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가 한해 150만명이 찾는 국민관광지 산정호수의 입장료를 인상하고, 도로에서 일괄 징수하던 입장료 징수방식도 손질한다.28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 6월 시에서 제출한 ‘포천시 관광지 시설사용료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시의회에 원안 가결됐다.조례안은 산정호수관광지 시설사용료에 대해 대형차(36인승 이상)는 5000원에서 1만원, 중형차(16인승 이상 35인승 이하)는 3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해 최소 66%에서 최대 100% 인상하는 것을 담고 있다.또 그동안 100% 감면대상이던 포천시민의 경우 시설사용료의 50%를 감면해 주는 조항을 신설했다.시는 많은 관광객을 실은 버스 등 대형차량의 입장이 늘어 쓰레기 처리비용과 관리비 등이 증가해 시설 사용료를 현실적으로 재정비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387번 지방도에서 산정호수 관광지를 진입하는 모든 차량에 사용료를 일괄 징수하던 방식이 과도하다는 지적을 받자 이 부분도 개선하기로 했다. 일괄 징수가 아닌 30분 이상 산정호수 관광지에 머문 차량에 한해 사용료를 후 지불로 징수하기로 했다.시는 산정호수 사용료 인상에 대해 주민들이 “인상폭이 과도해 관광산업이 위축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4대강 사업'과 관련 다른 건설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후 업체별로 지분을 나누기로 담합한 한진중공업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린 것은 적법하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한진중공업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8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 담합 행위는 4대강 사업의 전체 공사 물량을 지분율로 할당하는 합의이고 공구 배분 행위는 이 같은 담합 행위에 기초해 4대강 사업의 전체 공사 중 1차 턴키(일괄시공자가 설계와 시공을 모두 담당하는 방식) 공사의 13개 공구에 관해 이를 낙찰받을 건설공구를 할당하는 합의"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건설사들의 참여가 대부분 입찰을 통해 이뤄지는 정부 등이 발주하는 건설공사의 특성상 '낙찰받을 건설공구에 관한 합의'는 '전체 공사의 지분율에 관한 합의'와 함께 건설사들이 업체별로 공급물량을 할당함으로써 시장공급 물량을 제한하는 공정거래법에서 정한 부당한 공동행위의 대표적 수단"이라고 지적했다.재판부는 "'낙찰받을 건설공구에 관한 합의'는 한진중공업의 공정거래법 위반행위로
본국에 아내와 자식이 있음에도 한국인 여성과 혼인하고 이혼한 외국인이 "체류기간을 연장해 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법원은 혼인의 진정성이 인정되지 않아 체류기간 연장을 불허한 처분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단독 김수연 판사는 파키스탄인 A씨가 "체류기간 연장을 불허한 처분은 위법하다"며 서울남부출입국 관리사무소를 상대로 낸 체류기간연장 등 불허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김 판사는 "결혼이민 자격으로 체류자격을 부여받았던 외국인이 이혼 등 사유로 혼인관계를 유지할 수 없게 될 경우 체류기간 연장 허가를 받으려면 혼인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게 된 책임이 외국인 본인에게 없어야 한다"고 전제했다.김 판사는 이어 "A씨는 본국에 아내와 아들 2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B씨와 혼인신고 당시 미혼이라는 취지의 허위 공증서류를 제출했다"며 "B씨와의 혼인생활 중에도 파키스탄으로 생활비 및 자녀의 교육비 등을 매월 송금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김 판사는 그러면서 "A씨가 한국인 아내 B씨와 지난 2005년 12월부터 혼인관계에 있었던 사실은 인정된다"면서도 "A씨에게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르게 된 책임이 없다는 점은
오랜만에 친척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명절, 차례를 지내고 상을 물리면 으레 등장하는 단골 오락거리가 바로 고스톱이다.소소하게 돈을 따고 잃으면서 서로 자연스레 회포를 풀게 되는 게 고스톱의 묘미지만, 지나친 몰입은 오히려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도박죄로 의율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편의' 제공됐다면…점 100원도 '도박'한국 형법에 따르면 돈이 걸린 고스톱이라도 그 정도가 일시오락에 불과한 경우 도박죄가 적용되지 않는다.주로 판돈이 이를 구분하는 기준이 되며, 경찰의 경우 판돈이 20만원이 넘는 카드놀이나 고스톱 등을 도박 단속 대상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단순히 판돈이 적다고 해서 모두 단속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아니다.최근엔 점당 100원씩 총 5만7000원의 돈을 주고받으며 1시간40분가량 고스톱을 친 주부 등이 도박죄 유죄를 선고 받은 사례도 있었다.수원지법 형사3단독 최우진 판사는 도박죄로 기소된 주부 김모(56)씨 등 5명과 도박방조죄로 기소된 이모(45)씨에게 이달 초 각각 벌금 50만~200만원을 선고했다.도박방조죄로 기소된 이씨가 대가를 받고 도박 장소 등 편의를 제공한 점, 당시 도박 장소에 1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던 점 등이 유
28일 추석 귀경길에도 전국이 맑겠다.기상청은 28일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는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내륙을 중심으로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다"고 밝혔다.일교차가 커 특별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6도, 수원 14도, 춘천 13도, 강릉 15도, 청주 15도, 대전 14도, 세종 13도, 전주 15도, 광주 17도, 대구 15도, 부산 17도, 제주 19도 등으로 예측됐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25도, 청주 28도, 대전 29도, 세종 29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대구 28도, 부산 27도, 제주 25도 등이다.안개와 강풍에도 대비해야겠다.기상청은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는 남해안과 서해안을 시작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제주 남쪽 먼 바
28일 추석 귀경길에도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기상청은 27일 "내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는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내륙을 중심으로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다"고 밝혔다.일교차가 커 특별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7도, 수원 16도, 춘천 14도, 강릉 15도, 청주 15도, 대전 13도, 세종 12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대구 16도, 부산 18도, 제주 19도 등으로 예측됐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강릉 24도, 청주 28도, 대전 29도, 세종 29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28도, 부산 27도, 제주 25도 등이다.안개와 강풍도 주의해야겠다.기상청은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는 남해안과 서해안을 시작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
조류인플루엔자(AI)가 3개월만에 재발된 이후 추석 연휴 5,6번째 의심축이 잇따라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는 등 AI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2일 신고 접수된 광주 광산구 AI(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이 고병원성 AI H5N8형으로 확진됐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이 농장 오리의 출하전 검사에서 AI 항원 양성반응이 나오자 농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23일 예방 차원에서 육용오리 9000마리와 청둥오리 1300마리 등 모두 1만300마리를 살처분했었다.농식품부는 아울러 지난 24일 역학조사중 H5항원이 검출된 전남 담양 소재 가든형 식당도 26일 고병원성 AI H5N8형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문제의 식당은 유통상인으로부터 조리용 오리 11마리를 공급받았는데 이중 1마리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을 알려졌다. 공급된 오리는 모두 살처분 됐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좀 더 역학조사를 해봐야 정확한 원인을 알겠지만 AI가 재발한 구역과 인근지점에서 추가 발생이 이뤄졌다"고 밝혀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더욱 강력한 방역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도 양주시는 정부의 ‘책임읍면동제’ 시행 지자체로 선정돼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책임읍면동제는 인접한 읍·면·동을 하나로 묶어 대표성을 갖는 1개 읍·면·동에 본청 업무의 상당 부분을 이관하는 제도이다.행정자치부는 지난달 양주·의정부·화성·김포·광주시, 전라남도 순천·광양시, 경상북도 경주시를 책임읍면동 실시 지자체로 선정했다. 시는 이에 따라 백석·광적·장흥(5만0824명), 은현·남면(1만4609명), 양주1·2동(6만179명), 회천1·2·3·4동(7만8495명) 4개 권역으로 책임 읍·면·동제를 추진한다. 기존 읍면동 고유 업무 외에 복지·안전 일부 인허가 등 업무를 위임받아 처리한다.또 향후 시의회 협의 거친 후 주민설명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조직개편 등의 조례개정을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부터 시흥·군포·원주시에서 책임 읍면동제를 실시하고 있다.
추석을 맞이해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점차 전국 고속도로에 차량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 3시 현재 요금소 기준 서울→부산 소요 시간은 6시간 30분이고, 부산→서울 소요시간은 7시간이다. 서울→목포 5시간 50분, 목포→서울 6시간, 서울→강릉 3시간 40분, 강릉→서울 3시간 20분이 예상된다.상·하행선 가릴 것 없이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경부선 부산방향은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수원신갈나들목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을 하고 있다.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안성나들목→북천안나들목→망향휴게소→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목천나들목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경부선 서울방향도 마찬가지다. 화덕분기점→청주나들목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천안분기점→안성분기점 구간도 20~30㎞ 밖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천안논산고속도로 역시 양방향이 꽉 막혔다. 서해안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도 차량이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다.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에 536만대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추석 연휴 최대 차량 이동량이다.현재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 현재 27만대
전남 신안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했던 낚시어선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6일 목포 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께 신안군 흑산도 북쪽 57㎞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했던 낚시어선 H호(9.77t·목포선적)가 같은 날 오후 8시15분께 대흑산도로 예인됐다. H호에는 선장 1명과 낚시객 12명이 타고 있었다. H호는 목포 북항에서 출항해 낚시하던 중 타기 유압계통 고장으로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낚시객들을 경비정으로 옮겼으며 H호를 표류 지점과 56㎞ 떨어진 대흑산도로 예인했다. 낚시객들은 "추석에 가족과 함께 먹을 생선을 잡으려고 나섰다가 큰 일 날 뻔했다. 무사히 구조돼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목포 해양경비안전서는 추석 연휴인 오는 30일까지 해상경계 근무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해상 안전 확보에 힘쓸 방침이다.
검찰이 세월호 수색·구조 작업 도중 숨진 민간잠수사 고(故) 이광욱씨의 유족이 옛 해양경찰청(현 국민안전처 해양경비본부) 간부들을 고발한 건을 각하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 잠수사를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고발된 해경 간부 3명에 대한 사건을 각하 처분했다고 26일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고발된 해경 간부들에게 민간잠수사를 직접 관리·감독할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없었다"며 "혐의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어 '혐의 없음'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검찰은 당시 해경이 민간잠수사 투입 과정에 직접 개입하지 않아 잠수사에 대한 주의·감독 의무가 없었다고 판단한 것이다.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와 이씨의 동생 승철씨는 지난 5월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냈다.김석균 전 해양경찰처장과 이춘재 해경안전본부 해양경비안전국장(전 해경 경비안전국장), 임근조 중앙해양특수구조단장(전 해경 상황담당관) 등 3명이 고발 대상이다.한편 유족 측 윤지영(38·사법연수원 36기)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는 "당시 수색·구조 작업에 참여한 민간잠수사분들을 만나 논의한 후 항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택배 기사로 위장해 가정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정모(32)씨를 강도 혐의로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께 광진구 자양동의 한 가정집에 택배 기사로 위장해 피해자를 안심시킨 뒤 침입해 김모(32·여)씨의 지갑에서 현금 20만원을 꺼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직접 주문하지 않은 물품이 많이 배달되는 추석을 앞두고 택배 기사로 위장하면 사람들이 문을 쉽게 열어준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특수절도 등 전과 12범으로 지난 2010년 10월께 출소한 뒤 일정한 직업 없이 지내다 돈이 떨어지자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집안에 부녀자나 아이가 혼자 있거나 택배를 신청하지 않은 경우 등에는 택배를 보낸 사람의 실명, 연락처, 택배기사 전화번호 등을 물어본 뒤 해당 업체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석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보름달. 올해 추석 보름달은 역대급 '슈퍼문'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추석 '서울의 달'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장소는 과연 어디일까.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탁 트인 한강에서 멋진 야경과 함께 달맞이를 즐길 수 있다. 우선 한강에서 배를 타고 시를 읊으며 풍류를 즐기던 선조들처럼 강물에 비친 달빛을 감상할 수 있는 '한강유람선'을 추천한다. 특히 65세 이상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의 경우 '행복 유람선' 이벤트가 적용돼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로 승선할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추석연휴인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다만 런치/뷔페유람선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음악이 흐르는 유람선 '달맞이 라이브 크루즈'와 '달맞이 재즈 크루즈'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여의도선착장에서 오후 7시 30분, 오후 9시 20분 1일 2회 운항한다. 가격은 대인 1만5000원, 소인 1만500원이다. 자세한 사항 및 이용요금은 이랜드크루즈 홈페이지(http://www.elandcruise.com/)를 참조하면 된다.두 번째 달맞이 명소로 황홀한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5일 귀성 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고속도로 정체구간이 빠르게 늘고 있다. 정체는 자정을 넘어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2만대, 들어온 차량은 17만대로 집계됐다.도로공사 측은 이날 자정까지 47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38만대 가량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같은 시각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2시간5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광주 4시간50분 ▲서울~목포 5시간20분 ▲서울~부산 6시간30분 등이다.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으로 안성분기점~안성나들목 4.6㎞ 구간, 북천안나들목~천안나들목 7.3㎞ 구간, 경주나들목~경주화물휴게소 9.4㎞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으로 서평댁분기점~행담도휴게소 16.5㎞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으로 풍세요금소~정안나들목 13.4㎞ 구간에서 답답한 차량 운행을 보이고 있다.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마장분기점~일죽나들목 17.4㎞ 구간, 대소나들목~증평나들목 22.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돌아가려던 장애인들이 경찰과 마찰을 빚었다.25일 오전 10시40분께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 터미널 2번 승차장 부근에서 시외 이동권 예산 쟁취를 위한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 경찰 사이에 물리적인 충돌이 빚어졌다.센트럴시티 입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전장연은 고속버스 1번 승강장으로 이동해 "고향으로 내려가시는 시민 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떠나자"며 떠나는 고속버스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그러던 도중 2번 승강장 근처에서 전장연의 박옥순 사무총장이 "불법 채증을 하는 것 아니냐"고 소리를 질렀다.카메라를 들고있던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던 박 총장은 이내 바닥에 쓰러져 머리에 고통을 호소했다.근처에 있던 한 사람이 "경찰이 밀쳐 넘어진 탓에 뒤로 넘어져 머리를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다"며 소리를 질렀고, 모여있던 전장연 회원들은 흥분했다.박 총장이 쓰러져있는 가운데 경찰과 전장연 사이에 고성이 오가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전장연 회원들은 오가는 사람들을 향해 "경찰이 밀쳐서 사람이 다쳤다"고 고함을 질렀다.경찰이 방패막으로 막아서자 장애인들은 한층 흥분했다. 한 장애인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