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재계를 대표하는 재벌총수 아홉 명이 6일 시작되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했다.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도 ‘박근혜-최순실 스캔들’과 재벌들 간의 거래 의혹을 전하면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WSJ는 5일(현지시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차 회장을 포함한 재계 지도자들이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인 최순실이 주도한 재단을 지원한 것과 관련한 질의를 받는다고 보도했다.WSJ는 박근혜-최순실 스캔들로 인해 한국의 정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한국의 재벌들은 자신들의 계획을 바꿔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WSJ는 “지난 주 삼성전자는 광범위한 기업혁신(restructuring)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소한 6개월 동안은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고 미룰 것이다. 새로운 개혁을 하는 데는 법규와 세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지금처럼 정부가 마비돼 있는 상황에서 삼성이 어떤 새로운 변화도 밀어붙일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전했다.WSJ는 이어 “삼성은 올해 연말 정기 인사를 내년
중국 쓰촨성 장유(江油)시에서 4일 규모 3.1 지진이 발생했다고 관영 매체가 보도했다.매체는 중국지진대망 발표를 인용해 지진이 이날 새벽 3시20분께 일어났다며 아직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2.12도, 동경 104.99도이며 진원 깊이가 19km로 비교적 얕다.앞서 9월23일 쓰촨성 간쯔(甘孜) 티베트족 자치주 리탕(理塘)현에서는 규모 5.1 지진이 났다.쓰촨성은 2008년 5월 규모 7.9의 대지진으로 8만명 이상이 사망하기도 한 지진 다발 지역이다. 지난 10월17일에는 쓰촨성에 인접한 칭하이성 위수(玉樹) 티베트족 자치주 자둬(雜多)현 일대를 규모 6.2의 지진이 강타했다.
프랑스 파리의 한 여행사에서 무장 강도가 7명을 인질극을 벌였으나 인명 피해 없이 종료됐다고 AFP,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트위터에 "인질극을 종료됐다"며 "인질들은 풀려났고 강도는 건물 안에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30분께 파리 13구에 있는 여행사에 무장 강도가 침입해 인질 7명을 고 출동한 경찰 기동대와 대치했다. 경찰은 파리 제13구 중 아시아계 주민들이 많이 사는 지역인 마세나 도로 인근을 봉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은 테러와 관련이 없고 단순 강도로 보고 앞서 트위터에 "운전자는 마세나 도로 지역을 피하라"고 공지했다.제롬 쿠페 구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찰은 처음엔 강도가 인질을 잡고 있다고 생각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으나 강도가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층에서 사람들이 강도가 계속 있는지 알고 두려워 떨고 있었다”며 “경찰 투입으로 인질이 풀려났다”고 말했다. 현재 인질은 모두 무사히 풀려났으나 강도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 구청 대변인은 당국이 용의자를 계속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AFP는 용의자는 남성이고 권총을 소지했다고 보도했다. AFP는 또한 인질극이 벌어졌던 여행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일(현지시간) '미친 개(Mad Dog)' 제임스 매티스(66) 전 미군 사령관을 초대 국방장관으로 발탁했다고 직접 밝혔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진행한 '감사 투어' 도중 "미친 개 매티스를 우리 국방장관으로 지명할 것"이라며 "월요일까진 발표하지 않을 거니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했다.워싱턴포스트(WP), CNN방송 등은 앞서 트럼프가 매티스를 국방장관으로 확정하고 다음 주 초반 인선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트럼프는 매티스를 비롯해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 캐슬린 맥팔랜드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등 강경파로 안보 라인을 채워넣고 있다. 매티스는 1969년 해병대 사병으로 자원 입대한 뒤 4성 장군까지 올랐다.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전쟁에서 활약했고 중부 사령관, 합동군사령부(USJFC) 사령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전략 사령관 등을 역임했다.매티스는 전장에서 통솔력을 인정받았지만 일부 경솔한 결정으로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를 내 '미친 개'라는 별명을 얻었다. 공식 석상에서 종종 막말을 일삼아
전세기 추락으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브라질 샤페코엔시 축구팀을 추모하기 위해 축구팬들이 11월 30일 밤(현지시간) 샤페쿠에 있는 홈 경기장 아레나 콘다에 모였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아레나 콘다에는 팀을 상징하는 색인 초록색과 흰색의 깃발이 나부꼈다. 유니폼을 입고 현장에 모인 팬들은 신부의 기도에 맞춰 사망자들의 명복을 빌고, 울부짖으며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휴대폰의 불빛을 켜라. 이것이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빛"이라는 장내 아나운서의 말에 경기장에는 빛의 장관이 펼쳐졌다.이번 사고를 피해 간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청소년 팀 선수들이 동료의 죽음을 슬퍼하며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릴 때, 이들을 바라보는 관중의 뺨에도 눈물이 흘렀다.청소년팀의 한 선수는 "많은 형제들을 한꺼번에 잃었다"며 "그래도 우리는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추모행사가 끝나도 관중은 자리를 뜨지 못했다. 여전히 자리에 남아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그 중 한 명인 캐럴라인 마차도는 친구를 부둥켜 안고 울고 있었다. 마차도의 삼촌은 코칭 스태프로, 샤페코엔시의 기량을 여기까지 끌어올린 핵심 멤버다. 이번 사고로 사망했다.그녀는 "그래도 팀은 계속될 것
브라질 축구팀 샤페코엔시 선수단과 취재진 등이 탄 전세기가 지난 11월 28일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추락한 직후 현지 매체들은 탑승자 숫자를 81명으로 일제히 보도했다. 하지만 몇 시간 후 탑승자 숫자는 77명으로 수정됐다. 당초 탑승객 명단에는 81명이 올라있었지만, 그 중 4명이 막판에 비행기를 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사고기에 탄 77명 중 6명을 제외한 71명은 결국 목숨을 일었다. 영화 속 설정처럼 비행기에 타지 않은 덕분에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4명은 과연 누구일까. 그들은 왜 비행기를 타지 않았을까. 그리고 지금은 과연 어떤 기분일까.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산타 카타리나 주 의원인 제우송 메리지우는 사고기에 타지 않은 4명 중 1명이다. 샤페코엔시 축구팀의 열렬한 팬인 그는 11월 30일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리는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을 직접 구경하기 위해 전세기를 탈 예정이었지만 막판에 취소했다. 메리지우 의원은 추락 사고가 알려진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팀과 함께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는데 이번 주에 할 일이 있어서 (콜롬비아에)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3명은 글로보지 축구담당 기자
중국 전국인민대표자대회(전인대) 제12기 4차회의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왼쪽)과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 최고지도부와 지방 및 직능별 대표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국은 이 자리에서 2016년 경제 성장률 목표를 6.5∼7%로 제시했다. 중국은 또한 2016~2020년 제13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의 이번 5개년 경제계획은 매년 6.5% 이상의 경제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이제까지 중국이 제시한 경제개발 목표 중 가장 낮은 목표치다. 중국의 지난해 성장률은 6.9%였다.중국은 5개년 경제개발계획이 완료되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을 92조 7000억 위안(약 1경 7168조 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0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을 2010년 대비 두 배로 늘린다는 목표다. 지난해 중국의 GDP는 67조7000억 위안(약 1경2538조 원)이었다. 리 총리는 이날 경제개발계획의 밑그림을 밝히면서 2020년까지 ‘샤오캉(小康,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샤오캉은 덩샤오핑(鄧小平)이 제시했던 3단계 발전전략인 싼부쩌
인도네시아 자바섬과 발리섬 사이의 해협에서 4일(현지시간) 여객선이 침몰해 71명이 구조되고, 최소 4명이 실종됐다. 사고 여객선은 KMP라펠리아Ⅱ호로, 이날 오후 2시께 발리섬 길리마눅 항구를 출발해 동자바의 케타팡 항구로 향하던 중 침몰했다. 발리 수색 구조대에 따르면, 여객선 승객명단에는 14명의 승무원을 포함해 51명이 탑승한 것으로 기재돼 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에는 승선자 명단에 이름을 기재하지 않고 탑승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실종자 파악이 어려운 상태다. 사고 여객선의 선사인 국영 ASDP 인도네시아 페리의 담당자인 유수프 하디는 "71명 가량이 구조돼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조타수와 사무원 등이 실종된 상태다"고 말했다.인도네시아 당국은 사고 직후 구조대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이 배에는 승객 이외에도 트럭과 미니버스 등 29대의 차량도 실려 있었다.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대학생 오토 프레데리크 웜비어(21)가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CNN 방송이 북한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북한으로 새해 관광을 갔다가 반공화국 적대 행위 혐의로 체포된 버지니아 대학 학생 웜비어가 이날 오전 평양의 인민문화궁전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웜비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준비된 성명을 읽으며 "나는 양각도 국제호텔의 종업원 대기구역에서 정치 슬로건을 떼어낸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웜비어는 "북한 주민 수백 명 하나하나에게 사죄한다. 내가 어떻게 이용되고 조작됐는지 알아주길 간청한다"며 "내가 저지른 범죄에 대한 (미국 정부의)대가는 너무나 작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나는 이전의 많은 사례처럼 미국 행정부에 이용됐다. 나는 미국이 취하는 대북 적대 정책의 희생자"라고 강조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며칠 만에 왐비어를 억류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억류 인질들을 이용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저지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웜비어는 미 신시내티 출신으로 영국계 북한 전문 여행사'영 파이오니어 투어스'를 통해 관광 목적으로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유가가 최근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가격상승 여력을 유지할만한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29일(현지시간) CNBC는 경제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국제유가가 원유 공급·수요의 계절적 변동으로 '중기적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이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동결합의로 인한 일시적 반등을 제외하면 장기적인 가격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도했다.지난 11일 서부텍사스산원유는 2003년 5월 이래 최저치인 배럴당 26.21달러까지 폭락한 뒤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전문가들은 지난 1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원유생산국 장관들이 카타르 도하에 모여 산유량을 1월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합의하면서 일시적인 가격반등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었다.하지만 도하회담에 불참한 이란의 비잔 잔가네 석유장관이 원유 생산량 동결 제안은 "농담같은 이야기"라고 말하는 등 산유국 간 커다란 견해 차이가 드러나면서 동결 합의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또 동결에 합의한 사우디마저도 미국 셰일업계가 시장에서 퇴출되기 전에는 감산은 없을 것이며 "감산합의가 이뤄지더라도 이를 이행할 나라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원유시장 회복기대에 찬물
부실공사로 인한 건물 붕괴사고가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중국에서 다시 6층짜리 아파트가 무너져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당국이 28일 밝혔다.당국에 따르면 장시(江西)성 핑샹(萍鄕)시 안위안(安源)구 소재 아파트 건물의 4~5층이 지난 26일 오후 2시18분께 붕괴하면서 14명이 매몰됐다.구조대는 현장에서 건물 잔해를 파헤치며 34시간에 걸친 수색 구출작업을 펼친 끝에 실종자 전원을 찾아냈다.하지만 이중 6명은 이미 숨진 채로 발견됐으며 1명은 부상, 나머지 7명은 무사했다고 한다.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일차적으로 405호에서 불법적으로 내장공사를 진행하다가 연속적인 붕괴를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밀검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사망자와 부상자는 모두 내장공사를 벌이던 외부업체 직원으로 나타났다.이번 사고와 관련, 장시성 정부는 관내 모든 노후 주거건물에 대해 안전검사를 실시하라는 긴급지시를 내렸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네 번째 경선이 27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개최된다.이번 프라이머리(예비 경선)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을 압도적 격차로 제치고 승리할 것이 확실시된다.클린턴 전 장관은 전날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 유세에서 "이번 프라이머리는 개인적으로 중요하다"며 "변화와 진보를 향해, 차이를 만들기 위해 준비됐다는 강한 신호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클린턴은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압승이 예상된다. 전날 클렘슨 대학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지지율이 무려 50%포인트 차이로 샌더스를 따돌렸다.선거분석가 네이트 실버가 운영하는 정치전문매체 파이브서티에이트(538)는 클린턴 전 장관이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이길 확률이 99%가 넘는다고 내다봤다.이번 프라이머리는 경선 레이스의 향방을 가를 슈퍼 화요일(13개주 동시 경선. 3월 1일)을 나흘 앞두고 열리는 행사인 만큼 승기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앞선 세 번의 경선에서 2승1패를 올린 클린턴 전 장관이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도 승리하면 민주당 내 '힐러리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클린턴 전 장관
카메룬군이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을 상대로 한 공격을 진행해 무장 대원 92명을 사살하고 인질로 잡힌 주민 850명을 구조했다. 26일(현지시간) 카메룬 정부는 나이지리아 쿰쉬마을에서 나이지리아군과 연합 작전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사 작전은 다국적군의 후원 아래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나이지리아군 보코하람의 주요 근거지를 공격해 대원 162명을 사살한 바 있다. 카메룬군 소속 특수부대가 지난 11일부터 나흘에 걸쳐 보코하람이 장악해 온 나이지리아와 접경지대의 고쉬 마을을 탈환하면서 162명의 대원을 죽인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5년 동안 러시아가 '4.5세대 전투기'로 평가되는 수호이(Su)-35 전투기를 포함해 수호이 전투기 최신 기종 최소 200대를 수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는 모스크바기술전략분석센터 전문가를 인용해 "향후 5년 간 러시아가 수호이 기종의 전폭기 200여 대 이상 수출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러시아 군 당국은 시리아에 배치된 Su-30MK, Su-35, Su-34 등 전투기들이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한 효과적인 공격이 잠재적 구매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특히 러시아는 지난달부터 Su-35 4대를 시리아 라타키아 흐메이밈 기지에 배치해 IS를 상대로 한 공습에 투입했다. Su-34 가격이 6000~7000만 달러(866억원), Su-35 전투기 한대 당 7000만 달러로 계산하면 그 수출규모는 100억 달러를 초과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러시아가 중국에 Su-35 전투기 24대를 수출하는 20억 달러(약 2조3200억원, 한대 당 83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중국은 올 4분기부터 수호이-35 첫 인도분
25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시아파 밀집지역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15명이 숨졌다고 현지 보안당국 관리가 말했다. 이날 폭탄테러는 시아파 사원과 군 검문소를 각각 발생했다.첫 번째 테러는 시아파의 후세이니야 사원을 떠나는 사람들 무리 속에서 테러범이 자신의 폭탄벨트를 폭발시키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10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다고 보안, 의료 관계자들이 AP통신에 전했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바그다드 북서부 슐라 지구에 위치한 라술 알-아잠 모스크 앞에서 두 명의 자살폭탄테러범이 폭탄벨트를 터트렸다고 현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첫 번째 폭탄테러는 시아파 신도들을 겨냥했고, 두번째 폭탄테러는 경찰관을 향해 터뜨렸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두 번째 테러는 슐라 지구로 가는 군 검문소에서 발생했다. 군인 3명을 포함해 5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했다.한편 IS는 지하디 포럼에 게재한 온라인 성명을 통해 슐라 지구에서 발생한 폭탄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이라크 국영 통신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