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키퍼 GM 해외사업부문 사장 방한…미래차 일감배정될까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스티브 키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이 8일 방한하는 가운데 한국지엠에 대한 전기차 신차 배정이 이뤄질 지 관심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키퍼 부사장은 8일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을 둘러보고 투자 이행상황 등을 점검한다.

키퍼 부사장은 9일 부평공장, 10일 창원·보령공장을 둘러본 후 11일 한국지엠 2대주주인 산업은행과 정부 관계자 등을 만날 예정이다.

키퍼 사장의 방한은 한국지엠 노조가 지난 6월 미국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답방을 요청하며 성사됐다.

키퍼 사장은 당초 지난 8월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한국지엠 임금단체협상 부결 등으로 일정을 한차례 미뤘다.

업계는 키퍼 사장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지엠에 미래차 일감 배정이 이뤄질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GM은 LG와 함께 만든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통해 내년부터 얼티엄배터리 플랫폼을 활용한 전기차 양산 체제에 들어간다.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 차량 분야에 350억 달러(약 41조5000억원)를 투자해 30종 이상의 전기차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한국지엠은 현재까지 전기차 등 미래차 물량을 배정받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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