG V20 사운드 프로젝트' 영상이 공개 6일만에 조회수 100만뷰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LG V20 사운드 프로젝트'는 'V20'의 뛰어난 오디오 녹음 성능과 편의 기능을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진행됐다. 이 영상은 그레이가 직접 ‘V20’를 활용해 음원 제작하는 과정을 보여준다.그레이는 'LG V20 사운드 프로젝트' 영상에서 'V20'의 '고성능(High AOP) 마이크'로 부서지는 파도 소리,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 등 우리에게 익숙한 자연의 소리를 '하이파이 레코딩(Hi-Fi Recording)' 기능을 이용해 담아냈다.이렇게 담아낸 소리들로 비트를 만들고, 오디오 녹음앱의 '스튜디오 모드' 기능을 활용해 직접 목소리를 입혀 음악을 완성했다.그레이는 최근 힙합 경연 프로그램인 엠넷 '쇼미더머니5'에서 프로듀서로 참가해 우승을 이끌어 낸 래퍼 겸 프로듀서이다.'V20'의 '고성능 마이크'는 락 콘서트와 같이 시끄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