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주시, 범시민 자전거타기 축제에서 2025 APEC 경주유치 염원

올바른 자전거타기 문화 정착과 2025 APEC 유치 기원
APEC 희망 풍선 달고 황성공원 일원 자전거 퍼레이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가 지난 3일 황성공원 타임캡슐공원에서 올바른 자전거타기 문화 정착과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기원하는 ‘제27회 범시민자전거타기 축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후원하고 경주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시의장을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와 시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수칙 준수를 통해 올바른 자전거타기 문화를 정착하고, 자전거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의 체력증진은 물론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환경 유지를 위한 탄소중립과 에너지 절약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기원을 위한 범시민 지지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시민이 직접 자신의 자전거에 ‘APEC 경주유치 희망 풍선’을 매달고 황성공원 타임캡슐공원을 출발해 예술의 전당을 거쳐 계림중사거리를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질주했다.

 

박현두 경주청년회의소 회장은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자전거를 더 쉽고 올바르게 이용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무엇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도시 경주야말로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의 최적지로 경주 유치를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가 자전거 생활 문화의 정착으로 이어져 시민 건강과 탄소중립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며 “또한 각계각층 시민의 APEC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열정이 쌓여가고 있어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반드시 유치해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보문 둘레길을 비롯해 주요 시가지와 관광지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공유자전거 ‘타실라’를 도입하는 등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로서 자전거 이용활성화 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