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가 행정안전부 빈집 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2025년 빈집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으로 1년 이상 방치된 빈집 100호가 철거될 예정이며, 국비 8억 원을 확보해 정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자체 예산으로 총 107개소의 빈집을 철거하고, 그 부지를 텃밭, 주차장 등 공익적 공간으로 조성해왔다. 이에 따라 도심 내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범죄예방 등 다양한 효과를 거뒀다. 올해 정비사업의 대상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주택이며, 철거를 희망하는 소유자는 포항시 공동주택과 주택정비팀(☎054-270-3609)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포항시는 향후에도 정비 수요를 사전에 파악하고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사업 물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주거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된 국비는 지자체 빈집 정비에 큰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포항시민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빈집 정비에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8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포항 AP포럼에서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국가 AI위원회 부위원장)이 ‘AI 시대의 뉴노멀과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 최도성 한동대 총장 등 주요 기관장을 비롯해 RIST, 포항상공회의소, 철강관리공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인공지능(AI)이 가져올 사회 변화와 도시의 미래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염 총장은 “AI 시대에 맞춘 새로운 사회시스템의 설계가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디지털 전환과 네트워크 기반 사회의 도래는 산업, 교육, 의료 등 전 분야에서 기존 질서를 재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스마트시티에 대해서도 “원격의료, 스마트홈, 자율주행 교통 등 도시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스마트시티는 단순한 기술의 집합이 아니라 인간 중심의 삶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재택근무나 소규모 사무 형태의 확산, 주 30시간 근무제 등 새로운 노동 형태가 기존 대량생산 중심의 사회 구조와 결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하며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가상자산(코인) 컨설팅·운용 업체 대표의 탈세 정황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업체의 자금출처 조사를 담당했던 서울지방국세청을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박건욱)은 지난달 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지난해 7~10월 자동 프로그램을 이용해 거래량을 부풀려 7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 코인 업체 A씨의 자금 흐름을 조사하던 중 탈세 정황을 확인했다. 검찰은 당시 A씨의 자금 흐름 조사를 맡은 서울지방국세청의 자금출처 조사가 부실했고, 세금 추징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향후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을 토대로 A씨와 국세청 간의 유착관계를 들여다 볼 계획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이 오는 6월 3일로 정해진 가운데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이 선거사범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법무부는 김 대행이 대통령 선거를 2개월가량 앞두고 전국 검찰청에 선거 사범에 대한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와 법질서 확립에 관한 지시를 전국 검찰청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김 대행은 일선 검찰청에 이번 선거가 탄핵 선고로 인한 대통령 궐위라는 엄중한 상황과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에서 치러지는 만큼, 신속히 선거 대비 체제로 전환하라고 지시했다. 김 대행은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방해하는 허위사실유포 및 흑색선전, 금품수수, 선거 관련 폭력 등 주요 선거 사범을 철저히 단속할 것을 주문했다. 김 대행은 또 "중립적인 자세와 법치주의에 입각한 공정한 법 집행으로 공명선거 분위기가 선거 초반부터 정착될 수 있도록 기여해 달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불법, 폭력 집회 및 국민 삶에 직접적인 피해를 야기하는 민생침해범죄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를 마케팅 파트너사 테바를 통해 미국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에피스클리는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다. 솔리리스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희귀질환 치료제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gMG) 등의 희귀질환 치료에 쓰인다. 에피스클리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솔리리스 도매가격(WAC)의 30% 인하한 가격으로 출시됐다. 솔리리스는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가 큰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으로, 미국에서 PNH 치료를 위한 1년 투약 금액은 약 52만 달러(약 7조6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 본부장 린다 최 부사장은 "에피스클리 출시는 미국에서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 옵션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생물테러 등 국가위기 상황 대비를 위해 GC녹십자가 질병관리청과 공동 개발한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8일 GC녹십자에 따르면 회사와 질병청은 지난 2023년 10월 식약처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 이날 국산 39호 신약으로 배리트락스의 허가를 획득했다. 탄저균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장기간 생존이 가능해 공기 중 살포가 용이한 1급 법정감염병이다. 치명률도 97%에 달해 테러에 생물학 무기로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 배리트락스는 2종의 탄저균 독소인자를 세포 내로 전달해 주는 방어항원(PA)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낸 백신이다.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방어항원을 통한 면역반응을 일으켜 탄저병을 예방할 수 있다. 기존 백신은 세균 배양을 통해 만들기 때문에 미량의 탄저균 독소인자가 남아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번에 개발한 백신은 단백질 항원을 기반으로 만들어 이런 부작용을 없앴다. 더 안전한 재조합 단백질 방식으로 탄저백신을 개발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결과 탄저백신 접종 그룹에서 탄저균 독소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항체가
◇상임이사 임명 ▲기술부사장 조석진 ◇본부장 임명 ▲발전본부장 이광훈
◇과장급 전보 ▲혁신기획재정담당관 조문희 ▲금융소비자정책과장 김광일 ▲서민금융과장 송병관 ▲가계금융과장 임형준 ▲청년정책과장 서준 ▲금융시장분석과장 이인욱 ▲구조개선정책과장 김원태 ▲은행과장 신장수 ▲보험과장 김성준 ▲중소금융과장 정종식 ▲디지털금융총괄과장 정선인 ▲금융데이터정책과장 서나윤 ▲자산운용과장 전수한 ▲자본시장조사총괄과장 신상록 ▲금융정보분석원 가상자산검사과장 김미정 ▲자본시장과장 고영호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은 재외동포청과 8일 인천 송도동 재외동포청에서 수출 활성화와 식품영토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활용한 K-푸드 판로 확대 지원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식품기업에 비즈니스 자문과 정보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aT는 협력의 첫 걸음으로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여한다. 현장에서 재외동포 기업인을 대상으로 K-푸드 홍보관을 운영하고 신규 거래도 알선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청은 전 세계 700만 이사의 재외동포를 바탕으로 180개국 이상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기존의 교민 지원을 넘어 문화·경제 교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aT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교민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우리 농식품의 해외 판로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전 세계 곳곳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키고 있는 재외동포는 K-푸드 확산의 든든한 가교"라며 "재외동포청과 협력을 토대로 K-푸드 수출을 더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통한 공항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25년 인천공항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사와 인천테크노파크와 협업을 통해 진행하는 것으로 공항산업분야의 창의적인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해 자금 및 역량강화 등을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디지털 공항 관련 4대 분야(스마트 공항, 친환경 공항, 웰니스 공항, 문화예술 공항)에서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 약 10개 사를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며, 모집기간은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이다. 공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류 및 대면평가를 거쳐 내달 중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기업에는 총 5억원(기업당 평균 5,0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맞춤형 멘토링, 네트워킹 확대, 투자유치 역량강화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동반성장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공항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KB국민은행은 8일 취약계층 지원과 국내외 재해 긴급구호 활등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적십자회비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남산동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국내외 재난·재해 긴급 구호활동,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지원, 보건·안전 지식 보급 활동 등 다양한 인도주의적 공익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7년부터 19년간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전달해 왔다. 이번 2억원을 포함한 누적 기부금은 총 46억원에 달한다. 'KB희망나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변 이웃과 상생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재난⋅응급상황에서 인명 피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산 동래구 119안전체험관에서'상반기 노사⋅수급업체 합동 체험형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사 직원과 수급업체 직원들의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고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스스로 재난에 대처하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이 처한 위급 상황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실습 ▲화재대처 및 비상탈출 실습 ▲건물 붕괴시 대피훈련 등 실질적 안전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공사 관계자는 "노사와 수급업체가 공동으로 재난에 대응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안전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