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감독원 검사국이 씨티은행 소매금융 부문 철수와 관련해 본격적인 점검에 나섰다. 담당 검사역(RM)이 한국씨티은행 측과 화상회의를 갖고, 소매금융 철수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금융 리스크를 들여다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22일 "검사국 RM이 씨티은행과 화상 회의를 열고 소매금융 철수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씨티은행은 지난 15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13개국에서 소매금융 출구 전략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추진 방식은 아직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분리매각·통매각·폐지 중에서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금감원은 씨티은행 소매금융 철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시장 불안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소매금융 부문이 순탄하게 매각되면 예·적금은 인수자에 승계돼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매각이 불발될 경우 소비자 혼란과 인력 구조조정 문제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씨티은행과의 화상 회의에서도 이 같은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씨티은행 내부 직원들도 소매금융 철수를 전혀 몰랐다가 갑자기 전해 들은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철수 과정이 순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22일 오전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6800만원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39% 하락한 개당 6791만9000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밤 7069만원까지 회복했으나 다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또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6827만원선에서 거래됐다. 코인원에선 6784만원대, 코빗에선 6770만원대에서 거래됐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96만7000원에서 거래됐다. 이날 한때 300만원을 넘어섰다가 다시 소폭 내렸다. 이더리움은 전날 260만~290만원대에서 오르내렸다. 상장 첫날 폭등해 관심을 모은 아로와나토큰은 빗썸에서 2만3510원에 거래됐다. 전날 3만원대에서 거래되던 아로와나토큰이 이날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도지코인은 업비트에서 393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거래소는 21일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현금배당금 총액이 1조76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고 밝혔다. 배당금 총액이 매년 증가 추세로 지난해 평균 시가배당률이 5년 연속 국고채 수익률을 초과했다는 설명이다. 배당금은 지난해 사업연도 결산 실적을 기초로 올해 실시하는 현금배당을 의미한다. 보통주와 우선주의 결산 현금배당금 기준으로 중간배당은 제외한다. 현금배당을 실시한 법인은 557사, 배당금총액은 1조7662억원으로 나타났다. 1사당 평균 배당금은 31억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법인 수의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배당금 총액은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세다. 결산 배당을 실시한 법인 557사 중 344사(61.8%)가 5년 연속으로 배당을 실시했다. 풍부한 유동성 증가에 따른 시가총액 상승으로 배당규모가 늘었지만, 평균 시가배당률은 1.559%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0.153%p)했다. 국고채 수익률은 5년 연속 초과했다.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을 상회한 법인은 557사 중 365사(65.5%)다. 현금배당 법인의 평균 배당성향은 32.7%로, 5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최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최근 암호화폐 시세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등 시장에 혼란이 계속되면서 금융당국이 대응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우선 금융당국은 규제에 집중하기보다는 해외송금 등 불법행위에 초점을 맞춰 움직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비슷하다. 암호화폐 거래를 전면 금지 중인 중국은 물론, 미국 등 서구권 국가에서도 사실상 관련 법 체계가 없는 상태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현재 암호화폐와 관련, 일정한 기준 없이 각 금융 관련 부처들이 곳곳에서 불법 행위 등을 위주로만 단속을 하고 있다. 사실상 관련 법 체계나, 규제 시스템이 잡혀있지 않다는 의미다. 정부의 대응을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국무조정실에서 암호화폐와 관련해 전반적인 총괄 감시를 하고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해외 불법송금 등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관련해선 기획재정부에서 대응을 맡고 있다. 또 금융위원회(금융위)의 경우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자금 세탁과 관련한 의심 거래 신고를 받고, 이 신고 내용이 불법인지 여부를 분석해 수사기관에 전달한다. 금융감독원(금감원)에서도 암호화폐 거래가 범죄와 연루되는 기록이 있는지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올해부터 공모주 청약에 '균등방식'이 적용되면서 개인들의 투자 기회가 확대된 가운데 역대급 IPO(기업공개)가 줄줄이 다가오고 있다. 앞서 편법이란 지적이 나온 증권사 간 중복청약이 여전히 가능해 해당 시스템이 언제쯤 완비될 지 주목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복청약을 막는 시스템은 이르면 오는 6~7월께 구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어급 IPO 중에서는 SKIET(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카카오뱅크 등에서 증권사 간 중복청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공모주 청약 물량의 절반에 '균등방식'이 적용되면서 여윳돈이 많지 않은 개인투자자도 공모주를 배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 과거에는 증거금 규모에 비례해 공모주를 배정받는 방식이었던 만큼 대어급 청약에 앞서 자금을 최대한 유치하려는 '쩐의 전쟁'이 벌어졌을 정도다. 이에 우량 공모주를 1주도 배정받지 못한 소액 투자자들의 원성이 높았다. 그러자 금융당국은 소액 개인투자자에게도 골고루 기회를 주자는 차원에서 공모주 물량의 절반에 균등방식을 적용했다. 하지만 시스템 상 증권사 간 중복청약이 가능하다는 허점을 이용해 개인 투자자들이 증권사 마다 가족수 마다 계좌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카드사들이 다음달 말부터 오픈뱅킹(open banking) 서비스를 시작한다. 오픈뱅킹이 시작되면 카드업계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페이먼트(지급지시전달업)·종합지급결제업 등 신규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금융결제원 지침에 따라 오픈뱅킹에 필요한 전산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다. 5월31일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데, 서비스가 시행되면 고객이 보유한 카드정보·사용내역 등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오픈뱅킹은 고객이 여러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하나의 앱으로 모든 금융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9년 12월 전면 시행됐다. 원래 시중은행과 핀테크 기업에서만 오픈뱅킹 서비스가 가능했지만, 금융위원회가 오픈뱅킹 참가기관 범위를 넓히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상호금융과 우체국, 증권사 등으로 오픈뱅킹이 확대·시행됐다. 당초 규정에는 오픈뱅킹을 이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계좌가 있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었다. 하지만 금융결제원이 지난해 12월 '정보제공기관'도 오픈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가하면서 계좌가 없는 카드사들도 소비자의 카드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0일 그룹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 '신한페이(Pay)'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정식 서비스가 개시된다. 신한페이는 신용·체크카드 결제와 계좌결제, 선불결제 등을 활용해 신한카드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기존 신한카드 '신한페이판'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신한페이 출시에 맞춰 신한페이 계좌결제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신한은행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모바일 체크카드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터치결제 기술로 전국 모든 신한카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실물카드 없이 결제서비스를 사용 가능하다. 향후 신한금융투자, 제주은행, 신한저축은행 계좌 보유 고객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신한쏠(SOL) 등 그룹사 대표 애플리케이션(앱)과 연결성을 강화해 고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은행 계좌가 없거나 계좌 개설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별도의 결제수단을 제공해 신한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디지털전환(DT) 전략에 맞춰 신한만의 차별화된 결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신한페이를 개발했다"며 "앞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대표적인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 투자 열풍이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으로 옮겨붙고 있다. 도지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암호화폐도 최근 급등했다. 20일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최근 일주일 동안 가장 상승률이 높은 암호화폐는 도지코인으로 나타났다. 도지코인은 개당 515원으로 일주일 사이 331.4% 급등했다. 지난 2013년 당시 인기가 있었던 시바견 밈(meme)을 이용해 만들어진 도지코인은 올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가격이 치솟았다. '도지데이'를 맞은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500억달러를 돌파,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 5위에 등극했다. 도지코인 지지자들은 '4월20일'을 도지데이라고 지칭하고 있다. 업비트에서 현재 24시간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넘어섰고 지난 17일에는 거래대금이 17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일주일 전 대비 시세가 상승한 암호화폐는 도지코인을 포함해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120여개 중 10여개에 그쳤다. 지난 14일 미국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 상장 호재에 힘입어 가상자산 시세가 상승세를 이어가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입법을 국회에 촉구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날 주요 손해보험사(삼성·현대·DB·KB·메리츠·한화·코리안리) 사장단은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박상욱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와의 간담회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등을 건의했다. 실손보험은 국민의 3800만명 이상이 가입하면서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고 있지만, 보험금 청구 절차가 까다로운 상황이다. 보험사가 일일이 전산시스템에 입력해야 하는 실정이다. 그간 보험업계는 실손의료보험 청구간소화에 강한 목소리를 냈다. 청구간소화가 소비자 신뢰 상승과 함께 자동전산화를 통해 인력 운용의 효율화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정부와 국회도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손의료보험 청구간소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혔다. 지난 20대 국회에 이어 21대 국회에서 청구 간소화 법안이 발의됐지만, 의료계 반발에 막혀 통과되지 못했다. 의료계에서는 개인정보유출 등의 이유를 들어 실손보험청구 간소화를 강력하게 반대한다. 이와 함께 사장단은 ▲건강보험 미적용 비급여 의료제도 개선 ▲자동차보험 보상제도 개혁 ▲보험사기 처벌 강화 등을 국회에 요청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감독원이 신한은행이 판매한 라임 CI펀드 투자 손실에 대한 배상비율을 69~75%로 결정했다. 조만간 신한은행은 조정안을 수락해 제재 수위 경감을 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금감원은 지난 19일 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손해배상비율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금감원은 분조위에 올라온 투자 피해자 2명에 대해 각각 69%, 75%의 배상결정을 내렸다. 분조위에 부의되지 않은 나머지 건에 대해서는 40~80%의 배상비율 내에서 조속히 자율조정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조정절차가 원만하게 이뤄질 경우 환매연기로 미상환된 2739억원에 대한 피해구제가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분조위에 부의된 2건 모두 신한은행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 투자자성향을 먼저 확인하지 않고 펀드가입이 결정된 후 공격투자형 등으로 사실과 다르게 작성한 사실이 드러나서다. 신한은행은 신용보험에 가입된 무역금융 매출채권 외의 다른 투자대상자산의 투자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고 안전성만 강조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특히 과도한 수익추구 영업전략, 내부통제 미흡, 투자자보호 노력 소홀 등으로 고액·다수의 피해자를 발생시킨 책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삼성증권이 처음으로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주는 파격적인 개인형퇴직연금(IRP) 상품을 출시하며 은행과 증권사 간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19일 IRP 계좌에 부과하는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삼성증권 다이렉트IRP'를 업계 처음으로 출시했다. IRP는 은퇴 소득 마련을 위한 퇴직연금으로, 연간 최대 700만원까지 최대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투자 소득에 대해서도 배당소득세(15.4%)를 면제받고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 시 연금소득세(3.3∼5.5%)로 과세된다. 현재 퇴직연금 사업자가 IRP계좌에 부과하는 수수료는 운용관리 수수료와 자산관리 수수료 등이다. 이 두가지를 합할 경우 가입자가 부담하는 수수료는 금융회사별로 연간 0.1% ~ 0.5% 수준이다. 이는 삼성증권이 연금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선제적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잠재 고객들을 붙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증권사에 투자하는 고객들이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매매를 많이 하는데 실시간으로 비대면 계좌 개설에 관심이 많아졌다"면서 "은행 IRP의 경우 원리금 보장형에 많이 묻어두는 데 증권사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최근 8000만원을 돌파하며 치솟던 비트코인 가격이 주말 사이 급락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세가 다시 '롤러코스터'를 타자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도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지만 우려는 여전하다. 19일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1시45분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7421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전날 한때 7020만원까지 떨어지며 14일 최고가(8148만원대) 대비 1000만원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310만원을 넘어섰던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이날 290만원대에서 거래되는 등 알트코인들도 주말 사이 크게 출렁였다. 최근 미국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뉴욕 증시에 상장하는 호재에 힘입어 가상자산에 대한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가 돌연 급락한 데에는 미국 재무부가 가상화폐를 이용한 '돈세탁' 조사에 나선다는 트위터발 소문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미 재무부는 CNBC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이같은 루머에 비트코인 시세가 대폭 하락하자 거품 붕괴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의 경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SK바사)의 두번째 락업(Lock-up)이 풀린 19일 매물이 대거 나올 것이란 우려와 달리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과 정부의 추가지원 기대감 등에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추후 향방에 주목된다. SK바사(302440)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전 거래일(13만2000원) 대비 7.20%오른 1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10시26분 한때 정적VI가 발동된 바 있다. 이후 상승폭은 5%대로 줄었다. 앞서 SK바사는 지난 18일 기관투자자의 1개월 의무보유확약이 끝나면서 기관 물량의 24.71%에 달하는 311만8610주의 락업이 해지됐다. 18일이 주말이었던 만큼 이후 첫장인 이날 물량이 대거 풀려 주가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 오히려 강세다. 의무보유확약이란 공모주를 배정받은 뒤 일정기간 팔지 않기로 약속하는 것으로, 보호예수 혹은 락업이라고도 불린다. 보통 상장 후 15일, 1개월, 3개월, 6개월 등으로 지정되는데 공모주의 경우 의무보유확약이 풀리는 때마다 기관 매도세에 대체로 주가는 하락세를 보여왔다. SK바이오팜도 약 5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대출 상담을 받으려던 여성 고객을 술자리로 불러내 술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진 시중은행 지점장이 결국 면직됐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A은행은 인사위원회를 열고 논의한 끝에 B지점장에 대해 이날 면직 처분했다. B지점장은 논란이 불거지자 업무에서 배제돼 대기발령된 상태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일 '여자친구를 접대부로 이용하려고 한 은행 지점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자유게시판에 게재됐다. 이 게시물에 따르면 작성자의 여자친구인 자영업자 C씨는 신용보증재단에 대출을 문의했다가 거절된 뒤 담당자로부터 A은행 B지점장을 소개받았다. B지점장은 다음날 오후 4시께 C씨를 서울시내 한 횟집으로 오라고 연락했다고 한다. 이미 N지점장과 일행이 만취된 상태였다. A씨가 술을 못한다고 하자 "술을 못마셔? 대리를 불러줄테니 술마셔", "요즘 80년생 90년생들은 아직 어려서 처음 자리에는 긴장해서 다들 저렇다" 등의 대화가 오갔다. 이상하게 여긴 A씨는 "전화 좀 하고 오겠다"고 한 뒤 자리를 벗어났다. 이후 문제가 일파만파 확산되자 해당 지점장이 사과하겠다고 수차례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성자는 "당시 술을 먹고 자연스레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14일(현지시간) 상장한 가운데 우리나라와 미국 중앙은행장이 가상화폐를 '투기 수단'이라고 규정하는 등 한 목소리로 비판하고 나섰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오전 한은 본부에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비트코인 등 암호자산(가상화폐)이 지급 수단으로 사용되는 데에는 제약이 아주 많고, 내재가치가 없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 어떻게 보면 팩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자산은 사실상 그 가치의 적정 수준을, 적정 가격을 산정하기가 대단히 어렵고 가격의 변동성이 매우 큰 특징을 갖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암호자산에 대한 투자가 과도해진다면 투자자들에 대한 관련 대출이 부실화 될 가능성이 있고 금융안정 측면에서도 리스크가 크다고 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우려했다. 또 "그래서 많은 나라에서도 암호화폐 시장이 커지고 있고 거기에 대한 투자가 상당히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우려의 시각으로 보고 있다"며 "저희도 마찬가지"라며 우려를 내비쳤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도 전날 가상화폐와 관련 비판적인 입장을 내비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