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국 광역단체장 평가 조사에서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6월 24일~29일, 7월 25일~30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는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60%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지난 조사보다 긍정평가가 1.3%포인트 하락했지만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60%대의 긍정평가를 기록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조사 대비 2.4%포인트 상승한 58.5%로 2위를 유지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2.9% 오른 55.9%로 지난 4월 이후 석 달 만에 '톱3'에 재진입했다. 4위는 이철우 경북지사(54.6%), 5위는 지난 4·7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박형준 부산시장(52.7%)이었다. 송하진 전북지사(49.7%), 이시종 충북지사(49.5%), 양승조 충남지사(47.2%)가 뒤를 이었고, 최근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44.8%로 9위를 차지했다. 이어 허태정 대전시장(44.2%), 이용섭 광주시장(42.0%), 이춘희 세종시장(38.4%), 박남춘 인천시장(38.2%), 최문순 강원지사(38.1%), 권영진 대구시장(3
[파이낸셜데일리 신선 기자] 부모가 모두 사망한 전몰·순직군경의 자녀가 24세까지 보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가보훈처는 부모가 모두 사망한 전몰·순직군경 등의 자녀가 온전히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전몰·순직군경 등 자녀 지원강화 방안'을 마련해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전몰·순직군경 유족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연령이 현행 만 19세 미만에서 만 25세 미만으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27명이 추가로 보상금을 지급 받게 될 전망이다. 보훈처는 또 부모가 모두 사망한 만 25세 미만 전몰·순직군경 자녀에게 대학교 학습보조비(연간 23만6000원)를 지급한다. 대학원에 재학할 경우 만 34세까지 장학금(학기당 115만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부모가 모두 사망한 전몰·순직군경 자녀의 취업지원 우선순위가 3순위에서 2순위로 상향 조정된다. 현행 법령상 취업 지원 1순위는 상이(傷痍) 국가유공자 본인, 2순위는 비상이 국가유공자 본인과 상이 국가유공자의 배우자 등이다. 또 부모가 모두 사망한 만 19세 미만 자녀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주 1회 밑반찬이 제공된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전몰·순직군경 등의 자녀가 홀로 남게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김치'의 중국어 표기를 '신치'로 변경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결정을 철회해 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병기 전북대 중어중문학과 명예교수는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김치'의 중국어 표기를 '신기(辛奇·중국어 발음은 신치)'로 바꾼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발표를 철회해 달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올렸다. 김 교수는 "김치 대신 신치를 사용하면 수 백 년 동안 사용해온 우리의 자랑스러운 고유명사인 김치의 의미가 퇴색하고 국내외적으로 김치에 대한 이미지가 큰 손상을 입는다"며 "김치는 많은 외국 특히 중국 사람들도 거의 다 아는 명사다. 이런 상황에서 김치를 대신할 말로 '신치'를 제정한 것은 자칫 한국이 '김치'라는 말을 포기하고 '신치'라는 신조어를 사용하기로 했다는 오해를 낳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심지어 김치와 비슷한 신상품 '신치'를 개발한 것으로 잘못 이해할 수도 있다"며 "김치라는 고유명사로 세계에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을 갑자기 이름을 바꿔서 신치라고 명명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어느 사회, 어느 국가라도 자신들에게 없는 문화를 이해하기 쉽도록 명명하기 위해 자신의 문화와 가장 근접한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특허청은 아름다운 우리말 상표 출원과 사용 장려를 위해 '제6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를 연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후원하는 행사는 5일부터 23일까지 특허청 누리집(www.kipo.go.kr)을 통해 본인의 등록상표를 제출하거나 타인의 등록상표를 추천하면 응모된다. 응모(추천)대상 상표는 우리말로 구성된 8월 현재 등록 유효한 상표로 타인상표를 모방한 상표, 악의적 상표선점행위 의심자가 보유한 상표, 심판·소송 등 분쟁중인 상표,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은 상표, 유사 대회에서 이미 수상한 상표는 제외된다. 응모된 상표는 결격여부 심사를 거쳐 국립국어원이 추천한 국어전문가가 우리말의 규칙성, 고유성 등 평가기준으로 순위를 정하고 특허고객 및 심사관의 온라인 투표 순위와 합산해 ▲아름다운 상표(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건) ▲고운 상표(특허청장상 1건) ▲정다운 상표(국립국어원장상 5건)를 시상할 예정이다. 특허청 목성호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우면서 상품 특성을 잘 반영한 우리말 상표는 인지도를 높이는데 매우 유리할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말 상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출발이 좋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사실상의 '홈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류현진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을 7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8개를 솎아냈다. 종전 기록은 7개다. 7-2로 앞선 8회 마운드를 내려온 류현진은 토론토가 그대로 5점 차 승리를 가져오면서 시즌 11승(5패)째를 수확했다.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선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70승(40패)도 신고했다. 투구 수는 99개.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커터(32개)와 포심 패스트볼(26개), 체인지업(23개), 커브(18개)를 고루 섞어 던졌다. 최고 구속은 93.2마일(약 150㎞)을 찍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26에서 3.22로 낮췄다. 류현진이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로저스 센터 홈 경기에 등판한 건 처음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후 캐나다가 자국에 입국하는 메이저리거들에 대해 2주간의 자가격리 면제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토론토는 홈 구장이 있는 토론토로 건너갈 수 없었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국내 첫 출시된 미국 백신 관광 상품이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 본격적인 해외여행 수요로 이어질지 여부를 두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주 전문여행사 힐링베케이션은 최근 미국 백신 관광 상품 1차 출발분에 대해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출시된 이 상품은 고객이 원하는 백신을 선택해 접종할 수 있으며, 선택한 백신의 종류에 따라 체류 기간이 달라지는 여행 서비스다. 백신 접종여부와 상관없이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여행지로 떠날 수 있으며 화이자, 얀센 등 자신이 원하는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최소 9박11일에서 최대 25박27일의 일정이며 금액은 700만~1500만원 수준이다. 1차 출발은 50명이며 8월 중순에서 9월초에 집중돼 있다. 여행사 측은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을 완료하고 돌아오는 상품이자 약 1500만 원에 달하는 25박27일 장기 체류 상품이 특히 인기가 높았다고 전했다. 문의자들의 연령층은 50~60대 부모님을 둔 30대가 주를 이뤘으며, 상대적으로 백신 접종의 기회가 많지 않은 3040 여성들의 문의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반응에 힘입어 여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한미연합군사훈련 논란과 관련,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훈련 연기나 축소 등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야당은 국정원이 김여정 하명 기관으로 전락했다고 비난했다. 박 원장은 3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과거 6·15 정상 회담 접촉 때부터 20여년간 미국은 북한 인권 문제를,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해왔다"며 "한미연합훈련의 중요성을 이해하지만 대화 모멘텀을 이어가고 북한 비핵화의 큰 그림을 위해서는 한미 연합훈련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고 여야 정보위 간사들이 전했다. 박 원장은 또 "다양한 정보를 종합해볼 때 북한은 지난 3년 동안 핵실험을 하지 않고 ICBM(대륙 간 탄도미사일)도 발사하지 않았는데 미국이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아 불만이 쌓여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이 대북 제재를 일부 조정 혹은 유예해서 북한의 불신과 의구심을 해소해줘야 대화로 유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훈련 취소를 요구한 후 훈련 실시 여부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국정원장이 북한의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고 전격적으로 발언한 셈이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한류 콘텐츠 인기를 분석한 보고서에서 방탄소년단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상위권 그룹의 인기 편중과 순위 고착화 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KOFICE)은 연간 한류 이슈를 분석하고 국가별 한류 현황을 요약 제시하는 '2021 글로벌 한류 트렌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2021 해외한류실태조사'와 '2020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 연구'를 기반으로 18개국 8500명의 해외 한류 소비자 조사 결과와 한류콘텐츠 수출 관련 통계 자료 연구를 활용해 코로나19 이전 대비 한류에 대한 인식과 소비 실태, 파급효과, 각국 한류 현황을 분석했다. 먼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문화산업에 비대면 소비행태 일반화, 대면 콘텐츠 소비 급감이라는 전반적 패러다임 변화가 야기됐지만 한류 확산세는 꺾이지 않았다. 지난해 한국 문화콘텐츠 수출은 코로나19 발생 이전 시기인 2019년보다 증가했고 해외 한류 소비자들의 한류콘텐츠 소비도 오히려 전년 대비 늘어났다. 비대면, 집콕 소비 보편화와 글로벌 OTT 유통망 확산의 수혜를 입은 게임·영상콘텐츠(드라마·예능)가 오프라인 콘서트 개최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 시청률이 23%를 찍었다. 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4분부터 7시28분까지 지상파 3사가 중계한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 통합 시청률은 23%다. KBS 2TV가 10.5%로 가장 높았다. SBS TV 7.1%, MBC TV 5.4% 순이다. KBS는 여홍철 경희대 교수가 해설위원으로 나섰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도쿄올림픽 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여서정(19·수원시청) 아버지다. SBS는 가톨릭 관동대 박종훈 교수, MBC는 김동화 충남대 교수를 내세웠다. 두 사람은 각각 1988년 서울올림픽 체조 남자 도마 동메달,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체조 링 금메달을 차지했다. 신재환(23·제천시청)은 전날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4.783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 런던올림픽 도마 양학선에 이어 한국 체조 사상 두 번째 금메달이다. KBS는 중계화면 자막으로 여홍철을 '여서정 아빠'라고 소개했지만, 신재환이 금메달을 따자 '신재환 선배 여홍철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은 마라톤 우승의 감격을 일장기 말소기사 보도를 통해 민족의식 고취에 기여한 독립운동가 여운형(1885~1947), 송진우(1890~1945), 이길용(1899~미상) 선생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여운형·송진우·이길용은 1936년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손기정(孫基楨)이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하자 손기정 유니폼에서 일장기를 지우고 기사 보도한 실행자와 언론사 책임자들이다. 독립기념관은 올해 85주년을 맞은 이른바 일장기 말소사건은 일제의 언론 탄압이 거세지는 시점에 민족 독립의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언론의 항일정신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조선중앙일보'와 '동아일보' 등 한글 신문들은 손기정의 승리를 한국인이 이룬 쾌거로 간주해 민족 자부심을 높이는 사설과 기사를 게재했다. 정부는 여운형·송진우·이길용의 공훈을 기려 2005년 대통령장·2008년 대한민국장(여운형), 1963년 독립장(송진우), 1990년 애국장(이길용)을 각가 추서했다. 독립기념관은 31일까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제5·6관 통로)에서 손기정이 친구에게 보낸 엽서 등 8점을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말리지 마. 지금 내 기분은 필 소 하이(feel so high)♪ 멀리 멀리 멀리 다 눈부셔♬" 지난달 31일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한일전 도중 그룹 '오마이걸'의 '던 던 댄스'가 울려퍼졌다. 흥겨운 리듬에, 긴장감 넘치는 접전이 환기가 됐다.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이 참여한 경기에만 K팝이 선곡되는 건 아니다. 미국과 중국의 여자 배구 경기에선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캐나다와 이란의 남자 배구 경기에선 엑소의 '돈트 파이트 더 필링'과 '러브샷'이 배경음악으로 선곡됐다. 한류의 선봉인 K팝이 '도쿄올림픽'에서도 문화외교에 앞장서고 있다. 오마이걸·방탄소년단·엑소 외에도 세븐틴, 블랙핑크, 샤이니, 위너, 있지, 에이티즈, NCT 127, 스트레이키즈, 스테이씨 등 다양한 K팝 그룹의 노래가 도쿄올림픽 여러 종목의 경기장을 채웠다. 어림잡아도 15팀가량의 곡들이 울려 퍼졌다. 각 K팝 팬클럽에선 자신이 좋아하는 그룹의 곡이 올림픽 경기 도중 몇 번 흘러나왔는지 집계하는 소셜 미디어 계정을 만들어 운영도 하고 있다. 도쿄올림픽에서 경기장 내 배경음악 선곡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서울극장이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무료 상영회를 연다. 2일 서울극장은 평일 하루 100명, 주말 하루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티켓을 제공하는 '고맙습니다 상영회'를 연다고 밝혔다. 현재 상영 중인 '모가디슈'를 포함한 2021년 하반기 개봉 예정인 4편의 상영작을 프리미어로 만나볼 수 있다. 틸다 스윈튼의 '휴먼 보이스', 지난 칸 영화제 공식 선정작인 '러브 어페어: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 등이 상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명작 영화들도 재상영된다.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폭스캐처'를 비롯해 '프란시스 하', '걸어도 걸어도', ''플로리다 프로젝트', '서칭 포 슈가맨' 등이 관객들을 찾는다. 한편 1979년 문을 열어 40년 간 사랑 받던 '서울극장'은 오는 31일 부로 문을 닫는다. CGV를 비롯한 대기업 멀티플렉스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점점 인기가 줄어들었고 코로나19가 영업중단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안산(20·광주여대)의 숏컷을 두고 일부 남성 네티즌이 페미니즘 논란을 일으키자 여성 연예인 뿐만 아니라 남성 연예인도 나서 이같은 행태를 적극 비판하고 있다. 트위터에서 '김좌사리'라는 닉네임을 써 온 배우 김기천은 29일 "숏X이 세상을 망친다"는 글과 함께 홍고추 사진을 올렸다. 안산이 머리를 짧게 자른 걸 두고 그를 극단적 페미니스트로 몰아 가며 해명을 요구하는 일부 남성 네티즌을 저격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기천이 '숏X'이라고 말은 쓴 것은 최근 있었던 '한국 남성 성기 비하 논란'에서 온 단어로 추측된다. 지난 5월 GS리테일 등 유통기업 등의 광고에 삽입된 집게 모양 손가락 사진을 두고 일부 극단적 성향을 가진 남성 네티즌은 한국 남성 성기를 비하한 표현(이른바 작은 성기라는 의미의 '소추')이라고 주장했었다. 김기천은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약해왔다. 김기천은 현재 SBS TV 드라마 '라켓소년단'에 출연 중이다. 현재 김기천의 '김좌사리' 계정은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안산의 숏컷이 논란이 된 이후 김기천 뿐만 아니라 구혜선·김경란도 안산 옹호에 나섰다.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에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9·삼성 라이온즈)이 지옥과 천국을 오갔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9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이스라엘과의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6-5로 진땀승을 거뒀다. 오승환은 5-4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솔로 홈런을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오승환은 10회초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13년 만에 승부치기에서 던졌지만, 침착한 투구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에 화답하듯, 양의지는 5-5로 맞선 10회말 2사 만루에서 끝내기 몸에 맞는 볼을 골라내 경기를 끝냈다. 오승환은 2이닝 1실점 투구로 행운의 구원승을 올렸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올림픽 2회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경기를 마친 오승환은 "팀이 이긴 게 너무 다행이다. 10회까지 안 가도 되는 경기를 나 때문에 가게 돼서 선수들에게 조금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 분위기를 이어서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영원한 강자도 영원한 약자도 없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대회 전부터 금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 받은 선수들이 하나둘씩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고의 스타선수들도 올림픽의 무게감에 고전하면서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 일본 테니스의 슈퍼스타 오사카 나오미(23)가 이번 올림픽 무대에서 사라졌다. 일본 국민들에게 금메달을 선사하겠다던 꿈은 대회 초반에 끝나버렸다. 아이티 출신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오사카는 2018년과 2020년 US오픈, 2019년과 올해 호주오픈 등 메이저대회 단식만 4차례 정상에 오른 세계적인 선수다. 이번 대회 개막식 성화 점화 최종주자로도 주목받았다. 오사카는 27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테니스 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서 마르케타 본드루소바(체코)에게 세트스코어 0-2(1-6 4-6)로 완패했다. 일본의 가장 큰 기대주가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여자 기계체조 단체에서도 이변이 나왔다. 이 종목의 지배자는 미국이었다. 지난 27일 열린 여자 기계체조 단체 종합에서는 미국이 2위로 밀려나고 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1위를 차지했다. 미국 기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