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30·서울)이 '황새 군단'을 꺾고 '독수리 군단'에 4강행 티켓을 안겼다.FC서울은 24일 오후 7시30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의 2015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에서 박주영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서울과 포항의 경기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였던 최용수 감독과 황선홍 감독의 맞대결로 관심이 모았다. 이번에는 최 감독이 웃었다.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포항과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했던 서울로서는 자존심을 살렸다. 한 차례만 더 승리하면 지난해 대회 준우승에 이어 2년 연속 결승 진출이다.박주영은 전후반 한 골씩을 터뜨리며 지난 3월 서울에 복귀한 뒤 처음으로 멀티골을 신고했다. 무릎 부상으로 완전치 않은 몸상태에서도 실력 발휘를 제대로 했다.아울러 차두리는 서울 소속으로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전후반 90간 서울의 오른쪽 측면을 책임졌다.포항은 8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해 16강에서 서울을 만나 승부차기 끝에 패했던 포항은 설욕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서울을 넘지 못했다.서울은 이웅희-김진규-김남춘 스리백에 차두리와 김치우를 측면에 배치해 후방을 든든히 했고 박주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한 경기에서 삼진만 4개를 당했다.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1안타 1타점 4삼진을 기록했다.전날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로는 처음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날 삼진만 4개를 당하며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추신수는 왼손 선발투수인 호르헤 데 라 로사를 상대로 선발 출장했다. 최근 추신수는 왼손 선발 투수를 상대로 선발 출장에서 제외되기도 했었지만 전날 활약으로 신뢰를 회복한 모양새였다.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때리며 기분좋게 출발하는 듯 했지만 이후 내리 삼진이었다.시즌 타율은 0.235에서 0.234(320타수 7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추신수는 팀이 3-0으로 앞선 1회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데 라 로사에게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7구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아웃됐다. 6회에도 추신수는 데 라 로사에게 삼진을 당했다.다시 8회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크리스티앙 프리드리히와의 풀카운트 대결에서 6구째 스트라이크를 지켜보며 3번째 삼진
삼성 라이온즈가 투수진이 무너진 KIA에 장단 19안타를 집중시키며 승리를 거두고 가장 먼저 50승 고지를 밟았다.삼성은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14-10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삼성은 후반기 첫 승과 함께 50승(35패)째를 기록했다. KIA는 45패(39승)째를 안았다.삼성은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가 4⅓이닝 동안 80개의 공을 던져 4실점하며 부진한 가운데 타선이 폭발하며 대승을 일궈냈다.구자욱은 4타수 3안타 3타점을, 최형우는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을 때려내며 공격을 주도했다.피가로는 5-4로 앞선 4회초 KIA 나지완의 머리를 맞혀 퇴장당했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하며 7월 들어 등판한 4경기에서 승수를 쌓지 못하고 1패만을 기록하며 11승4패다. 김기태는 공 10개로 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해 시즌 2승(무패)을 챙겼다.KIA는 선발 임기준이 2⅔이닝 5피안타 1볼넷 5실점하며 조기에 중간계투진을 투입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후 7명의 투수가 이어던지며 패배를 막아보려고 했지만 큰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경기 막판 5점을 따라 붙은 것에 위안
경찰이 프로농구 승부조작 및 불법 스포츠토토 참여 혐의를 받고 있는 안양 KGC인삼공사 전창진 감독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검찰 단계에서 기각됐다.서울 중부경찰서는 22일 "전 감독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기각했다"며 "경찰이 전 감독에 대해 수사할 부분이 더는 없는 만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검찰은 전 감독이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앞서 구속된 피의자 강모(38)씨와 김모(38)씨도 공모 관계를 부인하고 있는 점, 전 감독의 주거가 일정하고 두 차례 진행된 경찰 조사에 순순히 응한 점 등을 토대로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경찰은 이날 전 감독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대권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는 모양새다.정 회장은 오는 23일 오전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이 열리고 있는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지난 21일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 출마를 고려중이다"며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힌 정 회장은 이번 여정에서 CONCACAF 관계자들을 만나 표심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번 골드컵에는 미국과 멕시코 등 북중미 지역 11개 국가가 참가했다. 현재 미국과 자메이카, 파나마와 멕시코가 각각 준결승에 진출해 있는 상태다.정 회장 측은 "경기 관전은 3·4위전이 될 수도 있고 결승전이 될 수도 있다"면서 "결국 사람을 만나러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FIFA는 지난 20일 스위스 취리히 연맹 본부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오는 2016년 2월26일 차기 회장 선거를 열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FIFA 차기 회장 후보자들은 투표일 4개월 전인 10월26일까지 출마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프로축구 FC서울이 대전시티즌의 공격수 아드리아노(28)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22일 FC서울 관계자는 아드리아노 영입건에 관해 "현재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서울은 박주영과 정조국, 김현성 등 다양한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박주영이 5골로 팀내 득점 1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공격수들의 파괴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아드리아노는 리그 최하위인 대전 소속이지만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17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K리그 챌린지에서 32경기 27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고민을 지닌 서울에 아드리아노가 매력적인 카드임은 분명해 보인다.아드리아노가 서울 유니폼을 입게 되면 기존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은 짐을 싸야 하는 상황이다. K리그에서 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외국인 선수는 3명까지만 보유할 수 있지만 서울에는 이미 오스마르, 몰리나, 에벨톤이 있다.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3경기 연속으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렸다.강정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5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3경기 연속 멀티히트,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시즌 타율은 0.278에서 0.282(241타수 68안타)로 소폭 올랐다.2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4회 중전안타로 물오른 타격 페이스를 이었다. 2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아웃된 장면이 아쉬움을 남겼다.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된 강정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작성했다.강정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피츠버그는 캔자스시티에 1-3으로 패했다.피츠버그는 선발투수 게릿 콜이 7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8회에 3실점(2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피츠버그는 후반기 5경기에서 1승4패의 부진에 빠졌다.
입대 연기 문제로 논란을 빚어온 프로골퍼 배상문(29)이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을 상대로 낸 '국외여행기간연장 허가신청 불허가 처분 취소'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대구지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김연우)는 22일 선고공판에서 "국외여행 기간 연장을 허가하지 않은 병무청의 조치는 위법하지 않다"며 배상문의 청구를 기각했다.이날 재판부는 "배상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체류한 것은 국외 이주 목적으로 미국에 거주한 점으로 인정되지 않아 국외여행 기간 연장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판시했다.또 "선수로서의 금전적인 손실을 피하기 위해서 자의적으로 병역 이행 시기를 조정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병무청의 연장 불허 판단이 적법했다고 덧붙였다.배상문 측은 "내년에 열리는 올림픽 참가 기회를 줌으로써 배상문에게 이후 결과에 대해 마지막으로 승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장해 왔다.재판부는 이에 대해 "배씨의 참가 여부가 불분명하며 현재까지 28세 이상이면서 국가대표로서 국제대회에 참가해 병역 혜택을 받은 사람들과 달리 영주권 취득을 이유로 연장 신청을 한 것이므로 동일시 할 수 없다"고 밝혔다.배상문은 2013년부터 미국 영주권을 얻어 병무청에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투수 김진우(32)가 수술대에 오른다.KIA는 김진우가 22일 서울 김진섭정형외과에서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수술 후 김진우는 1년 동안 치료와 재활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스프링캠프부터 몸 상태가 좋지 못했던 김진우는 6월에 팀 전력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달 1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367일 만에 선발 승리를 따냈다. 그렇게 부활을 알리는 듯 했지만 결국 20일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당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김진우는 정밀검사 결과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지난해 시즌을 마치고 팔꿈치 부위에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적은 있지만 인대 쪽에 문제가 생긴 것은 처음이다.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개인 통산 첫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했다. 후반기 들어 결장이 잦았던 추신수는 작심한 듯 불방망이를 휘둘렀다.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1점 홈런 포함)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추신수가 기록한 안타에는 단타, 2루타, 3루타 그리고 홈런이 모두 포함돼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이날 상대 팀이 우완 카일 켄드릭을 선발로 예고하자 추신수는 3경기 만에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다. 7번째 타순에 배치된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적극성을 보였다. 추신수는 2회초 무사 2루 첫 타석에서 상대 초구를 때려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관통하는 2루타로 선취 타점을 올렸다.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켄드릭의 4구째 구속 142㎞ 싱커를 퍼올려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27m의 솔로홈런을 폭발시켰다. 시즌 12호 홈런으로 후반기 첫 아치이자 지난 2일 볼티모어전 이후 12경기 만에 터진 홈런포였다.콜로라도는 5회초 켄드릭이 1사 후 연속 안타를 허용해
재회는 없었다.2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팜스호텔에서 열린 '2015 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리카르도 포웰(196.2㎝)이 2라운드 6순위(전체 16순위)로 전주 KCC의 지명을 받았다.포웰이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인천 전자랜드의 돌풍을 이끌었던 주인공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늦은 순위에 선택을 받았다.이번 시즌부터 의무적으로 단신 선수(193㎝ 이하) 1명을 보유해야 하는 규정이 생겨 포웰 입장에선 손해를 본 셈이다. 193㎝를 넘어 장신으로 분류됨에도 빅맨 타입이 아닌 경우에는 구단들의 선택을 받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 서울 SK의 간판 애런 헤인즈(199㎝)가 7순위로 고양 오리온스에 간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제도 변경이 없었다면 헤인즈와 포웰 모두 상위 지명을 노려볼 검증된 자원들이다.예상대로 전자랜드는 3순위 지명권을 얻었지만 포웰을 선택하지 않았다. 안드레 스미스(198.2㎝)를 지명했다. 골밑 강화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포웰과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드래프트 이후에 대화를 나누며 정을 확인했다.포웰은 "유 감독이 나를 그리워 할 것이다"고 농을 던지며 "유 감독과 굉장히 좋은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리카르도 라틀리프(199.2㎝)의 행선지는 서울 삼성이었다.삼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팜스호텔에서 열린 '2015 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추첨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어 라틀리프를 지명했다.지난 시즌까지 울산 모비스의 사상 첫 3연패를 이끈 라틀리프는 리그에서 검증된 최고 빅맨이다. 지난 시즌 경기당 20.1점 10.0리바운드 1.7블록슛을 기록하며 막강한 골밑 장악력을 과시했다. 슛까지 장착해 안정감을 더했다.드래프트를 앞두고 1순위는 라틀리프 몫이라는 게 중론이었다.라틀리프는 드래프트 후에 취재진과 만나 "매우 기쁘고 좋다.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 같다"며 1순위 소감을 전했다.이어 "언론을 통해 보면서 (1순위를)어느 정도 예상했다. 삼성 선수가 돼 기분이 좋다"고 했다.지난 시즌 꼴찌였던 삼성은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역대 최고액인 8억3000만원을 써 영입한 문태영에 이어 라틀리프까지 데려오면서 단숨에 막강 전력을 구축했다.둘은 지난 시즌까지 한솥밥을 먹으며 모비스의 3연패를 이끌었다. 라틀리프는 "어디에서 뛰든 우승을 목표로 뛴다. 열심히 하겠다. 속공, 리바운드도 하고 필요하면 득점
좌투수 상대로 선발에서 제외된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대타로 나서 삼진을 당한 뒤 수비 도중 교체되는 연속 굴욕을 맛봤다.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해 1타수 1삼진을 기록했다.콜로라도 좌완 크리스 러신이 선발로 나선 이날 추신수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전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이어 2연속 선발 제외다.텍사스 레인저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이 후반기부터 플래툰시스템을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좌완 상대 1할5푼대로 약한 추신수가 대상이 됐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좌완 상대 111타수 17안타 타율 0.153 2홈런 13타점으로 저조하다.선발에서 빠진 추신수는 8회초 좌익수 라이언 루아를 대신해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7번 타순에 들어섰지만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스트라이크 두 개를 멍하니 지켜본 추신수는 3구째 볼을 골라낸 뒤 4구째 빠른 공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시즌 타율은 0.227에서 0.226로 더 떨어졌다.후반기 4경기 중 3경기에서 스타팅으로 나서지 못한 추신수는 대타 출전도 모자라 8회말 수비 도중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 출마를 고려중이다."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FIFA 회장선거 출마에 대해 입을 열었다.정몽준 명예회장 측은 21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한 것은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그는 "출마를 위해선 준비 할 것이 많다. 세계 축구계를 위한 공약도 준비해야 되고 투표권을 가진 회원국들의 표심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당장 언제 FIFA 회장 선거 공식 출마 선언을 할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출마 선언을 공식화하는 시기만 남겨 놓았을 뿐 사실상 출사표를 던진 정 명예회장의 FIFA 회장 당선 가능성은 미지수다. 그는 2011년 FIFA 부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바 있다.한편 FIFA는 20일 스위스 취리히 연맹 본부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오는 2016년 2월26일 차기 회장 선거를 열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FIFA 차기 회장 후보자들은 투표일 4개월 전인 10월26일까지 출마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에서 2안타 이상)를 때려내며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5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5번 타자로 나와 4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강정호는 팀 동료 조디 머서가 무릎 부상으로 6주간 결장하며 오랜 만에 유격수로 경기에 나섰다.지난 18일 후반기 첫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는 등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강정호는 전날에 이어 2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7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타율은 0.275에서 0.278(238타수 64안타)로 올랐다.강정호는 팀이 0-1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 스탈링 마르테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요다노 벤츄라의 5구째 패스트볼을 때려 깨끗한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페드로 알바레즈의 안타로 2루에 진루한 강정호는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때린 중견수 앞으로 가는 짧은 타구에는 3루를 밟은 뒤 중견수가 공을 더듬는 사이 홈까지 파고 들어 2-1 역전 득점을 기록했다.3회 무사 1, 2루에서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