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계열사 등에 대한 전방위적 비리수사를 벌이고 있는 포스코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 주가는 1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45% 하락한 25만90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13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베트남 건설현장에서 하도급업체에 지급하는 공사 대금을 과다 계상해 차액을 챙기는 수법으로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포스코건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검찰은 또 국세청이 철강제품을 가공하고 판매하는 포스코 P&S에 대해 탈세 정황이 있다며 고발한 사건도 수사대상으로 두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성진지오텍을 인수해 계열사 포스코플랜택과 합병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한 의혹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