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올해 상반기 오피스 거래액이 7조5692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당·판교권역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20일 신영 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오피스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 및 분당권역에 위치한 거래면적 3300㎡ 이상의 중대형 오피스 빌딩 거래 규모는 4조65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상반기 거래액은 7조5692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7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4조1000억원까지 감소했던 2020년 상반기 대비 약 84% 급증한 수치이자, 상반기 거래금액 전고점인 2019년의 6조9169억원보다 약 9.4% 증가한 역대 최대 금액이다. 올해 상반기 오피스 거래액의 상승세를 견인한 주요 원인으로 'BBD(Bundang Business District)'라 불리는 분당·판교권역의 급성장이 꼽힌다. 상반기 분당·판교권역 거래 규모는 7건, 1조8427억원으로, 같은 권역 연간 거래금액의 전고점인 2018년의 1조8106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2018년 판교 테크노밸리의 IT 업종을 중심으로 확산된 초과 오피스 임차 수요는 동 권역 오피스 시장을 공급자 우위 시장으로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앞으로 불법촬영 등 성폭력 범죄자는 최대 20년 간 택시운전 자격을 취득할 수 없게 된다. 음주운전자의 택시·버스 운전자격 취득 제한도 강화된다. 20일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포 절차를 거쳐 6개월 후인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은 택시·버스·렌터카 등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안전 관련 우려를 해소하고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주 내용으로 한다. 우선 최근 급증하고 있는 불법촬영 등 성폭력 범죄자의 택시업계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범죄자는 최대 20년간 택시운전 자격 취득을 제한하고 이미 자격을 취득한 자도 해당 범죄를 저지를 경우 자격을 취소한다. 불법촬영에는 허위 영상물 제작, 촬영물을 이용한 협박 등도 포함된다. 또한 지금까지는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자에 대해서만 택시·버스 운전자격 취득을 제한해왔으나, 앞으로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된 경우에도 택시·버스 운전자격 취득이 제한된다. 아울러 렌터카 운전 시 임대차 계약서 상 계약한 운전자 외에 제3자가 렌터카를 운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자동차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재건축 조합원 2년 거주 의무화 규제를 철회한 가운데 '임대차 3법'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정부가 세입자 피해를 우려로 재건축 실거주 의무화를 폐기한 만큼 당초 '세입자 보호' 취지가 무색해진 임대차법도 현실에 맞게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대선을 앞두고 야권 주자들도 임대차법 폐지 및 개정을 거론하고 있어 향후 임대차법을 둘러싼 정책 논쟁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임대차법 시행으로 전월세 시장의 혼란이 가중됐다고 지적한다.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는 것은 물론 이중가격 현상도 고착화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임대차법 적용 지역 및 주택을 세분화 하는 등 법 개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전세가격 상승세 이어져…이중가격도 고착화 임대차법(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난 현재 전세시장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지난주보다 0.02%p 오른 0.1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특히 지난해 7월 임대차법 시행 이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관세청은 지난 1년간 중소·중견기업 수출입화물에 대한 세관검사 비용 지원사업을 통해 모두 54억원의 검사비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관세청은 지난해 7월 중소 수출입기업들의 비용경감과 적극적인 수출입물품 검사를 통한 마약・테러물품 반입차단 등을 위해 중소기업 검사비용 지원사업을 도입한 뒤 올 1월부터는 중견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소기업확인서 제출을 면제하는 등 지원절차도 간소화홰 지난 6월말 기준 2만1000여개 업체가 검사비용 지원 제도를 활용했다. 연도별로는 전년 6개월 동안 21억원에서 올 6개월 간에는 33억원이 지원됐다. 지원대상 검사비는 세관검사를 위해 컨테이너를 별도 검사장소로 이동하는 운송료, 상·하차료, 적출·입료 등이며 예산범위 안에서 지원한다. 관세청은 높은 호응도에 따라 중소·중견기업들이 해당 제도를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통관시스템 및 수출입화물 검사비용 지원센터를 통해 지원 대상, 지원 요건 및 신청 방법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지원대상 업체는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에 접속해 검사비용 지원을 직접 신청하거나 수출입신고를 대행하는 관세사에게 위탁해도 된다. 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민관의 대표적인 빅데이터 리더들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텔레콤, 서울신용보증재단, KB국민카드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보유 데이터 교류 및 공동연구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 이번 빅데이터 협력은 SKT의 이동통신 정보 기반의 유동인구 데이터, KB국민카드의 소상공인 가맹점 데이터,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상권활성화지수 등 상권 분석에 핵심적인 데이터들을 융합해 고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3사는 지역별 상권에 대한 유동인구, 점포 정보 등 융합된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등 공공기관들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3사의 융합 데이터는 소상공인들에게 상권, 점포 등 중요한 입지 정보를 컨설팅해주는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핵심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3사는 향후에도 융합 데이터가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SKT 유동인구 데이터는 소상공인이 창업 시 입지 선택 등의 의사결정에 주요하게 활용될 뿐만 아니라 지역별 유동인구의 변화 정도를 파악해 상권의 경제활동 상황을 분석할 때도 유용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구글이 오는 10월부터 확대 적용하려던 인앱결제(구글 결제시스템 의무화) 의무화를 내년 3월 이후로 연기했다. 세계적인 반대 움직임에 지난해 11월에 이어 시행 시점을 재차 미룬 것이다. 20일 IT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안드로이드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인앱결제 강제 정책의 유예기간을 내년 3월 31일까지로 늘렸다. 구글은 당초 올해 10월부터 디지털 콘텐츠에서도 인앱결제를 의무화할 계획이었으나 6개월 연기한 것이다. 구글은 현재 인앱결제 적용으로 앱 매출의 30%를 수수료로 챙기고 있다. 지금은 게임 앱에만 인앱결제를 의무화하고 있으나 내년 3월 31일부터는 음원,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 앱에서도 30%를 수수료로 부과한다는 것이다. 구글은 지난해 11월 인앱결제 조치를 적용하는 시기를 오는 10월 1일부터로 한 차례 늦췄고, 지난달 말에는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콘텐츠 앱은 수수료를 15%를 낮추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글이 인앱결제 강제 정책을 잇따라 연기한 것은 업계와 각 국가의 반발이 거세고 각종 규제 도입 움직임이 활발해지자 일단 한발 물러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최근 권위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이들을 일컫는 '꼰대'라는 표현이 자주 쓰이는 가운데 오히려 꼭 필요한 조언을 하거나 과오 등을 알려주는 상대방을 꼰대라고 지칭하고 소통을 아예 차단하는 이른바 '역꼰대'라는 말도 등장하고 있다. 성인 10명 중 4명은 주변에서 이 같은 역꼰대를 목격하거나 경험했다는 응답을 내놨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성인 3587명을 대상으로 '역꼰대 현황'을 조사한 결과 40%가 '주변 20~30대 중 역꼰대인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꼽은 유형으로는 ▲자신의 생각만 맞고, 타인에게도 동의를 강요하는 '답정너형'(36.3%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상대의 정당한 지적이나 훈계를 꼰대 같다며 무시하는 '벽창호형'(34.8%) ▲선배나 상사의 진심 어린 조언도 듣지 않는 '나잘난형'(34.4%) ▲선배나 상사에게 당연한 듯이 부탁을 하는 '몰염치형'(23.8%) ▲예의없이 행동하고 상대가 쿨하게 받아들이기를 강요하는 '쿨 강요형'(22.9%) ▲선배나 상사에게 밥값, 술값 등 금전적인 부담을 떠넘기는 '흡혈귀형'(22.5%) ▲지적하는 선배나 상사를 익명게시판 등에 비방하는 '빅마우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다음달 6일까지 '2021년 농촌재능나눔 소규모 봉사단체 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할 소규모 봉사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2012년부터 스마일재능뱅크를 운영하며, 농촌마을에 의료봉사와 문화, 전문지식, 기술을 나눌 수 있는 재능기부 희망자와 재능을 필요로 하는 농촌 마을을 연결해 주고 있다. 올해는 ▲지역공동체 및 경제활성화 ▲주민건강 및 복지증진 ▲생활환경 및 마을 환경개선 ▲주민교육 및 문화증진 4개 분야 50여개 세부 활동을 모집한다. 개인, 일반단체, 동아리, 가족 등 소규모 단체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스마일재능뱅크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전문심사 위원 심사를 거쳐 15개 소규모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단체는 8월부터 10월까지 농촌마을에서 재능나눔을 실천한다. 선정된 단체에게는 재능나눔 활동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재료비, 교통비, 보험료 등 소모성 활동 경비를 5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김인식 사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재능나눔 활동이 농촌에서는 더 절실해졌다"며 "기본소독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농촌재능나눔이 활발히 이어질 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중소기업 중 절반은 이를 감안해 비대면으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중소기업 인사·채용 담당자 23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채용설명회 도입 현황'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온라인채용설명회를 도입 여부에 대해 응답자의 55.6%가 '이미 도입하고 있거나 도입할 예정'(이미 도입 17.5%·도입 예정 38.0%)이라고 답했다. 온라인채용설명회를 도입하려는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진행할 수 없어서'라는 응답이 69.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채용 정보 격차를 없애고 열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46.1%), '시공간의 제약 없이 기업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서'(22.5%), '채용 트렌드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19.1%), '취업 준비생들의 편의를 위해'(18.0%) 등을 이유로 들었다. 반면에 온라인채용설명회를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답한 기업은 44.4%를 차지했다.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현재 소수의 인력만 채용하고 있어서'(44.2%), '온라인채용설명회에 투입되는 비용이 부담돼서'(32.7%),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LG 등 주요 대기업들이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하는 코로나19 백신이 모더나에서 화이자로 변경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사내 접종 백신 종류의 변경 사실을 임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정부의 모더나 백신 수급 차질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백신 접종 시작 일시 및 대상 등은 변동 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7일부터 수원 및 구미·광주·기흥·화성·평택·천안 등 사내 부속 의원이 있는 사업장에서 자체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만 18∼59세 임직원 및 상주 협력사 직원이다. 모더나 백신이 사업장에 공급되면 부속 의원에서 접종한다. 다만 백신 종류 변경에 따라 1차 및 2차 접종 일정이 다소 변경될 수 있을 전망이다. 모더나는 4주 이상 간격으로 1∼2차 접종을 진행하지만 화이자의 경우 3주 간격으로 진행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백신 종류가 달라지는 만큼 1∼2차 접종 간격에 따른 일정 조정은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등 다른 삼성 계열사들도 당초 모더나에서 화이자로 백신을 변경하기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수요가 급증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를 온라인에서 불법 판매하거나 광고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상에서 의약품 ‘해외 구매대행’ 등을 광고하는 행위로 약사법을 위반한 누리집 323곳을 적발해 접속 차단하고 관세청과 협조해 반입 금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 인터넷 포털에서 검색 가능한 오픈마켓, 해외 쇼핑몰의 판매·광고, 블로그·카페 게시글 등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해외 쇼핑몰 197곳과 국내 오픈마켓 75곳에서 해외 구매대행, 해외 직구, 공동구매 등이 온라인 의약품 판매·광고로 적발됐다. 블로그·카페 51곳은 의약품 불법판매를 알선·광고해 적발됐다. 적발된 의약품들은 해외직구와 구매대행 등으로 판매되는 무허가 제품이어서 약사법에 따른 성분·주의사항 등 사용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표시사항도 기재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구매한 의약품은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되지 않고 유통 중 변질·오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온라인에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확대·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통합상황실에서 25개 자치구청장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시민이 차량에 탑승한 채로 검사를 받기 때문에 검사가 신속하고, 대기자와 접촉하지 않아 안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자동차에 탄 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는 검사소다. 외부인과의 접촉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과, 차 안에서 시원하게 대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 대해 "특히 폭염 속에서도 편하게 대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시는 차가 드나들 수 있는 통로와 검사소 공간만 확보되면 적극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구청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성동구의 선별진료소 대기 안내 시스템에 대해서도 "성동구의 선별진료소 대기 안내 시스템을 모범 사례로 선정했다"며 "오늘 성동구청장의 설명을 듣고 다른 자치구에도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동구의 '대기인원 실시간 안내 시스템'은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성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성동구청 농구장 임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278명으로 집계돼 2주째 1000명 이상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확진자가 연일 늘어나면서 최근 일주일간 평균 확진자 수는 1400명을 넘어섰다. 일주일 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의 경우 1000명, 비수도권은 4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유행 규모가 커지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증가해 지난 2월 이후 165일 만에 처음으로 200명 이상 확인됐다. 1주 평균 1407명 감염…수도권은 1000명 넘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278명 증가한 18만481명이다. 지난 7일부터 14일째 네자릿수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18~19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량은 각각 7만건, 14만2814건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24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6명이다. 7일부터 일별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168명→1227명→1236명→1320명→1280명→1063명→1097명→1567명→1554명→1476명→1401명→1402명→1208명→1242명 등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면역력과 감염 예방 능력 생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항체검사시약을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국내에서 사용 중인 항체검사시약으로는 코로나19 감염 여부 정도를 확인할 수 있을 뿐 면역력 생성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지는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식약처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코로나19 항체검사시약을 개인(피검사자)의 면역상태나 감염예방능력 판단, 백신 접종 후 항체생성여부 확인 등에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마련해 20일 배포했다. 항체검사시약은 우리 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가 생성됐는지를 검사하는 제품이다. 현재 국내에 허가된 항체검사시약 12종은 과거 코로나19 감염 이력을 확인하는데 쓰인다. 하지만 면역력과 관련된 중화항체 생성 여부를 파악하는 시약은 아니어서 백신 접종의 효과를 파악하는데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에 대한 면역, 감염 예방 능력에 대해서는 임상적 성능자료가 아직 부족하고, 항체 생성 정도와 실제 면역과의 상관성도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백신은 특정 단백질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접속 오류와 긴 대기 시간 등으로 논란이 일었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이 이번엔 접종 대상자임에도 대상자가 아니라는 안내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코딩'에 오류가 발생해 현재의 시간을 추출하는 방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탓이다. 2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부터 53~54세(1967년~1968년생)의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그러나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예방접종 사전예약 참여 후기를 보면 "1967년생인데 대상자가 아니라며 21일 오후 8시에 가능하다고 한다"라는 글이 다수 보인다. 아이디 mdko****를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어제(20일) 오후 9시까지 먹통, 11시에 2만5000명 대기 중, 새벽 2시에 사전예약 준비 중이라고 하더니 새벽 6시에 대상자가 아니라고 한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예약이 불가한 상황이 지속되자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휴대전화나 컴퓨터의 날짜와 시간을 바꾸면 예약이 가능하다는 글도 올라왔다. 이에 대해 추진단은 "현재시간을 추출하는 방식이 잘못돼있는 코딩 오류가 있었다"라며 "현재 관련 코드는 수정해 반영했다"라고 설명했다. 당초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