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뉴욕 증시는 달러 강세와 미국 생산자 물가지수·유가 하락의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100.25를 기록하며 지난 2003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100을 넘어섰다.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하락했으며,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70% 내린 1배럴당 44.84달러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16일 전 거래일(1985.79)보다 0.20포인트(0.01%) 내린 1985.59에 출발했다.
오전 9시3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억원, 40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84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만 212억원 매도로 모두 212억원이 시장을 빠져나갔다.
오전 9시4분 현재 업종별 주가 중 전기·전자(1.15%)와 의약품(0.62%)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0.43%)와 제조업(0.30%), 은행(0.23%), 음식료품(0.13%), 비금속광물(0.12%), 운송장비(0.12%)는 강보합이다.
반면 철강·금속(-1.78%)과 전기가스업(-0.99%), 통신업(-0.89%), 화학(-0.75%)은 하락했다.
서비스업(-0.44%)과 의료정밀(-0.35%), 섬유·의복(-0.34%), 보험(-0.33%), 증권(-0.23%), 건설업(-0.20%), 금융업(-0.19%), 기계(-0.03%), 유통업(-0.02%), 운수창고(-0.02%)는 약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지난 13일부터 검찰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진 포스코(-3.58%)의 하락 폭이 컸다.
한국전력(-1.48%)과 현대모비스(-1.40%), 삼성에스디에스(-1.30%), SK텔레콤(-1.06%), 삼성생명(-1.03%), 신한지주(-0.97%), 제일모직(-0.63%)도 떨어졌다.
네이버(-0.46%)와 기아차(-0.11%)는 약보합이다.
현대차(1.45%)와 삼성전자(1.44%), SK하이닉스(1.25%)는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보합이다.
378개 종목이 오른 반면 352개 종목은 하락했다. 94개 종목은 보합이다.
삼부토건과 현대시멘트, 남선알미우, 세하가 가격제한폭 부근까지 올라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34.25) 대비 2.22포인트(0.35%) 오른 636.47에 출발했다.
내츄럴엔도텍(4.93%)과 CJ E&M(3.66%)은 크게 올랐다. 메디톡스(1.45%)와 컴투스(1.43%), 셀트리온(1.20%), 로엔(1.00%)도 상승했다.
다음카카오(0.42%)는 강보합이다.
SK브로드밴드(-4.32%)는 하락 폭이 컸다.
동서(1.57%)와 GS홈쇼핑(-1.50%), 서울반도체(-1.22%), CJ오쇼핑(-0.98%), 파라다이스(-0.89%)는 하락했다.
이오테크닉스(-0.23%)는 약보합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128.5원)보다 6.5원 오른 1113.5원에 출발했다.
한편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91포인트(0.82%) 내린 1만7749.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55포인트(0.61%) 낮은 2053.40, 나스닥지수는 21.53포인트(0.44%) 하락한 4871.7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