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 국회 기재위 조세소위(국회)▲10:00 국회 예결위 예산조정소위(국회)▲10:00 공정위 전원회의(세종청사 심판정)▲11:00 제12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 대상 발표(축산물평가원 유무상 평가사업본부장, 농식품 기자실) ▲11:30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롯데H)▲14:00 금융위 정례회의(대회의실)▲15:00 신제윤 금융위원장, 기촉법 상시화 방안 공청회(예금보험공사 19층 강당)▲15:00 통상추진위원회(서울청사)▲15:00 산업기술 네트워크 포럼(더K H)▲15:30 농식품분야 규제개혁 성과보고 대회 개최 결과(농식품부 대회의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잘 활용해 우리나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 전반의 성과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 5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에서 "한·중 FTA 타결은 미국·유럽연합(EU)등 거대시장과의 FTA를 완결하는 것이자 동북아 지역경제통합의 핵심축(linch-pin)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spring board)을 확보하는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한·중 FTA로 중국 거대 시장을 제 2의 내수시장으로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이라며 "건설, 유통, 환경, 법률, 엔터테인먼트 등 유망 서비스 시장 개방을 통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 성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오는 2025년까지 3300억원을 들여 산하 전문연구기관인 '방사선보건연구원'을 세계 최고의 방사선보건 전문기관으로 육성한다.한수원은 25일 ‘방사선보건연구원’을 ‘방사선보건원(방보원)’으로 개편해 연구조직에서 실행조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한수원에 따르면 방보원은 앞으로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방사선 비상의료 시스템 고도화 ▲원전 종사자 건강평가 확대 및 모니터링 강화 ▲국민안심형 방사선생명연구 기술가치 창출 ▲방사선보건에 대한 국내외 위상강화라는 4대 핵심과제와 15개 세부 전략과제를 실천한다.우선 각 원전본부에는 '방사선 비상대응 의료조직(REMC)'이 다음달 신설된다. 방사선 비상대응 의료조직은 전문의 1명과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6명으로 구성되며 비상시 사고환자 초동의료 대응, 응급처치, 치료 및 피폭환자 후송을 담당하는 '현장 방사선비상 진료소' 역할을 하게 된다. 평상시에는 방사선방호검진과 정신상담 등 원전종사자에 대한 밀착형 건강관리를 맡게 된다.또 원전종사자에 대한 건강평가도 확대된다. 방보원은 2015년 약 1000명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협력사의 모든 방사선작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포괄적 건강평가를 실시하는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이라 이야기하는 마곡지구에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여전히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수익성 부동산 시장에서 오피스텔 인기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마곡지구는 다른편이다.전문가들은 마곡지구에 물량이 집중되고 단기간 판매가 완료되는 데는 확실한 계발계획에 따른 배후수요와 미래가치성을 꼽는다.서울 서남부 관문지역에 위치하는 마곡지구는 LG컨소시엄을 선두로 롯데컨소시엄, 코오롱컨소시엄, 이랜드컨소시엄,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 외에도 50여 기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입주가 순차적으로 완료되면 대기업 고급인력 종사자 5만여명, 고용 유발효과 18만여명의 배후수요가 예상, 오피스텔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대기업들이 선택한 마곡지구에 들어서는 '마곡 사이언스 파크뷰'는 발산역 도보 1분 거리 초역세권 상업지역에 오피스텔,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하 1~5층 100% 자주식 주차시설, 지상 1~3층 근린생활 시설, 4~14층 오피스텔로 구성된다.'마곡 사이언스 파크뷰' 관계자는 "오피스텔이나 상가에 투자할 경우 기본적으로 지하철 1분 이내 역세권 입지와 수익률, 개발 호재가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더불어 업무단지, 공원 조성 여부, 교통여건 개선 지역
전국 미분양주택이 '9.1 조치'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다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3만9168가구)대비 2.4% 증가한 총 4만92가구로 집계됐다.월별로는 지난 7월 5만1367가구, 8월 4만4784가구, 9월 3만9168가구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10월 들어 4만92가구로 소폭 증가했다.지역별 미분양 물량은 수도권이 전월(1만9942가구) 대비 1.1% 감소한 1만9719가구로 4개월 연속 미분양 물량이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2만373가구로 전월(1만9226가구)대비 6.0% 증가했다.규모별로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주택은 감소한 반면, 85㎡ 이하 중소형 미분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85㎡ 초과는 1만4109가구로 전월(1만5118가구)대비 1009가구 감소했으며, 85㎡ 이하는 2만5983가구로 전월(2만4050가구) 대비 1933가구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불법 하도급 공사금액 전체를 기준으로 산정한 과징금 부과처분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대전고등법원 청주제1행정부는 25일 청주지역의 한 건설업체가 과징금처분이 부당하며 충북도를 상대로 낸 과징금부과처분취소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원고는 관련 공사를 일괄 하도급 했음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어, 과징금 처분은 정당하다"며 "일괄하도급을 준 공사금액 전체를 기준으로 산정한 과징금 규모도 타당하다"고 판시했다.이 업체는 지난 2009년 7월 국토해양부 한강홍수통제소가 발주한 44억여원 규모의 강우레이더 신설공사를 전자입찰을 통해 낙찰받아 한 달 뒤 다른 업체에 35억원에 공사 전부를 하도급한 혐의(건설산업기본법위반)로 기소돼 2012년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충북도는 이 같은 판결을 근거로 2012년 11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하도급 제한규정을 위반했다며 이 업체에 하도급 공사금액 전체를 기준으로 산정한 과징금 1억4000만원을 부과했다.이 업체는 공사를 일괄하도급 준 사실이 없고, 하도급 공사금액 전체를 가지고 과징금을 산정한 것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정부가 정규직에 대한 해고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4일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에 대해 "인력 부분 구조개혁은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함께 고용 유연성이 균형을 잡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며 "해고의 절차적 요건을 합리화한다는지 하는 내용이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음달 비정규직 대책과 함께 정규직의 고용 유연성을 강화하는 대책을 내놓고 노·사·정 대타협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기재부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는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는 개선하되 정규직 해고 요건을 완화해 고용 유연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기업의 투자심리를 해치지 않고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 격차도 완화하는 방향으로 고용시장의 구조를 개혁한다는 취지다.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위해서는 기업들이 근속기간 2년이 넘은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기업이 부담하는 사회보험료를 정부에서 지원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사업장 실정에 맞게 근로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탄력적 근로시간제'와 일정 연령이 되면 임금을 줄이는 '임금피크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탄력적 근로시간제'의 적용 기간을 1개월에서 6개월로 늘려
뇌호흡으로 널리 알려진 '단월드'가 가맹점을 늘리기 위해 허위·과장 광고를 일삼다가 뒤늦게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단월드가 가맹점을 모집하면서 허위·과장 광고한 행위를 시정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1992년 설립된 단월드는 뇌호홉, 명상 등 건강 관련 사업을 하는 가맹사업체로 2013년 말 기준으로 전국에 56개의 가맹점과 226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단월드는 2009년 7월경 가맹점 모집을 활성화하기 위해 '꿈을 위한 첫걸음, 단월드 프랜차이즈로 만나세요!'라는 제목의 홍보용 책자를 제작하면서 가맹점수, 매출액 등 주요 정보를 부풀렸다.책자에는 실제 당시 727개(가맹점 138개, 직영점 589개)인 가맹점 수를 1000여개로 기재하고, 실제 매출액은 감소하고 있는데도 '불경기 속에서도 매출이 20% 늘어나고 있다'고 표현했다.또 국제뇌교육 협회수는 100개국에 지부가 존재한다고 했지만 실제 비영리법인 등록지부는 한·미·일 등 3개국에 불과했고, 국민건강캠페인 활동도 실제로는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체크카드 소액결제가 대중화됨에 따라 체크카드 사용건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0월 체크카드 승인(사용)건수는 3억9000만건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는 소액 결제의 경우 체크카드 사용이 일반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 카드승인 건수는 총 10억9000만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억4000만건(14.2%) 증가하며 카드승인금액 증가율(7.5%)을 앞섰다. 그만큼 소액결제가 많다는 뜻이다. 10월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총 49조24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조4200억원(7.5%)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면서 유동성이 확대되자 카드승인금액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미용 관련 업종의 경우 소비회복이 반영되면서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15.7%를 기록했다. 전체 카드승인금액 증가율(7.5%)을 상회했을 뿐 아니라 전년 동월 증가율(6.2%)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윤달 전 마지막 혼수수요 및 정부의 부동산 정책완화, 가을철 이사수요 등이 겹치며 ▲가전제품(22.3%) ▲주방용구(10.9%) ▲주방용식기(16.4%) 업종의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크게 상승했다. 특히 겨울 월동준비로 냉열
서울 노원구에 난방비 없는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가 건설된다.실증단지는 에너지사용을 최소화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녹색 주거복지' 측면을 고려한 국민임대주택이다.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노원구는 25일 노원구에서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 착공식을 개최했다.착공식에는 서승환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이승훈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변창흠 SH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실증단지 구축 공사비는 총 442억원(정부출연금 180억원)이 투입된다. 연면적 1만7728㎡, 7층 아파트 3개동과 단독주택 등 총 121가구 규모로 건설되며 2016년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명지대 산학협력단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제로에너지 주택 최적화 모델 개발 및 실증단지 구축'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착공식에 맞춰 완공된 85.17㎡ 규모의 실험용 주택은 제로에너지 주택 홍보관으로 활용하고, 실증단지 완공 이후에는 에너지 자립체험 전시관으로 활용된다.실증단지는 패시브(Passive)공법과 액티브(Active) 기술을 사용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난방·냉방·온수·조명·환기 등 필수 에너지
한국감정원은 부동산거래현황 통계를 자체 점검한 결과, 외국인 부동산거래량 상당수가 누락되는 등 통계 오류가 발견돼 관련 통계를 수정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오류는 주소 체계가 도로명 주소로 변경됨에 따라 관련 전산시스템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오류 내용을 보면 1~10월 전체 순수토지 약 82만건 가운데 3000건(0.39%), 건축물 약 137건 중 8000건(0.57%)이 외국인 거래 통계에서 누락됐다.감정원은 누락된 거래를 반영한 수정 통계를 국토교통부 온나라(www.onnara.go.kr)와 한국감정원 R-ONE(www.r-one.co.kr) 홈페이지, 국가통계포털(www.kosis.kr)에 재공표할 예정이다.부동산거래현황 통계는 국토부 부동산실거래관리시스템(RTMS)으로 접수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국의 토지·건축물에 대한 유형별 거래량을 집계해 작성된다. 지난 7월1일부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감정원으로 관련 통계업무가 이관됐다.
한·미 FTA 체결에 따른 국내 보완 대책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농식품 경쟁력 제고 및 수출확대를 위해 추진이 결정됐던 국가식품클러스터가 24일 마침내 첫 삽을 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이동필 장관을 비롯 식품기업 관계자, 지역주민 등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현장에서 기공식을 가졌다.오는 2020년까지 국고 1358억원·지방비 608억원·민자 3569억원 등 모두 5535억원이 투입되는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산업단지 232만㎡·배후도시 126만㎡ 등 총 358만㎡ 규모로 조성된다.농식품부는 2016년 6월 RD 등 기업지원시설을 완공하고 2016년 말에는 산업단지를 조성해 2017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기능성평가지원센터 ▲품질안전센터 ▲패키징센터 ▲파일럿플랜트 ▲임대형공장이 들어서며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과 국내외 식품관련 대학·연구소들과 연계해 RD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건강기능성식품 ▲편의식품 ▲맞춤형식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개발과 ▲식품기계·포장·용기 등 전후방 연관산업 발전을 촉진할 예정이다.특히 RD 지원시스템을 기반으로 경쟁력있는 수출제품을 개발하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취임 후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해 탄소소재의 미래 먹거리 산업화를 통한 창조경제를 독려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효성그룹과 연계해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들어서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지역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우수기업 전시관 등을 둘러봤다.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인재와 창업·벤처기업, 대학·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지역 내 창조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공간이다. 전북센터는 지난 9월 삼성그룹과 연계한 대구센터, 지난달 SK와 연계한 대전센터에 이어 세 번째 출범하는 것이다.특히 박 대통령이 전북지역을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전 국민의 쌀을 생산하던 전북이 미래산업을 키우는 전초기지로 변모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전북센터 출범과 관련해 "전통문화와 농생명, 탄소산업의 대도약을 이루기 위해 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연결고리가 돼야 한다"며 "전통산업과 미래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창조경제 구현의 거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오늘 출범한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금융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첫 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라며 "앞으로 정부는 전북 창조경제혁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메릴린치(BOA메릴린치) 지분 투자 실패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안홍철 KIC사장은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메릴린치에 투자한 것은 잘못된 것으로 통렬히 반성한다"며 "투자실패의 뼈아픈 교훈을 되새겨 세계적인 국부펀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KIC는 지난 2008년 1월 메릴린치에 약 20억 달러(2조원)를 투자한 후 7억2000만 달러(35.8%)의 손실을 봤다. 안 사장은 "메릴린치 투자에 대해 극구 반대했지만 당시 직책이 KIC 감사로 의결권이 없는 상태였다"며 "KIC가 메릴린치에 투자한다는 소식도 사석에서 듣고 알게됐다"고 설명했다. KIC는 투자 실패 재발방지 대책으로 ▲투자 책임소재의 명확화 ▲리서치 기반의 투자 ▲리스크 관리 강화 ▲정보공개 확대 등을 내세웠다. 안 사장은 "미국 금융주 중 가장 좋은 웰스파고로 갈아타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기 때문에 오히려 손해라는 계산이 나왔다"며 "지난해 12월 부임 이후 두 차례나 메릴린치 지분 매각을 검토했지만 미국의 금리 상승으로 금융주 주가가 회복 여지가 있는 만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KDB대우증권이 26일 사장 후보를 내정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26일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와 이사회를 열고 사장 후보를 정할 방침이다. 사추위는 이미 두 차례나 사장 선임을 연기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정부의 눈치를 보느라 사장 선임이 늦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것은 물론 장기간에 걸친 경영공백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이영창 전 부사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으나 홍성국 부사장의 낙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홍 부사장은 1986년 대우증권에 입사한 '정통 대우맨'이다. 투자분석부장, 리서치센터장, 홀세일 사업본부장, 미래설계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한편 이날 사추위에서 사장 후보로 결정되면 12월 1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공식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