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6일 LG전자(066570)의 스마트폰 사업 실적 악화에도 가전과 TV사업에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자동차사업도 성장성이 있다고 판단해 목표 주가를 5만5000원으로 10%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 이순학 연구원은 "가전과 TV사업의 1~2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규모"라며 "성수기 효과가 소멸돼도 북미 주택경기 호조가 지속되고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증가해 예년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자동차 사업을 담당하는 VC사업부의 올해 매출액은 2조6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4.7% 성장할 것"이라 전망하며 "중장기적으로 자동차 사업의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밝혔다.그는 "하반기에 V10의 후속작이 출시될 예정이지만 G5 판매량이 감소할 것을 감안하면 스마트폰 사업 부문의 수익성은 악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구조조정 대상 기업들을 향해 고통 분담과 상생 노력을 강조했다.임종룡 위원장은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회관에서 열린 '금융위원장 초청 CEO 조찬간담회'에서 "구조조정 과정에서 고통을 분담하지 않는 기업은 살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임 위원장은 "채권자와 주주, 노조가 기업을 살리자는 한 마음으로 서로 손실을 분담하고자 합의를 해야 살 수 있다"며 "이 철칙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시장에서 정리될 수 밖에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조선업 구조조정 등을 겨냥한 듯 "30여년간 구조조정 업무를 해오며 항상 느낀 철칙이 하나 있다"면서 "고통을 분담하고자 하는 기업은 살고, 각자 이익을 챙기려는 기업은 살 수 없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임 위원장은 "구조조정은 금융당국이 칼자루를 쥐고 기업을 죽이는 것이 아니다. 상황 변화에 따라 경제능력을 잃은 기업의 경쟁력을 살려 더 큰 일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고 밝혔다.대한상의 주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등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했다.임 위원장은 강연에 앞서 현 회장과 한 테이블에 앉아 밝게 웃
KB국민은행은 16일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전 은행 ATM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KB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KB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는 은행권 최초로 HCE(Host Card Emulation)기술을 활용해 개발됐다. HCE기술은 유심(USIM)칩 없이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가 가능한 기술이다.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KB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를 신청하면, 스마트폰 접촉만으로 ATM기에서 입출금과 송금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NFC가 지원되는 안드로이드폰(OS 4.4버전 이상)과 플라스틱 현금카드(신용·체크카드 포함)가 발급된 입출금식통장을 보유한 만 14세 이상의 인터넷뱅킹 고객이라면 누구나 모바일에서 신청 가능하다.출금·이체 한도는 하루 50만원이며 입금한도 및 이용수수료는 기존 카드와 동일하다. 현재 KB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로 이용 가능한 업무는 입출금, 송금, 거래내역 조회 등이지만 국민은행은 추후 NFC를 활용한 결제도 추가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 차이나H'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 상품은 홍콩 상장 중국기업 주식(H주) 40종목으로 구성된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추종한다. 중국 H주 90%, HSCEI 지수선물 10% 편입을 목표로 하되 설정과 환매에 따라 현-선물 비중을 조정할 수 있다. 국내 장중 홍콩 증시의 가격 변동 및 홍콩달러(HKD) 환율 변동을 실시간 반영하며, 홍콩달러 환노출 종목으로 별도의 환헤지를 시행하지 않는다. 특히 해외상장주식 보유비율이 자산총액의 60% 이상인 실물 ETF로 비과세 특례 적용 대상이다. 해외주식 매매차익 뿐만 아니라 환율변동 차익 또한 과세대상 이익에서 제외된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의 개인신용정보 보호의무 이행실태를 전수 조사하기로 했다.2014년 카드사 정보유출 사건을 계기로 고객 신용정보 보호를 위한 의무를 대폭 강화했지만 관련 사항을 준수하지 않거나 형식적으로만 이행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서다.금융감독원은 다음 달 14일까지 한달간 금융회사의 개인신용정보 관리실태를 점검한다고 15일 밝혔다.은행(58개), 저축은행(79개), 보험사(56개), 증권사(45개) 및 카드사(8개) 등 400여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개인신용정보 고객 동의부터 보관, 폐기까지 작년 이후 도입된 개인신용정보 보호 및 관리 의무를 사항을 살핀다.특히 지난 3월부터 시행된 '자기 신용정보 이용현황 확인 제도'의 이행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개정에 따라 금융회사는 고객이 본인 개인신용정보의 이용·제공 현황을 조회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금융회사 고객의 신용정보가 모이는 한국신용정보원에 대해서는 신용정보 수집 및 관리체계 등을 점검한다.또 올해 4분기에는 개인신용정보 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대부업자(500개)와 밴사(17개), 전자금융업자(77개)를 대상으로 현장검사를 벌인다. 고객관리 프로그램,
한국거래소는 한국IR협의회와 공동으로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코넥스 상장기업 릴레이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한다. 이번 IR은 거래소 서울사옥 본관1층 아트리움에서 애널리스트, 기관투자자,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개인투자자 등 코넥스시장 참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50개 기업의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국IR협의회는 투자자들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기업별로 배정된 부스 내에서 2회(각 50분간) 그룹미팅을 진행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릴레이 IR을 통해 투자자들은 코넥스시장 상장기업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상장기업 관련 정보 제공과 코넥스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IR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소재 KT광화문빌딩에서 뉴스테이(New Stay)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과 KT는 ▲임대주택을 위한 사업부지 ▲사업에 들어가는 자금조달 ▲임대주택 개발과 운영업무 등 뉴스테이 사업을 위한 업무협력 등을 이행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낡거나 이전된 자체 보유 영업점을 대상으로 뉴스테이 개발을 위한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다. 더욱이 KT와 공동으로 부동산투자회사(REITs)를 설립해 이르면 2017년에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형 임대주택의 선두주자인 KT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간임대주택 사업"이라며 "부동산 사업부문 강화를 통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과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하반기에 금융 민원과 분쟁을 처리하는 전문인력 40명을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금융회사에서 민원처리 업무를 10년 이상 했거나 금융회사에 15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채용분야는 은행·중소서민, 보험, 금융투자 3개다.2년 이내 계약직으로 근무하며 보수는 연 3000만원 수준이다.희망자는 이달 21까지 금감원 채용홈페이지(emp.fss.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는 서류·면접전형을 거쳐 7월20일 발표된다.금감원은 금융 민원·분쟁처리 개혁방안의 하나로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민원처리 전문인력을 도입했다. 평균 42일이 걸리던 민원 회신 기간은 14일 이내로 줄고 증빙 서류를 위주로 했던 민원 처리는 당사자 간 청문, 현장 조사로 확대됐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오는 23일부터 변액보험도 예금자보호 대상이 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예금자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변액보험은 투자실적에 따라 나중에 받는 보험금 액수가 달라지는 상품이어서 그동안 예금자보호 대상에서 제외됐다. 개정안은 변액보험도 최저보장보험금에 한해 일반보험과 같은 기준으로 예금보험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최대 지급한도 5000만원까지다. 전문투자자만을 상대로 하는 채권매매·중개 전문회사와 온라인 소액중개투자업자(클라우드펀드 중개업자)는 예금보험가입 금융기관에서 제외된다. 보호해야 할 예금이 없기 때문이다.예금자보호 대상 여부를 설명하는 수단에는 전자서명, 전자우편, 전화 자동응답 방식이 추가된다.부실책임 이해관계인의 조사 거부·방해시 과태료 부과기준은 상향조정하고, 설명의무 위반에 대한 과태료 부과기준은 신설했다. 금융사 부실책임이 있는 이해관계인이 조사를 거부·방해 또는 기피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존에는 200만원 이하였다. 설명의무 위반시에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이밖에 개정안에는 예금보험기금 출연금 납부대상 합리적 개선, 출연금 산정기준 개선, 금융투자 겸업 금융회사의
서울시 지방세를 NHN엔터테인먼트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로 낼 수 있게 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서울시 지방세 납부 시스템인 '이택스(etax.seoul.go.kr)'와 세금 납부 앱 '에스택스(STAX)'에 페이코를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이에 따라 서울시의 재산세·자동차세·주민세 등 모든 지방세와 세외수입고지·상하수도요금을 페이코 간편결제로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게 됐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서울시 지방세 납부 시스템의 페이코 적용을 기념해 16일부터 이벤트를 진행한다. 페이코 간편결제로 서울시 지방세를 1만원 이상 납부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페이코 포인트 5000점을 받을 수 있다. 전수용 NHN엔터테인먼트 제휴협력 본부장은 "앞으로 세금 납부뿐 아니라 금융, 교육, 의료, 콘텐츠 등으로 페이코 범용성을 늘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최근 수출기업을 단계별로 나누고 이에 맞는 보증을 지원하는 방식의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플랫폼 확충 방안'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신보는 지원을 위해 수출기업을 ▲수출희망 ▲수출진입 ▲수출확장 ▲수출주력 기업으로 분류했다. 수출희망기업은 의향과 계획, 잠재력을 확인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또 신보는 2021년까지 수출실적 1000만 달러(100억원) 이상 기업 100개 육성을 목표로 '수출스타-100'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예비 수출 스타기업을 선정, 3년간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수출규모별 맞춤형 지원과 함께 무역금융 보증 역시 대출 상환기일을 6개월에서 1년까지 연장하고 수출증가로 무역한도가 부족할 경우 활용 가능한 패키지 상품을 신규 도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수출기업의 범위를 확대해 국내 U턴기업, 해외법인의 국내 투자기업 등에 대해서도 수출기업에 준하는 우대사항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의 국내 투자로 고용창출과 내수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수출기업에 대한 전방위 지원을 위해 수출기업 종합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수출기업이 우리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3일 "한진해운의 정상화 추진 상황을 봐가며 합병, 경쟁 체제 유지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6월 금융개혁 기자간담회'에서 "한진해운이 용선료 조정, 사채권자 채무조정, 협약 채권자 자율협약 등 3개 채무조정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성공한다면 그 후에 산업 측면에서 (현대상선과의)합병이 좋을지 경쟁이 좋을지를 평가해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 한진해운의 경우 현대상선에 비하면 아직 정상화 초기 단계에 있다"며 "일단 용선료 협상부터 잘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상선에 대해 임 위원장은 "현대상선은 많은 고비를 넘겼지만 현재 정상화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앞으로 얼라이언스 편입과 경영체제 개편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상선은 디 얼라이언스 편입을 위해 회원사들의 동의서를 받아야 한다"며 "결과적으로 만장일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현재 다수의 동의를 얻었고 추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최근 전체주택담보 대출 중 집단대출 비중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금융위는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을 통한 직접적인 규제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검찰 조사가 롯데 일가 전체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13일 주식시장에서 롯데그룹주가 동반 급락세를 나타냈다. 13일 주식시장에 상장된 롯데그룹 관련 9개 상장사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롯데쇼핑은 전거래일 대비 5.38% 급락한 2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롯데제과가 6.97% 떨어진 19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롯데칠성(-1.80%), 롯데푸드(-2.65%), 롯데손해보험(-6.43%), 롯데하이마트(-4.42%), 롯데관광개발(-3.50%), 롯데정밀화학(-2.89%), 롯데케미칼(-3.91%) 등도 하락했다.검찰은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 혐의를 포착하고 전방위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롯데그룹 정책본부와 롯데그룹 계열사 6곳, 임원 주거지 등 총 17곳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 형제의난으로 시작된 롯데 사태가 비자금 의혹에다 역외탈세 의혹, 면세점 특혜 의혹 등으로 번지면서 그룹 전반에 심각한 타격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이 여파로 증시 상장을 추진해 온 호텔롯데의 상장도 무산됐다.
현대해상(001450)은 올해 4월 영업이익이 460억9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425억1900만원, 331억6500만원으로 4.7%, 44.1%씩 늘었다.
NH투자증권은 내달 1일부터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주식시장 온라인 매매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투자자는 NH투자증권에 계좌 개설 후 원화를 입금해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로 환전하고, PC의 QV HTS나 핸드폰의 MTS(NH투자증권 해외주식 앱)를 이용해 주문하면 된다.NH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 PC나 핸드폰을 이용해 인도네시아 주식을 국내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게 됐다"며 "서울 리서치본부와 현지법인 NH-코린도증권 리서치센터를 연계해 꾸준히 인도네시아 주식 시장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NH투자증권의 영업직원이나 해외상품부(02-768-7676)를 통한 전화 주문도 가능하다. HTS나 MTS의 인도네시아 시세 정보는 기본적으로 15분 지연 시세이며, 실시간 시세 정보는 별도 신청 시 인도네시아 거래소에 실시간 시세 비용(월 6만2000루피아, 한화 약 5000원)을 지불하고 제공받을 수 있다.인도네시아 주식 시장의 거래 단위는 100주이며, 개장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30분 부터 오후 2시까지, 그리고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만 금요일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3시30분, 그리고 오후 4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