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쁜 두 달이었다. 지난달 28일 지하철 티저 광고물 '아직 우린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가 신호탄이었다. 가수 서태지(42)의 대표곡 '컴백홈' 가사의 일부다. 서태지는 "과거 '컴백홈'이 발표됐을 당시 청소년 또는 사회 초년생이었던 세대가 세월이 흘러 30~40대가 됐다. 이들에게 다시 한번 밝은 미래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시대유감을 말하던 서태지는 시대공감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달 2일 아이유(21) 버전의 '소격동'을 공개했다. 이례적으로 대대적인 프로모션이 벌어졌다. 5년만에 발매한 9집 '콰이어트 나이트'다. 서태지는 20일 앨범 발매 기자회견에서 크게 달라진 건 없다고 했다. 그러나 대중과 미디어는 그의 변화에 내내 놀라워하고 있다. 만년 소년이었던 그는 이제 '삑뽁이'(서태지 딸 태명) 아빠다. 기존 그의 음원에 영감을 준 원천은 '저항'이었는데 이제는 '음악의 뮤즈인 딸'이다.서태지의 변신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서태지는 역시 서태지'라는 평가가 우선이다. '콰이어트 나이트' 콘셉트는 동화지만 마냥 평범한 동화가 아닌 '그로테스크 동화'(잔혹동화)다. 음악과 프로모션이 대중적으로 변모했으나 그 안에는
청나라 옹정제 시대의 한 남자가 300년의 역사를 뛰어넘어 현재로 온다. 이 남자는 대기업 상속자다. 이 상속자는 천방지축 여고생과 사랑에 빠진다. 이 여고생 또한 과거 백제인이다.시대 배경도 안 맞고 딱 봐도 어설픈 이 드라마의 제목은 '별에서 온 상속자들'이다. 제목에서 직감할 수 있듯이 SBS에서 성공한 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상속자들'을 섞어놓은 짝퉁 드라마다. 10부작으로 제작돼 지난달 19일부터 중국 드라마 사이트 아이치이에서 방송하고 있다.더 재밌는 건 이 드라마의 제작사가 '별에서 온 상속자들'을 한국에 팔겠다고 나선 것이다. 지난 13일 신화왕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한국어 더빙판 제작을 거의 완료했고 곧 한국 동영상 사이트 판권 판매를 시도할 계획이다.한국 대중문화가 한류 바람을 타고 아시아 전역에 퍼져 큰 인기를 끌면서 이 인기에 편승하려는 '짝퉁'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음악, 예능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짝퉁 한류'가 쏟아지고 있다.최근 중국 장쑤위성 TV는 KBS 2TV의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몇몇 코너를 그대로 베껴 항의를 받았다.이 채널의 예능프로그램 '이치라이 샤오바(모두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그랜드볼룸에서 가수 서태지의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발매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서태지는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적인 음악을 시도한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그는 콜라보레이션 '소격동 프로젝트'를 작업한 가수 아이유를 극찬해 화제를 모았다. 5년 만에 발매되는 서태지의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는 1년에 걸친 온전한 휴식, 1년에 걸친 앨범 및 곡 구상, 꼬박 2년 반의 치열한 스튜디오 작업을 통해 완성됐으며, 서태지는 이번 앨범에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과 선공개곡 ‘소격동’을 포함해 총 9트랙을 담았다.
RB 가수 거미(33· 박지연)가 20일 새 싱글 '갈 곳이 없어'를 공개했다. 거미와 절친한 RB 가수 휘성이 작사·작곡했다. 솔 록 장르로 강렬한 리듬 위에 잔잔한 피아노 선율, 어쿠스틱 기타가 어우러졌다. 매니지먼트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시적으로 표현된 애절한 가사에 거미의 보컬이 어우러져 보다 애잔한 감성이 느껴진다"고 소개했다. 원곡과 함께 최근 거미가 소극장 콘서트에서 부른 이 곡의 라이브 버전도 실렸다.
가수 권인하(55)가 14년만에 정규 음반 '권인하#6'를 발표했다고 뮤직팜이 20일 밝혔다. 2000년 5집 '사랑이 사랑을' 이후 처음이다. 신곡 '못난 이 사랑'과 '내일을 위하여' 등 총 14곡이 실렸다. '못난 이 사랑'은 누구나 살아오면서 한번쯤 경험해 봤을 가슴 아픈 사랑을 중년의 감성으로 풀어냈다. '내일을 위하여'는 '로커' 권인하를 확인할 수 있는 곡이다. 가수 강인원과 함께 한 이 곡은 '아직 포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희망을 담고 있다. 뮤직팜은 "권인하의 목소리에 연륜이 느껴진다"면서 "세월과 함께 더 정교해지고 강해졌다"고 소개했다.권인하는 1983년 전인권과 록그룹 '들국화' 멤버로 데뷔했다. 이듬해 12월 가수 이광조의 '사랑을 잃어버린 나'를 작사·작곡하며 작곡가로 나섰다. 2011년에는 이치현, 강인원, 민해경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컬러스(the Colors)'를 결성한 바있다.
홍진영(29)이 본업인 가수로 돌아온다. 11월 5일 데뷔 첫 미니앨범 ‘인생노트(Life Note)’를 내고 타이틀곡 ‘산다는 건’으로 활동을 한다.‘산다는 건’은 기타 선율에 중국 전통악기 얼후(二胡)를 얹힌 오리엔탈 트로트라고 소속사 뮤직K 엔터테인먼트는 설명했다. “슬프고 애절한 멜로디로 누구나 겪는 인생사를 서정적인 느낌으로 표현했다.”이외에 데뷔곡 ‘사랑의 배터리’ 등 그간 발표한 곡을 모두 담았다. 작곡가 조영수가 프로듀싱했다.뮤직K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앨범에서는 가창력과 표현력 등 음악성과 함께 연기까지 소화해내는 홍진영의 다양성을 보여준다”며 “특히 홍진영이 지금까지 걸어온 가수로서의 길을 되짚어보는 중요한 앨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뮤직비디오는 ‘취업난과 불안한 미래 때문에 고군분투하는 딸과 자신의 젊은 시절을 바쳐 일한 회사에서 퇴직하게 된 아버지의 하루를 되돌아보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 밝은 미래를 다짐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홍진영이 취업준비생으로 등장한다. 아버지 역할은 최정우가 맡았다. 30일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무대를 꾸민다.홍진영은 그동안 QTV ‘신동엽과 순위 정하는 여자’, TV 조선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전쟁 영화 '퓨리(Fury)'(감독 데이비드 에이어)가 개봉 첫 주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퓨리'는 17~19일 3173개 관에서 상영, 235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영화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전차부대 대장 '워대디'와 그의 부하들이 탱크 '퓨리' 한 대로 적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브래드 피트는 전차부대장 '워대디'를 연기했다. 할리우드의 신성 로건 레먼이 신병 '노먼'역을 맡았고 샤이아 라보프, 마이클 페나, 조 번탈 등이 출연했다.연출을 맡은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은 '사보타지'(2014) '앤드 오브 왓치'(2012) '스트리트 킹'(2008)으로 국내에 알려져 있다.지난 주 1위였던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곤 걸(Gone Girl·이하 '나를 찾아줘')'는 한 계단 내려간 2위였다. 3249개 관에서 1780만 달러 수입을 올렸다. 누적 수입은 1억706만9000달러다.'나를 찾아줘'는 실종된 아내와 남편의 이야기를 담았다. 밴 애플렉이 남편 '닉'을, 아내 '에이미'는 로저먼드 파이크가 연기했다.'소셜네트워크'(2010)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차곡차곡 잘 쌓아온 거 같아요. 두 계단씩 올라간 적도 없고 한 계단씩 잘 밟아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죠. 지금은 아주 단단한 느낌입니다."(용준형)이미 포화상태인 아이돌그룹 시장에 뿌리내리기는 쉽지 않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비슷한 무리 속에서 5년을 버틴다는 건 녹록한 일이 아니다. "개인 활동보다는 그룹활동이 1순위에요. 2~3년 전, 아니 최근까지만 해도 멤버들의 개인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그룹보다 개인 활동이 주가 된 느낌이 들었어요. 그때 확실히 그룹으로서는 '폼'이 떨어지는 걸 느꼈어요. 우리 그룹은 더 할 수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죠. 보여드릴 것도 많고 아직 어리고 젊으니까요."(윤두준)2009년 10월16일 데뷔한 아이돌그룹 '비스트'가 지난 5년을 돌아본다. 그룹 활동뿐 아니라 유닛 활동, 예능·드라마 출연 등으로 분주했던 날들이다. "그룹의 아이덴티티(identity·정체성)가 확실하다면 어떤 개인 활동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룹의 본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개인 활동으로 사랑을 받으면서 멤버 6명의 캐릭터가 확실해지면 그룹으로 뭉쳤을 때는 또 다른 시너지가 나오는 거 같아요."(장현승)가요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1위를 했던
가수 서태지(42)의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가 20일 온오프라인에 발매됐다. 5년만에 발매된 이번 앨범은 1년에 걸친 구상, 2년 반의 스튜디오 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과 선공개곡 '소격동'을 포함해 총 9트랙이 실렸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들을 수 있는 한 권의 동화책이라는 콘셉트로 구상됐다. 앨범 커버에 등장하는 소녀가 세상을 여행하며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 그 소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서태지의 이야기가 주제다. 매니지먼트사 서태지컴퍼니는 "앨범 전면에 배치된 아날로그 신시사이저 사운드의 몽환적인 분위기는 현실이 고스란히 투영된 판타지 세계를 표현한다"고 소개했다. 이날 '크리스말로윈'의 시네마 버전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지난 16일 발표된 '크리스말로윈' 밴드버전, 지난 18일 네이버 생중계를 통해 전파를 탄 두 번째 뮤직비디오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이다. 길이가 9분여에 이른다.어느 날 갑자기 평화롭던 핼러윈 마을에서 실종된 할머니(마녀)를 찾기 위해 산타마을을 찾은 소녀(펌킨스)가 아름다운 줄로만 알았던 산타 마을의 잔혹한 현실을 목격한다.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 공연 브랜드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Ⅳ’가 서울과 도쿄에 이어 상하이 공연을 끝냈다.19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이 공연에는 관람객 3만여 명이 몰려들었다. 무대에는 강타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f(x)), 엑소, 레드벨벳, 슈퍼주니어-M 헨리, 조미, 장리인 등이 올라 60여 곡을 선사했다.중국 발표곡을 비롯해 각 팀의 히트곡, 현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최강창민과 규현의 ‘팅하이(聽海)’, 조미와 빅토리아의 ‘러빙 유(Loving you)’ 등의 무대도 마련됐다. 최근 11년만에 활동을 시작한 그룹 ‘S’(강타·신혜성·이지훈)도 참석해 스페셜 무대를 꾸몄다. 규현과 함께 히트곡 ‘인형’을 선보인 데 이어 신곡 ‘하고 싶은 거 다(Without You)’를 처음으로 공개했다.2008년 출발한 ‘SM타운 라이브’는 서울, 뉴욕, 로스앤젤레스, 파리, 도쿄, 베이징, 방콕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펼치며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액션 서부극 ‘웨스턴 리벤지’에서 북유럽 남자배우 셋이 저마다의 매력을 발산한다. 매즈 미켈슨(49)과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44) 그리고 알렉산더 스카스가드(38)다. 잔인한 범죄에 희생당한 아내와 아들의 복수를 시작하는 ‘존’, 남편과 자유를 잃은 ‘마델린’, 존에 의해 동생을 잃은 ‘델라루’가 서로 쫓고 쫓기는 이 영화에서 사랑하는 이와 모든 것을 잃은 존을 연기한 매즈 미켈슨은 덴마크 태생이다. 북구 특유의 ‘데드 섹시’를 뽐낸다.미국 NBC TV드라마 ‘한니발’ 시리즈에서 잔혹한 ‘한니발 렉터 박사’를 연기하고 있는 미켈슨은 체조선수 겸 댄서 출신이다. ‘007 카지노 로얄’의 악역 ‘르 시프르’로 얼굴을 알렸고, 친구 딸의 거짓말 때문에 성범죄자로 몰린 남자로 나온 ‘더 헌트’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번 ‘웨스턴 리벤지’에서는 복수의 화신 ‘존’이다. 존 또한 미국으로 이주한 덴마크인이라는 설정이다. 역시 덴마크에서 태어난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는 과거 덴마크 영화 ‘와일드 사이드’에서 미켈슨의 친구 역을 맡았다. 미국 HBO TV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왕자의 실사판이라고 할 만한 외모로 유명하다. 11월13일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런스(24)가 우리나라에 온다.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 ‘헝거게임’ 세 번째 편인 ‘헝거게임: 모킹제이’ 개봉을 앞두고 11월4일 프랜시스 로런스 감독과 조시 허처슨, 리엄 헴스워스, 샘 클라핀, 그리고 프로듀서 니나 제이컵슨, 존 킬릭과 함께 한국 팬들에게 인사한다.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2012),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2013)를 잇는 이 영화는 혁명의 상징 ‘모킹제이’가 된 ‘캣니스’(제니퍼 로런스)가 절대권력 ‘캐피톨’과 정면승부를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헝거게임이 끝나고 캣니스의 고향인 12구역이 캐피톨의 폭격으로 파괴되자 그녀는 절망감으로 괴로워한다. 12구역의 생존자들이 13구역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캣니스는 반정부 세력의 중심이 된다. 어떤 공격도, 어떤 감시도 피할 수 있는 전설의 13구역을 다스리는 대통령 코인(줄리앤 무어)은 캣니스에게 혁명의 불꽃이자 반군의 상징인 모킹제이가 돼달라고 부탁한다. 모두의 희망이 된 캣니스는 세상을 구할 반격을 시작한다는 줄거리다.11월20일 국내 개봉한다.
최근 발매된 가수 숙희(32)의 미니앨범 ‘이별병’은 영리한 앨범이다. 흔히들 그냥 넘겨버리는, 혹은 한 번 듣고 좀처럼 들을 일이 없는 인트로곡 대신 가사를 붙인 ‘잠 못 드는 밤’을 마련한 것부터가 그렇다. ‘잠 못 드는 밤’은 ‘밤새 쏟아지는/ 우리 추억들이/ 어두운 밤보다 더 깊어지는 이 밤’ 등 서정적인 가사를 들으며 절정을 기대하던 이들을 배신하고 한숨 같은 보컬, 곡의 시작부터 함께했던 피아노가 곡을 닫는다. 인트로곡 성격의 ‘잠 못 드는 밤’은 그렇게 절절한 이별을 겪은, 그 이별을 견디고 있는 여자의 일상을 열어젖힌다. ‘어제까지 내 사람이었는데/ 어제까지 넌 내 꺼였는데/ 어제도 날 바래다줬는데’(‘어제까지’)‘이별병’ 속 여자는 ‘잠 못 드는 밤’에 ‘어제까지’ 전부였던 사람을 추억하고, 추억에 몸부림치는 자기를 알아달라고 ‘한잔했어요’라고 고백한다. 그럼에도 무감한 남자를 향해 ‘얼굴 보고 얘기 하자’고 애원하듯 매달린다. ‘나 오늘 한잔했어요/ 그대가 보고 싶어서/ 날 떠나던 그 날처럼 술이 쓰네요/ 한잔했어요/ 추억이 너무 많아서/ 오늘따라 더 그리워 나 한잔했어요’(‘한잔했어요’)‘이별병’의 수록곡은 곡의 감정, 스토리를 고려해 배
엠넷 '슈퍼스타K6' 두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브라이언 박이 탈락했다. 17일 밤 11시부터 CJ EM 일산 스튜디오에선 열린 이날 무대에서 미국 RB 스타 레전드의 '올 오브 미(All of me)'를 불렀으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브라이언 박은 "즐거웠고 우여곡절이 많았다. 배울 게 많았던 자리였다. 좋은 가르침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톱8에는 김필, 곽진언, 송유빈, 장우람, 임도혁, 버스터리드, 이준희, 미카가 올랐다.김필은 지난 첫 생방송에 이어 2주 연속 최고 득점자가 되며 주목받았다. 이승열의 '기다림'을 선곡한 김필은 어머님을 향한 진심을 담은 노래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인디 듀오 '십센치'의 '안아줘요'를 선곡한 곽진언도 그간의 모습과 달리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선보였다. 시청률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4.3%, 최고 5.2%를 기록했다. 지난주는 평균 5.3%, 최고 6.4%였다.
만화가 윤태호의 동명 웹툰이 원작인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연출 김원석)이 시청률 1.7%로 출발했다.18일 tvN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미생' 제1회는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 시청률 1.7%, 최고 시청률 2.8%를 올렸다.tvN은 특히 "20대 여자 시청 층에서 최고 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바둑 프로기사를 꿈꾼 '장그래'(시완)가 고졸 검정고시라는 최종 학력으로 대기업 '원인터내셔널'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90분으로 특별편성된 이날 방송은 요르단 페트라의 장엄한 풍광, 암만 시내에서 펼쳐진 장그래의 역동적인 추격 신 등이 주목받았다.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임시완이 장그래를 연기한다. 매주 금·토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