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가 22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1.09%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슨 산업평균지수는 179.72포인트 내린 1만 6330.4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23% 하락한 1942.74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날보다 1.5% 하락한 4756.72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가 하락한 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글로벌 경제 악화에 대한 우려 확산과 연방준비제도(FRB)의 연대 금리인상 전망 등이 꼽혔다. 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이날 메디케어 관리국이 처방약값을 내리도록 제약회사와 협상을 벌이도록 허용하고, 환자 개인 부담에 상한선을 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처방약값 문제 해결책을 제안하면서, 제약사 주가가 떨어진 것이 증시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은 22일 오바마 정부는 러시아와 이란이 시리아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맡아 내전 종식을 위한 정치적 변환을 지지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또 이슬람국가(IS) 소탕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케리 장관은 덧붙였다.러시아와 이란이 시리아의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을 지원하고 있는 것은 잘못된 선택으로 전쟁을 길게 끌 뿐이라고 장관은 지적했다. 그럼에도 미국은 아사드가 권좌에서 물러나는 내용의 평화 협정을 추진하기 위해 러시아와 긴급하게 대화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러시아는 최근 시리아에서 군사적인 증강을 도모하고 있는데 이는 우선 시리아에 있는 러시아의 기존 자산과 요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런 것 같다고 케리 장관은 말했다. 그러나 시리아에서 러시아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가 무엇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그는 덧붙였다.러시아는 시리아 항구 도시 라타키아에 가까운 공항에 무기, 군인 및 장비들을 페리로 실어날랐다. 미국은 러시아가 그 항구에 공군 기지를 세울 계획인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이라크 및 아프간 미 파병군 최고사령관 출신으로 CIA 국장을 지낸 데이비드 페트라에우스 전 육군대장은 이날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푸틴
약 900만달러를 횡령하고 6년간 애팔래치안 산맥에 숨어 살던 미국의 50대 남성이 체포돼 관심을 끈다.미국 언론은 22일 지난 2009년 오하이오에서 870만달러를 횡령하고 종적을 감춘 제임스 해미스(53)가 버지니아의 산장에서 FBI(미연방수사국)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그는 지난 6년간 조지아부터 메인까지 이어지는 2200마일(약 3500㎞)의 애팔래치안 트레일의 버지니아 구간에서 생활했다. 덥수룩한 수염으로 도인같은 외모의 해미스는 이 일대에서 '비스마르크'라는 별명으로 하이커들에게는 잘 알려졌다. 버지니아 다마스커스에서 산장을 운영하는 수지 몽고메리는 "그는 트레일 데이즈 페스티벌을 할 때마다 오는 단골이다. 영리하고 활달한 성품이어서 모두가 좋아했다"고 놀라워했다.몽고메리는 "그가 체포되면서 FBI요원들에게 작별인사를 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나를 껴안으면서 '이런 일이 생겨서 유감'이라고 속삭이더라"고 전했다.위스콘신 출신인 해미스는 켄터키의 펩시콜라 거래처에서 일하다 거액을 횡령하고 애팔래치안 트레일로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뒤늦게 검찰이 기소했으나 이미 그는 사라진 뒤였다.그가 6년만에 체포된 것은 CNBC 시리즈인 '아메리칸 그리드(Amer
프란치스코 교황이 22일(현지시간) 생애 첫 미국 방문일정을 시작하면서, 이제 관심은 오는 24일 교황의 상하원 합동 연설 내용에 쏠리고 있다. CNN은 그동안 교황이 빈부격차, 지구온난화,총기규제,이민 등 사회적으로 예민한 이슈들에 대해 과감히 견해를 밝혀왔던만큼 이번 상하원 합동연설 내용의 수위에 공화당 의원들이 벌써부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들 중 가장 강경한 보수파로 꼽히는 제임스 인호프 의원(오클라호마)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교황이 매우 민감한 이슈, 극좌 이슈들에 무게를 싣는 것은 완전히 부적절한 일"이라면서 "나는 가톨릭 신자가 아니지만 오클라호마에 있는 나의 가톨릭 친구들은 (교황의 정치성향을) 정말 반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댄 코츠 상원의원(인디애나) 역시 "나는 정치적 이슈들에 대해 선을 넘어 종교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람들을 항상 우려해왔다"며 교황이 미국 방문기간동안 정치적 발언을 자제해야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교황이 미국과 쿠바의 외교관계 정상화 협상을 막후 중재한데 대해서도 공화당 내에서는 노골적인 비판 발언이 나오고 있다. 공화당 경선 후보 중 한 사람인 크리스
러시아와 일본간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쿠릴열도(일본명 북방4도)에 대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타협을 거부했다고 22일 아사히(朝日)신문이 보도했다.러시아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상은 21일 오후(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회담 후 라브로프 장관은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문제에 대해서는 협의하지 않았다. 협의한 것은 평화조약 체결 문제다"며 일본과 쿠릴열도 문제에 대한 협상 자체를 거부하는 자세를 분명히 했다.러시아와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아직 평화조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 일본은 조약 체결 전제조건으로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고 있는 쿠릴열도의 4개 섬(남쿠릴열도)을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 섬들이 2차 세계대전 종전 뒤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등에 따라 러시아에 귀속됐다며 맞서고 있다.라브로프 장관은 "일본은 제2차 대전 이후의 역사의 현실과 유엔헌장을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제2차 대전 결과, 남쿠릴열도는 러시아의 소유가 됐으며 패전국 일본이 이의를 제기할 자격은 없다는 강경한 주장이다.일본 측이 연내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2016 미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던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가 21일(현지시간) 후보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워커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 공화당 후보 경선전이 추악하게 변질됐다고 비난하면서 현재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를 꺾는데 도움이 되도록 다른 몇몇 후보들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올 초 공화당 경선 후보자들 중 선두권에 속했던 워커 주지사의 경선 포기는 그로서는 극적인 추락이 아닐 수 없다. 워커 지사는 공화당 후보 토론에서 주목을 끌지 못하면서 관심 후보에서 멀어졌다. 그는 위스콘신 주지사로 복귀해 2018년까지인 잔여 임기를 채울 예정이다.워커는 "공화당이 깨끗한 경선을 치를 수 있도록 하고 공화당의 경선이 긍정적인 보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장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지금부터 후보 경선 활동을 중단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트럼프 대신 긍정적인 보수의 비전을 전달할 수 있는 유력 후보에 유권자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몇몇 다른 후보들도 사퇴해야 한다며 공화당과 미국의 장래를 위해 이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워커 지사는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에 이어 두 번째로 공화당 후보 경선을 중도 사퇴한 후보가 됐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21일 제 2차 내각 출범 이후 1000일을 맞아 "앞으로도 강한 경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해 경제 최우선의 국정운영 결의를 다졌다.지난 19일 안보법안 강행 처리를 마친 뒤 아베 총리는 야마나시(山梨)현에서 골프를 즐기며 휴가를 보내고 있다. 21일 61세 생일을 맞은 아베 총리는 취임 1000일을 기념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매일 매일 최선을 다했기에 순식간에 1000일을 맞았다. 앞으로도 하루 하루 소중하게, 최선을 다해 강한 경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22일 아사히(朝日)신문은, 아베 1차 내각인 2006~2007년의 기간까지 합치면, 아베 총리는 총 1366일 동안 총리직을 수행한 것이라고 밝혔다.오는 10월1일로 집권 여당인 자민당 총재 2기에 접어들어 아베 총리는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며 내년 여름 치러질 참의원 선거에 대비할 태세다.아베 총리는 19일 산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바로 지금 경제의 선순환이 시작됐다. 전국 방방곡곡에 지방 창생을 추진할 것이다. 아베노믹스 제2단계의 큰 주제다"라며 결의를 보였다.아베는 2차 내각에서 디플레이션과 엔화 약세를 위해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의 지지율이 버니 샌더스 후보를 제치고 상승하고 있으며, 조 바이든 부통령이 불출마를 선언하면 더 오를 것으로 CNN은 전망했다.CNN이 21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인 ORC와 공동으로 민주당원과 민주당 성향의 유권자 3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전국적으로 42%의 지지를 얻어 24%에 그친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18% 포인트 앞섰다.이 조사에서 출마를 아직 저울질하는 조 바이든 부통령은 22%, 마틴 오말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의 지지율은 1%였다.CNN은 특히 바이든 부통령의 지지층은 거의 대부분이 클린턴 전 장관 지지층에서 나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바이든 부통령이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다면 클린턴 전 장관의 지지율은 15% 포인트 오르는 반면 샌더스 의원의 지지율은 4% 포인트 밖에 오르지 않아 클린턴 전 장관의 지지율(57%)과 샌더스 의원의 지지율(28%)의 격차가 거의 2배나 벌어진다고 분석했다.미국 전역에서 실시하는 여론 조사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던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 여름 개인 이메일 사용 문제로 대선 풍향계로 여겨지는 뉴햄프셔주(州)와 아이오와주에서
22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되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방문과 25일 이뤄지는 미중정상회담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경제협력, 사이버안보, 남중국해 갈등 등 핵심의제들에 대해 양국 정상이 의미있는 합의를 이끌어내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기사에서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이 중국경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가 추진해온 개혁아젠다가 확고한 결실을 내놓지 못한 '취약한 상황'에서 이뤄지게 됐다고 지적했다.스인훙(時殷弘) 중국 런민(人民)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은 미국과의 전략적 경쟁(rivalry)에 집착하고 있다"며 "이번 정상회담이 전략적 문제에 관해 진전을 이뤄내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NYT는 지난 3년간 시 주석이 반부패운동을 통해 잠재적 정적들을 제거하는데 성공했으며,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역할을 '치어리더'격으로 국한시키는 등 권력을 강화하는데 성공했지만, 그로 인해 경제문제 등에 대한 부담도 대폭 커지게 됐다고 지적했다.미국 워싱턴의 싱크탱크 스팀슨센터의 수석 어드바이저 로버트 수팅거는 " 많은 사람들이 (시 주석
미국 2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경제 전망을 조사한 결과, 중국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증시불안이 이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붕괴 우려' 는 거리가 멀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21일 CNBC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민간경제연구소인 '차이나베이지북(CBB)'은 이날 공개한 분기조사보고서에서 3분기 중국 경제가 다소 둔화양상을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서비스 경기는 여전히 활황인 것으로 분석했다.또 중국발 디플레이션 우려는 지나치게 과장돼있으며, 현재로서는 중국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빠질 가능성은 없다고 지적했다.CBB의 릴랜드 밀러 대표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고객들에게 오래전부터 중국 정부의 장미빛 경제전망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말라고 주의를 보내왔지만, 현재는 지나치게 반대방향(중국 경제 붕괴 우려)로 가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 경기둔화는 주로 공공부문에 집중돼있다"면서 "반면 민간 부문은 고도 성장에서 다소 떨어진 것일 뿐"이라고 분석햇다.또 보고서는 중국 제조업 부문이 2년내 가장 취약해있지만, 운송업 등 서비스업 매출을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생산자물가지수(CPI) 하락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 역시 지나치게 과장됐다고 지적
러시아는 평화조약 체결을 위해 일본과 대화를 계속할 용의가 있다고 말하면서도 양국간 영유권 분쟁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확고히 했다.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21일 방문한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과 만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영토 분쟁에 관한 러시아의 입장은 하등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 외무장관은 10월 초에 평화조약에 관한 양자 협의를 갖기로 합의했다.러시아는 남쿠릴 열도로 부르고, 일본은 북방영토로 부르는 4개 섬에 대한 첨예한 이견으로 양국은 2차대전의 상호 적대감을 종식시킬 평화조약을 체결하지 못했다.라브로프 장관은 또 자위대에 대한 제한을 느슨하게 한 일본의 안보법안 입법을 언급하면서 이는 일본의 몇몇 이웃 나라들을 걱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미국과 일본 간의 미사일 방어 유대에 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시리아에서 독일로 온 십대 난민 청소년이 고국의 식용 버섯과 비슷한 독일 독버섯을 먹은 뒤 간 기능 정지로 사망했다고 독일 병원이 21일 말했다.이 16세 청소년은 살리려는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간밤에 사망했다고 뮈엔스테르 대학 병원의 대변인이 말했다.소년과 그의 어머니는 독일 등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버섯 중의 하나인 '죽음의 캡' 버섯을 북서부 도시 오스나부뤼엑 근처에서 발견해 먹은 뒤 같이 입원했다.병원 의료진은 소년의 간이 정지 상태로 치달리자 유럽 8개국의 기증 장기 배분 기구인 유로트랜스플랜트를 통해 이식 간을 구하려고 애를 썼지만 제 시간에 이식 장기를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난민이 아닌 다른 3명의 환자가 역시 버섯 중독으로 같은 병원에 입원하고 있으며 이 중 한 명은 위중하다. 다른 2명의 환자와 소년의 어머니는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지난주 북부 하노버의 한 병원은 최근 30여 명이 문제의 버섯을 먹고 병원을 찾았다고 보고했다. 이들 환자 중 대부분이 시리아 난민이었으며 러시아인 한 명이 사망했다.이에 보건 당국은 아랍어, 쿠르드어, 페르시아어, 러시아어 및 터키어 등 8개국 어로 된 포스터 캠페인을 통해 죽음의 캡 버섯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지난 18일 집단적자위권 행사를 포함한 안전 보장 관련 법안의 강행처리에도 불구, 아베 내각 지지율이 비교적 소폭 하락한 것에 그쳐 아베 내각이 안도하고 있으며, 경제 대책으로 반전을 꾀할 요량인 것으로 전해졌다.요미우리(読売)신문이 지난 19~20일 실시한 일본 전국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이 41%로 지난번 조사시(8월 15~16일) 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내각 지지율이 하락한 것에 대해 요미우리는 안보법안에 대해 국민적 이해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아베 내각 지지율은 소폭 하락에 그쳤지만 법안 내용에 대해서 정부·여당의 설명이 불충분하다는 응답률은 82%에 달했다.이에 대해 일본 여당 내에는 안도감이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내각 지지율이 소폭 하락에 그쳤다는 것이다. 아베 총리 주변에서는 "지지율 하락폭은 예상 범위 내다. 경제 대책으로 정국 반전에 나설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으며, 아베 총리는 20일 주변에 "다음은 경제다"고 말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지난 20일 방영된 니혼(日本)TV에서 프로그램에 출연한 아베 총리는 조부인 기시 노부스케(岸信介) 전 총리가 미·일 안보조약을 개정했을 때의 반대 시위와 이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 버거킹으로부터 잠시 버거전쟁 휴전을 위해 양사의 간판 메뉴인 빅 맥과 와퍼를 합친 맥와퍼를 만들자는 제안을 거절한 맥도널드가 '난민 캠페인'에 나선다.평화를 위해 난민 지원을 호소하는 광고 캠페인을 벌이기로 한 맥도널드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USA 투데이는 "라이벌에 마지막으로 가장 현실적인(substantive) 잽을 날렸다"고 보도했다.맥도널드 경영진은 20일(현지시간)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홍보하고 중동 분쟁을 겪고 있는 난민 지원을 위한 모금을 위해 수백만 달러를 들여 광고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맥도널드는 유엔과 접촉해 난민 위기의 인식을 높이고 WFP에 대한 기부를 장려하는 내용의 광고를 요구받았다고 전했다.맥도널드는 유엔이 지정한 세계 평화의 날(9월21일)에 전 세계 38개국에서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캠페인은 30초 분량의 TV 광고와 온라인 광고로 동시에 이뤄진다.캠페인에서 모아진 기부금은 WFP의 긴급대응기금과 시리아, 이라크, 남수단, 예멘의 난민을 돕는데 사용된다.WFP 관계자는 "민간 부문은 굶주림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맥도널드의)이러한 세계적인 노력은 취약한 사람들의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이 최악의 난민 유입 사태를 겪고 있는 데 대해 어떤 유럽국가도 난민 수용을 거부할 수 없다며 난민 수용에 부정적인 국가들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했다고 20일(현지시간) AFP가 보도했다.유럽연합(EU)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난민 유입 사태에 직면한 가운데 EU는 이번 주 긴급 각료회의와 정상회의를 열어 난민 쿼터 등 난민 문제에 대한 해법 마련을 모색할 예정이다. 앞서 유럽의회는 난민 12만명을 추가고 받아들여 EU 각 회원국에 할당하는 수용안을 가결했다. 현재 영국과 동유럽 국가들은 난민 강제 할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모로코를 방문 중인 올랑드 대통령은 "모든 유럽 국가들은 난민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난민 문제를 외면하는 국가들이 있다면 하나의 가치와 하나의 원칙을 추구하는 EU 정신이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EU 난민 긴급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EU 각료회의에 참가할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장관에게 회의에서 난민 쿼터의 중요성을 언급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올랑드는 "난민 쿼터가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일부 국가만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