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인하(55)가 14년만에 정규 음반 '권인하#6'를 발표했다고 뮤직팜이 20일 밝혔다.
2000년 5집 '사랑이 사랑을' 이후 처음이다. 신곡 '못난 이 사랑'과 '내일을 위하여' 등 총 14곡이 실렸다.
'못난 이 사랑'은 누구나 살아오면서 한번쯤 경험해 봤을 가슴 아픈 사랑을 중년의 감성으로 풀어냈다.
'내일을 위하여'는 '로커' 권인하를 확인할 수 있는 곡이다. 가수 강인원과 함께 한 이 곡은 '아직 포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희망을 담고 있다.
뮤직팜은 "권인하의 목소리에 연륜이 느껴진다"면서 "세월과 함께 더 정교해지고 강해졌다"고 소개했다.
권인하는 1983년 전인권과 록그룹 '들국화' 멤버로 데뷔했다. 이듬해 12월 가수 이광조의 '사랑을 잃어버린 나'를 작사·작곡하며 작곡가로 나섰다. 2011년에는 이치현, 강인원, 민해경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컬러스(the Colors)'를 결성한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