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가 보문호수 일대의 자연경관을 보존하고 시민 및 관광객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잡목 제거 등 환경정비 작업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보문호수 주변에 무성하게 자란 잡목과 불필요한 수목을 정리해 수변 경관을 개선하고,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이용객들의 안전한 통행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특히, 보행자의 시야를 방해하고 경관을 저해하는 구간을 중심으로 정비 대상지를 선정한 후 특수 장비 등을 활용해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경주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호숫가의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걷기 좋은 산책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대표 관광지로서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추진한 이번 환경정비로 보문호수가 더욱 아름다운 휴식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정비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자연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지난 5일 열린 ‘제32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27개국 1만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APEC 2025 KOREA’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더해 더욱 뜻깊게 진행됐다.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27개국에서 참가한 외국인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마라톤 동호인이 대거 참여해 국제적인 규모로 치러졌다. 이날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풀코스를 제외하고 하프코스, 10km, 5km 등 세 종목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경주의 대표적인 봄길인 보문호수와 시가지 구간을 달리며, 벚꽃이 물든 풍경을 추억에 담았다. 출발지인 보문단지 일원에서는 지역 봉사단체들이 마련한 국수 등 먹거리가 제공돼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고 대회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경주시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찰, 공무원, 교통봉사대 등 270여 명을 투입해 마라톤 코스 전 구간과 주요 진출입 도로 168개소를 통제하고, 주정차 금지 및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등 교통 관리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과 관련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해 국민 모두 힘을 모아 앞으로 나가자"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또다시 파면된 것이 안타깝다"며 "이 아픔을 이겨내고,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해, 더욱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국민 모두 힘을 모아 앞으로 나가자"고 말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탄핵 심판 선고기일에서 만장일치 의견으로 윤 전 대통령을 파면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 궐위선거 사유 확정에 따라 4일부터 제21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국외부재자 신고도 같은날 시작됐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중앙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 6000만원(후보자 기탁금 3억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전국 세대수의 10%에 해당하는 수 이내에서 예비후보자홍보물 작성·발송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소지 ▲예비후보자공약집 1종을 발간해 통상적인 방법으로 판매(방문판매 제외) 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 및 선거사무원 등이 아니더라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문자메시지,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전자우편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언제든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선거일이 아닌 때 전화를 이용하거나 말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다만, 자동 동보통신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전자우편 전송대행업체에 위탁해 전자우편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예비후보자나 후보자로 등록해야 한다. 중앙선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보령은 박윤식 현 COO(최고운영책임자)를 '파마(Pharma) 사업' 총괄 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박 부사장은 이번 임명을 통해 향후 보령의 전문의약품의 영업·생산·개발·운영 등 전체적인 파마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보령은 박 부사장의 전문성에 기반해 하나된 전사적 방향성을 바탕으로 한 성장 전략을 빠르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 부사장은 5년간 보령의 사외이사를 역임했고 KPMG, 맥쿼리증권·자산운용, 루트로닉 등에서 근무하며 기업운영과 기업금융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작년 초부터 보령의 COO로 부임해 전사 효율성 제고를 위한 조정과 혁신 업무를 수행해왔다. 보령 김정균 대표는 "중장기 경영전략의 실행력 강화와 재무적 건전성 기반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인사"라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 사업의 육성과 함께 핵심사업인 파마 사업 체질개선과 성장동력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와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글로벌 임상 3상의 결과 논문이 SCIE 국제학술지(Dermatology and Therapy)에 게재됐다. 4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논문을 통해 공개한 연구는 27주간 진행된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글로벌 임상 3상을 52주까지 연장 진행한 유플라이마 단독 투여 오픈라벨 연장연구 결과다. 앞서 셀트리온은 중등도 내지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플라이마의 글로벌 상호교환성 임상 3상에서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두 그룹으로 나눠 그룹 간 약동학,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을 27주간 비교했다. 측정 결과, 두 그룹 간의 약동학적 특성에서 통계적으로 동등성 기준에 부합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유효성과 안전성 및 면역원성에서도 유사성이 나타났다. 이후 27주차부터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모두 유플라이마를 단독으로 투여 받았다. 52주까지 진행된 오픈라벨 연장연구 기간 동안 이전 투약과 관계없이 약동학, 유효성, 안전성, 면역
<신규 임명> ◇단장급 ▲경영기획단장 이승우 ▲국방·보안단장 최령 ◇팀장급 ▲총무회계팀장 구본진 ▲소통협력팀장 김주연 ▲평가기획팀장 양성빈 ▲법무팀장 최승훈 ▲AI반도체팀장 강호석 ▲AI·융합전략팀장 김현중 ▲AI기술팀장 어지영 ▲AI미래혁신팀장 홍성호 ▲디지털사회혁신팀장 임성인 ▲국방사업팀장 이세연 ▲디지털보안팀장 박성연 <전보> ◇단장급 ▲사업지원단장 김상준 ◇팀장급 ▲기획조정팀장 김진상 ▲인재경영팀장 박찬운 ▲성과관리홍보팀장 박병주 ▲지능정보팀장 정경찬 ▲디지털선도인재팀장 김태형 ▲반도체·SW전략팀장 방성식 ▲AX확산팀장 이정만 ▲통신·네트워크팀장 이유상 ▲전파·위성팀장 이병화 ▲차세대네트워크(6G)사업단 사무국장 박인성
◇고위감사공무원 전보 ▲국민제안감사1국장 김동석 ◇과장 전보 ▲국민제안감사1국 제5과장 이관수 ▲심의실 재심의담당관 김혁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3일 대구 본사에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에너지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희엽 가스공사 디지털혁신처장과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에너지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가스공사의 업무 혁신을 위한 디지털 신기술 실증·협업 기회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에는 가스공사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출연하는 8000만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지원금 1억원 등 총 1억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가스공사의 업무 개선,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협업 매칭, 자금 및 실증 지원 등 스타트업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이달 중 유망 스타트업 3곳을 모집·선정하고, 올해 말까지 개선 과제 협업·실증, 사업화 가능성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지역 창업 생태계가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기술력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디지털 업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산업통상자원부가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에 따라 피해가 우려되는 가전·디스플레이, 기계, 이차전지, 석유화학, 섬유 업종과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4일 가전·디스플레이, 기계 업종 주요 기업과 릴레이 간담회를 각각 개최했다. 이어 오는 7일 이차전지, 석유화학, 섬유 업종 주요 기업들과도 차례로 만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미국 관세 조치에 따른 국내 업계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가전·디스플레이, 기계 업종 대책회의에서 기업들은 미국 관세조치로 인해 대미 수출 감소 등 직접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베트남, 태국 등 해외 생산기지에서 생산된 제품의 대미 수출 피해, 제3국 시장에서의 경쟁 격화 등을 우려했다. 아울러 수출바우처, 긴급경영자금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실장은 "업종별 상호관세의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서 우리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번 미국 관세 조치를 계기로 우리 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한 가운데 코스피가 1% 가까이 하락했다. 헌재의 탄핵 선고 직전 상승폭을 키우던 지수는 파면이 확정되자 재차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우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 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28포인트(0.86%) 내린 2465.42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가 폭락장을 연출한 가운데 이날 지수 역시 큰 폭의 변동성이 이어졌다. 실제 36.21포인트(1.46%)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낙폭을 축소하며 오전 10시 20분께 처음으로 상승 전환해 2490선을 회복했다. 이후 재차 약보합권으로 내려섰지만 오전 11시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 시작 전 재차 상승세로 전환한 뒤 상승폭을 확대해 25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전 11시 22분 헌재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만장일치로 인용하자 지수는 수직 낙하해 곧바로 하락 전환했고 이후 낙폭을 키우며 한때 243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이날 하루에만 2430선에서 2500선까지 움직이며 상당한 진폭을 기록한 셈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이후 셀-온(고점매도) 물량이 출회하면서 지수가 상승폭을 반납했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가 겹치며 금융시장이 출렁이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비상체계를 가동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정부중앙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에 참석, 상호관세 부과조치,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이후 각각 금융위·금감원 간부들을 소집, 회의를 갖고 면밀한 모니터링과 시장 대응을 지시했다. 최상목 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 위원장, 이 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F4회의를 중심으로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가능한 모든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필요할 경우 10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김병환 위원장은 F4회의가 끝난 후인 오후 3시 금융위 간부회의를 소집, 시장을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즉각적 대응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는 주말에도 시장상황을 점검하며 필요할 경우 장·차관 주재 간부회의, 시장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