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미용실 ‘빨간머리앤’ 프랜차이즈로 뜬다!!

미용계에 ‘빨간머리앤’ 바람이 불 조짐이다. 소설과 영화, 드라마로 잘 알려진 빨간머리 앤은 미용실 이름으로도 널리 쓰이고 있는데 미용실 빨간머리앤의 상표권자가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목동에서 ‘빨간머리앤’ 미용실을 운영하는 박석정 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박 원장은 최근 자신이 상표권자임을 밝히며 현재 무단으로 이름을 사용하는 미용실들에 대해 파악하고 프랜차이즈 가맹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그 이름을 사용하는 미용실 뿐만 아니라 다른 이름을 사용하는 미용실들을 대상으로도 빨간머리앤 프랜차이즈를 마케팅하고 있다. 조건은 월간 로얄티인데 프랜차이즈본부와 가맹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가능하다.

조선호텔 미용실과 롯데호텔 미용실 수석디자이너 출신인 박석정 원장은 1993년 프레지던트호텔에 ‘빨간머리앤’ 미용실을 오픈해서 ‘마이웨딩’ 등 각종 매체에 미용협찬을 하면서 오연수, 신윤정, 김원희, 홍학표, 유현상, 최윤희, 신해철과 무한궤도 등의 헤어를 담당했다.

1995년 서초동에 ‘빨간머리앤’ 미용실을 오픈하면서 상표등록을 출원했고 2호점을 목동에, 3호점을 구로동에 오픈하면서 안현수 등 많은 방송인의 헤어를 담당했다.

박석정 원장은 “우리 프랜차이즈에 들어오면 홍보도 공동으로 해주고 미용노하우를 제공하며 경영컨설팅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 윈윈하는 상생의 관계로 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 원장은 ‘빨간머리앤’으로 미용계에 참신한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 가운데, 미용계 관계자들은 그동안 ‘빨간머리앤’의 상표등록이 안 된 줄 알고 있었는데 프랜차이즈가 본격화된다면 상당한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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