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5·KB금융그룹)의 2년 연속 상금왕 등극 여부가 시즌 최종 라운드에 가서야 갈리게 됐다.박인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타이틀 홀더스(총상금 200만 달러·우승상금 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보기 3개를 범한 박인비는 버디 6개를 쓸어 담으며 이틀 연속 상위권인 공동 9위를 유지했다.수월할 것처럼 보였던 상금왕 경쟁에서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상금랭킹 3위를 달리고 있는 루이스는 쾌조의 샷감각을 앞세워 무려 9언더파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가 된 루이스는 단숨에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나탈리 걸비스(미국) 등 공동 선두 그룹과는 불과 2타차다.현재 상금랭킹 1위는 총 239만3613달러를 번 박인비다. 3위 루이스(189만4630달러)에게 50만 달러 가량 앞서 있다.하지만 루이스가 최종일 뒤집기 우승을 차지해 상금 70만 달러를 보탤 경우 박인비의 상금왕 도전은 무산될 수도 있다.상금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228만4326 달러)은 중간합계 1언더파 21
'포스트 김연아'를 꿈꾸는 박소연(16·신목고)이 2014소치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한 발 더 다가섰다.박소연은 2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GS칼텍스 스케이트 코리아' 전국 남녀 피겨 스케이팅 랭킹 대회 여자 1그룹(13세 이상) 쇼트프로그램에서 55.29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기술점수(TES) 30.86점, 예술점수(PCS) 25.43점에 감점 1점을 받은 박소연은 55.02점을 받은 동갑내기 라이벌 김해진(16·과천고)을 0.27점, 간발의 차로 따돌렸다. 합계 52.50점을 획득한 최휘(15·수리고)는 3위에 랭크됐다.이 대회를 통해서 김연아의 뒤를 이어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할 2명의 선수가 가려지게 된다.한국은 김연아가 `지난 3월 캐나다 런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출전권 3장을 얻게 됐다.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박소연과 김해진이 쇼트프로그램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며 출전권 획득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지난 2011년과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박소연은 대회 3연패에도 성큼 다가섰다.박소연은 첫 과제인 트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켜 수행점수
최근 대만에서 막을 내린 2013 아시아시리즈에서 승부조작 시도가 있었던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호주의 '캔버라 타임즈'는 아시아시리즈에서 호주 대표로 참가한 캔버라 캐벌리 소속 포수인 맷 블래진스키에게 승부조작 세력이 접근, 3만 달러(약 3200만원)를 미끼로 준결승전 고의패배를 제안했다고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캔버라 타임즈에 따르면 블래진스키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준결승전 전날인 17일 대만 타이중의 한 술집에서 이들과 마주쳤다.승부조작 세력은 블래진스키에게 준결승전에서 캔버라가 삼성에 7점 이상으로 패하도록 동료들을 설득하면 3만 달러를 주겠다고 제안했다.하지만 블래진스키는 제안을 바로 거절하고 이를 코칭스태프에게 보고했으며 캔버라는 아시아시리즈를 주관한 대만 프로야구 연맹(CPBL)에 이 사실을 알렸다.블래진스키는 준결승전이 시작하기 전 대만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캔버라-삼성의 준결승전은 연장접전 끝에 캔버라가 9-5로 승리했다. 상승세를 탄 캔버라는 결승전에서 대만시리즈 챔피언 퉁이 라이온즈를 14-4로 완파, 호주 첫 아시아시리즈 우승팀이 됐다.한편 승부조작 제의를 받은 블래진스키는 대회기간 단 한 차례도 뛰지 않았다.캔버라의 톰 카터 단장은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수원삼성을 누르고 정규리그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었다.울산은 23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3 38라운드 수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강민수의 선제골과 김성환의 추가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승점 3점을 보탠 울산은 22승7무7패(승점 73)를 기록, 우승을 향한 유리한 상황을 이어갔다. 부산아이파크전(27일), 포항스틸러스전(12월1일) 등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위 포항(19승11무6패·승점 68)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포항이 27일 부담스러운 FC서울과의 경기를 가진 뒤, 12월1일 울산을 만나게 되는 처지를 감안한다면 울산의 대진운은 매우 좋다.포항이 서울전에서 승리를 거둬도 울산과의 마지막 대결에서 반드시 이겨야 우승을 넘볼 수 있는 처지인 반면, 울산은 부산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내다볼 수 있다. 막판 포항전에서 지더라도 골득실에서 여유로워 우승 가능성이 높다.파죽의 6연승이다. 지난 달 20일 FC서울전(2-0 승)을 시작으로 연승행진의 시동을 건 울산은 27일 수원전(2-1 승), 30일 서울전(1-0 승), 3일 인천유나이티드전(1-0 승), 9일 전북현대전(2-0 승)에 이어
오심 후유증으로 푹 가라앉은 오리온스가 2연패에 빠졌다.고양 오리온스는 23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막판 집중력 부재로 59-62로 패했다.지난 20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결정적인 오심 탓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오리온스(7승10패)는 2연패에 빠졌다. 서울 삼성 역시 패해 공동 6위는 유지할 수 있게 됐다.SK전 오심은 승패에 영향을 미친 치명적인 것이었다. 오리온스는 오심을 인정한 KBL에 재경기를 요청했다가 거부당했다. 결국 KBL은 해당 심판들에게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일련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4연승을 달리던 오리온스 선수들의 사기는 크게 한풀 꺾였다.이날 경기를 앞두고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도 "연승 중이었는데 선수들의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이 가장 신경 쓰인다"고 말했다.상대 LG도 고민이었다. 오리온스에 대한 '보상판정'이 나오지 않을까 남몰래 가슴을 졸였다.경기 전부터 경기력보다는 심판 판정이 화두로 부상했던 이날 승부에서 LG는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의 맹활약에 힘입어 소중한 1승을 챙겼다.문태종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6점을 올렸다. 4쿼터에서만 13점을 쓸어 담았다.L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초대 우승팀인 상주상무가 충주험멜을 꺾고 다시 승수 쌓기에 돌입했다.상주는 23일 오후 2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주와의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챌린지 34라운드에서 후반 25분에 터진 이상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3-2 신승을 거뒀다.일찌감치 챌린지 초대 우승을 확정한 상주는 지난 33라운드에서 광주FC에 져 11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지만 이날 승리로 막판 승수 쌓기에 들어갔다.상주는 22승8무4패(승점 74)가 됐다. 최하위 충주는 6승8무20패(승점 26)이다.상주는 전반 21분에 충주 박진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5분 만에 김동찬이 동점골을 터뜨렸고 전반 31분에 하태균의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전세를 뒤집었다.2-1로 전반을 앞선 상주는 후반 17분 정성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5분 이상호의 결승골로 승부를 매조지했다.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상주가 충주를 압도했다.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찰축구단과 광주의 경기에서는 양상민·정조국·고경민의 릴레이 골을 앞세운 경찰축구단이 3-1로 이겼다.경찰축구단은 20승(4무10패 승점 64) 고지에 올랐다. 광주(15승5무14패 승점 50)는 연승 행진이
3연패의 늪에 빠졌던 LIG손해보험이 패기를 앞세운 러시앤캐시를 따돌리고 4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LIG손해보험은 23일 오후 2시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러시앤캐시와의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3-1(25-21 22-25 27-25 25-21)로 이겼다.지난 6일 우승후보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로 격파하며 돌풍을 기대케 했던 LIG손해보험은 이후 우리카드전에서 1-3으로 패한 뒤 대한항공전과 현대캐피탈전에서 잇따라 0-3으로 완패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주포 김요한의 부상으로 힘겨운 상황을 맞았던 LIG손해보험은 이날 러시앤캐시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며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승점 3점을 보탠 LIG손해보험은 2승4패(승점 7)로 한국전력(2승3패·승점 5)을 밀어내고 한 계단 올라선 5위에 자리했다.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LIG손해보험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한국전력과의 2라운드 첫 경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승리의 중심에는 외국인 선수 에드가가 있었다. 에드가는 여전히 라이트 공격수 김요한의 화력지원을 받지 못했지만 혼자서 51점을 쏟아붓는 원맨쇼에 가까운 능력으로
프로축구 성남일화가 25년의 역사를 마무리 짓는 마지막 홈 경기에서 팬들에게 소중한 승리를 선물하고자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성남은 23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8라운드 대구FC와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경기였다. 25년 역사를 가진 성남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더 이상 '일화'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없다. 성남은 오는 27일 전남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성남은 시민구단으로의 재창단 움직임마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며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정들었던 이름으로 홈 팬들 앞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 1승을 간절히 바랐지만 대구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제주유나이티드와 대전시티즌전에서 각각 0-1로 덜미를 잡히며 2연패에 빠진 성남은 이날 홈경기에서 연패의 사슬을 끊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성남은 지난 17일 제주를 2-1로 꺾으며 상승세를 탄 대구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득점도 없었다.승점 1점을 보탠 성남은 16승9무12패(승점 57)를 기록, 제주(16승10무10패·승점 58)에 승점 1점이 모자라 9위에 머물렀다
모비스가 삼성의 연승행진을 저지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울산 모비스는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문태영의 맹활약을 앞세워 75-61로 승리했다.연패를 '3경기'에서 끊어낸 모비스는 시즌 11승째(6패)를 수확, 창원 LG와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삼성전 전승(2승무패)이다.문태영이 24점 7리바운드로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특히 전반에만 19점을 올리면서 모비스가 일찌감치 흐름을 가져오는데 단단히 힘을 보탰다. 리카르도 라틀리프(14점), 천대현(10점), 로드 벤슨(10점) 등도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그간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연승행진을 이어갔던 삼성은 전반에만 43점을 내주면서 허무하게 무너졌다. 외국인 선수 마이클 더니건이 고작 2점에 그친 것도 뼈아팠다.1796일만에 '7연승'에 도전했던 삼성은 연승행진을 '6경기'에서 멈춰섰다. 시즌 10패째(7승)를 떠안아 공동 6위에서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동시에 모비스 홈에서의 연패는 '7경기'로 늘어났다.모비스가 전반에만 33점을 합작한 문태영(19점)과 리카르도 라틀리프(14점)를 앞세워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반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2년 연속 상금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박인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타이틀 홀더스(총상금 200만 달러·우승상금 70만 달러) 2라운드에서 타수를 잘 지켜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보기를 5개 기록한 박인비는 버디 역시 5개를 담아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순위는 전날 공동 7위에서 공동 9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지만 경쟁자 수잔 페테르센(32·노르웨이)이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공동 33위)로 중위권에 머물러 있어 여유롭다.239만3513 달러를 쌓아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인비는 약 10만 달러 차로 2위 페테르센(228만4326 달러)의 추격을 받고 있다.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박인비가 시즌 최종전인 이번 대회에서 상금왕을 확정하면 2년 연속 2관왕 타이틀을 얻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올해의 선수를 놓쳤으나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차지했다.박인비는 현재 최저타수 부문에서 69.9타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만일 박인비가 이 대회를 발판으로 1위 스테이시 루이스(28·미국·69.48타)에 역전해 이 부문마저 1위를 차지한다면
◇KDB대우증권▲한세실업 : 3분기 매출액은 3514억원으로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깜짝 실적 기록. 4분기에는 두 자리수 매출 성장 재개와 내년 이익 모멘텀(성장동력) 강화 기대.▲CJ헬로비전 : 올해 인수한 케이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매출이 반영되면서 방송 매출의 규모가 증가할 전망. 디지털 전환에 따른 방송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과 신사업 손실 규모의 감소 추세도 긍정적인 요인.◇SK증권▲SK CC : 4분기 IT 서비스와 중고차 사업부의 성수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000억원, 700억원 이상을 달성할 전망. IT 서비스 부문의 저마진 공공사업 매출 감소와 중고차 사업의 온라인 및 해외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한국타이어 : 중국 시장 점유율 비중 확대와 유럽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내년 이익 증가 기대. 신차용 타이어(OE) 납품처 확대와 글로벌 생산체제 기반 확대로 경쟁사 대비 높은 원가 경쟁력 전망.▲파라다이스 : 그룹 내 카지노 통합과 영종도 복합 리조트 사업에 대한 성장 전망. 내년 개별소비세가 부과되나 중국인 게임머니 증가로 인해 이익 성장 기대감 부각.◇신한금융투자▲한국가스공사
코스피는 지난주 2000선을 탈환한 데 이어 이번주에도 미국 소비시즌에 대한 기대감 및 유럽 경제지표 회복 등을 배경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주간 기준 0.03% 상승한 2006.23으로 장을 마쳤다.외국인이 270억원, 기관이 77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60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전기가스(7.8%), 음식료(2.0%), 운수장비(+0.9%) 등이 상승했고, 운수창고(-4.1%), 통신(-3.4%), 기계(-3.4%), 은행(-2.0%), 철강금속(-1.8%), 전기전자(-1.6%), 건설(-0.7%) 등은 하락했다.대우증권 한치환 연구원은 24일 "이번주 코스피는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지수가 1980~2040포인트선에서 오르내릴 것으로 관측했다.한 연구원은 "코스피는 2000선에 안착하는 완만한 강세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전고점을 넘어서는 수준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선을 그었다.LIG투자증권 오태동 연구원은 "미국 가솔린 소매 가격 하락 등으로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쇼핑시즌을 앞두고 기프트카드 판매가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할 것이라는 미 소매협회의
증권업계가 '동양사태'로 추락한 고객의 신뢰회복을 위해 투자자 보호 강화에 앞장서기로 했다.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는 24일 "증권사 사장단 자율결의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가치를 실현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자율결의는 최근 증권사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동양사태'로 인한 고객 신뢰저하가 증권업계의 존립 기반마저 훼손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됐다.이에 따라 증권사 사장단은 고객 중심의 경영철학을 담은 금융소비자 헌장을 각 사별로 마련하고, 이를 조직문화로 구현하기 위해 성과지표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또한 금융소비자 보호 총괄책임자(CCO) 및 관련 지원조직의 독립성을 강화해 소비자 보호 컨트롤타워 기능을 부여하고, 효율적인 소비자 민원 관리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이와 더불어 영업관행 개선을 위한 내부점검 기능을 활성화하고, 불완전판매 임직원에 대한 자체 징계도 대폭 강화키로 했다.금투협도 이같은 증권사 자율결의 이행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우선 금융투자상품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핵심 위험고지 사항을 마련하고, '해피콜' 적용대상 상품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해피콜이란 금융투자상품 판매 이후 일정기간 내
곽경택(46) 감독의 영화 '친구2'가 개봉 10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친구2'가 23일 오전 8시47분 기준으로 누적관객 200만95명을 기록했다"고 알렸다.'친구2'는 역대 평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30만명)를 올린 데 이어 개봉 4일 만에 100만명을 넘겼다.'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감독 윤종빈)와 '신세계'(감독 박훈정)와 같은 속도다.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달성한 '타짜'(감독 최동훈), 6일만에 100만명을 모은 '아저씨'(감독 이정범)를 앞질렀다.'친구2'는 17년 만에 감옥에서 나온 '준석'(유오성)이 세력을 다시 모으는 과정과 함께 자신이 죽일 것을 지시한 '동수'(장동건)의 아들 '성훈'(김우빈)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여러 TV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황광희(25), MBC TV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눈도장을 찍은 임시완(25), MBC TV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아기병사'로 스타덤에 오른 박형식(22)….데뷔 3년10개월째를 맞이한 그룹 '제국의 아이들'은 노래나 퍼포먼스보다 멤버들의 개별활동으로 더 알려진 팀이다.제국의아이들이 23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 경기장에서 국내 첫 콘서트 '퍼스트 콘서트 인 코리아-일루전' 를 앞두고 음악적으로 인정 받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냈다.정희철(24)은 "무대에서 그간 보여주지 못한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오늘 와 준 5000여 팬들이 '이 친구들이 정말 잘하는구나'라고 입소문을 내주리라 믿는다"고 기대했다.2010년 1월 싱글 '네이티비티(Nativity)'로 데뷔한 이래 '후유증', 최근 발매한 미니앨범 '일루전'의 타이틀곡 '바람의 유령' 등이 인기를 끌었으나 크게 주목 받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광희는 "(음악적으로) 많은 보석들을 발견하고 갈 것"이라면서 "'불후의 명곡'에서 활약한 케빈의 무대를 기대해도 좋고, 많은 친구들이 실력있는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