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서울에서 올해 상반기 매매된 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 등 비(非)아파트 100가구 중 25가구는 20~30대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한국부동산원의 서울 비아파트 월별 매입자 연령대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매매된 4만3444건의 비아파트 중 20대 이하, 30대의 비중은 24.6%(1만678가구)로 나타났다. 20대 이하는 3274가구, 30대는 7404가구를 매입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9.5%)보다 5.1%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8326가구·19.2%)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지만,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20대 이하와 30대의 매수 비중은 각각 2%p, 3.1%p 상승한 반면 50대 비중은 2.1%p 감소했다. 2030 매수 비중이 큰 지역은 도심 업무지역과 가까운 마포구(35.4%)와 용산구(34.2%), 양천구(31.9%) 등이었다. 모두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청과 종각, 을지로 등 도심 업무지를 오가기 쉽고,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의 대형 인프라 사업으로 향후 주거 가치가 더 높아질 것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조만간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해 국회에 제출한다. '금고지기'인 기획재정부는 급증하는 나랏빚을 우려해 600조원을 넘지 않도록 조절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청와대는 임기 마지막 해까지 "확장 재정"을 외치고 있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달 초 2022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낼 예정이다. 올해 본예산(558조원) 규모 기준으로 총지출 증가율이 7.6%보다 높을 경우 600조원 선을 넘어선다. 예산안 편성 작업에 한창인 기재부는 599조원에서 끊기 위해 증가율 '7%대 중반'을 넘기지 않겠다는 내부 목표치를 세웠다는 후문이다. 앞서 안도걸 기재부 제2 차관(당시 예산실장)도 지난 3월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도 예산안 편성 지침 사전 브리핑장에서 "2020~2024년 계획상 내년 예산 증가율은 6%로 잡혀 있다. 중기 계획상 총지출 증가율을 줄여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된 근거는 각 부처의 예산 요구치다. 기재부가 지난 5월까지 전 부처로부터 받은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 운용 계획 규모는 총지출 기준 593조2000억원이다. 증가율은 6.3%다. 이 수준에서 큰 폭의 증액 없이 일부 조정만 한다면 목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의 기업공개(IPO) 행보가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 등 새벽배송 경쟁사들이 상장에 나서면서 SSG닷컴도 이를 서두르는 것으로 여겨진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 컬리와 오아시스마켓은 최근 상장 절차에 나섰거나 내년 상장을 목표로 주관사 선정 작업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서울경제'는 투자은행(IB)업계를 인용, SSG닷컴이 이르면 이번주 주요 증권사에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 요청서(RFP)를 보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주관사는 상장 제반업무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회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 추진사는 적어도 상장예비심사청구일 2개월 전 주관사와 계약을 맺어야 한다. SSG닷컴이 상장을 추진하는 시점은 적어도 내년으로 알려졌다. SSG닷컴은 당초 시장이 예상하던 시점보다 상장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2019년 초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SSG닷컴은 이보다 앞서 2018년 10월 투자 운용사 어피니티(Affinity) 등과 SSG닷컴에 1조원 이상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 당시 조건은 5년 후인 20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집이나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캡슐커피 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일회용 캡슐용기의 분리 배출과 재활용이 어려워 환경 오염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캡슐커피는 가공 및 블렌딩, 로스팅 과정을 거친 원두를 분쇄해 탬핑(tamping)한 후 진공 포장한 커피를 말한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캡슐커피 시장 규모는 2018년 1037억원에서 2019년 1387억원, 2020년 1980억원으로 3년새 2배 가까이 커졌다. 한국소비자원은 4월 한 달간 네이버 쇼핑 캡슐커피 검색 기준 브랜드 상위 21종을 대상으로 캡슐커피의 용기 재질을 확인한 결과, 4개 상품은 알루미늄, 17개 제품은 플라스틱으로 이뤄져 대부분 재활용이 가능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지만 제품의 구조적인 특성으로 뚜껑, 커피찌꺼기 등 내용물을 제거하기 쉽지 않아 분리 배출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뚜껑 부분을 분리하고 본체 내부에 남아있는 커피찌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하나 밀봉된 용기의 구조적 특성상 분리 과정이 쉽지 않았다. 소비자원은 지난 5월25일부터 6월8일까지 1년 내에 캡슐커피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9일 정부가 가석방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재계는 우선 반색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가석방으로 인해 적극적인 경영활동에 제약이 불가피하다는 세간의 우려를 들어 정부가 경영활동을 보장해줄 것을 당부했다.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법무부의 가석방 심사 결과 발표에 대해 "기업의 변화와 결정 속도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이번 이 부회장의 가석방 결정으로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허용해준 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계기로 반도체 등 전략산업 선점경쟁에서의 초격차 유지와 미래 차세대 전략산업 진출 등의 국가경제 발전에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부회장의 자유로운 경영활동을 허용해 준 이번 법무부의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세계는 반도체 패권전쟁 중이며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질서 구축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멈춰있는 투자시계를 속히 돌리지 않는다면 인텔, TSMC 등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처져 우리 경제의 먹거리를 한 순간에 잃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교보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하반기 높은 이익 성장으로 회복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9만원과 인터넷 업종 최선호주(Top Pick)을 유지한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조3522억원을 기록해 시장 추정치(컨센서스)인 1조3484억원을 넘어섰다.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1.9%, 전 분기 대비 7.5%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교보증권은 카카오의 2분기는 광고 성수기 효과로 인해 콘텐츠 대비 플랫폼 부문 의 탑라인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27억원을 기록해 시장 추정치(1792억원)을 밑돌았으나 전년 동기 대비 66.4%, 전 분기 대비 3.3% 늘어났다.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주식보상비용 386억원 중 멜론 합병으로 인한 스톡옵션 조건 변경 관련 일회성 비용 121억원이 발생했다"면서도 "하반기에는 광고와 커머스를 통한 톱라인 성장 및 게임즈를 통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그재그 합병을 통해 4000명의 셀러를 카카오톡으로 흡수하면서 3분기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4% 성장이 예상되고 메시징 광고 매출은 75.1% 늘어날 것으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10일 오전 비트코인 가격이 5300만원대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같은 날 오후부터 다시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최고 5320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사이 5000만원을 넘어섰다가, 전날에는 4900만원대를 보이는 등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전날 오후 6시 이후부터 다시 상승세를 시작, 5200만원대를 돌파한 뒤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이더리움도 전날부터 비슷한 흐름을 보였고, 이날 오전 8시 기준 최고 364만원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최고 5307만7000원, 이더리움은 최고 363만원에 거래됐다. 달러 기준으로 봐도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께 4만6220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와 관련한 크고 작은 사건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암호화폐 가격에 소폭 영향을 미치는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가격 상승세에는 미국 의회의 암호화폐 규제안이 예상보다 강력하지 않다는 안도감이 퍼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국정농단 공모 사건으로 수감 중이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결정이 그동안 8만원 초 언저리를 맴돌던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가 크다. 다만 외인의 매도세 전환, 가석방이라도 당장의 경영현장 복귀는 어렵다는 점이 지켜볼 부분으로 남아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8만1500원) 대비 보합세로 마감했다. 8만원 아래로 떨어진 지 13거래일 만에 8만원 대를 회복한 바 있다. 앞서 12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7만원 대를 맴돌게 한 외인은 이달 초 매수세로 돌아섰다. 이 때 삼성전자는 8만원 대를 회복했고, 지난 4일 주가는 8만2900원까지 올랐다. 이후 외인은 다시 매도세로 전환했는데, 이번엔 개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삼성전자는 여전히 8만원 대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투자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가석방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제공하는 등 '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재수감 207일 만인 오는 13일 만에 가석방된다. 전날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광복절 기념 가석방 신청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신용대출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올라가 '빚투(빚투)',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족' 등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들은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금리를 일제히 인상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지난 6월 기준 연 2.81~3.53%로 집계됐다. 전월 2.73~3.35% 대비 0.08~0.18%포인트 오른 수치다.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를 무기로 내세웠던 인터넷은행들도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고신용자에 대한 대출 비중을 줄이고 신용대출 금리를 인상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6월 카카오뱅크의 개인 신용 1~2등급 대상 마이너스통장 대출(신용한도대출) 금리는 연 3.62%로 올라, 5대 시중은행 금리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도 6월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0.92%를 기록하며 5월 0.82% 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최근 1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실제 단행되면, 대출금리 상승 속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크래프톤이 10일 상장하는 가운데 청약 흥행 실패를 딛고 상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공모가는 49만8000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4조원에 달해 현재 게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약 18조원)를 제치고 게임주 1위 규모다. 크래프톤의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30분~9시에 공모가격인 49만8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상장 대어으로 주목 받은 크래프톤은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쓴맛을 봤다. 크래프톤의 최종 통합 경쟁률은 7.8대 1, 합산 청약 증거금은 5조358억원이다. 크래프톤의 일반 청약은 예상보다 저조한 흥행으로 마무리됐다. 대형 공모주에 관심을 가지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크래프톤 이전 중복청약 마지막 기업으로 언급됐던 SKIET에는 81조원에 가까운 청약 증거금이 쌓였고 최근 카카오뱅크는 58조원의 증거금을 모으며 관심을 끌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게다가 크래프톤은 베팅한 외국인들이 대부분 의무보호확약(락업)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정은보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사전적 감독'을 강조한 만큼, 금융회사 건전성과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상시감시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감독 과정에서 금융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쌍방향 소통'도 마련할 방침이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정 원장은 이번 주 초까지 임원들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은 뒤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앞서 정 원장은 취임사에서 '사전적 감독'과 '금융사와 소통'을 강조한 바 있다. 또 금융감독의 본분은 '규제'가 아니라 '지원'에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윤석헌 전임 원장 때와 상반되는 기조다. 윤 전 원장은 금융사 CEO에 책임을 물어야 금융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기조였다. 반면 정 원장은 사후적인 제재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정 원장이 사전적 감독에 방점을 둔 만큼, 기존의 금융권 상시 감시 시스템은 더 강화될 전망이다. 이미 금감원은 감사원으로부터 사모펀드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해 상시감시 업무를 태만히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잃어버린 금융감독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사전적 감독 강화에 주력해야 하는 상황이다. 금감원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새로 신고된 사망 또는 중증 사례 82건에 대해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단, 이 가운데 길랑-바레 증후군으로 추정되는 중증 2건은 '예방접종과의 인과성 근거가 불명확한 경우'(Unlikely-inderminate)로 판정됐다. 인과성이 불명확한 2건에 대해선 1인당 최대 1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6일 열린 제25차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에서 신규 사망·중증 사례 82건(사망 26건, 중증 56건), 재평가 사망 사례 1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44건을 심의했다. 이 가운데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20건만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됐다. 중증 심의 사례 56건 가운데 길랑-바레 증후군으로 추정되는 2건은 예방접종과의 인과성 근거가 불명확한 경우로 평가됐다. 인과성 근거가 불명확해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 환자들은 1인당 최대 1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불명확한 경우로 판정된 경우는 이번 2건을 포함해 총 16건이다. 피해조사반은 향후 인과성 근거가 축적되는 시점에 해당 사례들을 재평가할 계획이다. 나머지 사망·중증 78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한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전두환(90)씨가 항소심 법정에 출석했다. 광주시민사회는 재판이 열리는 광주지법 앞에서 침묵 시위를 벌이며 엄벌을 촉구했다. 5·18기념재단과 5·18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9일 오후 광주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부는 법리에 따라 전두환에게 엄정하고 신속하게 법의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전씨가 여전히 반성 없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회고록 관련 민사재판에는 출석하지 않고, 형사 피고인으로서 출석 의무가 있는 형사재판에도 단 3번 출석했다. 항소심 재판에는 아예 출석하지 않았다가 불이익을 예고한 재판부 경고에 출석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피고인 전씨의 방어권을 과도하게 보장해서는 안 된다. 전씨 측이 원하는 방식대로 진행된 재판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재판부는 일반 국민과 동일한 기준으로 전씨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국민과 광주시민들은 물론, 아직도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지 못한 희생자와 가족들이 재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교육부가 9월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3단계일 때 초·중·고교 전면 등교를 실시하기로 했다. 4단계일 때에도 고등학교는 전면 등교가 가능하며,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밀집도로 조정해 등교할 수 있다. 2학기 개학 이후 9월6일 전까지도 거리두기 4단계일 때에도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지 않는다. 대신 '집중방역주간'으로 정해 지역·학교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해 등교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많은 중·고등학교는 이달 셋째 주, 초등학교는 대부분 이달 넷째 주에 개학한다. 2학기에도 유치원생과 초등1~2학년, 특수학교 학생, 고3은 학교 밀집도에서 제외돼 매일 등교할 수 있다. 학생 수가 적은 소규모 및 농산어촌 학교는 9월3일까지는 1~3단계일 때 전면등교가 가능하며, 9월6일부터는 4단계에서도 매일 학교에 갈 수 있게 했다. 개학 직후 거리두기 3단계인 지역에서 초등학교 3~6학년은 4분의3, 중학교 3분의 2, 고등학교는 고3 포함 3분의2 또는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 4단계인 지역에서는 초등학교 3~6학년은 원격수업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도입에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정부는 50대 대상 예방접종 18~49세 대상 접종 사전예약을 당초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6일부턴 접종 사전예약을 마친 국민도 잔여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9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모더나 도입 차질에도…50대 접종 이어간다 현재 진행 중인 50대(1962~1971년 출생) 대상 1차 접종은 기존에 예약한 일정에 따라 이달 28일까지 진행한다. 16일부터 접종하는 50~54세(1967~1971년 출생) 중 수도권 지역 접종자는 화이자, 비수도권 지역 접종자는 모더나를 맞는다. 단, 수도권 지역 중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는 위탁 의료기관 189곳에서는 모더나를, 그 외 지역 중 화이자만 접종하는 278곳에서는 화이자만 접종한다. 예방접종센터 접종자는 화이자를 접종하게 된다. 16일부터 접종하는 이들은 6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게 된다. 50대는 당초 8월 접종 계획에 따라 4주 간격으로 접종할 예정이었지만, 접종 간격을 최대 6주로 조정 가능하다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6주로 늘어났다. 이달 3~6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