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앞으로 성장성이 높은 로봇 관련 산업군을 장기투자 관점에서 주목해야 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현재 한국 인구 1만명 당 로봇 밀도는 437대 수준으로 앞으로 산업용은 물론 생활·의료 영역에서도 로봇 시장은 크게 확장할 전망이다.
미국 보스턴컨설팅그룹(BCG)도 전체 로봇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9%대의 성장세를 유지하는 한편 한국은 산업용 로봇을 도입해 인건비 33% 절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로봇이 경제적인 효용성이 크다며 제조와 의료, 공공, 물류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성장해 나갈 것으로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수석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의 주요 기업들도 기술 선점을 위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투자 후보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