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맹 추위가 시작되는 12월 첫째주는 분양시장도 함께 움츠려 들 것으로 보인다.강남 접근성이 우수한 '하남 더샵 센트럴뷰', 서울 마곡지구 인근 '긴등마을 힐스테이트', 한강조망이 가능한 '서울숲 두산위브' 등이 내년 봄으로 분양 시기를 연기했다.30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1주 동안 총 8곳에서 5265가구의 청약을 접수한다. 이는 지난주 1만2013가구 보다 56.2% 감소한 물량이다. 견본주택은 4곳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당첨자발표는 28곳, 계약은 22곳에서 이뤄진다.청약물량은 적지만 알짜 분양물량은 많다.서울 강남권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서초구 반포동과 도시행정타운으로 개발되는 세종시 3-3생활권 등의 신규 공급물량은 주목받을 전망이다.2일 지엘건설은 경북 상주시 무양동에서 '상주무양 지엘리베라움' 청약을 접수한다. 이 단지는 지하1~지상18층 5개동, 총 343가구(전용면적 69~84㎡) 규모다. 단지 북쪽으로 북천이 흐르며 조망권도 확보된다. 상주성모병원, 상주시민운동장, 상주종합버스터미널, 상주시청 등이 가깝다.4일 대림산업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서는 '아크로리버파크'의 청약을 받는다. 이
강세를 보이며 2040선을 회복한 코스피는 이번 주(12월2일~6일)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코스피 지수는 주간 기준 2% 상승한 2044.87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3500억원, 기관이 4400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증권, 통신, 섬유의복, 운수창고, 전기전자, 유통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주 국내 증시가 회복세를 나타내다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기대했다.대우증권 한치환 연구원은 "내년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증시가2000~2070포인트 선에서 움질일 것으로 예상했다.한 연구원은 "최근의 우려가 해소되는 국면에서 회복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연말 쇼핑시즌과 중국 3중전회 등 주요 이슈가 원만하게 마무리되고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일본 엔화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아베노믹스의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적인 엔화 강세 폭은 제한적일 것이고 한국 증시에 부담요인이 되지 않을 전망"이라고 관측했다.그는 또 "연기금의 국내주식 목표비중이 20%인데, 아직 19% 부근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꾸준한 매수 기조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부부가 올해 초부터 10월까지 45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기업어음(CP)와 회사채에 투자한 4만여명의 투자자가 동양의 부실로 피해를 입은 가운데 총수 일가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질 전망이다.개정 자본시장법에 따라 지난 29일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에 공개된 동양의 '상장사 등기임원의 개별 보수'에 따르면 현재현 회장은 올해 초부터 3분기까지 동양과 동양네트웍스, 동양시멘트에서 34억5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부인인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 역시 같은 기간 동양에서 10억8000만원을 보수로 챙겼다.상장법인 기준 등기임원 평균 보수가 5억원 이상인 회사는 196개사로 추정되지만 대상 기업 대부분이 법 발효 직전인 지난 28일까지 3분기 보고서를 공시해 개별 연봉 공개를 피해갔다.하지만 동양과 동양네트웍스, 동양시멘트, 태영건설, 서울도시가스, 비상교육, 피앤텔 등 7개사는 3분기 기준 보수가 5억원 이상인 7명의 임원 명단과 금액을 공개했다.윤석민 태영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은 5억2500만원, 김영민 서울도시가스 회장은 5억4400만원, 최성호 전 서울도시가스 공동대표는 6억4800만원을,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는 6억13
탤런트 박한별(29)이 SBS TV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에서 남자로 산다.박한별은 27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내 이미지는 굉장히 여성스럽고 청순한 것 같다. 여우 같고 새침하게 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내 진짜 모습은 여성스러움도 없고 여우 같지도 않다. 주위에서 '남자 같다'는 말을 많이 들을 정도다. 이번 작품으로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데뷔 후 처음으로 긴 머리도 잘랐다. "나는 괜찮았는데 오히려 감독님, 제작자, 지인들이 '울지는 않았느냐' '떨리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나는 길게 고민하지도 않고 재미있게 잘랐다. 일도 아니었다"며 덤덤해했다.심지어 "머리 감는 게 너무 편하다. 20분이면 다 감고 말릴 수도 있다"며 "머리를 자르니 매니저와 친구들이 나를 못 찾더라"며 즐거워했다.박한별은 엄마와 언니들을 지키기 위해 여덟 살 때부터 아들로 자란 종갓집의 넷째 딸 '장하나'를 연기한다. 십수년을 남자로 살게 돼 남자의 말투와 행동이 배었다. 특별한 환경 탓에 고난이 잇따르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로 생활하는 인물이다. 남자로 사는 시기에는 남자가 아니라 어려움을 느꼈고 여자로 살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이 "내부직원의 횡령 등으로 인해 고객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은행은 재발 방지를 위해 경영쇄신위원회를 가동했다.이 행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원들을 모두 모아 경영쇄신위원회를 가동했다"며 "위원회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그는 정확한 피해 규모와 관련 직원 등에 대해서는 "감독당국과 수사당국에서 조사 및 수사를 진행할 부분"이라며 언급을 꺼렸다. 그는 "사실 관계를 따져 고객에게 피해가 있다면 배상하겠다"고 밝혔다.이 행장은 최근 쏟아지는 국민은행의 비리 및 부실 문제가 채널 갈등 때문에 수면 위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해해서는 정면 부인했다.그는 "국민은행 직원 중 채널을 따져서 그런 (폭로) 행동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특정 임원에 대한) 라인을 쳐내는 작업을 해야 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최근 나타난 문제들이 음모나 조직적 움직임에 의해 수면위로 드러난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도 수긍하지 않았다.이 행장은 "제도적 허점이 있었다면 보완하고 직원들의 의식에 문제가 있었다면 의식
현대건설이 지난 26일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의 1,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최고 89.5대 1, 평균 15.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고 27일 밝혔다.'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는 총 46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순위에서 7461명이 몰려 평균 1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주택형별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101㎡형이 총 452가구 모집에 6265명이 몰렸으며, 101A㎡형이 최고 24.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112㎡형과 149㎡형은 각각 72.6대 1, 89.5대 1로 1순위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김지한 분양소장은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고를 수 있도록 맞춤형 평면을 개발하고 입주자의 편의를 위한 계절창고, 게스트하우스 등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았다"고 설명했다.당첨자 발표는 12월4일이며 계약은 9~11일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6년 7월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서울 은평구 녹번동 4번지 일대 1-3지구에 '북한산 푸르지오' 430세대(조합원분과 임대주택 제외)를 일반분양한다.지하 4층, 지상 15~20층 22개동 총 1230가구의 대단지로, 전용 59~114㎡로 구성된다. 전체의 약 70%인 303세대가 85㎡ 이하 중소형으로 연말까지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일반분양 430가구 중 30가구는 선호도가 높은 테라스하우스로, 소형주택형인 66㎡에도 테라스하우스가 갖춰졌다.단지 내에는 푸르지오의 친환경 기술인 '그린 프리미엄'을 적용돼 에너지를 절약하고 관리비를 줄일 수 있으며, 전 세대를 남향 위주의 설계해 조망과 채광, 통풍이 우수하다. 단지 입구에 푸르지오숲, 플라워가든, 시니어텃밭, 시니어레일 등의 조경시설이 들어서며 단지 곳곳에 테라스가든, 건강숲 체험길과 다수의 휴식공간, 주민운동시설 등이 조성된다.특히 이 단지가 위치한 녹번 1구역 일대는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청정자연환경이 가장 큰 강점이다. 북한산 둘레길, 독바위공원, 북한산 생태공원 등을 가깝게 누릴 수 있다.또 3·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의 입지로 지하철을 통해 도심 및 강남지역
올해 3분기 외국인의 소유 토지가 전 분기보다 2만㎡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올 9월말 기준으로 외국인의 국내 토지 소유면적은 2억2576만㎡(225.76㎢)로 국토면적 10만188㎢의 0.2%를 차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공시지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32조5787억원이다.외국국적교포가 1억2626만㎡(55.9%)으로 가장 비중이 크고, 합작법인 7238만㎡(32.1%), 순수외국법인 1624만㎡(7.2%), 순수외국인 1037만㎡(4.6%), 정부·단체 51만㎡(0.2%) 순으로 집계됐다.국적별로는 미국 1억2256만㎡(54.3%), 유럽 2398만㎡(10.6%), 일본 1715만㎡(7.6%), 중국 657만㎡(2.9%), 기타 국가 5550만㎡(24.6%)로 조사됐다.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용지 비중이 1억3350만㎡(59.1%)으로 가장 크고, 공장용 6727만㎡(29.8%), 주거용 1486만㎡(6.6%), 상업용 586만㎡(2.6%), 레저용 427만㎡(1.9%) 순으로 나타났다.시도별로는 경기 3913만㎡(17.3%), 전남 3769만㎡(16.7%), 경북 3632만㎡(16.1%), 충남 2079만㎡(9.2%), 강원 1925
400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설계·감리업체 도화엔지니어링 김영윤(69) 회장이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위현석) 심리로 열린 김 회장에 대한 첫 공판에서 김 회장 측 변호인은 "도화엔지니어링 회장으로 재직하며 415억여원의 횡령을 저질렀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다만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횡령액 28억5000만원 중 일부에 대해서만 혐의를 인정한다"면서도 "회사를 위해 사용한 만큼 양형 사유로 참작해 달라"고 말했다.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도화엔지니어링 임원 김모씨는 검찰 조사과정에서 '김 회장의 지시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진술을 대부분 번복하며 앞 뒤가 맞지 않은 증언을 하기도 했다.김씨는 "직원들이 출장비를 청구하면 지급했을 뿐, 중복으로 지급된 사실은 세무조사를 통해 드러날 때까지 알지 못했다"며 출장비 이중계상 등의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검찰의 진술을 번복했다.이에 검찰은 김씨가 작성한 전자문서를 제시하며 '비자금 조성을 인정하지 않았느냐'고 따져 물었고, 김씨는 "변호사가 검찰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는 것이 회사에 이익이라고 말해 그렇게
부동산 경매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이 10월 낙찰된 수도권의 아파트를 가격대별로 감정가격을 낙찰가와 비교한 결과, 2억 미만 아파트 평균낙찰가율은 85.8%로 금액대 중 낙찰가율이 가장 높았다. 1억 아파트를 경매로 8580만원이면 살 수 있는 것이다.특히 수도권 아파트 10월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60.1%로, 군포, 의왕 등 경기도 일부 지역은 전세가 비율이 68%에 달한다.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4억 이하 아파트가 경매시장에 많이 나오는 가운데 전세가에 조금만 보태면 경매로 내 집을 장만 할 수 있다는 것이다.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겨울에 접어들면서도 전세값이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경매시장에 주택물량이 많고 감정가 대비 15~20% 가량 싸게 살 수 있다"며 "낙찰금의 50%는 경락잔금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전세금에 대출을 조금 보태면 자금마련이 가능해 내 집 마련하기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다음은 11월4주 부동산경매 추천 물건.◇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692 디큐브시티 아파트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692 디큐브시티 아파트 B동 2614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1년 준공된 2개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원세류지구 2블록 5년 공공임대아파트 585가구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우선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수원세류지구는 총면적 23만㎡(약7만평)의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3개 블록에 지하 2층~지상 15층 2682가구(40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공공임대아파트는 전용면적 39㎡ 401호, 51㎡ 120호, 59㎡ 64호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5년 9월 예정이다.임대조건은 보증금을 최대로 전환하면 39㎡형은 보증금 5250만원에 월임대료 19만5000원, 51㎡형은 보증금 6490만원에 월임대료 25만7000원, 59㎡형은 보증금 7660만원에 월임대료 29만8000원이다.김용달 LH 경기지역본부 고등사업단장은 "최근 수도권 전세대란을 감안할 때 입주 후 5년이 지나면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아파트로 전환이 가능한 세류지구 공공임대아파트는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했다.수원역 인근 사통팔달의 광역교통축상에 위치한 수원세류지구는 곧 개통되는 분당선연장선 매교역이 인접하여 교통여건은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주변에 경기도청, 수원시청, 아주대병원 등 공공기관 및 의료시설과 대형백화점과 각종 편의시설이 입지해 있으며, 수원역과
울산항이 세계적인 오일허브 항만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일허브사업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자고 역설했다.27일 울산신항 배후단지에서 열린 '울산항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기공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 경제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창조경제의 대표주자인 울산에서 오일허브 기공식을 거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운을 뗀 뒤 "에너지의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는 변화와 도전의 시대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박 대통령은 "오일허브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울산시 등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힘든 경제 상황이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이를 기회로 삼아 울산을 도약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울산항 오일허브사업은 해수부가 추진하는 3대 사업의 하나인 만큼 울산이 에너지경제를 선도하는 지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이날 박맹우 울산시장은 "그 동안 오일허브사업이 한시가 급함에도 여러가지 사정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다 대통령의 독려와 결단으로 본격 추진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울산항이 세계 4대 오일허브로 성장해 막대한 국부를 창출할
전두환(82) 전 대통령 일가의 압류 미술품이 경매된다. 검찰이 압수한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미술품은 모두 605점이다.검찰은 이 작품들을 국내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과 K옥션에 300여점씩 위탁했다. 이는 추징금 환수 절차의 하나다. 경매는 서울옥션과 K옥션이 두 차례에 나눠 진행한다. 첫 경매에 나오는 전 전 대통령 일가의 압류 미술품은 모두 335점이다.경매는 K옥션이 먼저 시작한다. 12월11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 전시장에 ‘전재국 미술품 컬렉션’이란 제목으로 80점을 경매한다. 추정가는 17억원이다.김환기, 이응노, 이대원, 변종하, 권옥연, 김종학, 오치균을 비롯해 육근병, 구본창, 이석주, 권여현, 주태석, 박종배, 노상균, 류인 등의 작품이 나온다. 외국의 데이미언 허스트,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과 김대중·전두환 전 대통령의 글씨도 포함됐다.최고가는 김환기의 ‘24-VIII-65 사우스 이스트’(178×127㎝)다. 1965년 뉴욕시대 작품으로 추정가 4억~8억원에 책정됐다. ‘전재국 미술품 컬렉션’의 프리미엄을 고려한다면 작품들은 시세보다 30~40% 저렴하다.같은 날 오후 5시에는 ‘겨울경매’를 한다. 박수근 ‘노상의 사람
청와대는 27일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GPA) 개정의정서와 관련해 국회 동의를 필요로 하는 사안이 아니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밀실 재가' 논란을 일축했다.철도민영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GPA 개정안과 민영화는 무관하다고 못박았다.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지난 15일 박 대통령이 재가한 GPA 개정안에 대한 문제제기를 조목조목 반박했다.우선 GPA 개정절차와 관련해 조 수석은 "GPA 개정협상은 이번 정부에서 이뤄진 게 아니다"라며 "2004년 참여정부 시절부터 시작해 2011년 12월 최종적으로 협상이 타결됐고 당시 두 차례의 언론 브리핑도 가졌다"고 설명했다.조 수석은 "GPA 개정안이 국회의 동의를 필요로 하는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법제처에 심사를 의뢰했는데 이번 조치는 국가 및 지자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등의 9개 시행령을 개정하는 것이고 법을 개정하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국회 동의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게 법제처의 판단"이라고 말했다.외국과의 조약이나 협정은 반드시 국회에서 상의토록 한 통상교섭절차법의 대상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통상교섭절차법은 지난해 시행됐
한화 이글스가 거액을 들여 정근우(31), 이용규(28)를 영입했을 때 누구보다 기뻐한 선수들이 있다.이들과 절친으로 한화에서 뛰고 있던 김태균(31)과 최진행(28)이다.27일 서울 중구 소공로의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정근우, 이용규의 한화 입단 기자회견에는 김태균과 최진행이 직접 참석했다.김태균과 최진행은 각기 '절친' 정근우, 이용규에게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며 입단을 축하했다.김태균과 정근우는 야구계에서 유명한 '절친'이다. 2000년 캐나다 애드먼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인연을 맺은 정근우와 김태균은 늘 국가대표에서 만나 친분을 유지해왔다.최진행과 이용규는 덕수정보고 동창이다. 고교에서 인연을 맺은 이들은 프로 입단 후에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정근우와 최진행도 인연이 있다. 김태균 덕에 최진행과 인연을 맺은 정근우는 최진행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기도 했다.정근우는 한화 입단을 결정하게 된 이유 중 한 가지로 김태균을 꼽기도 할 정도다. 정근우는 "태균이와 어릴 적부터 같이 야구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김태균도 "근우와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각별하게 지냈다. 근우가 워낙 성격이 밝고 활발해서 나같은 성격도 잘 받아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