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시아 외무장관, "日 안보법 입법은 이웃나라들을 걱정시켜"

러시아는 평화조약 체결을 위해 일본과 대화를 계속할 용의가 있다고 말하면서도 양국간 영유권 분쟁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확고히 했다.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21일 방문한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과 만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영토 분쟁에 관한 러시아의 입장은 하등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 외무장관은 10월 초에 평화조약에 관한 양자 협의를 갖기로 합의했다.

러시아는 남쿠릴 열도로 부르고, 일본은 북방영토로 부르는 4개 섬에 대한 첨예한 이견으로 양국은 2차대전의 상호 적대감을 종식시킬 평화조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자위대에 대한 제한을 느슨하게 한 일본의 안보법안 입법을 언급하면서 이는 일본의 몇몇 이웃 나라들을 걱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일본 간의 미사일 방어 유대에 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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