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3명으로 사흘 연속 400명대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41명으로 누적 9만명을 넘었다. 확진자 수는 평일 검사량이 반영된 최근 3일째 400명대 중반을 오르내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63명이 증가한 9만7757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490명→459명→382명→363명→469명→445명→463명 등 주말 300명대, 평일 400명대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진단검사 이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수요일·목요일인 17~18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 건수는 7만6483건, 8만4084건 등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68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7206명의 수도권 확진자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44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최근 일주일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정성과 관련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신속히 소집하여 최근 WHO(세계보건기구)·EMA(유럽의약품청) 등의 평가 자료와 국내 이상반응 사례를 전문가들과 함께 충분히 검토하여 명확하게 입장을 정리해달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최근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 논란이 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관련해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아래와 같이 긴급지시를 내렸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정 총리는 "WHO와 EMA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혈전 발생은 관련이 없다'는 요지의 전문가위원회 등 논의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며 "정부는 이와 같은 국제기구의 검증결과와, 현재까지 확인된 이상반응 사례 등을 감안할 때, 지금 국내에서 진행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어 "다만, 계속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확대해 나가야 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국민들께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조금이라도 의문을 갖거나 불안감을 느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예방접종위원회 소집 지시를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한미 양국은 민주주의와 인권 등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는 70년 동반자로서 공동의 도전에 함께 대처해나갈 것이며 특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빈틈없이 공조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50분간 청와대에서 진행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합동 접견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 문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두 장관의 첫 방한을 환영하며 "미국의 두 외교·안보 수장이 취임 후 우선적으로 함께 한국을 방문한 것은 한미 동맹을 중시하는 바이든 대통령님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했 이어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과 함께 시작되는 미국의 귀환, 외교의 귀환, 동맹의 복원을 환영하며 국제사회는 복합적인 위기 속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했 또 "한국 역시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기회로 기대하고 있다"며 "미국이 더 나은 재건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는 것을 축하하고 한미가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길 기대한다"고 언급했 문 대통령은 2016년 10월 이후 5년 만에 개최된 한미 '2+2' 외교·국방장관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협상 재개 의사를 표명하며 18일 여론조사 단일화 가능성이 연장될 기미가 보였으나, 최종적으로 협상단 논의 끝에 다시 결렬됐다. 앞서 안 후보는 협상단의 협상 결렬 직후 입장문을 통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오늘 아침에 수정 제안한 여론조사 방식을 전적으로 수용하겠다"며 "촉박하겠지만 아직 시간은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협상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전했다. 안 후보의 수용 의사에 오 후보도 즉각 입장문을 내고 "환영한다"며 "이제 협상단은 조속히 협상을 재개하고, 세부방안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오후 2시께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이 만나 논의한 결과, 유·무선 비율에 합의하지 못해 결국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 불과 17분만에 협상을 마치고 나온 이 총장은 "물리적으로 여론조사가 촉박하지 않겠냐 하는 문제와, 여전히 유선전화 포함 여부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오 후보가 말한 게 무선 100%를 전제로 한 것으로 받아들였는데, 유선전화를 포함할지 부분은 의견 합치가 안 됐다"며 "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야권 단일화 협상 시한 마감을 앞두고,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당의 수정 제안에 긍정적인 화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트위터에 "어젯밤, 단일화 방안에 대해서 저희 측이 제시한 2개의 수정안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소식이 없다고 한다"며 "공평하고 합리적인 방안이고, 국민의힘 요구도 충분히 수용된 안인 만큼 긍정적 화답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범야권 지지층들의 간절한 바람"이라며 "협상단 간 합의 소식이 없으면 후보들이 책임지고 만나서라도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17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실무협상단은 늦은 밤까지 협상을 이어갔으나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누가 더 경쟁력 있냐'고 묻는 '경쟁력'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하되 여론조사에 유선전화 비율을 10%로 하자는 조정안을 제시했다. 당초 유선전화 조사를 반대했던 국민의당은 박영선-오세훈, 박영선-안철수 가상대결로 조사하면 유선전화 10%를 포함하는 방안을 수용하겠다고 수정 제안을 했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북한이 미국 외교·국방 장관 방한 일정에 맞춰 잇따라 담화를 내놓고 있다. 미국 정권 교체기에 침묵을 이어가던 북한이 미국 장관들의 방한을 계기로 한꺼번에 요구사항을 표출하고 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18일 담화에서 미국이 지난달부터 유엔 대표부 등을 통해 여러 경로로 대화를 제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1부상은 대북제재를 철회하지 않는 한 미국 정부와의 대화에 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 1부상은 또 바이든 미 정부 여러 부처에서 나온 대북 압박 발언과 북한군 해커에 대한 미국 법무부의 기소, 유엔을 통한 대북제재 등에 불만을 표출했다. 한미연합군사훈련 실시와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북한 인권 문제 발언도 거론됐다. 최 1부상의 이번 담화는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우리측과 외교·국방장관 회의를 갖기 직전에 발표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북한 2인자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역시 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의 방한 전날에 담화를 통해 미측에 의사를 표현했다. 김 부부장은 "이 기회에 우리는 대양건너에서 우리 땅에 화약내를 풍기고 싶어 몸살을 앓고 있는 미국의 새 행정부에도 한마디 충고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아파트를 두 채 소유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과 관련해 박 후보는 "자신과 관련한 엘시티 의혹은 흑색선전"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7일 부산시당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엘시티는 지역 토착 부동산 비리 카르텔의 결정판이다. 부동산 적폐 청산을 위한 엘시티 특혜분양에 대한 진실규명을 야당이 동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LH와 함께 엘시티 특검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엘시티 특혜분양 리스트가 있다는 내용을 담은 진정서가 부산경찰청에 접수되면서 엘시티 논란은 박형준 후보의 엘시티 거주로 이어지면서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김 대표 직무대행은 “20억 원이 넘는 아파트 두 채를 위아래에 나란히 구입하고 1년도 되지 않은 지금 무려 40여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고 하니 서민들로서는 아연실색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여당은 박 후보가 자신과 직계 존비속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재혼가정이다. 그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가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와 그동안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직접 나서게 된 이를 묻는 질문에 피해사실을 왜곡하고 상처 준 정당에서 (서울)시장이 선출되면 안 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한 것인데, 이 발언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운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7일 오전 박 전 시장의 전 비서 A씨는 서울시장 위력성폭력사건 공동행동(공동행동) 등이 서울 모처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직접 발언에 나섰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 직접 나온 이유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본래 선거가 치러지게 된 이유가 묻혔다고 생각한다"면서 "피해사실을 왜곡하고 오히려 저를 상처줬던 정당에서 시장이 선출이 됐을 때 저의 자리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피해호소인'으로 칭했던 일부 의원들에 대해서도 사과와 당 차원의 징계를 요청했다. A씨는 "저를 피해호소인이라고 명명했던 의원들에 대해 직접 사과하도록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님께서 따끔하게 혼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그리고 의원들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가 있어야 한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접견한다고 청와대가 17일 밝혔다. 두 장관이 함께 방한하는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11년 만으로 대북 정책 등 한반도 정세를 비롯한 양국 현안에 대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정부의 새 대북 정책을 한국에 설명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블링컨 국무장관과 오스틴 국방장관은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2박 3일간의 일본 순방을 마치고, 17일 오후 방한한다. 오스틴 장관은 서욱 국방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각각 회담을 갖고, 한미 외교·국방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일부나 전체 접종을 중단하는 국가가 잇따르고 있지만 한국 정부는 계획대로 예방접종을 진행하기로 했다. 백신 접종으로 혈전이 발생했다는 징후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한국은 유럽 등과 달리 국내에서 생산한 백신을 접종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예방접종을 중단할 명확한 근거가 없어 우리나라에서 당초 계획대로 접종한다"고 17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4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전 발생이 예방접종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징후가 없다며 공포로 접종을 중단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유럽연합(EU) 산하 유럽의약품청(EMA) 조사 결과에서도 오스트리아에서 발생한 2건의 혈전증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근거가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 이달 11일 현재 유럽 경제 지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을 받은 약 500만명 중 혈전색전증을 보고한 사례는 30건으로, EMA는 예방접종자 중 혈전색전증 환자 수가 일반 인구에서 보인 것보다 더 높지 않다고 발표했다. 에머 쿡 EMA 청장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입원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휴가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16일 백신 휴가 입법 추진을 예고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백신 접종자가 늘면서 발열, 근육통 등 강한 면역 반응에 대한 국민 걱정도 있다. 자연스런 반응이라고 하지만 업무에 차질이 있을 정도라는 후기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의료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자에게 휴가를 줘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국민이 안심하고 접종하려면 전 과정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민주당은 백신 휴가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 후 휴가 제도는 여러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유급휴가를 제공해 접종 참여도를 높이고 경증 반응에 응급실을 가는 대신 집에서 쉬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응급의료체계 마비를 막을 수 있다"며 "감염병예방법 개정 등 도입에 필요한 사안을 정부와 협의하겠다. 특수고용노동자 대책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했다. 전날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백신 휴가제 도입을 주장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접종 후 발생하는 근육통, 발열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인 안철수 당대표가 1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 단일후보 선출을 전제로 국민의힘과의 합당 추진을 공식화했다. 안 대표가 지난해 12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후 국민의힘과 합당 계획을 공개석상에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경선 여론조사를 하루 앞두고 안 대표가 승부수를 띄운 것이라는 분석이 정치권에서 나온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야권 대통합의 진정성을 확인시켜드리기 위해 저는 야권단일 후보가 되어 국민의힘과 통합선거대책위를 만들어 야권 대통합의 실질적인 기반을 다지겠다"며 "야권 구성원 전체를 통합의 용광로에 한데 모아 녹일 수 있는 중요한 첫 번째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장이 되어, 국민의당 당원동지들의 뜻을 얻어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하겠다"며 "양당 합당의 기반 위에서 3단계로 범야권의 대통합을 추진함으로서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반드시 놓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제가 서울시장이 되면 윤석열 총장과 함께 제 3지대의 다른 길을 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공개적으로 나오니 기가 찰 일"이라며 "단일화 자체가 통합인데 2번, 4번 갈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16일 한미연합군사훈련에 항의하며 대남기구들을 해체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부부장은 지난해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를 예고하고 이를 실행한 바 있어 향후 실제 해체 여부가 주목된다. 김 부부장은 이날 담화에서 "우리는 남조선당국이 대화를 부정하는 적대 행위에 짓궂게 매달리고 끈질긴 불장난으로 신뢰의 기초를 깡그리 파괴하고 있는 현 정세에서 더 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어진 대남대화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를 정리하는 문제를 일정에 올려놓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조평통 정리를 예고했다. 그는 또 "우리를 적으로 대하는 남조선당국과는 앞으로 그 어떤 협력이나 교류도 필요 없으므로 금강산국제관광국을 비롯한 관련기구들도 없애버리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금강산국제관광국 해체를 언급했다. 아울러 김 부부장은 "우리는 앞으로 남조선당국의 태도와 행동을 주시할 것이며 감히 더더욱 도발적으로 나온다면 북남군사분야합의서도 시원스럽게 파기해버리는 특단의 대책까지 예견하고 있다"며 9·19 남북 군사합의를 파기할 수 있다는 발언까지 했다. 김 부부장이 대남 총괄 역할을 수행하고 있긴 하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과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북 구미의 빌라 빈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자아이의 친모로 밝혀진 A(49)씨의 얼굴이 공개됐다.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3세 여아의 외할머니로 알려졌다가 최근 유전자(DNA) 검사 결과 친모로 확인된 A씨의 얼굴 사진을 공개하고 제보를 받는다고 알렸다. 제작진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아동 학대로 사망한 구미 3세 여아의 친모로 확인된 A씨를 알고 계신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필터링을 한 A씨의 얼굴 사진 2장을 공개했다. 머리를 붉게 물들였으며 얼굴이 희미하게 드러나 있다.지난 1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을 받으러 대구지법 김천지원에 들어설 당시 언론에 포착된 머리색과 비슷하다. 얼굴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등 분노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0일 오후 3시께 구미시 상모사곡동의 빌라에서 3세 여아가 숨져 있는 것을 A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만 해도 A씨는 숨진 여아의 외할머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숨진 3세 여아의 DNA 검사 결과 당초 엄마로 알려진 A씨의 딸 B(22)씨의 자녀가 아니라, 외할머니인 A씨의 친딸로 드러났다. A씨는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강도 거리두기 여파로 실업자가 늘면서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이 또다시 1조원 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에 최대치다. 집합금지 등 조치가 계속되고 있는 숙박·음식업 가입자는 감소폭을 키우면서 또다시 역대 폭으로 감소했다. 고용노동부가 15일 발표한 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7819억원)보다 2330억원(29.7%)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구직급여 지급액은 매월 1조원대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5월 1조162억원을 시작으로 6월 1조1103억원, 7월 1조1885억원 8월 1조974억원, 9월 1조1663억원으로 5개월 연속 1조원대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9946억원 11월 9138억원, 12월 9566억원, 지난 1월 9602억원을 기록하다 다시 1조원대 이상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1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000명(2.8%) 늘었다. 지난 1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21만2000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2월 구직급여 지급액이 늘어난 것은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