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원세류지구 2블록 5년 공공임대아파트 585가구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우선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원세류지구는 총면적 23만㎡(약7만평)의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3개 블록에 지하 2층~지상 15층 2682가구(40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공공임대아파트는 전용면적 39㎡ 401호, 51㎡ 120호, 59㎡ 64호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5년 9월 예정이다.
임대조건은 보증금을 최대로 전환하면 39㎡형은 보증금 5250만원에 월임대료 19만5000원, 51㎡형은 보증금 6490만원에 월임대료 25만7000원, 59㎡형은 보증금 7660만원에 월임대료 29만8000원이다.
김용달 LH 경기지역본부 고등사업단장은 "최근 수도권 전세대란을 감안할 때 입주 후 5년이 지나면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아파트로 전환이 가능한 세류지구 공공임대아파트는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했다.
수원역 인근 사통팔달의 광역교통축상에 위치한 수원세류지구는 곧 개통되는 분당선연장선 매교역이 인접하여 교통여건은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경기도청, 수원시청, 아주대병원 등 공공기관 및 의료시설과 대형백화점과 각종 편의시설이 입지해 있으며, 수원역과 연계된 AK플라자 쇼핑몰 증축과 호텔신축 및 롯데 복합쇼핑타운 건설에 따른 개발호재로 인해 주변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공급일정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토·일요일 포함) 신청접수를 시작으로 12월1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지구주민 계약 후 잔여세대에 대해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