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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왕중왕전' 우승 토마스, 세계랭킹 12위 껑충…김시우 52위

2017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대회인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미국)의 세계랭킹이 급등했다.

9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토마스는 지난주 22위에서 10계단 오른 12위를 차지했다.

토마스는 지난해 투어 우승자들이 출전한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새해 첫 대회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에서 사흘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한 토마스는 선두권을 유지하며 유일하게 20언더파대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CIMB 클래식 우승에 이어 2개월여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승상세를 탔다.

1~11위 순위 변동은 없었다. 제이슨 데이(뉴질랜드)는 10.5667점으로 41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9.3581점)와 더스틴 존슨(미국·8.5561점)이 2, 3위를 유지했다.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4위,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3위를 기록한 조던 스피스(미국)가 5위, 최근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4회, 준우승 2회를 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6위다.

왕중왕전에 출전한 32명의 지난해 챔피언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한 김시우(22)는 52위로 1계단 상승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안병훈(26)이 47위로 가장 높았다.

이달 하순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을 통해 투어 공식 복귀전을 치르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65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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