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코스피가 36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549.21)보다 61.39포인트(1.73%) 오른 3610.6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54.25)보다 5.24포인트(0.61%) 상승한 859.49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00.0원)보다 21.0원 오른 1421.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3617.86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331억원을 순매수 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6388억원, 3425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6.07% 오른 9만4400원에 마감했다. 이는 4년 9개월만에 최고치다. SK하이닉스도 8.22% 오른 42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주가 상승한 것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함에 따른 것이다. 최근 챗GPT 개발사 OpenAI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월 90만 장 규모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지난해 우리나라에 상주하는 15세 이상 외국인이 156만1000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 중 101만명이 취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용동향브리프 2025년 7호'를 발간했다. 통계청과 법무부의 '이민자체류실태 및 고용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4년 5월 기준 15세 이상 상주 외국인은 156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13만1000명 증가했다. 2017년 122만5000명에서 2020년 133만2000명으로 증가했다가 2022년 소폭 감소한 뒤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의 57.3%는 15세~39세이며 고등학교 졸업자가 43.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졸이상은 31.1%, 중졸은 17.2%, 초졸 이하는 8.7%였다. 출신국은 대다수가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이 매해 90%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계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40.1%에서 2024년 31.6%로 꾸준히 감소했고, 한국계를 제외한 중국인도 11.5%에서 8.6%로 감소했다. 반면 베트남 국적자는 같은 기간 동안 10.9%에서 15.0%로 확대됐고, 우즈베키스탄과 태국, 몽골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일 노동·경찰·소방 등 일선 기관을 찾아 지난달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인한 전산망 장애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윤 장관은 먼저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을 찾아 국정자원 시스템 장애에 따른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수기 처리 등 업무 연속성 확보 조치가 실제로 작동하는지 확인했다. 이어 서울종합방재센터를 방문해 119구급스마트시스템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추석 연휴 중 응급의료체계가 차질없이 가동될 수 있는지를 살폈다. 또 종합상황실을 찾아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한지도 확인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윤 장관은 서울남대문경찰서를 방문해 전산 장애에 따른 치안 공백 가능성과 특별수송·치안대책 가동 현황을 점검했다.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추석 연휴 범죄 위험에 대한 강력한 대응도 당부했다. 윤 장관은 "연휴 기간에도 행정서비스가 멈추지 않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 복구와 재발 방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보이스피싱·스미싱 같은 민생범죄로 국민 불안이 커지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GC녹십자는 창립 58주년을 맞아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올해는 기존 사업의 안정과 미래 성장동력에 확보를 다하는 한 해"라며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큰 만큼 GC그룹은 미리 전략을 준비해 이를 대비하자"고 말했다. 이어 "지난 58년 간의 도전 정신을 통해 현재의 기업 가치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 직원 역량을 총 집결해 60주년에는 높은 기업 가치를 창출하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가자"고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들에게 '녹십자대장'을 비롯한 각종 포상이 수여됐다. 녹십자대장은 박충권 GC녹십자EM 대표,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이 녹십자장은 김은영 GC케어 MSO사업본부장이 수상했다. 이외 GC지놈 영업본부 마케팅팀 등 25개팀이 단체 표창을 받았고, GC(녹십자홀딩스) 법무팀(오성일) 등 59명은 우수 표창을, GC녹십자 QM실(이진국)을 비롯한 273명은 근속 표창을 각 수상했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GC녹십자를 포함한 15개 계열사가 함께했다. 오창, 화순, 음성공장을 비롯한 전국 사업장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유한양행은 여성 유산균 건강기능식품 '엘레나 테아닌'의 판매 채널을 약국으로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엘레나 테아닌은 지난 1월 출시 후 온라인으로만 구매 가능했으나, 오프라인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지난달부터 약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약국 입점을 통해 소비자들은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엘레나 테아닌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자신에게 맞는 복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엘레나 테아닌은 여성의 질과 장 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UREX 프로바이오틱스에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 효과를 주는 테아닌 성분을 더해 현대 여성들이 겪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는데 중점을 뒀다. 테아닌은 녹차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인 엘레나는 엘레나 퀸, 엘레나 스틱, 엘레나 테아닌 등의 제품을 추가로 출시하며, 현재 총 4종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여성 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엘레나 테아닌은 단순한 질 건강 유산균을 넘어 여성의 심리적 안정까지 고
◇승진 <실장급> ▲기획조정실장 김우중
◇고위공무원 가급 ▲국세청 차장 이성진 ▲서울지방국세청장 김재웅 ▲중부지방국세청장 이승수 ▲부산지방국세청장 강성팔 ◇고위공무원 나급 ▲대전지방국세청장 정용대 ▲대구지방국세청장 민주원 ▲국세공무원교육원장 김진우 ▲국세청 기획조정관 김지훈 ▲국세청 정보화관리관 양철호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한창목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박해영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박종희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심욱기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오상훈 ▲국세청 조사국장 안덕수 ▲국세청 복지세정관리단장 김대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승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유재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최영준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박정열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박병환 ▲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윤성호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태호 ▲국세청 지성 ▲국세청 윤승출 ◇고위공무원 승진 ▲광주지방국세청장 김학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이성글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용완 ◇부이사관 전보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오상휴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강상식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강동훈 ▲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김대일 ▲서울지방국세청 징세관 반재훈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용보증기금이 미화 3억 달러(약 4200억원)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달 30일 국내 조달 대비 약 0.162%p 낮은 수준으로 해외채권 발행을 마쳤다. 신보가 발행한 다섯 번째 해외채권으로, 금리 조건과 투자 수요 모두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낮아진 발행금리는 중소·중견기업 자금조달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신보는 최근 시장 수요를 분석해 투자자 선호도가 높은 변동금리부채권으로 발행하며 조달금리를 크게 낮췄다. 고정금리부채권으로 환산하면 미국채 3년물에 0.4%p(40bp)를 더한 수준으로, 2023년 1.2%p(120bp), 2024년 0.75%p(75bp)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역대 최저 수치다. 신보는 최초로 중동 지역에서 투자설명회를 진행해 현지 국책은행과 초우량 투자기관을 유치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 기반을 확대했으며, 그 결과 해외 발행 사상 최대 규모인 31억6000만 달러의 주문이 몰렸다. 신보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축적된 발행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보다 낮은 금리로 발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기업 금리부담 완화를 최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우리은행 직원과 가족 100여명으로 구성된 ‘WOORI 가족봉사단’(이하 봉사단)이 지난달 27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 중구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봉사단은 지난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4월 굿윌스토어 영업 지원, 5월 을왕리 해수욕장 플로깅에 이어 이날 네 번째 추석맞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단은 식료품과 건강식품으로 구성된 선물꾸러미와 직접 쓴 추석편지를 어르신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또한, 명절 전후로 증가하는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주요 사례와 대처방법을 설명하는 교육도 병행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을 확인하고 금융 안전 교육까지 연계해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가족봉사단 활동 이외에도 전국 영업점 임직원들이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방문해 금융교육 및 환경정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마음을 나누며 명절의 외로움과 부담을 덜어드렸다”며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직원들의 전문성을 살린 이번 활동처럼 앞으로도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봉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SK그룹이 OpenAI(오픈AI)와 메모리 공급 및 서남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설립·운영 등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참여한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OpenAI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들이 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Memory Supply LOI)와 서남권 AI DC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양측의 협력에 대해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SK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메모리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이번 파트너십에 집중하여 글로벌 AI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공급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번 메모리 공급 의향서 체결은 올해 상반기 기준 D램 글로벌 매출 1위인 SK하이닉스의 AI 전용 메모리반도체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LG생활건강의 청년기후환경활동가 육성 프로그램 '그린밸류 YOUTH(유스)'가 2025년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 선릉센터에서 '2025 LG생활건강 그린밸류 YOUTH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올해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린밸류 YOUTH'는 LG생활건강과 에코나우, 유엔환경계획(UNEP), 환경부가 공동 주최하는 기후환경활동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한국, 영국, 프랑스, 대만 등 16개국에서 모인 청년 101명은 20개팀으로 나뉘어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공동과제와 자율과제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도전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한 해 동안 각 팀이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한 활동을 펼친 팀을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진행된 공동과제 부문에서는 지역 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이는 '양심 텀블러' 제도를 제안한 '섬광탄' 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대학 캠퍼스 내 플라스틱 세척 시스템 도입 아이디어를 낸 '아그페' 팀에게 돌아갔다. 팀별로 진행된 자율과제에서는 멸균팩 자원순환을 위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여파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금 한 돈(3.75g) 가격도 8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RX 금시장의 금 현물 가격은 g당 19만1310원에 마감했다. 이는 한 돈 기준으로 71만7400원 수준이다. 민간 기준으로 거래되는 한국금거래소의 순금 1돈 시세는 77만7000원을 기록하며 80만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국제 금값도 연일 고점을 갈아치우고 있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0.6% 오른 온스당 3897.5달러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금값 급등은 미국 의회의 예산안 처리 실패로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돌입하면서 촉발됐다. 일부 연방 부처가 운영을 멈춘 가운데, 셧다운 장기화에 따른 경기 충격 우려가 커지며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달러 약세도 금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금은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금의 상대적 매력도가 높아진다. 이날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