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5일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되는 것과 관련,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5000억 미만 소형주는 변동성 확대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신용거래 비중이 높은 종목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NH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닥 내 시가총액 5000억원 이하 종목의 신용잔고 비율은 18%를 기록 중이다. 시총 5000억원 이상 종목이 2%대임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라는 게 김 연구원이 설명이다. 코스피의 경우 시총 1000억원~5000억원 구간의 종목의 신용잔고 비율이 다른 종목보다 높다.김 연구원은 "코스닥의 경우 정보기술(IT)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제약·바이오 그리고 코스피의 경우 소재, 자본재, 내구소비재·의류 업종의 신용잔고 비율이 높다"고 지적했다.그는 그러면서 "유동주식수 대비 신용잔고 비율이 높은 종목으로는 코스닥의 대창스틸, 넥센테크, 국순당이고 코스피에서는 수산중공업, 삼성출판사, 사조씨푸드 등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2015년 코스피 및 코스닥 업체의 타법인 주식 취득 및 처분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6월11일 기준) 타법인 주식 취득공시는 총 152건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7.03% 증가한 것이다.타법인 주식 취득금액은 총 7조8507억원으로 전년 대비 64.05%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시장별로 살펴보면 코스피시장은 공시 건수는 79건으로 취득금액은 6조7870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97.50%와 63.66%가 증가했다.코스닥시장은 공시 건수 73건, 취득금액 1조637억원으로 각각 43.14%와 66.80%가 증가했다.타법인 주식 처분 공시도 총 6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67%, 처분금액 5조163억원으로 31.37% 증가했다.시장별로는 코스피 시장은 공시 건수 38건, 처분금액 4조6013억원으로 각각 22.58%, 28.46%가 증가했다.코스닥 시장은 공시 건수 30건, 처분금액 4150억원으로 각각 76.47%와 83.47%씩 증가했다.한국거래소는 “타법인 주식 취득은 신규사업 진출(경영권 인수 등) 및 자회사 또는 관계사에 대한 출자 등이 주된 목적이며, 타법인 주식 처분은
신한금융투자는 16일 나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메르스 악영향으로 인해 한국 증시에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15일 밝혔다.다만 7월 이후 증시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며 지지선을 1990포인트에서 2020포인트 사이로 제시했다.신한금융투자는 FOMC에서 미국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커 신흥 시장에서 달러화 이탈 속도가 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또 최근 메르스 사태가 한국 경제에 미칠 수 있는 파급력이 예상을 웃돌며 국내총생산(GDP)과 소매 판매 등이 큰 폭으로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미국 금리 인상 등 대외 악재에 따른 증시 조정의 대안은 통상 내수 관련 주를 꼽을 수 있는 반면 메르스 여파로 지금은 적절한 투자처를 찾기 어렵다는 게 신한금융투자의 분석이다.신한금융투자 곽현수 연구원은 "6월 FOMC는 기준 금리 인상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 크고, 메르스 여파로국내 소비 심리도 위축됐다"며 "현재 대내외 여건상 2050포인트 내외에서 반등해도 여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코스피 지수의 경우 2000포인트 내외까지 하락하면 매수로 돌아설 것을 추천했다.
"이번 가격제한 폭 확대로 개미 대학살이 일어날 수 있다" 15일 시행되는 가격제한 폭 확대를 앞두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가격제한 상하 한도 확대로 하루 만에 거둘 수 있는 수익이 두 배 늘어나게 되지만, 당장 반 토막 난 주식을 손에 쥐게 될 수도 있어 개인 투자자의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한국 증권 시장에서 가격제한 폭은 15일부터 기존 15%에서 30%까지 17년 만에 대폭 확대한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로 시장에서 기업의 적정 가치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가격제한 폭 확대가 실적 좋은 기업의 주가는 오르고, 시장 가치가 낮은 기업은 하락하는 '조정 기능' 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기업 가치가 떨어진 데 따른 주가 급락 속도가 빨라지면, 높은 가격에 매수한 투자자는 주식을 산 당일 큰 손해를 입게 될 가능성도 상존하는 셈이다.실제 백수오 논란으로 연일 하한가를 기록한 내츄럴엔도텍, 메르스 수혜 주로 꼽히며 강세를 보인 뒤 치료제가 없다는 사실에 약세로 돌아선 제약 관련 주 등은 시장의 기대를 뒷받침하지 못하며 급락했다. 다만 이들 종목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5% 아래로는 떨어지지 못해 하락 초기
한국 증시의 가격제한 상하한폭 한도가 기존의 15%에서 30%로 15일 확대된다. 이번 조치는 17년 만에 이뤄진 한도 확대로 당국의 시장 활성화 의지를 보여주는 셈이다. 다만 시장 변동성 심화로 개인 투자자 피해도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한국거래소는 지난 5월19일 시장 활성화를 위해 증권 시장 가격제한 폭은 기존 15%에서 30%로 늘리고, 제도 변경에 따른 안정화 장치 정비 등을 위한 세칙을 변경해 15일부터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가격제한 폭은 현재 한국 시장에서 주가의 일시적 급등락을 막아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개별 종목 차원의 유일한 가격 안정화 장치로 지난 1998년 12월7일부터 최근까지 상하한도 15%를 유지해 왔다.이번 조치로 주식 거래량이 늘며 시장에 활력을 더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지난 2014년 9월24일 신제윤 전(前) 금융위원장은 "시중 유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들어올 수 있는 방안"이라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가격제한 폭을 현행 15%에서 30%로 일시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1998년 3월2일 가격제한 폭을 12%로 늘렸을 땐 일평균 거래량이 6만2574주에서 6만74
▲키움증권 = 키움증권은 지난 1일 '키움 Open API+(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 영웅문(HTS)의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수신속도는 높이고 실시간 조건검색 기능을 API로 제공해 프로그래밍 매매를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홈페이지(http://www.kiwoom.com)에서 개발가이드와 샘플소스를 확인할 수 있다. 1544-9000▲한국금융투자협회 = 부산지회와 부산 대연정보고등학교가 특성화고 학생들의 금융·취업역량 강화 등을 위한 산학 협력 협약(MOU)을 1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협회와 대연정보고는 청소년 금융교실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금융지식을 높이고 취업도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대신경제연구소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주주권익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을 제기했다. .이번 합병이 주주가치를 훼손해 행동에 나섰다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의 논리와 정면 충돌하는 셈이다.대신경제연구소는 이번 합병이 법적으로는 물론 시점과 가치 산정 과정에서도 문제 없다며 이번 합병에 찬성한다고 12일 밝혔다.또 삼성그룹의 순환 출자 해소가 가속화하며 지배구조 개선 효과로 오히려 주주에겐 이번 합병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대신연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서는 삼성물산의 향후 영업 가치가 부정적일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이들은 삼성물산의 수익성 지표 역시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 주가가 가장 낮은 시점에 합병 비율이 산정됐다는 근거는 미약하다고 주장했다.가치 산정 측면에서는 두 기업의 자산과 주가를 비교하면 삼성물산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됐다고 볼 수 있지만 자본 대비 이익 수준까지 고려하면 격차가 현저하다고 보긴 어렵다고 분석했다.이어 두 기업의 합병 가액은 자본시장법 제176조 5항에 근거해 산정된 데다 앞으로 삼성물산이 약세를 보일 것을 고려하면 오히려 그 비율이 낮아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반면 합병 뒤 삼성물산이 지주회사 역할을 하며 그룹의
교보증권은 가격제한 폭 확대 조치로 시장은 활성화하는 한편 변동성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12일 밝혔다.한국 증시에서 가격제한 폭은 15일 상하한도가 15%에서 30%로 17년만에 대폭 늘어나게 된다.교보증권은 이 조치로 주가가 효율적으로 산정되는 것은 물론 초저금리 시대에 자금이 증시로 추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상하한 폭이 넓어지며 개별 종목이 한도까지 오르내리는 비율도 다소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가격제한 폭 확대의 문제점으로 제기되는 변동성 확대에 대해서는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등락 폭이 감소했다며 오히려 한국 시장의 성숙도를 확인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다만 신용잔고와 공매도 확대에 따른 투자자 피해에 대해서는 다소 불가피한 부분이 있다고 보고 거래량이 낮은 종목, 실적 아닌 테마에 편승에 상승한 종목 등에 대한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교보증권 김효진 연구원은 "가격제한 폭 확대 이후 거래 위축 현상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일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겠으나 소형주·신용잔고 높은 종목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삼성물산과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 간의 경영권 분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 주식선물에 외국인은 오를 것으로 보고 매수, 기관투자자는 반대로 내릴 것으로 전망하며 매도에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다.파생생품의 일종인 주식선물은 통상 3월, 6월, 9월, 12월 등 3개월 단위로 만기일이 돌아오기 때문에 특정 주식에 대한 선물 투자는 미래 그 해당 주가의 등락에 대한 투자자 전망을 반영하는 바로미터.때문에 이번 경영권 분쟁에 대해 외국인은 최소 3개월 이상 가는 싸움으로 "엘리엇의 우세"를,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3개월 안에 결판 나 "삼성물산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파생상품 시장에서 두 회사가 합병을 발표한 지난 5월26일부터 전일(11일)까지 외국인은 삼성물산주식선물 1만1172건 순매수 계약을 체결했다.6월물 만기 도래일인 11일에도 외국인은 962건 매수 계약을 유지해 주가 상승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보였다. 매년 3월과 6월, 9월, 12일월 두 번째 목요일은 선물 만기일로 정산을 하기 때문에 통상 대량 매물이 쏟아지는 경향이 있다.반면 금융투자회사와 보험, 투신 등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반대를 위한 주식 위임 결의에 동참하는 삼성물산 소액주주들의 증가세가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전날 KCC가 삼성물산과 이 회사 자사주 전량을 매입하는 빅딜을 함으로써 삼성 측 우호지분이 상당히 늘어난 데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11일 오전 9시 현재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에 반대해 개설된 네이버 카페 '삼성물산 소액주주 연대'의 회원수는 1900명을 넘어섰다. 전날 오전 1400명에서 500여명이 더 늘어났다.현재 이들 소액주주가 합병 반대를 위해 위임을 결의한 주식은 총 75만1730주다. 이는 삼성물산 전체 주식수 대비 0.47%에 해당한다.회원수는 크게 늘어난 반면 위임 결의를 하는 주식수의 증가세는 전일 비해 상당히 더딘 흐름이다.9일부터 10일 오전까지 약 50만주에 달하는 위임 결의 주식이 모였지만, 이후부터 현재까지 추가된 주식은 그의 절반인 25만주에 그치고 있다.이 같은 흐름은 삼성물산이 전날 오후 늦게 낸 공시 이후부터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사회에서 자사주 전량 899만557주(5.76%)를 6742억9177만5000원에 KCC 측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오후 6시께 공시했다.KCC가 미국
메르스 불안감에 소비패턴마저 바뀌고 있다.10일 기준으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108명, 사망자는 9명으로 늘면서 메르스에 대한 공포는 가시지 않고 있는 상태. 이에 따라 집밖을 나서지 않고 온라인 쇼핑 등으로 생필품을 구매하거나, 바이러스를 이겨낼 홍삼 등 건강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유통업계에 따르면 메르스 발병 이후 소비자들은 온라인 상거래로 몰리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전 매장 매출이 전년보다 9.8% 줄어든 반면 온라인 쇼핑몰인 이마트몰 매출은 오히려 45% 증가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소셜커머스 업체인 위메프는 같은 기간 생필품 등 마트 상품에 대한 판매가 전년대비 300%까지 늘었다고 전했다.이로 인해 전자상거래 관련 주도 그동안 이어오던 상승세를 이어가거나 반등하는 등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이날 인터파크는 전 거래일보다 1.93%오른 2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컴즈는 3거래일 연속 올라 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온라인 결제 관련 주인 KG이니시스는 이날 반등해 1.45% 오른 2만1050원을 기록했다. 한국사이버결제는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가며 3만500원에 매매를 종료했다.이 같은 흐
11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18.23) 대비 6.15포인트(0.86%) 오른 724.38에 출발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51.32) 대비 13.75포인트(0.67%) 오른 2065.07로 출발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오는 15일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을 앞두고 주가급변종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가격제한폭 확대로 일중 주가변동성이 커지고 투기행위와 단기 시세조종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것이다.거래소는 우선 평소 일중 주가등락이 심하거나 유동성이 낮아 주가탄력성이 높은 종목을 집중 모니터링할 방침이다.해당 종목에 불건전주문을 반복해 제출하는 계좌에 대해서는 수탁거부 등 예방조치를 적극 요구할 계획이다. 불공정거래 의심행위가 발견되면 바로 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가격제한폭 확대 후 주가나 거래량이 실제 급변하는 종목에 대해서는 공시와 시장감시 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가격제한폭 확대 후 특별한 재료 없이 주가와 거래량이 급변하는 종목을 추종매매할 경우 과거 보다 훨씬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기어실적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통해 매매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앞으로 성장성이 높은 로봇 관련 산업군을 장기투자 관점에서 주목해야 한다고 10일 밝혔다.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현재 한국 인구 1만명 당 로봇 밀도는 437대 수준으로 앞으로 산업용은 물론 생활·의료 영역에서도 로봇 시장은 크게 확장할 전망이다.미국 보스턴컨설팅그룹(BCG)도 전체 로봇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9%대의 성장세를 유지하는 한편 한국은 산업용 로봇을 도입해 인건비 33% 절감할 것으로 내다봤다.신한금융투자는 로봇이 경제적인 효용성이 크다며 제조와 의료, 공공, 물류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성장해 나갈 것으로 분석했다.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수석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의 주요 기업들도 기술 선점을 위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투자 후보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