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훌쩍 넘어서고 코스닥 지수도 고공행진을 펼치면서 증시 주변 자금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함으로써 국내 기준금리가 1%대 시대를 맞이한 점을 고려할 때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시 진입 전 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이 13일 기준 18조2178억원으로 지난해 말 17조93억원보다 1조2085억원 증가했다. 특히 코스피지수가 2000선 안착을 시도하면서 이달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또 다른 증시 주변 자금으로 분류되는 머니마켓펀드(MMF) 순자산총액도 105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13일 기준 MMF 순자산총액은 105조6358억원이며 올 들어 유입된 자금만 22조6776억원에 달한다.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금리가 사실상 '제로'인 셈인데, 증권업계에서는 갈 곳을 잃고 대기하고 있는 증시 주변 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NH투자증권 문수현 연구원은 "인플레이션과 이자소득세를 고려했을 때 실질금리가 마이너스권으로 하락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투자에 대한 인식 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그는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위험자산으로의
정유·화학·건설·기계 관련주들이 지난해의 부진에서 벗어나 힘찬 반등을 지속하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OCI의 경우 지난 1월2일 7만7000원에 거래됐지만 3월16일의 종가가 10만8000원으로 약 40.25% 상승했다. 같은 기간 GS건설(2만2400원→3만1150원)이 39.06%, 대우건설(5590원→7170원)이 28.26%, S-OIL(4만8600원→5만8900원) 21.19%, 두산인프라코어(9910원→1만1700원) 19.06% 등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코스피가 1월2일 1926.44에서 3월16일 1987.33으로 3.16% 상승한 것과는 큰 차이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정유, 화학, 건설, 기계 등 업종의 경우 2014년 3분기를 저점으로 이익사이클이 회복되며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건설 업종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기계 업종 또한 지난해 2,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이후 4분기 증감률이 플러스 전환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낙폭과대주에 대한 투자가 단기적으로 유효한 전략이 될 수 있다"며 "증시 전체 이익사이클 회복과 이익모멘텀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관련주들
임종룡 신임 금융위원장은 가계부채 급증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문제에 대해 "당장 바꾸거나 손 댈 계획 없다"고 잘라말했다. 임 위원장은 17일 오후 금융위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8월 LTV·DTI 규제를 완화한 목적은 부동산거래 정상화를 통한 서민경제 부담 완화였으며, 그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금융 측면에서는 가계들의 이자 부담이 경감되고 제2금융권에서 제1금융권으로 옮길 수 있다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획재정부·한국은행·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이 참여하는 '가계부채 관리협의체'를 구성키로 한 데 대해 "엠알아이(MRI)를 찍듯이 가계부채를 면밀하게 조사하고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대응책이 필요하다면 정책 공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가계부채 대책으로 금융회사의 대출심사능력을 강화토록 하고, 토지·상가 등 비주택담보대출부터 미시·부분적인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주택거래에 대한 자금 흐름과 대출을 자세하게 들여다보겠다"며 "정부는 금융회사의 손실에 대해 책임지지 않기 때문에, 금융회사 스스로 대출상환능력을 꼼꼼하게 살펴야 하
임종룡 신임 금융위원장은 "기술금융을 20조원 이상 확대하고, 코넥스시장을 포함헤 거래소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17일 오후 금융위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융당국은 금융시장을 관리하고 키워나가는 심판자 역할에 충실하도록 금융감독 쇄신과 규제개혁을 추진하겠다"며 '금융개혁 방향 및 추진 전략'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금융 규제개혁에 대한 금융사 및 기업 등 현장의 체감도는 낮다"며 "선진화된 감독 관행을 제시하고, 금융회사 스스로 내부시스템을 선진화하도록 자율정착을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금융개혁 방향'에는 금융위에 '금융개혁 총괄국(가칭)'을 설치하고, 금융위원장이 단장을 맡고 금감원이 참여하는 '금융개혁추진단'을 구성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현재의 '금융혁신위'를 금융·경제·산업·학계 대표 등을 포함해 '금융개혁회의'로 확대 개편한다.임 위원장은 매주 1~2회 기술금융·중소·벤처·창업·상장·IT 기업 등의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금(金)요회'를 만들어 매주 금요일마다 다양한 금융현안에 대해 현장 실무자,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임 위원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를 뒷받침하고
정부가 벤처 활성화를 의욕적으로 추진하면서 '제2 벤처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스타트업(신생 벤처) 중복지원 등 거품이 끼어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7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벤처기업 수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998년 2042개에 불과했던 벤처기업 수는 2010년 2만4645개를 넘어선 후 올해 1월 3만21개를 기록했다. 각 부처에서 벤처 지원 정책을 경쟁하듯 쏟아낸 결과다. 문제는 질적 성장이다. 벤처업계에서는 정부의 벤처 활성화 정책이 창업 아이템의 사업화,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로 나타날 것인지에 대해 의문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정부가 아이템의 사업성을 제대로 심사하지 않는 등 생색내기 지원에 그쳐 재정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앱 개발업체 관계자는 "정부가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발할 때 업체별로 사업성을 꼼꼼하게 살펴보지 않는다"면서 "행정절차상 기간별로 업체의 기술개발 성과나 진척상황을 보고받긴 하지만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해 사업성을 끌어올리는 등 체계적인 육성 의지는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소프트웨어 개발업체 관계자는 "정부 지원을 필요로 하는 업체도 많은데 잘 나가는 업체를 줄곧
화장품주가 한중 FTA 체결에 따른 무관세 혜택과 인수합병(MA) 기대감으로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17일 오전 9시25분 현재 한국화장품제조는 전 거래일보다 9.40%(2100원) 오른 2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한국화장품 역시 4.20% 상승하고 있다.화장품 브랜드 '미샤'로 유명한 에이블씨엔씨도 전 거래일 대비 2.91% 오른 3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코리아나와 에이씨티도 각각 2.83%, 1.88% 상승 중이다.또 아모레퍼시픽(1.61%)과 LG생활건강(1.39%) 등 대형주들 역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이는 한중 FTA 체결을 앞두고 무관세 혜택과 인수합병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한국투자증권 신은영 연구원은 "최근 20대 그룹 중 두 곳 이상이 화장품 업체 인수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진 것과 한중 FTA 체결시 수혜 기대감에 동반 강세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바른손이앤에이가 관리종목 지정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17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바른손이앤에이는 전 거래일보다 210원(14.79%) 떨어진 121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한국거래소는 바른손이앤에이에 대해 매출액 30억원 미달 사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STX엔진, 출자 법인이자 담보 법인 STX(대련)엔진유한공사에 대해 중국 대련시 중급 인민법원이 중정 절차 종료와 파산 선고 결정. 출자와 담보 금액 각각 1200억3226만원, 2697억3000만원 자기자본 대비 97.59%, 219.29%.▲STX엔진, 출자 법인 STX(대련)금속유한공사에 대해 중국 대련시 중급 인민법원이 중정 절차 종료와 파산 선고 결정. 출자 금액 827억5020만원, 자기자본 대비 67.28%.▲STX엔진, 출자 법인이자 담보 법인 STX(대련)중형장비유한공사에 대해 중국 대련시 중급 인민법원이 중정 절차 종료와 파산 선고 결정. 출자와 담보 금액 각각 503억5490만원, 자기자본 대비 14.58%, 35.24%.▲차이나하오란,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4분기 영업이익 107억3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6.45%.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각각 1105억5300만, 66억100만원으로 18.59%, 70.35% 증가.▲소리바다, 2014 회계연도 영업손실 53억2158만원으로 전년 대비 81% 감소. 매출액 289억6755만원으로 13.9% 증가, 당기순손실 71억6409만원으로 52.2% 감소.▲차이나하오란, 2014 회계연도 영
◇교보증권▲세아베스틸 : 포스코 특수강을 4399억원에 인수하면서 특수강 분야 시장 점유율 52.6% 확보, 신규 사업 진출에 따른 성장성 기대. 인수 금액과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며 주가가 강하게 오를 것으로 예상. ◇흥국증권▲컴투스 : 미국과 한국에서 광고 효과로 신규, 휴면 고객에 대한 유입 효과 예상. 길드전 등 이벤트 효과까지 더해져 하루 평균 8억원 이상 매출 기대. 3월에는 기대작인 이스트레전드 출시하고 컴투스 프로야구, MLB매니저 등의 게임도 출시할 예정이어서 2분기 신작 효과도 기대.◇NH투자증권▲이마트 : 자회사 위드미의 손실 지속과 면세점 초기 임차료에 따른 자회사 조선호텔의 손실은 우려 요인. 인터넷 쇼핑몰, 창고형 점포로 선택적 채널을 강화하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판단. 면세점과 편의점 사업을 확대하며 채널을 다변화하고 있으며, 신세계푸드와 신세계SVN의 합병과 대규모 적자를 내던 중국 사업 철수 등으로 성장성이 두드러질 전망.
한국거래소는 싸이맥스 등 4개사가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싸이맥스는 벤처기업 상장이다. 엘아이지기업인수목적2호는 엔지스테크널러지를 합병 상장할 예정이다. 대우에스비아이기업인수목적1호와 한화엠지아이기업인수목적은 인수·합병 목적으로 공모를 통해 각각 55억원, 1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날 현재 상장예비심사를 진행 중인 회사는 총 12개사이며, 올해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회사는 모두 14개사다.
검찰이 계열사 등에 대한 전방위적 비리수사를 벌이고 있는 포스코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포스코 주가는 1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45% 하락한 25만90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13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베트남 건설현장에서 하도급업체에 지급하는 공사 대금을 과다 계상해 차액을 챙기는 수법으로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포스코건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검찰은 또 국세청이 철강제품을 가공하고 판매하는 포스코 PS에 대해 탈세 정황이 있다며 고발한 사건도 수사대상으로 두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성진지오텍을 인수해 계열사 포스코플랜택과 합병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한 의혹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뉴욕 증시는 달러 강세와 미국 생산자 물가지수·유가 하락의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100.25를 기록하며 지난 2003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100을 넘어섰다.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하락했으며,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70% 내린 1배럴당 44.84달러를 기록했다.코스피 지수는 16일 전 거래일(1985.79)보다 0.20포인트(0.01%) 내린 1985.59에 출발했다.오전 9시3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억원, 40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84억원 매수우위다.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만 212억원 매도로 모두 212억원이 시장을 빠져나갔다.오전 9시4분 현재 업종별 주가 중 전기·전자(1.15%)와 의약품(0.62%)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종이·목재(0.43%)와 제조업(0.30%), 은행(0.23%), 음식료품(0.13%), 비금속광물(0.12%), 운송장비(0.12%)는 강보합이다.반면 철강·금속(-1.78%)과 전기가스업(-0.99%), 통신업(-0.89%), 화학(-0.75%)은 하락했다.서비
▲케이엘티, 내부 결산시점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 2014 회계연도 영업손실 89억4308만원으로 전년 대비 6727.4% 감소. 매출액과 당기순손실 각각 149억6935만원, 85억801만원으로 58.66%, 13.5% 감소.▲대한유화, 제조 원가와 에너지를 절감하고 원료에 대한 다변화를 위해 온산공장 NCC 및 부대설비 시설 증설 투자 결정. 투자금액 4950억원, 자기자본 대비 58.78%.▲제일제강, 2014 회계연도 영업이익 2억541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 매출액과 당기순손실 각각 420억1843만원, 45억5252만원으로 14.88%, 42.54% 감소.▲메타바이오메드, 보통주 1주당 10원의 현금배당 결정. 배당금 총액 1억8776만원.▲인천도시가스, 정진혁 전 대표이사 임기만료로 정진서·이가원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바른손, 바른손제일차유한회사가 주요 종속회사에서 탈퇴. 매출채권 유동화를 위한 특수 목적 설립 회사가 채무 전액 상환에 따라 통제력을 상실해 탈퇴 결정.▲메타바이오메드, 2014 회계연도 영업손실 1억5514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매출액 613억6481만원으로 3.4% 감소, 당기순손실 적자전환.▲
◇하나대투증권▲동우 : 닭고기 수요 증가, 옥수수 가격 하락이 원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 미국산 수입 금지로 국내산 대체 효과 발생 기대. 2015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20.8%, 243.1% 증가한 2656억원, 224억원.◇교보증권▲엑세스바이오KDR : 말라리아 진단 키트인 G6PD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 라인이 지난 5일에서 7일 사이 마련됨에 따라 신제품 상용화 지연에 따른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 동남아시아 5개국을 대상으로 제품 등록과 수주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이외 8개 국가와도 접촉 중. ◇한국투자증권▲하나투어 : 지난 1월에서 2월 사이 업황 호조와 점유율 상승으로 누적 패키지와 해외 송출객 수 각각 23.2%, 26.9% 증가. 해외여행 수요 많고 전 노선에 대해 고르게 성장하고 있어 실적 향상 기대. 호텔 영업, 면세점 입점 등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업계 선두로서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뚜렷할 전망.
3월 셋째 주(16일~22일)에 464개 12월 결산 법인이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284개사, 코스닥 시장에서 177개사가 다음주 중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옐로페이 등 3개사가 주주총회를 개최한다.특히 20일은 409개 상장법인이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슈퍼 주총데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SK텔레콤, 네이버, 기아자동차, 한화, 롯데케미칼 등 대형사를 포함한 260개사가 주주총회를 연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 제이더블유중외제약, 휴메딕스 등 147개사가 이날 주총을 개최한다.한편 12월 결산 상장법인 1836개사 가운데 넥센타이어 등 94개사가 정기 주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