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미 양국 경제계가 핵심 공급망 재편과 관련해 민·관 협력의 필요성과 함께 기업의 자율성 존중과 기업 기밀 보호 등을 요청하는 목소리를 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9일 미국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과 함께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화상 연결 방식으로 개최한 제33차 한미재계회의 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포스트 팬데믹, 글로벌 경제질서 변화와 한미경제협력'을 주제로 열린 이날 합동회의에서 양국 경제인들은 ▲한·미 정상회담 경제협력 과제 점검 ▲글로벌 공급망 탄력성 재구축 ▲첨단전략기술 한미협력 및 글로벌 디지털 규범 형성 ▲기후변화와 에너지 협력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특히 양국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이후 급속히 추진되는 글로벌 공급망 재구축이 기업의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고 민간 경제계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채택한 제33차 한미재계회의 공동성명서를 통해 양국 기업인들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핵심 전략 분야에서 공급망 재건을 위해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나타내는 한편 ▲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 이달 세종과 광주, 부산 등 지방 분양시장 경기 전망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11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에 따르면 지방광역시 HSSI 전망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광주는 전달대비 18.8포인트(p) 하락한 68.7로 나타났고, 세종과 부산도 전달대비 각각 17.3p, 10.4p 하락한 75.0, 80.0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 등 수도권은 기준선(100.0)에 가까운 전망치를 지속하며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집중됐다. 서울은 전달대비 3.8p 하락한 90.9를 나타냈고, 인천은 6.7p 상승한 100.0을 기록했다. 경기는 8.3p 떨어진 97.1의 전망치를 보였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에 있는 단지의 분양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달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분양경기가 긍정적으로 전망된다는 의미이고, 100을 넘지 못하면 그 반대다. 11월 기업규모별 HSSI 전망치는 대형업체의 경우 일부 지방광역시에서, 중견업체는 수도권과 기타지방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울지역 전망치는 대형업체(10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매수 문의 자체가 없어요." 지난 8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한강푸르지오 단지 내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집을 사려는 사람이 줄면서 거래가 사실상 끊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매수자와 매도자 간 가격 격차가 워낙 커서 거래가 성사되지 않는다"며 "매도·매수자 모두 지켜보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와 금리인상 등 잇단 규제로 주택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단기간에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대출 규제 강화와 추가 금리 인상 등이 맞물리면서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고, 거래량도 급감했다. 특히 일정 호가 이하로 팔지 않겠다는 집주인과 집값이 하락하면 매수에 나서겠다는 매수 대기자간 팽팽한 줄다리기 상황이 이어지면서 '거래 절벽' 현상이 현실화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세보다 수억원 떨어진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가격 조정이 이뤄지는가 하면, 또 다른 지역에서는 신고가를 경신하는 거래가 성사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급감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1223건(지난 8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아직 등록 신고 기한(30일)이 남아 매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가 5%대를 돌파하는 등 대출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이달 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더 올리면 대출금리가 6%대에 진입할 가능성까지 거론되자 대출자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대출금리 인하를 촉구하는 청원글도 올라왔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가계대출 관리를 명목으로 진행되는 은행의 가산금리 폭리를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지난 5일 올라온 이 청원글에는 9일 오전 기준 8641명이 동의한 상태다. 청원인은 "요새 가계대출 관리로 인해 많은 대출규제들이 시행되고 있다"며 "금융위에서는 대출규제 정책을 냈고, 각 금융기관들의 자체적 제한들도 나오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계대출에 대한 리스크 관리,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금리인상이 예상되니 상환이 더 어려워질 정도로 대출 규모가 늘어나고, 금리도 올라가게 되면 거품이 터질 우려도 있다"며 "그런데 가계대출 증가율 규제로 인해 총량이 규제된 결과 은행과 금융기관들이 '대출의 희소성'을 무기로 가산금리를 높이고 우대금리를 없애면서 폭리를 취하고 있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북한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던 천안함이 11년 만에 부활했다.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9일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신형 호위함(FFX Batch-II) 7번함인 천안함 진수식을 연다. 서욱 국방장관과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성일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허건영 국방기술품질원장 등 군 주요 관계자와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손정목 천안함재단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성우 천안함 유족회장(고 이상희 하사 부친)을 포함한 옛 천안함 전사자 유족도 참석했다. 안전항해 기원의식에는 고 김태석 원사의 자녀로 해군 군장학생에 선발돼 해군 장교의 길을 걸을 예정인 김해나씨가 함께했다. 서욱 장관은 축사에서 "천안함을 부활시켜 영웅들의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국가의 약속이 지켜졌다"며 "오늘 진수한 천안함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물론 세계평화에도 기여해 대한민국의 이름을 더욱 빛내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천안함은 길이 122m, 폭 14m, 높이 35m, 경하톤수는 2800t이다. 무장으로 5인치 함포, 함대함 유도탄, 전술 함대지 유도탄, 근접방어무기체계 등을 갖췄다. 해상작전헬기 1대를 운용할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 검사량이 반영된 이틀간 1700명대로 집계됐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후 방역 조처 완화에 따른 영향은 이날부터 나타날 전망이다. 퇴원 환자를 제외하고 현재 중환자실 등에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25명으로 나흘째 400명대이며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8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15명이다. 지난주 화요일(수요일 0시)부터 닷새간 2224~2667명이었던 하루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량 감소로 이틀 연속 1700명대였다. 이날 확진자는 7~8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최근 주말 확진자 수는 모두 확진자가 급증한 추석 연휴 이후 최근 6주 사이 가장 많았으며 단계적 일상회복 전후 모임 증가 등으로 인한 감염 영향은 이날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의료기관 신규 입원 환자는 전날 388명으로 최근 일주일간 하루평균 470.6명이다. 퇴원한 환자를 제외한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 409명보다 16명 많은 425명이다. 60대 이상 고령층이 343명으로 전체의 80.7%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8일 오후 5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5G 요금제가 점차 다양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은 갈 길이 먼 것으로 보인다. 최대 취약계층에 속하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요금제는 아직 미비한 실정이고, '중간 수준' 가격의 요금제 조차 없어 고객들의 불만이 높다. 8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통신3사 가운데 만 65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한 5G 요금제를 출시한 곳은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 LG유플러스의 '5G 라이트 시니어' 요금제는 월 4만5000원에 8GB의 데이터와 전량 소모 시 최대 1Mbps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월 7만5000원(150GB), 월 5만5000원(12GB), 월 4만7000원(6GB) 수준인 LG유플러스의 일반 5G 요금제와 비교하면 더 저렴한 셈이다. LG유플러스가 시니어 요금제를 도입한 것은 지난 2019년 7월이다. 그 뒤로 2년 이상이 지났지만 아직 KT와 SK텔레콤(SKT)은 별도의 시니어 요금제가 없다. 시니어 요금제가 아예 없는 나머지 2개 통신사의 일반 5G 요금제 체계를 보면 KT는 시니어 요금제와 비슷한 가격인 월 4만5000원에 5GB(최대 400Kbps 무제한)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전부다. SKT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3와 Z 플립3를 출시한 이후 미국 내에서 폴더블폰 판매 비중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미국 스마트폰 주간 판매량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2021년 갤럭시Z 시리즈 출시 후 8주간 삼성의 전체 판매량 중 폴더블이 차지하는 비중은 12%를 기록했다. 2020년 갤럭시 Z 폴드2 출시 이후 폴더블폰 판매 비중이 0.6%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상승폭이다. 또 올해 Z 폴드3와 Z 플립3를 출시한 뒤 두 달 간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폴더블 모델을 출시했을 때보다 9% 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임수정 연구원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우위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삼성이 글로벌 최초로 출시한 갤럭시 폴드와 플립 시리즈의 경우 지금까지의 성과를 놓고 봤을 때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올 8월 출시된 두 신제품이 9월 말까지 200만대를 훌쩍 넘는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특히 몇 년 전부터 매년 언급돼온 기존 모델들과의 차별화 부족이라는 평가를 확실하게 불식시켰고 새로운 폼팩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정부가 15억원 이상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전세자금 대출도 중단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전세시장에 혼란이 일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고가 전세에 대한 SGI서울보증의 보증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은행이 취급하는 전세대출은 SGI서울보증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주택금융공사(주금공) 등 3곳의 공적 보증기관에서 보증해준다. 공공기관인 주금공과 HUG는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전세가격 상한이 각각 5억원(수도권)으로 정해져 있지만, 민간 기관인 SGI서울보증은 별도의 상한 기준이 없어 고가 전세 대출도 보증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주거 취약계층 등 서민들을 위한 전세자금 보증이 값비싼 전세대출에 활용되는 것이 맞느냐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또 고소득자들이 고액의 전세대출을 소위 '갭투자' 자금으로 활용하고 있어, 집값 상승이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고가 전세대출에 대한 SGI서울보증의 보증까지 막히게 될 경우, 서울 강남권 등 전세 가격이 높은 지역 전세 세입자들은 더 이상 시중은행에서 전세대출 받을 수 없게 된다. SGI서울보증은 구체적인 시행 시기나 재계약 증액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2주차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겨울 악조건이 겹치면서 위험 신호가 곳곳에서 켜지고 있다.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1760명으로, 일요일 확진자(월요일 0시 기준)로는 지난 9월26일 2381명 이후 두 번째로 많았다. 일주일 전 1685명과 비교하면 75명 늘었다. 방역 완화를 골자로 한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유행은 증가하는 모양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파력을 의미하는 전파력은 지난주(10월31일~11월6일) 1.20으로 나타나 직전 주(10월24일~10월30일) 1.06보다 증가했다. 지난주 평균 확진자 수는 2133.6명으로 직전 주 1716.2명에 비해 24.3%인 417.4명 증가했다.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는 420.6명에서 630.9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333명에서 365명으로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중 79.2%는 60세 이상이다. 사망자 수 역시 2주 전 85명에서 지난주 126명으로 늘었다. 일상회복은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이르면 내년 2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경구용 치료제가 국내에 도입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현재 사용 중인 치료제의 활용 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당국에 따르면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는 이르면 내년 2월 국내에 들어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현재까진 40만4000명분을 확보한 상황으로 선구매 계약을 추진 중"이라며 "2022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국내에 도입한다"라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임상 시험에서 증상 발현 3일 이내에 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입원과 사망 확률이 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MSD(미국 머크)는 코로나19 외래 환자(경증~중등증) 1550명 중 775명에 대한 임상 3상 중간 분석 결과, 복용 29일 후 몰누피라비르 복용 환자 중 7.3%만이 병원에 입원했고,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와 렉키로나주는 모두 주사용 치료제다. 주사용에 비해 경구용 치료제는 복용 편의성 등에서 이점이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스티브 키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이 8일 방한하는 가운데 한국지엠에 대한 전기차 신차 배정이 이뤄질 지 관심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키퍼 부사장은 8일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을 둘러보고 투자 이행상황 등을 점검한다. 키퍼 부사장은 9일 부평공장, 10일 창원·보령공장을 둘러본 후 11일 한국지엠 2대주주인 산업은행과 정부 관계자 등을 만날 예정이다. 키퍼 사장의 방한은 한국지엠 노조가 지난 6월 미국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답방을 요청하며 성사됐다. 키퍼 사장은 당초 지난 8월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한국지엠 임금단체협상 부결 등으로 일정을 한차례 미뤘다. 업계는 키퍼 사장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지엠에 미래차 일감 배정이 이뤄질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GM은 LG와 함께 만든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통해 내년부터 얼티엄배터리 플랫폼을 활용한 전기차 양산 체제에 들어간다.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 차량 분야에 350억 달러(약 41조5000억원)를 투자해 30종 이상의 전기차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한국지엠은 현재까지 전기차 등 미래차 물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2022년도 예산안 분석 결과, 문체부의 장애인 관련 예산이 2021년 2451억원에서 2305억원으로 146억 감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의 문화 향유권 보장이 아직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문체부의 관련 예산은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8일 발표한 문체부 실, 국별 2022년도 예산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장애인 문화예술지원 등 예술정책관 소관의 예산은 2021년 247억에서 2022년 258억원으로 4.4% 늘었다. 관광정책국 소관의 장애인 예산도 80억2000만 원에서 95억7000만 원으로 19% 증액됐다. 반면 체육국 및 체육협력관 소관의 예산은 장애인체육단체 운영 지원 예산 32억 원 감액 등을 비롯해 2021년 1900억3000만 원에서 1681억9000만 원으로 11.5% 감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정책방송원 등 일부 문체부 소속기관도 2021년도에 비해 장애 관련 예산이 감액됐다. 예술의 전당의 경우 장애관련 예산이 늘어났지만,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0.05%에서 0.07%로 0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구글이 구글플레이(앱마켓)에서 게임이나 음악을 구매할 때 외부결제를 허용하면서 외부 결제 시 수수료를 4%포인트만 인하하겠다고 발표하자 꼼수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앞서 구글은 지난 4일 이용자가 구글에서 제공하는 결제 시스템과 타사가 자체적으로 만든 결제 시스템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타사 인앱결제 시스템 이용시 서비스 수수료를 4%포인트 감면해준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성명을 통해 "구글이 개정 전기통신사업법, 일명 '구글갑질방지법'을 준수하겠다며 개발자에게 제3자 결제 시스템을 허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며 "하지만 구글의 계획에 따르면 고율의 수수료를 통행세로 수취하겠다는 본질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구글은 앱 내에서 제3자 결제 시스템을 허용하되, 구글플레이 결제보다 수수료 4%포인트를 인하해주겠다고 한다"며 "개발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선택권을 주는 모양새를 갖췄지만 결국 수수료 30%나 26% 둘 중 하나를 고르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그동안 자유로운 결제방식이 보장됐던 웹툰이나 웹소설, 음원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2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를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 팁스터(정보 유출자) 존 프로서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가 내년 2월8일 오전 10시(미국 동부 시간) 갤럭시 S22 라인업의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는 정보를 공개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같은날 사전예약을 시작해 내년 2월18일 갤럭시 S22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 S 시리즈는 바(bar) 형태의 주력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화면 크기가 6.06인치인 S22와, 6.55인치인 S22 플러스, 6.81인치인 S22 울트라 등 3개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삼성 엑시노스2200 또는 퀄컴 스냅드래곤 898이 장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S22와 플러스 모델은 전작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의 외관에는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 전용 슬롯이 추가되고 전체적인 외형도 노트와 비슷한 직사각 형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존 프로서는 이날 트위터에 S22 울트라의 실물로 추정되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통상 2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