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2박3일간의 캐나다 국빈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미국으로 떠났다.
이날 캐나다 오타와에서 스티븐 하퍼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오타와국제공항에서 미국 뉴욕으로 이동하기 위해 전용기편으로 출국했다.
지난 20일 오타와를 방문해 동포간담회와 이튿날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의 공식환영식, 국빈만찬 등의 일정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국빈방문 마지막날 인 이날 총독관저 정원 기념식수와 전쟁기념비 헌화, 단독·확대정상회담에 이어 협정서명식, 공동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마쳤다.
또 마지막 일정으로 샤토로리에호텔에서 열린 한·캐나다 비즈니스심포지엄에도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욕에 도착한 뒤 제69차 유엔총회 관련 일정에 참석한다.
뉴욕 방문 이튿날인 23일에는 유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한 뒤 24일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같은 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주최하는 '글로벌교육우선구상' 고위급회의 및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재하는 안보리 정상급회의에 참석한다.
이후 박 대통령은 뉴욕에 있는 주요 연구기관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귀국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