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교자는 닭고기 유통업체에 매일 새벽 생닭(노계)를 납품받고 있으며 도축일지, 납품일지를 철저히 검수하고 있습니다. 만약 명동교자에 납품업체가 생닭이라고 납품한 제품이 냉동 후 해동한 노계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이라면 명동교자도 피해자인 것입니다.” 한류스타들도 찾고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명동교자의 관계자가 목소리를 높인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의 ‘먹거리X파일’의 ‘충격! 폐기용 닭이 팔린다’ 편 때문이다. 방송에서는 폐기용 닭이 식당이나 치킨집 등으로 유통된다고 폭로하면서 명동교자의 식당내부 촬영 영상을 내보냈다. 모자이크 처리를 하긴 했지만 워낙 유명한 식당이다 보니 알음알음으로 사람들이 인지하게 됐고, 그 여파로 매출감소는 물론이고 50년 동안 쌓아온 정직하고 좋은 식당이라는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있는 것이다. 시청자들도 여러 가지 아쉬운 점이 많은 방송이었다는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 명동교자의 한 관계자는 “음식맛은 주관적인 것인데 한 사람의 제보에 의지해 취재를 했다는 것은 지나친 것 같다”고 말하고 “하루에도 몇백명이 식사를 하고 몇 년 동안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왜 이런 문제가 불거졌는지 의문”이라고 목소리를
지난 4월 세월호 사태를 계기로 위축됐던 경제가 3개월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도 활기를 되찾을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 장기 침체 속 개인이 지갑을 열지 않는데다 기업마저 생산과 투자를 줄이면서 경제가 불황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전망도 암울한 상태다.문광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여름 휴가를 계획 중인 국민 비율은 54.7%에 불과하다.이는 지난해 대비 무려 8%나 줄었다. 개인소비활동 지표로 활용되는 대형마트 매출도 뚝 떨어져 올 들어 6월 말 현재 신장률이 지난해에 비해 마이너스로 부진했다.게다가 수출 비중이 큰 기업마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원화 강세로 인해 기업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내수 부진 속에 경제를 떠받쳐왔던 수출까지 난관에 직면할 처지에서 경제전망을 더욱 어둡게 한다. 경제사정이 이런데도 정작 정부는 이에 따른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상황은 갈수록 악화될 조짐마저 보인다. 소비심리에 민감한 소상공인들의 고충은 심각하다.식당, 호프집, 모텔, 여행사 할 것 없이 매출이 급락했다.지방 중소기업청이 음식점, 소매업, 숙박업, 여행업 등 84개 소상공업소를 대상으로 매출과 고객수를 조사한 결과 세월호 사태 이후
최근 상장례업계의 신뢰성 추락으로 인해 업계의 이미지를 끌어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장례의식의 절차가 점차 상업화와 고급화가 되면서 이를 위한 비용의 증가가 국가, 사회, 가족등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한 대안제시는 아닐 지라도 문제점에 대한 개선을 지적하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사실이다. 우리나라의 장례문화는 과거 수백 년간 유교의 효(孝)를 바탕으로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면서 혼탁하게 변해버린 가정의례를 감당해야 하는 가족은 효와 체면에 사로잡혀있고, 어렵고 복잡한 가정의례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없어 혼란스러운 것이 현실이다.가정의 가풍과 경제적인 사정에 따라 의례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은 가족의 몫이지만, 그에 관한 표준을 마련해 국민누구나 자유롭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여야 하는 것은 정부의 몫이다. 사회복지법인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은 사회복지사업법 제2조1항 대상자의 복지증진을 위한 국가의 복지사업을 대행하는 기관으로서, 가족의 임종으로 장례비용을 걱정하는 가정을 위해, 장례업종에 종사하는 전문인들이 장례의 내용을 표준화하고 서비스요금을 합리화하여 가정경제가 어
미용계에 ‘빨간머리앤’ 바람이 불 조짐이다. 소설과 영화, 드라마로 잘 알려진 빨간머리 앤은 미용실 이름으로도 널리 쓰이고 있는데 미용실 빨간머리앤의 상표권자가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목동에서 ‘빨간머리앤’ 미용실을 운영하는 박석정 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박 원장은 최근 자신이 상표권자임을 밝히며 현재 무단으로 이름을 사용하는 미용실들에 대해 파악하고 프랜차이즈 가맹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그 이름을 사용하는 미용실 뿐만 아니라 다른 이름을 사용하는 미용실들을 대상으로도 빨간머리앤 프랜차이즈를 마케팅하고 있다. 조건은 월간 로얄티인데 프랜차이즈본부와 가맹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가능하다.조선호텔 미용실과 롯데호텔 미용실 수석디자이너 출신인 박석정 원장은 1993년 프레지던트호텔에 ‘빨간머리앤’ 미용실을 오픈해서 ‘마이웨딩’ 등 각종 매체에 미용협찬을 하면서 오연수, 신윤정, 김원희, 홍학표, 유현상, 최윤희, 신해철과 무한궤도 등의 헤어를 담당했다.1995년 서초동에 ‘빨간머리앤’ 미용실을 오픈하면서 상표등록을 출원했고 2호점을 목동에, 3호점을 구로동에 오픈하면서 안현수 등 많은 방송인의 헤어를 담당했다. 박석정 원장은 “우리 프랜차이즈에
신약성경 누가복음의 저자인 사도누가는 당시의료인으로서 예수께서 베푸셨던 치료사례와 사역들에 대해 자세히 기록한 것을 볼 수 있다. 중한 질병을 갖고 있는 환자들에게 있어 의사는 생명을 맡아야 하는 절대적인 존재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첨단과학문명을 자랑하는 오늘날에도 의학의 한계로 인해 치료 할 수 없는 불치 난치병들이 너무나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환자를 치료하는 전문인들이 모여 하나님의 권능으로 치료받는 의학사례들을 연구 발표한 대규모 국제 콘퍼런스가 개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신유가 하나님의 역사임을 의학적으로 검증해 확실히 증거할 목적으로 설립된 WCDN (World Christian Doctors Network, 세계기독의사네트워크) 주최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 ‘제11회 국제기독의학콘퍼런스’가 ‘의학, 과학, 그리고 영성’이라는 주제로 전세계 38개국에서 240여명의 전문 의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콘퍼런스 첫날, WCDN 설립자이자 이사장인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처럼 재난이 많은 마지막 때임에도 하나님을 찾고, 믿으려 하는 이들은 극히 드물고
황우석 박사는 자신을 지지해준 시민과 회원(아이러브 황우석카페)들의 초정으로 이루어진 인왕산 등반 모임에 참석한 후 만가 오찬장에서 지난 10년간의 인생역정에 대한 회고를 지난 12일 밝히면서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세계는 황우석 재조명과 다큐제작 열풍황우석 박사는 최근 자신을 재조명한 뉴욕타임즈 일면 톱뉴스 신문을 자신의 안방에 걸고 자주 처다보면서 많은 회상에 잠긴다고 언급하면서 "지난 10여년 모진 세월동안 허물 많은 저를 지켜주기 위해 영웅적 애국심을 발휘한 지지자들의 고노를 고맙게 생각하고 있으며, 특히 연구승인 특허수호를 외치면서 온몸을 불 살랐던 정해준 열사의 염원을 한시도 잊지 않고 있다"라고 소감을 피력하기 시작했으며, "최근 미국 줄기세포 특허가 등록되는 결실이 이루어지기까지 고생한 지지자들에게 가슴 아리게 감사를 드린다"라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황박사는 국내의 무관심과 외면에도 불구하고 ,세계는 자신과 연구 과제에 대해 이전보다 더 큰 집중적인 관심과 조명을 받는다는 소식을 전했다. 디스커버리 다큐 방영 이후에 세계 주요 TV에서 다큐 제작이 연달아 이어진다고 하면서,"프랑스TV와 상가포르 TV등 여려군데에서 제작 중에 있고 러시아
동강 따라 강원도 영월에서 역사의 현장인 조선 6대 임금 단종 유배지 청령포와 한반도 지형탐사 떠나보면 어떨까요...강원도 ‘영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단종(端宗)이다. 영월에는 단종의 유배지였던 청령포, 단종이 마지막에 머물다가 사사된 관풍헌(觀風軒), 그리고 단종의 능인 장릉이 있기 때문이다. 인적 드문 늦겨울의 영월은 어린 나이에 즉위하여 숙부인 수양대군(首陽大君)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단종의 발자취를 좇기에 제격인 곳이다. 한반도 지형으로 유명한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는 동, 남, 북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이고 서쪽으로는 육육봉(六六峯)이라 불리는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어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밖으로 출입할 수 없는 마치 섬과도 같은 곳이다. 한국철도사랑 동호회(회장 이경국)는 “내달 19일(토요일) 동강에서 구성진 뱃노래와 함께 뗏목체험, 그리고 동강 뚝방에서 5일마다 열리는 옛날 장에서 장 보고 오는 ‘힐링 기차여행’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기차여행은 다음달 19일 오전 9시10분 청량역을 출발해 11시 38분 영월역에 도착, 단종 유배지 ‘청령포’(만경대)와 흐드러지게 핀 벚꽃 관람 ‘군락지 금강공원’(
간첩혐의 증거조작 의혹으로 검찰수사를 받던 국정원 권모 과장이 자살을 시도해 중태에 빠진 사건은 충격과 함께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게 한다.27년간 대공분야 전문가로 활동한 권 과장은 그동안 간첩 깐수사건, 일심회, 왕재산 간첩사건 등 굵직굵직한 사건을 수사했고 그 공을 높이 평가 받아 훈장도 탔다.그러기에 국정원 대공 요원으로써의 자긍심 또한 대단했을 것이다. 그런 그가 이번 수사를 받으면서 오죽이나 실망감이 컸으면 자살까지 시도했을까, 그 심경을 이해하고도 남는다.알다시피 정보기관 요원들은 국가에 이익이 된다면 때로는 해외에서 자신의 목숨까지 버릴 각오로 정보를 빼내는 공작 활동을 서슴치 않는다.이렇게 하다 보면 그 과정에서 일부는 어쩔수 없이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게 되고 이로 인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요원들은 잘 알면서도 위험에 뛰어들게 된다.이처럼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는 동기는 무엇보다 이 일이야 말로 국가를 위한 것이라는 확고한 신념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권과장이 자살을 시도하기 전 털어 놓은 “중국내 협조자들이 아무도 연락이 안된다. 간첩이 나라를 팔아먹고 기관은 쑥대밭을 만들어 버렸다”는 불만의 소리를 사법기관은 물론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미래의 자동차 모습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최근 국내 제네시스 차량의 경우, 세계 최초로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감지하는 기능을 탑재, 운전자가 장시간의 운전에 따른 졸음방지를 실현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벤츠의 S클래스 신형의 경우, 15m 전방에서 다가오는 길 표면 상태를 인식하여 자갈길이나 돌길, 도로의 파손정도의 요철을 읽고 대처하는 기술을 실현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사각지대 감지장치, 차선이탈 방지장치, 자동주차 장치 등 운전자의 편의를 높이는 기술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벤처기업 (주)알투스 또한 최근 ‘차량간 거리표시 장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 미래의 자동차 기술에 동참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미국, 일본 특허취득을 통해 세계 자동차산업에 진출차량간 거리표시 장치란 장치에 부착되는 기기로 도로 주행시, 앞차와 뒷차간의 거리 및 상대속도를 측정하여 표시해줌으로써 차량 간 안전거리 확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는 운전자에게는 실시간으로 측정된 거리에 대한 정보를 도로 위에 표시함으로써,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면서도 직관적으로 거리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주행 속도, 가속도, 차
기독출판사 우림북(대표 노경태)은 '2014 인도 뉴델리 국제 도서전'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도서전은 지난 15일 프라납 무커지 인도 대통령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우림북은 “우림북 대표단은 팔람 라주 인도 인력자원 개발부장관을 비롯해 인도 주요인사들과 교류하며 우림북의 주요 저자인 이재록 목사(만민중앙교회 당회장)의 번역 도서 ‘나의 삶, 나의 신앙’, ‘십자가의 도’ 등을 선물했다”고 전했다.우림북은 또 “인도 국영방송 두르다르샨이 우림북 부스를 취재해 보도했고 인도 국립도서관장의 요청으로 이재록 박사의 주요책자를 인도 국립도서관에 기증하기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우림북은 인도 10대 출판사 중 하나인 디씨 출판사를 비롯한 현지 출판·유통 업체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인도성서공회 유통 채널을 통한 이재록 목사 저서 유통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우림북 관계자는 “세계 56개 언어로 출판된 스테디셀러 ‘십자가의 도’가 방문객들로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며 “영어판 ‘깨어라 이스라엘’은 판매 개시 후 곧바로 전량 매진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인도 현지 사용언어인 영어, 힌디어, 타밀어, 텔루구어,
오장섭 전 건설교통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충청향우회 중앙회 정기총회 겸 신년교례회에서 제7대 충청향우회 중앙회 총재에 공식 취임했다. 오장섭 신임 총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류근창 초대 총재를 비롯한 전임 총재들의 헌신이 있기에 충청향우회가 발전하는 조직으로 승화돼 왔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향토는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행정부 중심지로 대전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첨단과학의 메카로, 충청북도는 오송 단지가 최첨단의 세계적 의료산업단지로 발돋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충청남도는 늦은 감이 있지만 중국과 유라시아로 통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벨트로 지원해야 할 산업단지, 물류단지, 첨단과학, 당진, 대산항 등 항만을 이끌어야 할 중차대한 위치와 역할을 담당하게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오 총재는 “충청향우회 가족들이 이 모든 것을 우리가 책임지고 앞장서야 할 시기”라며 “충청 출신 기업가, 공직자, 정치인들이 향토사랑, 향우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참여,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취임사에 이어 대전 출신인 박병석 국회부의장과 충청지역 시·도지사들도 축사를 통해 이구동성으로 달라진 충청지역의 위상을 소개했다.박병석 국회부의
2013년 국정감사가 마무리됐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피감기관의 잘못된 점이 속속히 발견됐다. 그리고 그에 대해 질타하는 의원들의 목소리 역시 컸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대한민국 국회의원 한 명 한 명 많은 수고와 땀을 아끼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그 중에 유독 눈에 띄는 국회의원들이 있다. 이에 수도권일보와 시사뉴스에서는 2013년 베스트 국감 스타를 선정했다. 이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다. 선정 기준은 얼마나 준비가 철저했냐는 것과 전문적 지식을 갖췄는지 여부, 그리고 피감기관에 대한 단순한 호통 등의 질타가 아닌 참신한 정책 제안으로 연결됐는지, 또한 중량감 있는 국감 내용이었는지 등이다. 아울러 지역에 대한 문제를 철저하게 파헤쳤는지 여부도 내용에 포함됐다.▲수상자=민주당 박기춘 의원, 민주당 박남춘 의원, 누리당 이현재 의원, 민주당 신학용 의원, 새누리당.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 민주당 이언주 의원, 새누리당 유승우 의원,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 민주당 김태년 의원,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 민주당 신장용 의원,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 민주당 문병호 의원,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 민주당 윤관석 의원 민주당 부좌현 의원 등▲새누리당
“고객성공을 위한 헌신”을 비전으로 내걸고 있는 외환은행이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날려버린 사고를 치고도 제대로 된 반성과 보상에 나서지 않아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거대 금융기관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무책임한 고객 관리로 멀쩡한 기업가를 한 순간에 신용불량자로 만들어버린 것. 정확한 사용자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아무에게나 신용카드를 발급해줌으로써 발생한 사건이다. 피해자는 30여년 외길 인생을 걸으며 신기술 개발에만 매진해온 부활환경(주) 전 대표이사 송대용씨. 송씨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사람에게 법인카드가 발급됨으로써 30여년 공들였던, 이제 곧 열매를 맺기 직전의 단계에서 좌절을 겪어야만 했다. 송씨는 외환은행을 상대로 항소심까지 가는 법정투쟁 끝에 승소하긴 했지만 결국 남은 것은 상처투성이가 된 몸뚱이 하나뿐이었다. 도대체 어떤 억울한 사연이 있는 것인지 본지가 송씨를 만나 이야기 들어봤다. ◆적반하장, 잘못도 없이 살려 달라 애원…콧방귀만송대용씨는 오랜 연구 끝에 연탄재를 활용한 획기적 수질개선 공법을 개발해냈다. 기존 활성슬러지공법과 비교해 송씨가 개발해 낸 연탄재 공법은 비용도 훨씬 더 저렴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이면서 고효율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