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이 12월20일 오후 5시 세종대극장에서 ‘셀리브레이션 오브 크리스마스(A Celebration of Christmas)’를 펼친다.모차르트 대관식 미사 중 ‘저 높은 곳에 영광을’과 포레 레퀴엠 ‘거룩하시도다’를 시작으로 ‘징글벨’과 같이 귀에 익숙한 흥겨운 캐럴부터 송년 단골 레퍼토리 ‘메시아’까지 다양한 곡들을 들려준다.‘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과 편성으로 구성,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합창과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은 물론 크리스마스의 다양한 종소리를 노래하는 무반주 캐럴까지 감동이 있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예고했다.오르가니스트 아서 설리번의 ‘잃어버린 화현’, 테너 박기천(서울장신대 교회음악과 교수)이 함께하는 세자르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과 비제의 ‘하느님의 어린양’도 기대를 모은다. 남성 6인조 퍼포먼스 브라스 ‘퍼니밴드’와 ‘홀리엠핸드벨’의 캐럴 무대도 준비돼 있다.2012년 출발한 시민합창단이 ‘크리스마스 캐럴 시민합창단’으로 다시 모인다. 당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시민 단원들 중 일부로 시민합창단을 재구성했다. 이들은 로버트 쇼 작곡, 로버트 베넷 관현악 편곡으로 엮은 ‘매니 무즈 오브 크리스마스Ⅱ
"마치 거실에서 공연을 보는 것 같은 편안함과 좋은 사운드를 즐기고 가는 게 중요합니다."'세계 3대 테너'로 통하는 플라시도 도밍고(73·스페인)가 23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플라시도 도밍고 콘서트 인 서울 - 도밍고가 선사하는 마법 같은 밤'을 펼친다.바리톤으로 성악가 오디션에 응했던 그는 후천적으로 테너가 됐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와 빈 국립오페라, 런던 로열오페라, 밀라노 라 스칼라,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등 세계 최고의 오페라극장에서 활약했다.지휘자와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했으며 컨트리 팝가수 존 덴버와 함께 '퍼햅스 러브(Perhaps Love)'를 불러 크로스오버 성악의 문을 열기도 했다.9번의 그래미상과 3번의 라틴 그래미상을 비롯해 케네디 센터 명예인, 프랑스 레종 훈장, 영국 기사 작위, 미국 자유의 메달 수훈 등을 받았다. 지난해 기준 144개 배역과 3687회 공연(레코딩 포함) 등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2009년 테너에서 다시 바리톤으로 돌아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말까지 런던, 밀라노, 발렌시아에서 공연한다. 130번째 시즌을 맞은 메트오페라에서 '아이다'의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지난달 8일에는
월드뮤직 그룹 '공명'은 퓨전 국악의 세계 진출을 이끈 1세대다. '잠비나이' '고래야' 등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국악 기반 그룹들에 앞서 길을 닦았다.1997년 결성 이후 17년 동안 38개국에서 100여 회 공연했다. 올해는 캐나다 몬트리올의 세계적인 국제 공연예술마켓인 '제16회 시나르(CINARS)'의 공식 쇼케이스 팀에 선정됐다.지난 17일(현지시간) 개막한 이 행사의 22일 공식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다. 올해 시나르 공모에 지원한 323개의 단체 중 공식 쇼케이스에 선정된 단체는 23개에 불과하다. 캐나다 외 외국작품은 14편이다.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정재왈)의 지원으로 '공명'과 함께 무용 단체 '안성수 픽업그룹'이 공식 쇼케이스에 선정됐다. 한 국가에서 두 편의 공식 쇼케이스가 선정된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특히 공명이 시나르에 참여하는 건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다.쇼케이스에 앞서 20일 몬트리올 내 페어몽 드 엘리자베스 호텔에서 만난 공명의 리더 박승원은 "이번 무대를 통해 다른 페스티벌에서도 공연할 수 있게됐으면 한다"며 "우리뿐만 아니라 한국의 다른 팀들이 세계에서 꾸준히 공연할 기회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했다.공명은 박승원(기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4년 11월21일 금요일 (음력 9월29일·병신)▶쥐띠 = 성급함을 버리고 지혜를 활용하라. 72년생 ㅇ·ㅈ·ㅍ성씨 혼자 약은 척하다 차 떠난 뒤 손드는 격. 1·4·9월생 남을 탓하기 전에 스스로를 반성하는 것이 현명하다. 7·8·9월생 노란색은 삼가라.▶소띠 = 누구의 말에도 얽매이지 말고 자신감 있게 의사를 분명히 밝힐 때다. 전진하려면 49·61년생 ㅂ·ㅅ·ㅎ성씨 태도를 분명히 밝혀라. 2·9·10월생 남의 일에 얽매이기보다 내가 설 곳이 어디인지 판단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범띠 = 자신이 저지른 잘못이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반성하라. 방에서 큰 소리 잘 치면서 밖에서 남들에게 잘해야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2·4·12월생 ㄱ·ㄷ·ㅊ성씨 연상의 여인 좋아하다 큰코 다칠 수. 74년생 자기의 본분을 생각하라. 더욱 내실을 기할 것.▶토끼띠 =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생각이 달라지겠지만 다시 한번 긴 안목을 가져라. 2·7·11월생 남에게 의존하지 말고 좀 더 깊게 생각하라. 75년생 ㄱ·ㅅ·ㅇ·ㅊ성씨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지만 좀 더 고려해 봐라.▶용띠 = 부모가 계시니 내가 있고 가족이 있는 법. 윗사람을 잘 섬겨야 사업과
캐나다 몬트리올의 11월 날씨는 영하 5˚ 안팎을 오간다. 현지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국제 공연예술마켓 '제16회 시나르(CINARS)'를 오가는 이들도 몸이 움츠러들 수밖에 없다. 19일(현지시간)은 그러나 한국 문화공연으로 잠시나마 몸과 마음을 데울 수 있었다. 그 중심에는 한국의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정재왈)가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시나르의 공동 주관으로 이날 오후 몬트리올 내 마뉴먼트 내셔널 카페에서 열린 '한국 리셉션'에는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세계 공연 관계자들로 북적거렸다. 시나르는 무용, 연극, 음악 복합장르를 아우른다. 수십 개의 나라에서 모인 이들이 자신의 공연을 팔고 다른 나라의 공연을 사갈 수 있는 플랫폼이다. 담론 형성을 위한 포럼도 진행한다. 2년마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올해로 30주년이다.예술경영지원센터는 한국단체의 자생적 외국진출을 도모하고 한국단체가 비용 부담 없이 공식 쇼케이스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MOU를 체결하는 등 시나르와 지속해서 협력해왔다. 리셉션에는 약 300명이 운집했다.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몰려 카페 입구에 긴 줄이 생겼다. 스크린에는 한국 공연 팀을 소개하는 영상이 흘러나왔다. 참가자들은 서로 친목
'단군 이래 최대 할인'이 오늘로 끝난다. 21일 개정된 도서정가제가 시행된다. 지나친 할인 경쟁으로 출판시장이 왜곡됐다는 판단에 따라 2003년 도입된 도서정가제의 개정안이다. 애초 도서정가제는 취지와 달리 큰 할인폭과 다수의 예외조항으로 출판 생태계 복원에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개정안은 할인폭을 제한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기존 19%였던 할인율이 15%(현금 할인 10% 이내 + 마일리지) 이내로 묶인다. 예외 종이었던 발행한 지 18개월이 넘은 구간, 실용서, 초등생 학습참고서, 도서관 공급도서도 도서정가제의 틀 안으로 끌어들였다. 무제한 할인이 가능했던 구간은 재정가를 통해 가격을 조정할 수 있게 했다. 할인될 것을 고려해 애초 비싸게 책정한 책값의 거품을 빼겠다는 취지다. 할인 경쟁에 뛰어들지 못해 도태되는 중소 출판사와 지역 서점에 숨을 불어넣어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한다는 기대도 담았다. 법안에는 이후 출판·유통계와의 추가 협의를 통해 ▲중고 도서 범위에 기증 도서 제외 ▲간행물 판매자 범위에 판매 중개자(오픈마켓) 명시 등도 포함됐다. 도서정가제 위반 과태료 상향 조정(100만원에서 300만원)은 추가 시행
국립민속박물관은 2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남양주 실학박물관에서 ‘달력, 시간의 자취’ 전을 연다. 실학박물관과 함께하는 공동기획전으로 ‘2014년 순회전’ 사업의 하나다.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이 2004년 진행한 ‘천문-하늘의 이치·땅의 이상’ 전시를 기반으로 생활필수품인 달력이 인간의 삶 속에서 어떻게 변화됐는지를 살펴보는 자리다.전시장에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달력인 ‘경진년 대통력’(보물 제1319호)을 비롯해 서애 류성룡(1542~1607)이 사용했던 대통력(보물 제160-10호)과 음력과 양력이 교체되던 대한제국기의 명시력(明時曆) 등 60여 점을 소개한다.류성룡이 사용한 책력 뒷면에는 의학 정보가 기록돼 있고 안정복(1721~1791)이 사용한 시헌서에는 오늘날의 다이어리처럼 날짜별로 일상사의 간략한 내용과 메모가 돼 있어서 이들의 친필도 볼 수 있다.일 년 치 달력을 만들어 가족의 생일이나 기일을 표시한 ‘기일비망기’나 ‘기일판’, 양력을 표기한 대한제국기의 ‘시헌력’과 ‘명시력’, 양력 위주의 달력인 일제강점기의 ‘조선민력’과 기독교 선교사가 제작한 달력 등 시대별 달력을 만날 수 있다.이외에 조선 후기 서양천문도의 영향을 받아 그려진 황
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형문화재의 소리를 한 무대에서 듣고 볼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2일 오후 2014 무형문화재 합동공연 '제12회 시민과 함께 하는 우리의 소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김동현 광주시 문화재위원의 구성진 해설과 사회로 진행된다.무대는 문화재들의 동편제 판소리, 강산제 판소리, 가야금병창, 완제시조창, 남도민요와 함께 지역 중견예술인들이 특별출연해 기악산조합주와 궁중무용을 선보인다. 식전공연 기악산조합주를 시작으로 정춘실(판소리 동편제) 보유자와 최성희 전수자가 춘향가 중 이별가, 사랑가 대목을 열창하고, 박화선(남도창 동편제판소리) 보유자와 정선화 이수자가 수궁가 중 계변양유, 토끼화상 대목을 부른다.이어 문명자(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와 김혜진 이수자, 송은지 전수자가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이미화(완제시조창 전수조교)가 반각시조 '바람은 지동치듯이 불고', 방성춘(춘향가 예능보유자)와 방미정 전수조교가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을 선보인다.이 밖에 이임례(판소리 강산제 보유자)와 안지영 이수자가 심청가 중 '심봉사가 심청이 어르는, 배는 고파 대목'등을 부른다.마지막 무대
건축가 조민석(48)이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미술관 플라토에 자신의 건축 세계를 풀어놨다.‘매스스터디스 건축하기 전/후’란 제목으로 19일 개막한 전시는 조민석이 2003년 건축사무소 매스스터디스 설립 후 12년간 진행한 69개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다. 사진과 동영상 자료, 건축가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살펴볼 수 있는 리서치, 드로잉, 도면, 모형, 자재 등 283점이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그의 첫 국내 주택 프로젝트인 경기도 파주 탄현면에 있는 ‘픽셀 하우스’(2003)를 비롯해 서울 서초구에 자리한 ‘부티크 모나코’(2008),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2010), 조민석의 건축 철학을 가장 잘 드러냈다는 ‘다음 스페이스닷원’(2011) 등을 사진과 모형, 영상으로 선보인다.작품들은 건물의 완성 이전(Before)과 이후(After)를 흑백으로 나눠 구성했다. ‘비포’ 공간은 매스스터디스 사무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처럼 연출했다. 각종 리서치와 드로잉, 도면, 모형, 자재 등을 가득 들여놨다. 실제 건축으로 완성되지 못하고 아이디어로 끝난 프로젝트도 있다. ‘애프터’ 공간은 건물이 완성되고 사용되면서 변화하는 건축 이후의 모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단국대학교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국영화 서포터스' 발대식이 21일 오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개최된다.이번 발대식에는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국 국적 장위안씨와 벨기에 국적 줄리안씨가 '한국영화 서포터스' 홍보대사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위촉장을 받는다.문체부는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은 크지만 언어나 자막 문제로 영화 관람에 어려움을 겪었던 주한 외국인들을 위해 2012년부터 '우수영상물 외국어자막 상영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한국영화 서포터스'에는 이러한 취지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아시아, 유럽 등 24개국 421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동참한다. 한국영화에 대한 개인적 관심을 넘어 세계 곳곳에 한국영화의 매력을 알리는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앞으로 이들은 한국영화 외국어자막 상영회뿐 아니라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영화제 및 영화 현장 견학 등 한국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곳곳에서 한국영화의 지지자이자 홍보대사로서 우리 영화의 해외 진출에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발대식 후에는 현존하는 최고(最古) 한국 영화이자 무성영화인 '청춘의 십자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정선 용소동굴(旌善 龍沼洞窟)'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된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의 용소동굴은 용이 사는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지난해 시행한 학술 조사에서 자연유산적 가치가 뛰어난 수중동굴로 확인됐다.이 동굴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수중동굴 중 수심과 통로 길이가 가장 크고 도롱뇽과 어류 등 다양한 수중생물이 발견됐다.특히 이 곳에서 관찰되는 척추동물이 동굴의 특수 환경에 적응한 종으로 판명될 경우 동굴생태학적 가치는 더욱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또 생물이 서식하기 열악한 조건이어서 몸이 하얗고 눈이 퇴화한 특징을 갖는 지하수동물의 종 번식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연구필요성이 크다.문화재청과 정선군은 수중동굴 발달의 원천이 되는 수원과 동굴 내 지하수의 흐름에 대한 자료 등을 추가로 확보해 정선 용소동굴의 체계적인 보존 및 관리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통해 이해관계자와 각 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용소동굴을 지정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18일 오전 11시30분 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백석대학교와 '문화예술재능기부 활성화 및 시민문화 향유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백석대학교와 백석예술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 등은 학교법인 백석학원에 속해 있는 학교다. 문화예술 분야 전문교육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은 재능나눔 문화의 확산과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협약식에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백석대학교 최갑종 총장, 백석예술(문화)대학교 김영식 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업무협약서에는 ▲백석대학교 등 학생들의 문화예술 재능기부 ▲서울시 추진 공연예술, 문화예술 교육 사업 참여 ▲기타 서울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상호간의 협력 등이 담겨있다.이를 통해 백석대학교 등의 학생들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사회문화예술교육,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꿈꾸는 청춘예술대학 등 문화예술 교육 사업의 보조강사가 되고 하이서울페스티벌, 서울문화의 밤, 서울드럼페스티벌, 국악한마당 등에 참여하게 된다.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능력을 활용한 재능기부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기량 향상 및 서울시민의 문화 향유욕을 충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서울메트로 미술관과 혜화전시관의 내년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서울메트로 미술관은 3호선 경복궁역 지하 1층에 위치했다. 1관과 2관으로 나뉘어 있으며 조명시설, 냉·난방시설 등 쾌적한 편의시설과 무인경비시스템, CCTV, 강화 유리문 등의 안전설비가 갖춰져 있다.1관은 총면적 595㎡, 전시면적 225㎡(45m*2.5m, 전시면 2개), 2관은 총면적 396.7㎡, 전시면적 150㎡(30m*2.5m, 전시면 2개)이다. 대관료는 1일 기준, 1관은 27만5000원, 2관은 21만1200원이다.혜화전시관은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지하 1층에 있다. 총 116.4㎡ 면적에 가로 2.4m*세로 2m 크기의 15개 전시면으로 조성돼 있다. 4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다. 대관료는 1일 기준 10만7800원이다. 서울메트로 미술관은 지하철역 안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지하철 운행시간인 오전 5시30분부터 자정 너머까지 운영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신청은 서울메트로 홈페이지(http://www.seoulmetro.co.kr)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시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시내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9곳에서 무료 템플스테이를 제공한다.서울시는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함께 이같은 내용의 '2014 서울 템플스테이 위크'을 연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사찰은 관문사, 국제선센터, 금선사, 길상사, 묘각사, 조계사, 진관사, 봉은사, 화계사 등이다.각 사찰별로 참선, 연등만들기, 발우공양, 스님과의 차담 등 프로그램이 마련돼있으며 당일 또는 1박2일 코스 중 선택하면 된다.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템플스테이 위크를 운영해 한국 전통·불교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서울관광홍보에 기여하는 기대효과가 있다"며 "무료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이니 만큼 많은 분들이 와 뜻깊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 무대인 콘서트 오페라 '리골레토'와 '라 트라비아타'로 호평받은 '예술의전당 콘서트 오페라'가 차이콥스키의 걸작 '예브게니 오네긴'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12월6일 오후 7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예술의전당 콘서트 오페라 III 차이콥스키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을 선보인다. 오페라는 무대장치와 화려한 의상 등 볼거리가 많다. 콘서트 오페라는 연주자들이 온전히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어 더 밀도 높은 연주를 선보일 수 있다. 이번 무대는 특히 기존 콘서트홀에서 접하지 못한 스테이징(연출)을 가미한다. 연주자들의 절제된 연기가 더해진다. 러시아의 문호 푸쉬킨의 동명 작품이 바탕인 '예브게니 오네긴'은 드라마틱 오페라의 정수로 통한다. 스타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 안나 네트렙코가 주역을 맡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2013~2014 시즌 오프닝 작품으로 '예브게니 오네긴'을 선택했다. 국내 무대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들었다. 이번 무대의 지휘봉은 로열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 등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 오페라극장들을 이끈 지휘자 샤오치아 뤼(Sh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