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이 10월 낙찰된 수도권의 아파트를 가격대별로 감정가격을 낙찰가와 비교한 결과, 2억 미만 아파트 평균낙찰가율은 85.8%로 금액대 중 낙찰가율이 가장 높았다. 1억 아파트를 경매로 8580만원이면 살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 10월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60.1%로, 군포, 의왕 등 경기도 일부 지역은 전세가 비율이 68%에 달한다.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4억 이하 아파트가 경매시장에 많이 나오는 가운데 전세가에 조금만 보태면 경매로 내 집을 장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겨울에 접어들면서도 전세값이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경매시장에 주택물량이 많고 감정가 대비 15~20% 가량 싸게 살 수 있다"며 "낙찰금의 50%는 경락잔금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전세금에 대출을 조금 보태면 자금마련이 가능해 내 집 마련하기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다음은 11월4주 부동산경매 추천 물건.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692 디큐브시티 아파트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692 디큐브시티 아파트 B동 2614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1년 준공된 2개동 524세대의 단지로 해당 물건은 51층 건물 중 26층이다. 1호선 신도림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 2호선 도림천역에서 도보로 11분 거리다. 주변에는 구로거리공원, 문래공원, 삼각공원,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레저편의시설이 있고, 신미림초·신도림중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7억3000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5억8400만원이다. 입찰은 오는 12월24일 서울남부지방법원 경매 3계. 사건번호 2013-4811.
◇서울 송파구 풍납동 220-2 신동아
서울 송파구 풍납동 220-2 신동아 101동 10층 1006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4년 준공된 2개동 135세대의 단지로 해당 물건은 14층 건물 중 10층이다. 8호선 강동구청역에서 도보로 9분 거리, 8호선 천호역에서 도보로 13분 거리다. 주변에는 풍납근린공원, 2001아울렛, E마트 등의 레져편의시설이 있고, 토성초·풍납초·영파여중·풍납중 등의 교육시설도 있다.
최초감정가 3억7500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3억원이다. 입찰은 오는 12월30일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 4계. 사건번호 2013-10653.
◇경기 과천시 부림동 41 주공
경기 과천시 부림동 41 주공 806동 11층 1108호가 경매로 나왔다. 1983년에 준공된 12개동 1400세대의 단지로 해당 물건은 15층 건물 중의 11층이다. 4호선 과천역에서 도보로 4분 거리, 4호선 대공원역에서 도보로 9분 거리다. 주변에는 관문체육공원, 문원체육공원,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등의 편의시설이 있으며, 과천초·과천중·과천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4억900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3억9200만원이다. 입찰은 오는 12월24일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4계. 사건번호는 2013-1069.
◇경기 의왕시 오전동 104-20 성원2차이화
경기 의왕시 오전동 104-20 성원2차이화 202동 2층 202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9년에 준공된 3개동 201세대의 단지로 해당 물건은 17층 건물 중 2층이다. 1호선 군포역에서 도보로 27분 거리이다. 주변에는 홈플러스 등의 레져편의시설이 있으며, 의왕초·호성중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2억5500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2억400만원이다. 입찰은 오는 12월24일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4계. 사건번호는 2013-8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