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서울이 대전시티즌의 공격수 아드리아노(28)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FC서울 관계자는 아드리아노 영입건에 관해 "현재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서울은 박주영과 정조국, 김현성 등 다양한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박주영이 5골로 팀내 득점 1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공격수들의 파괴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아드리아노는 리그 최하위인 대전 소속이지만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17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K리그 챌린지에서 32경기 27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고민을 지닌 서울에 아드리아노가 매력적인 카드임은 분명해 보인다.
아드리아노가 서울 유니폼을 입게 되면 기존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은 짐을 싸야 하는 상황이다. K리그에서 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외국인 선수는 3명까지만 보유할 수 있지만 서울에는 이미 오스마르, 몰리나, 에벨톤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