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는 재계약 대상 선수 전원과 2017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자유계약선수(FA)를 제외하고, 재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총 46명(육성 및 군 보류선수 제외)이다. kt의 2017시즌 연봉 총액은 20억1200만원이다. 2016시즌 보다 3.5% 감소했다.구단 최대 연봉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투수 주권이다. 프로데뷔 2년차인 주권은 입단 첫해 연봉 3600만원에서 올해 108% 인상된 75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주권은 창단 첫 완봉승 포함해 국내 선수 최다승을 거두며, 선발의 한 축을 담당했다. 주권은 지난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34이닝을 소화하며 6승8패,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했다.야수 부문 최대 인상률은 전민수다. 그는 연봉 2700만원에서 85% 인상된 5000만원에 계약했다. kt는 "전민수가 74경기에서 타율 0.305를 기록하는 등 팀 승리에 공헌하는 등 구단을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해 젊은 선수들에 귀감이 됐다"고 설명했다. 1군 무대 데뷔 후 2년 연속 최하위에 그친 kt는 46명의 재계약 선수 중 무려 26명의 연봉을 삭감했고, 3명은 동결했다.kt는 팀 성적을 비롯해 개인 성적, 팀워크, 상황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주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의 중국행 루머에 "들은 바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콘테 감독은 15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 시즌 첼시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코스타는 중국 슈퍼리그 진출설이 휩싸였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한 중국 클럽이 1000억원이 넘는 이적료로 코스타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여기에 코스타가 첼시 코칭스태프와 의견 충돌이 있었다는 보도까지 흘러나오면서 '실제로 코스타가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콘테 감독은 "코스타의 이적과 관련해 구단에서 나에게 한 말은 없었다. 이런 이유로 이는 그저 추측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이날 레스터시티전 코스타의 결장을 두고 "진실을 원한다면 말해주겠다. 화요일 훈련 중 코스타가 등 통증을 느꼈다. 그래서 훈련을 멈췄고 이후 이번 주 내내 훈련을 하지 못했다"면서 컨디션 난조로 기용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코스타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들을 읽었다"면서 "만일 선수들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긴다면 라커룸에서 해결을 시도할 것이다. 기자회견을 이용하지는 않는다
서울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는 시내버스 랩핑 광고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 간 '수호랑과 반다비 캐릭터버스' 50대를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수호랑과 반다비 캐릭터 버스는 360번, 705번 등 강남, 종로, 명동, 동대문을 비롯한 서울 시내 주요 지역을 경우하는 27개 노선에서 운행된다. 수호랑과 반다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로 모든 세대에 어필하는 귀여운 외관이 특징이다. 랩핑은 버스 외부 좌·우 측면에 각각 '서울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와 함께 '2018 평창에서 만나요!' 문구가 삽입된다.차도면에는 한복을 차려 입은 수호랑 반다비 캐릭터가 새해인사를 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수호랑 반다비 버스는 평창조직위원회 및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외부광고대행사(CJ파워캐스트)가 후원해 제작·운영된다.전 지구적 행사인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사실과 올림픽 캐릭터를 시민들 널리 알려 관심과 응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시민들이 금번 이벤트를 통해 전세계인의 축제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 온 국민이 하나된
스켈레톤 '신성' 윤성빈(23·한국체대)이 2016~2017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4차 대회에서 5위에 올랐다.윤성빈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52초84를 기록해 5위를 차지했다.1차 레이스에서 윤성빈은 쾌조의 스타트를 보여 56초40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 메달까지 바라봤다.윤성빈의 1차 레이스 스타트 기록은 4초88로 두 번째로 빨랐고, 세 번째 구간까지는 1위의 기록을 기록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2차 레이스에서 스타트부터 흔들리는 바람에 56초44를 기록, 순위가 5위로 밀렸다.윤성빈은 2차 레이스에서 스타트 기록이 4초98에 불과했다. 1차 레이스보다 0.1초 늦었다. 이 때문에 전반적으로 기록이 좋지 못했다.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펼쳐진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윤성빈은 유럽 대륙으로 옮긴 뒤에는 좀처럼 3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지난주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펼쳐진 월드컵 3차 대회에서도 윤성빈은 5위에 만족해야 했다.두쿠르스 형제가 남자 스켈레톤 금, 은메달을 휩쓸었다.남자 스켈레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FC의 디에고 코스타(29)가 중국 이적설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팀 코칭스태프와 불화설까지 불거져 귀추가 주목된다.영국 언론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4일(한국시간) "코스타의 대리인이 중국 톈진의 취안 회장과 만났다.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가진 않았지만 코스타의 중국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이다"고 보도했다.공교롭게 코스타는 코칭스태프와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스카이스포츠는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레스터시티와의 원정에 코스타를 기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아예 데려가지 않았다"고 했다.최근 훈련 도중 코스타와 코칭스태프 사이에 언쟁이 오갔고, 이와 관련해 콘테 감독이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코스타에게 "중국으로 떠나라"는 말까지 했다.코스타의 중국 이적과 관련한 이야기가 계속해서 불거지며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전개되는 모양새다.코스타는 이번 시즌 14골로 리그 득점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첼시 공격의 핵으로 계약은 2019년 6월까지다. 지난해 겨울 오스카르를 중국 상하이 상강으로 보낸 첼시는 코스타의 이적설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회장도 코스타의 이적을 적극 반대하고 있
러시아가 도핑 여파로 개최권을 박탈당한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이 노르웨이에서 열리게 됐다.ISU 집행위원회는 13일(한국시간) 3월11~12일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당초 올 시즌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은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월드컵 파이널은 월드컵 1~5차 대회 합산 성적 상위 12명만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다.하지만 ISU는 지난달 23일 러시아의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개최권을 박탈했다. 국가 주도의 대규모 도핑 의혹에 휩싸인 탓이다.캐나다 법학 교수 리처드 맥라렌이 이끄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독립위원회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를 포함해 1000여명의 도핑 샘플이 조작됐다고 발표하면서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개최지 뿐 아니라 대회 기간도 변경됐다. 당초 3일간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틀 동안만 개최된다. '빙속 여제' 이상화(28·스포츠토토)는 일찌감치 이 대회 불참을 선언한 상태다.도핑 파문 이후 러시아는 개최 예정이었던 대회의 개최권을 줄줄이 박탈당했다.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은 당초 러시아 소치에서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4인승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석영진(27)·김근보(31)·이경민(24·이상 강원도청)·장기건(29·강원연맹)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2016~2017 IBSF 북아메리카컵 6차 대회 남자 4인승에서 49초62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닉 커닝햄을 앞세운 미국이 48초97로 금메달을 땄고, 에드슨 빈딜라티가 조종대를 잡은 브라질이 49초22를 기록해 은메달을 거머쥐었다.한국은 앞서 벌어진 5차 대회에서는 49초53을 기록해 4위를 차지했다.5차 대회에서는 브라질이 49초09로 금메달을 수확했고, 미국이 은·동메달을 모두 가져갔다.북아메리카컵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월드컵 대회보다 급이 한 단계 낮은 대회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한국대표팀이 오는 2월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1라운드 B조에 속해있는 쿠바와 호주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대표팀 평가전은 25, 26일 오후 2시 쿠바와의 2연전, 28일 호주전(시간 미정) 등 총 3경기로 편성됐다.대표팀은 대회 시작에 앞서 열리는 평가전을 통해 오키나와 전지훈련의 성과와 전력을 점검한다.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라운드 진출 시 겨루게 될 B조의 전력도 미리 분석해 볼 수 있다.한국은 쿠바와 WBC 공식경기에서는 만난 적이 없지만, 평가전은 이번이 5번째다. 2008 베이징올림픽 예선에 앞서 2경기, 2015 WBSC 프리미어12 대회에 앞서 2경기 등 총 4경기를 치렀으며 전적은 2승2패로 팽팽하다.특히 쿠바전은 프리미어12 대회 직전에 열렸던 2015 서울 슈퍼시리즈에 이어 또다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맞붙는 리턴매치다.호주와는 WBC에서 만난 적이 있다. 지난 2013 WBC에서 우리 대표팀은 1라운드에서 호주와 맞붙어 6-0으로 승리했다.한편, 한국대표팀은 공식 평가전 외에도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NPB 소속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나하 셀룰러 스타디움), 요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강재원(53) 감독이 5년 만에 다시 여자 핸드볼대표팀을 이끈다.대한핸드볼협회는 12일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이후 공석으로 있던 여자대표팀 감독에 강재원 부산시설공단 감독을 선임했다. 강 감독은 당분간 대표팀과 부산시설공단 감독을 겸한다. 은퇴를 앞둔 이재우(38) 코치는 대표팀 전임지도자로 지낼 예정이다. 부천공고와 경희대를 졸업한 강 감독은 1981년부터 1992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남자 핸드볼의 유일한 올림픽 메달(은메달) 획득에 일조했다.이후 스위스 리그에 진출했고, 1999년 은퇴 후에는 미국대표팀, 스위스와 일본 리그, 중국대표팀 등에서 지도자를 했다.2010년 한국 여자대표팀 사령탑에 앉아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4위의 성적을 내기도 했다. 2013년부터 여자 실업 부산시설공단을 이끌었다.이 코치는 1998년부터 2012년까지 15년 동안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다.2003년부터 2016년까지 14년에 걸쳐 스위스와 일본 리그와 국내 두산, SK호크스 등에서 활동했다. 강
승부조작 혐의로 기소된 김세혁(62) 전 대한태권도협회 전무이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김정석 판사는 10일 김 전 전무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법원에 따르면 김 전 전무는 2013년도 전국남녀우수선수선발태권도대회 겸 2014년도 국가대표선발예선대회에서 특정 선수를 우승시키기 위해 다른 선수들에게 기권을 강요하는 등 결과에 개입하고 ,협회 인사에 부당하게 간여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무죄를 주장했으나 법원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해 검찰 구형 그대로 선고했다.김 전무는 지난 2004아테네올림픽과 2008베이징올림픽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 삼성에스원 태권도선수단 감독 등을 역임했다. 2013년 4월 전무이사로 취임했으나 승부조작 의혹으로 2014년 5월 전무직에서 물러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직위원회인 WBCI로부터 대회 공인구를 전달받았다고 10일 밝혔다.공인구는 오는 11일 대표팀 예비 소집일에 선수단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WBC 공인구는 롤링스사 제품이며 2006년 제1회 대회부터 공인구로 사용됐다.한편 KBO는 해외훈련 및 개인사정 등으로 예비 소집 일에 참석하지 못하는 우규민(삼성), 박희수(SK), 장원준(두산)에게는 사전에 WBC 공인구를 전달했다.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초대 수상자가 된 포르투갈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생애 최고의 한 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호날두는 1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 풋볼 어워즈 2016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호날두는 총 34.54%의 지지를 얻어 26.42%에 그친 메시를 제쳤다. 발롱도르에 이어 2관왕이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은 7.53%로 3위에 머물렀다. 호날두는 "앞서 몇 차례 언급했듯 (2016년은) 아마 내 경력의 가장 훌륭한 해가 될 것이다. 유로2016에서 포르투갈의 첫 우승을 이끌었기에 매우 특별한 한 해"라고 2016년을 돌아봤다. 이어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를 차지한 뒤 클럽월드컵에서도 우승을 하면서 마무리를 잘 했다. 매우 특별한 한 해다. 축구를 시작한 이후 최고의 한 해"라고 자평했다. "내가 이미 축구 역사의 일부가 됐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을 이은 호날두는 "축구를 시작한 이래 선수가 되는 것 뿐 아니라 스타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마침내 그것을 해냈다"고 전했다. 초대 수상자라는 점에도 의미를 부여
2017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대회인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미국)의 세계랭킹이 급등했다.9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토마스는 지난주 22위에서 10계단 오른 12위를 차지했다.토마스는 지난해 투어 우승자들이 출전한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새해 첫 대회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이 대회에서 사흘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한 토마스는 선두권을 유지하며 유일하게 20언더파대 성적을 남겼다.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CIMB 클래식 우승에 이어 2개월여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승상세를 탔다. 1~11위 순위 변동은 없었다. 제이슨 데이(뉴질랜드)는 10.5667점으로 41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9.3581점)와 더스틴 존슨(미국·8.5561점)이 2, 3위를 유지했다.헨릭 스텐손(스웨덴)이 4위,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3위를 기록한 조던 스피스(미국)가 5위, 최근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4회, 준우승 2회를 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6위다. 왕중왕전에 출전한 32명의 지난해 챔피언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한 김시우(22)는 52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시즌 8번째 골맛을 본 손흥민이 무대를 가리지 않고 진가를 뽐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16~2017 FA컵 3라운드(64강)에서 후반 35분 득점을 뽑아내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주축 선수들이 일부 빠진 가운데 측면과 최전방을 부지런히 오가며 가치를 입증했다. 침묵했던 전반과는 달리 후반에는 여러차례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주며 쐐기골까지 만들어냈다. 지난달 29일 사우샘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이후 11일 만에 나온 시즌 8호골이었다. 손흥민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면서 "전반에는 상대가 물러선 채 경기를 해 쉽지 않았다. 후반 들어 아스톤 빌라 선수들이 지쳐 기회가 생겼다"고 돌아봤다. 첫 번째 골은 수비수 벤 데이비스의 몫이었다. 2014년 7월 토트넘에 둥지를 튼 데이비스는 헤딩슛으로 데뷔골을 이끌어냈다. 손흥민은 "그가 스트라이커가 아니기에 다들 놀라워했다. 멋진 헤딩과 마무리였다"고 웃었다. 시즌 8호골로 이미 지난 시즌 득점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손흥민은 "FA컵과 유로파리그, 프리미어리그 모
인천 전자랜드 정병국이 2016~2017시즌 3라운드 '선수 생산성 지수(PER·Player Efficiency Rating)'에서 국내 선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8일 정병국이 3라운드 'PER' 22.3점으로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21.4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정병국은 3라운드 9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2개(1.9개) 가까운 3점슛과 함께 평균 11.9점을 올렸다.특히 해당 기간 3점슛 성공률이 무려 77.3%를 기록하는 등 야투율 62.3%, 자유투 성공률 93.3% 등 고감도 슛 감각을 선보였다. 정병국은 출전시간 대비 효율적인 플레이로 팀 내 주축선수인 제임스 켈리의 부상공백을 메웠다.지난 2라운드 PER 기록에서 국내선수 1위를 차지했던 오세근은 3라운드에서도 2위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외국선수 중에서는 1, 2라운드 외국선수 부문 1위에 올랐던 애런 헤인즈(고양 오리온)는 부상으로 결장한 사이 이비드 사이먼(KGC인삼공사·32.4점)과 제임스 메이스(창원 LG·31.0점)이 1, 2위를 차지했다. 한편, PER은 긍정적인 기록에서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해 선수들의 분당 생산성을 측정한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