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상파TV 간접광고 매출 1500억원 육박"

새정치민주연합 최원식 의원 "5년간 1446억원에 달해"

지난 2010년 방송에 간접광고가 도입된 이후 5년간 지상파 3사가 간접광고로 올린 매출액이 15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최원식 의원(인천 계양을)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간접광고 매출액은 올해 6월 말 현재까지 1446억원에 달했다.

간접광고 매출액은 ▲2010년 30억원 ▲2011년 174억원 ▲2012년 262억원 ▲2013년 336억원 ▲지난해 415억원 등으로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올해도 지난 6월 말 현재까지 229억원에 달했다. 

5년 동안 방송사들의 간접광고 매출은 SBS가 576억원으로 가장 많고, ▲MBC 500억원 ▲KBS 371억원 등이다. 

최원식 의원은 "간접광고가 지나치면 방송의 내용과 광고가 뒤섞여 구별하지 어렵게 되고 방송이 상업화될 우려가 있다"며 "이른바 '제목광고'까지 허용될 경우 방송의 공익성과 시청자의 시청권이 크게 훼손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방통위에서 방송이 상업화되지 않도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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