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세계 이동통신 기술 표준 단체 3GPP 기술총회 의장을 배출했다. 이에 더해 부의장 자리도 확보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GPP가 개최한 '6G 워크숍'과 '기술총회'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인천에서 진행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3GPP 기술총회에서는 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가 ‘무선접속망(RAN)’ 총회 의장에, LG전자 김래영 책임 연구원이 ‘서비스 및 시스템(SA)’ 총회 부의장에 선출됐다. 3GPP 기술총회는 무선접속망(RAN) 총회, 서비스 및 시스템(SA) 총회, 핵심망 및 단말(CT) 총회 등 3개로 구성된다. 총회별 의장은 1명, 부의장은 3명이며 임기는 2+2년으로 통상 4년을 수행한다. 우리나라가 3GPP 기술총회의 의장에 당선된 것은 처음이다. 6G 표준화 핵심기간에 총회 의장 및 부의장을 확보한 것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기술총회는 산하 세부 작업그룹에서 추진될 표준개발 항목을 결정하는 의결권을 갖고 있다. 의장이 회원사 이견 조율하는 만큼 우리나라가 6G 표준화 작업을 하는 데 있어 영향력이 커질 수 있는 셈이다. 특히 무선접속망(RAN) 기술총회는 통상 3GPP 특허의 70~80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제약기업 유한양행은 지난 10일 본사를 시작으로 12일 연구소, 13일 공장 등 3일간 3개 사업장에서 '암환자를 위한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초고령 사회를 맞이해 수혈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헌혈 참여율은 떨어지는 실정이다. 헌혈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20대 이하 인구가 급감하고 있어 혈액 수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유한양행은 혈액 수급 문제를 개선하고,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자 2008년부터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3개 사업장에서 연 2회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400여명의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올해 상반기 헌혈 캠페인은 지난 10일 본사를 비롯해 연구소, 공장 등 3개 사업장에서 진행되고, 이달 21일까지 헌혈증 기부도 받고 있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생애 첫 헌혈에 참여한 김민영 대리는 "지금껏 주삿바늘에 대한 두려움으로 헌혈을 망설였는데, 막상 해보니 두려움이 사라졌다"며 "1초의 용기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제약바이오 기업 GC녹십자는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예방 혼합백신(Tdap) 개발 과제인 'GC3111B'의 1·2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 GC녹십자는 만 19세 이상 64세 이하의 건강한 성인 120명을 대상으로 GC3111B 접종에 따른 안전성 및 면역원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은 2026년 말 완료를 목표로 한다. Tdap 백신은 국가필수예방접종 백신으로 분류돼 있지만 국내 유통 중인 백신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백일해는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약 80%에 달할 정도로 전염성이 높고, 백신 접종을 통한 방어 면역이 10년 이상 지속되지 않으므로 주기적인 접종이 필요한 감염병에 해당한다. GC녹십자는 2018년 국내 최초로 Td백신(파상풍∙디프테리아) 자급화에 성공한 이력을 바탕으로, 해당 GC3111B 과제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지원을 받아 Tdap 백신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개발 중인 타사 Tdap 백신은 원료의약품을 수입해 사용하는 반면, GC3111B는 원료물질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5공장을 내달 완공한다. 고객사도 상위 20위 빅파마에 이어 40위까지 확대 방안을 추진한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14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1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를 새로운 기회의 원년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내달 완공 예정인 5공장에 이어, 6공장 착공도 계획하고 있다. 세계 1위 생산능력 수준을 유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존 림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글로벌 정세와 치열한 업계 경쟁 속에서도 4E(고객만족·운영효율성·품질·임직원역량)을 기반으로 3대 성장축을 굳건히 확장했다”며 “작년 연결기준 연매출 4조5473억원을 달성했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수주액 5조원을 넘어서며 누적 수주액 163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회사는 글로벌 상위 빅파마 20개사 중 총 17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이어 “글론벌 상위 20개사를 넘어 40위권 기업까지 수주 범위를 확장하고자 일본 및 아시아 시장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더 치열해질 글로벌 시장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카카오가 예정대로 상반기 중 대화형 인공지능(AI) 앱 '카나나' 베타 테스트 버전을 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앞서 정부와 함께 개인정보 보호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카나나에 대한 사전적정성 검토 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전적정성 검토제란 신청인이 AI 등 신기술·신서비스 기획·개발 단계에서 기존 법 해석·집행 선례만으로는 명확한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방안을 찾기 어려운 경우 개인정보위와 협력해 신청 대상 신기술·신서비스 환경에 적합한 법 적용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신청인이 이행하면 사후에 불이익한 처분을 부과하지 않는 제도다. 사전적정성 검토제는 새 서비스를 국내에 출시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 아니다. 하지만 카카오는 선제적으로 관련법을 준수하는 수준의 개인정보 안전조치 방안을 적용하기 위해 정부에 검증을 요청했다. 카카오는 안전장치(가드레일) 역할의 AI 모델을 카나나에 탑재해 악의적인 이용자가 타인의 개인정보를 캐내기 위해 유도 질문을 하면 차단하거나 언어모델이 생성하는 답변을 통해 타인의 개인정보(전화번호, 이메일 등 식별성이 높은 정보)가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이 12일(현지 시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출시했다. 13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스테키마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로,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오리지널 제품 '스텔라라'가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승인을 획득했다. 스테키마는 오리지널과 동일하게 정맥주사 제형과 피하주사 제형으로 출시돼 환자 상태 및 제품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 처방이 가능하다. 셀트리온은 스테키마를 오리지널 제품의 도매가격(WAC)에서 85% 할인된 낮은 도매가격(Low WAC) 버전으로 출시했다. Low WAC 버전은 리베이트 수준이 높은 미국 사보험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리베이트율을 적용 받을 수 있어 수익성이 높다.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뿐 아니라,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환자, 리베이트 협상력이 낮은 중소형 PBM 등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가격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에서 출시한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의 직판 체제를 통해 판매된다. 직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오는 21일 오전 9시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3층 더그레이트홀에서 ‘제1차 제약바이오 혁신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혁신포럼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수립한 제약바이오 비전 2030(‘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 달성에 필요한 전략과 실행과제를 도출하려는 취지다. 혁신포럼은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 ▲글로벌 성과 증대 ▲제조역량 강화 등을 주제로 총 3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1차 포럼은 다가올 100년 대도약을 위해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 어떻게 이뤄낼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포럼은 협회 노연홍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관순 미래비전위원회 위원장이 ‘신약개발의 혁신적 도전 :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짧다!’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표준희 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 부원장이 ‘AI로 신약개발의 판도를 바꿔라 : 경쟁력 강화의 핵심’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또한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이 좌장을 맡아 김석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협력 생태계), 김영주 종근당 사장(혁신가치 인정)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JW신약은 모발 케어 화장품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DUCRAY NEOPTIDE EXPERT)’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아 ‘모두모아(毛頭Mor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모두모아 심포지엄은 국내 모발 및 두피 관련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모발 및 두피 연구 사례와 연구 정보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모발 관리에 대한 견해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3월 1일과 2일 양일간 제주도 엠버퓨어힐 리조트에서 진행됐다. 올해 모두모아 심포지엄에는 제14차 세계모발학회 대회장인 분당서울대병원 허창훈 교수와 대한모발이식학회 박재현 회장이 좌장으로 참석했으며, 국내 모발 및 두피 관련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자리를 빛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두피 및 모발 케어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더모코스메틱으로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가 집중 조명됐다. 특히, 실제 모발 및 두피 분야에서 확인한 모발 케어 더모코스메틱의 제품성과 후기 사례가 소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의 한국 인체 적용시험 중간 결과가 함께 발표돼 심포지엄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인공지능(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 모레와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 환경에서 AI 사업의 저변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모레는 초거대 AI를 위한 라이프사이클을 최적화하는 AI 소프트웨어 스택 개발을 목표로 2020년 설립됐다. AMD 및 KT의 투자를 유치하고 미국 신경망처리장치(NPU)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AI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저비용·고효율 AI 모델 개발을 지원하며, 세계 최초 비범용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 구축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대형 언어 모델(LLM)과 멀티모달 AI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및 활용 전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모레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규모 GPU 클러스터 환경에서 AI 사업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고객 사례(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시장을 확장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양정규 HS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제약기업 동화약품이 베트남 제약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동화약품의 베트남 약국체인 법인 중선파마는 GS25 베트남 법인과 함께 약국과 편의점을 결합한 컬래버레이션(협업) 매장 1호점을 베트남 티엔장성에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0일 베트남 티엔장성 고콩시티에서 컬래버레이션 1호점 오픈 행사를 마쳤다. 중선파마는 GS25 편의점 공간 내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입점해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판매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까스활(活)', '홍삼 골드' 등의 동화약품 음료 제품을 비롯해 글루코사민, 비타민, 칼슘보충제, 면역강화제품, 콜라겐 제품이 있다.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와 전문 약사의 무료 건강 컨설팅 서비스도 진행해 고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가치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올해 베트남 주요 도시에 10개 이상의 점포 오픈을 계획 중이다. 앞서 중선파마와 GS25는 지난 1월 20일 '약국과 편의점 유통체인 공동 개발 및 영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협약 이후 ▲숍 인 숍 모델의 콜라보레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KT는 프랜차이즈 컨설팅 전문회사 한국프랜차이즈법률원과 프랜차이즈 시장 성장, 소상공인 사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프랜차이즈법률원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프랜차이즈 등록 심사관으로 활동 중이다. 프랜차이즈 컨설팅, 본사 운영 대행과 가맹점 계약, 관련 분쟁 대행 등 프랜차이즈 사업 전반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하이오더, 서빙로봇을 포함한 소상공인 전용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사업주의 매장 운영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를 돕는 상품이다. 한국프랜차이즈법률원은 업종별 최적화된 상품 사용을 위해 매장 컨설팅 과정에서 KT 상품 패키지화 과정을 지원한다. 양사는 프랜차이즈 본사뿐만 아니라 개별 매장까지 신속하고 정확한 컨설팅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원제 KT 강남법인고객본부장(상무)는 "빠르게 변화하는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사업 초기 단계부터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협력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은 천식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IgE(Immunoglobulin E) 매개 식품 알레르기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미국에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했다. 옴리클로는 앞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유럽, 국내, 영국, 캐나다 등 주요 국가에 이어 미국에서도 첫 번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받으며 '퍼스트무버'(First Mover) 입지를 확보했다. 동시에 옴리클로는 미국에서 '인터체인저블'(상호교환성) 바이오시밀러로 인정받아 향후 의료진의 처방 변경이 없어도 약국에서 오리지널 제품과 대체 처방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지 법인을 통해 미국 전역에서 옴리클로를 판매하고, 빠른 시장 침투 및 점유율 확대로 매출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작년 기준 글로벌 매출 약 6조원을 기록했다. 이 중 미국 시장 규모는 약 3조7050억원(24억7000만 스위스프랑)으로 추산된다. 셀트리온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JW중외제약의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타발리스정'의 건강보험급여 적용에 청신호가 켜졌다. 7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6일 개최한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타발리스정(성분명 포스타마티닙)은 기존 치료에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한 만성 성인환자 대상 치료제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향후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을 거쳐 보건복지부의 최종 급여기준 확정이 있으면 환자들은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치료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타발리스정은 '비장 티로신 인산화효소'(SYK)를 억제해 혈소판 파괴를 저해하는 기전의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Fc 감마(γ) 수용체의 활성화를 차단해 과도한 면역 반응을 억제하며 이를 통해 혈소판 감소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으며 약물 간 상호작용(DDI) 제한이 없어 환자의 편의성이 높다.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은 면역체계가 혈소판을 바이러스로 오인해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혈소판 수치가 정상 범위 이하로 감소하면서 출혈 위험이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환자는 멍이 쉽게 들고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제약기업 유한양행은 자회사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가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뮨온시아는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준비를 마친 후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뮨온시아는 2016년 설립된 면역항암제 전문 신약 개발 기업이다. 핵심 기술인 T세포 및 대식세포를 타깃하는 면역항암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항체 제작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다수 면역관문억제제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 PD-L1을 타깃하는 항체치료제 'IMC-001'의 임상 2상과 CD47을 타깃하는 항체치료제 'IMC-002'의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할 공모자금은 임상 개발 비용 및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이사는 "신약은 환자에게 처방돼 실질적인 치료 효과를 발휘해야 의미 있다"며 "국산 1호 면역항암제 상용화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미약품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신약 개발에 대한 집념을 받들기 위해 제정된 '임성기연구자상'의 네번째 시상식이 지난 4일 서울 삼청동 뮤지엄한미에서 열렸다. 6일 한미약품그룹에 따르면 시상식에서 제4회 임성기연구자상 대상 수상자인 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최형진 교수는 상패와 상금 3억원을, 만 45세 미만 연구자에게 주는 '젊은연구자상' 수상자인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임세진 교수와 성균관대학교 화학과 이원화 교수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을 받았다. 임성기재단이 주관하는 임성기연구자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부문 상이다. 의학, 약학, 생명공학 분야 석학들로 이뤄진 독립된 심사위원회가 심사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날 김창수 임성기재단 이사장은 "더 좋은 약을 만들어 생명을 지키고자 했던 임성기 선대 회장의 신념을 받들어 앞으로도 의약학 및 생명공학 분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이 열린 '뮤지엄한미 삼청'은 한미약품 공익재단 가현문화재단 운영 한미사진미술관이 20주년을 맞은 2023년 서울 삼청동에 새로 건립한 사진예술 전문 미술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