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사장 손진식)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희망드림 프로그램’ 신청자를 모집 한다고 밝혔다. ‘희망드림 프로그램’은 교통사고 또는 건설․유지관리 현장 등 고속 도로와 관련한 사고로 중증장애의 피해를 입은 대상자 중 기초생활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자 에게 재활보조금 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모집 대상은 50명 내외이다. 신청방법은 한국도로공사 또는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해 본인 또는 대리인이 신청서, 사고사실 증빙서류 등을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사는 서류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발, 12월 중 재활보조금을 지원 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및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1996년 고속도로장학재단을 설립해 지난해까지 6,579명의 장학생에게 약 109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이외에도 취업 지원, 심리 치료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손진식 고속도로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희망드림 프로그램이 고속도로 사고로 장애를 입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통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국제공항협의회(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ACI)의 ‘공중보건안전인증(Public Health & Safety Readiness Accreditation)’을 신규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ACI의 공중보건안전인증(PHSR)은 공항의 지속가능한 방역능력 함양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운영되었던 공항방역인증(AHA) 제도를 전면 개편해 올해 신규 도입한 인증제도로,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기존의 공항방역인증(AHA)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공항 운영자가 공항에 적용한 방역조치의 적절성을 위주로 평가하는 반면, 신규 프로그램인 공중보건안전인증(PHSR)은 향후 발생 가능한 신종 감염병에 대한 공항의 대비 수준 검증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지난 2020년 아․태 공항 중 최초로 ACI 공항방역인증을 취득한 후 3년 연속 재인증을 획득하며 세계적인 방역수준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번 평가를 통해 미래에 급작스럽게 발생 가능한 방역 이벤트에 대한 준비 수준과 대응체계의 적절성도 인정받게 되었다. 이번 인증제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주)이 국산 화물창(KC-2) 기술을 적용한 LNG벙커링 전용선 ‘블루웨일호’를 활용해 10월 28일 국내 최초로 ‘LNG 벙커링 동시작업(SIMOPS, Simultaneous Operations)’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동시작업은 화물 하역 중인 선박에 LNG 연료를 공급하는 것으로, 연료 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LNG 벙커링 사업의 필수 조건이다. 지금까지는 전 세계적으로 헬싱키, 암스테르담, 싱가포르, 상하이에서 LNG 벙커링 동시작업이 이뤄졌다. 한국엘엔지벙커링㈜은 통영 생산기지에서 LNG 벙커링 전용선인 ‘블루웨일호’에 LNG를 싣고 이동해 광양제철소 원료부두에서 하역 중이던 HL-에코호에 약 1천 톤의 LNG를 STS(Ship to Ship, 선박 對 선박) 방식으로 공급했다. 이번 작업은 해양수산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에이치라인해운(H-Line), 포스코, 한국선급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사전 협조를 거쳐 안전하게 진행됐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해외 주요 항만에 이어 국내 항만에서의 LNG벙커링 동시작업 성공은 국내 벙커링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주)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의 대표 라이브 커머스 방송 ‘하나LIVE’가 론칭 2년 만에 누적 조회 수 약 400만 뷰, 누적 매출 약 78억 원을 돌파했다. 2021년 8월 ‘하나LIVE’ 서비스 론칭 이후 현재까지 시청 고객을 분석한 결과, 누적 조회 수는 약 400만 뷰를 기록해 회차 당 평균 10만 뷰 이상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예약 인원은 1만 3천여 명에 달한다. ‘하나LIVE’는 라이브 커머스 전용 상품 및 이벤트를 기획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여행업계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 2회(매주 월, 수 오후 8시) 방송으로 편성을 확대하는 등 라이브 커머스를 더욱 키우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고객들이 선호하는 여행지 외에도 알래스카, 사우디아라비아 등 신규 여행지 발굴 및 국내 지자체 협업 상품을 마련해 국내 관광지 홍보에도 나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나LIVE’ 론칭 2주년 및 하나투어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방송 중 구매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 TV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지난 24일 경북 김천 본사에서 크래프트아이디(대표 박창현), 플라잎(대표 정태영), 니나노컴퍼니(대표 김건홍)와 ‘김천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 활용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년 초 운영예정인 김천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을 활용한 첨단물류 기술 상용화를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 스마트 물류기술 개발 및 실증연구 지원 △ 물류기술 테스트베드, 드론 이·착륙장 제공 등 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테스트베드와 스마트 물류센터의 복합시설을 제공하는 사례로 ‘테스트베드’에서는 물류기술 개발·실증연구를 지원하고, 참여 기업은 개발이 완료된 신기술을 물류 복합시설에 실제로 적용해 첨단 물류기술 국산화 및 상용화를 도모한다. 이밖에도 해당 사업 참여 기업은 `24년부터 김천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에 조성된 인프라를 활용해 AI 피스피킹 로봇 등의 신기술과 드론배송기술 등을 실증 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사업개발처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물류기술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첫 걸음이자 낙후된 지방물류산업을 활성화시키는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세계 시장 규모가 2천759조 원으로 성장할 수소경제를 선점하기 위해 경기도가 평택·화성·안산과 양주, 파주에 수소경제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수소경제 클러스터 조성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소경제는 수소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경제산업구조로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 화석 연료 에너지 기반의 탄소 경제를 대체할 수 있다는 기대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수소집적단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 등 5개 시도에서 수소 클러스터 조성을 준비 중이며, 연말부터는 수소 특화단지 선정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경기도가 다른 어느 지역보다 수소경제 추진과 클러스터 정책에 커다란 잠재력을 지녔다고 진단했다. 수소 활용을 중심으로 수소경제 실적 양호(수소차 보급 등), 충분한 규모의 잠재적 수소 소비시장 보유(인구와 경제 규모 등), 교통 통신인프라 및 숙련된 인력, 전후방 기업 입지, 지속가능한 수자원, 가용할 수 있는 풍부한 토지자원, 수소 인프라와 기술에 대한 자금지원 등을 갖추고 있어서다. 이에 연구원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기도가 어촌뉴딜300 사업의 두 번째 결실인 시흥 ‘오이도항 어촌뉴딜 사업’ 준공식을 오는 27일 개최한다. 어촌뉴딜300은 전국 300개의 어촌·어항에 대해 생활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특화사업을 발굴해 지역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이다. 시흥 오이도항은 수도권에 가까운 도시어촌으로 매년 100만 명 정도가 다녀갈 정도였지만, 어항 시설과 부대시설의 노후화,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관광객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경기도와 시흥시, 어촌계, 주변 상인들과 함께 ‘오이도 도시어촌 지키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공모해 2020년에 선정됐다. 시흥시 오이도항 어촌뉴딜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91억 원이 투입돼 노후된 오이도항의 건물과 시설 등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해 새로운 관광 기반을 구축했다. 도는 먼저 2020년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오이도항에서 20년간 수산물판매 영업용으로 사용된 불법 컨테이너 76개와 영업용 불법 천막을 모두 철거하고 그 자리를 ‘광장조성(바닥정비)사업’을 통해 깨끗하게 정비했다. 또한, 어업인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작업장 및 어구보관장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호 컬러리스트 김민경 작가가 24일 서울 성수동 아모스프로페셔널이 개최한 '살롱 커넥션 2023'에 축사자로 나섰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헤어 제품 전문 브랜드로 최근 K-뷰티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헤어 산업 기술 전문 행사를 개최했다. 김민경 작가는 이날 축사를 통해 "아모스에서 살롱 커넥션 2023 행사를 통해 뷰티 분야를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축하하고 이 자리를 빌려 초대해 주신 권오창 대표이사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우리나라 미용 산업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뷰티 교육까지 선두 주자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 속에 프로페셔널은 전문성을 갖추고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습득해야 한다"라며 "저는 컬러리스트로서 컬러 산업에 적용되는 K-COLOR 기준을 한국 정서에 적합하게 kmk168컬러차트를 개발해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김 작가는 또 "헤어프로페셔널 시장에서도 오늘 행사를 통해 활동 기준을 정하는 데 좋은 영향이 되길 바란다"라고 참가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진 아모스프로페셔널 '살롱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지난 4월 「휴게시설 서비스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고속도로 휴게소를 ‘레저와 문화, 신기술이 함께하는 미래형 복합 휴게공간’으로 조성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 과제로 공사는 차별화된 휴게소 먹거리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 중이다. 특히, 휴게소에서 지역 유명 음식점의 대표 메뉴를 그대로 맛보고 느낄 수 있도록 ‘1휴게소 1명품 먹거리’ 프로젝트를 추진해 현재 전국 105개 휴게소에서 정부, 지자체 등이 선정한 명품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해당 음식점을 방문한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먹거리 가격인하를 위해 일부 식사류 및 면류를 ‘실속상품’으로 지정해 최대 반값으로 판매 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업으로 휴게소 식자재 공동구매를 추진해 제조원가로 인한 음식값 상승을 최소화하고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로 4차 산업기술을 휴게소에 접목해 기존의 임대휴게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다. 공사는 내년 초 개장을 앞두고 있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남한강휴게소를 민간사업자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전문적인 결혼중개 서비스를 이용해 배우자감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관련 소비자피해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계약 해지 시 자체 약관을 근거로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하는 등의 부당한 사례가 많아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과 대구광역시는 2022∼2023년 공동으로 대구지역 국내결혼중개 사업자의 표준약관 준수 여부 등을 현장 조사해 소비자에게 불리한 약관을 개선하도록 권고했다. 국내결혼중개업 소비자피해 매년 증가... 400만 원 이상 고액 피해 늘어나 한국소비자원에 2020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접수된 국내결혼중개업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083건으로, 2021년에는 전년 대비 24.9% 증가한 321건이 접수됐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국내결혼중개 사업자가 영업 중인 대구지역의 2021년 피해 증가율은 53.3%로 전국 평균보다 28.4%p 높았다. 소비자의 성별은 남성 59.9%(649건), 여성 40.1%(434건)로 남성의 비중이 더 높았고, 피해 연령은 ‘30대’가 41.5%(449건)로 가장 많았으며, 40대(28.4%, 308건), 50대 (11.9%, 129건) 등의 순이었다. 계약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나영석 PD가 의기투합해 독도 강치의 역사를 국내외에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4분 분량의 영상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과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되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중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일제의 독도 침탈 야욕으로 무자비하게 남획되어 결국 멸종에 이른 독도 강치의 역사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수탈의 상징인 강치를 영유권 주장의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 일본의 만행을 짚어보고, 독도 강치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애니메이션 제작 등 한국 측의 노력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독도의 상징이었던 강치의 역사를 제대로 알려 일본의 끊임없는 역사 왜곡을 국내외에 널리 고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유튜브 뿐만 아니라 각 종 SNS로도 전파중이며,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꾸준히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나 PD는 "이번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강치를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돼 기쁘며, 많은 국내외 누리꾼이 시청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이사장 전인수·박인례)는 생활화학제품 안심사회 구축을 위한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이하 화우품)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내달 11월 27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에 앞장서 온 기업들을 칭찬하고 응원하는 제품안전협약 2023 시민참여캠페인 ‘칭찬해 응원해 함께해’도 진행 중이다. 한편 화우품의 필요성과 제품을 알리고자 지난 21일 뚝섬 한강공원 광장 일대에서 열린 ‘뚝섬 재사용 장터’에서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이하 화우품)’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화우품’은 가습기살균제 참사 이후 유사 사고 재발 방지와 안전한 제품 시장 조성을 위해 시민사회·기업·환경부가 법적 안전기준보다 더 높은 심사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시민사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제품으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 초록누리 또는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기도는 지난 4일부터 ‘수원 정모씨 일가족 전세사기’와 관련된 공인중개사 52곳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 중인 가운데 정씨 일가가 직접 운영하는 업소 2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는 11월 30일까지 시군, 특별사법경찰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정씨 일가 전세 피해 물건을 1회 이상 중개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52곳(수원 50, 화성 1, 용인 1)을 특별점검 중이다. 적발된 2곳은 모두 수원에 위치하고 있다. A업소는 정 모씨 아들이 대표로 있는 곳이었으며 B업소는 정 씨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 신고 가운데 이들 업소와 관련된 부분을 확인한 결과, A업소는 중개 기록이 없었고 B업소는 1건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이들 2곳 외에도 1곳이 정 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특별점검 대상 52곳은 정씨 일가 관련 중계계약을 총 247건 진행했는데, 이 가운데는 77건의 중개계약을 진행한 공인중개사무소도 있었다. 한편, 52곳 업소 가운데 25곳(정씨 관련 업소 3곳 포함)은 경기도의 특별점검 시작 전후에 폐업한 것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자본잠식에 빠진 한국석유공사의 캐나다 법인인 하베스트 社에서 경영상 심각한 부적절 행위가 적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경만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입수한 ‘2022년도 해외사업 경영개선실태 특정감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BlackGold 4D 탄성파 자료 해석업무 미이행, 시추 후 분석업무 소홀, 생산설비사고 관련 보고 및 조사 미흡, 차입금 만기 대응방안 수립 등 자구노력 미흡, 포트폴리오 관리 및 자산가치 제고노력 미흡 등 총 12건의 지적사항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석유공사의 자회사인 캐나다 하베스트는 2009년 이명박 시절 ‘자원 외교’ 차원에서 석유공사가 인수한 법인이다. 석유공사는 4억8000만달러(CAD)를 들여 하베스트를 인수했다. 그러나, 하베스트는 2009년 이후 13년간 수익을 내지 못하는 돈 먹는 하마로 전락했다. 하베스트의 부채는 2022년 기준 3조1000억원으로 2019년과 2022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하베스트 등 주요 해외사업의 부실로 인해 석유공사의 재무건전성은 악화됐다. 지난해 기준 부채는 19조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24일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포용금융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주식투자 열풍으로 고수익 종목 제공을 내세운 유사투자자문서비스가 성행하면서 관련 소비자피해가 급증하자 피해감축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해 피해 발생 원인별 맞춤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2020년 3,148건이던 유사투자자문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2021년에 5,643건 접수되는 등 단기간에 관련 피해가 79.3% 급증했다. 이에 소비자원은 소비자 피해예방 정보제공, 유관기관 협업, 법 위반 사업자 조치, 법·제도 개선 요청, 유사투자자문업자 교육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22년 피해구제 신청이 전년 대비 47.8%(2,697건)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20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약 353억 원 상당의 소비자피해를 구제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 및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유사투자자문서비스 계약 관련 소비자피해는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업체의 지능화된 영업 방식으로 새로운 유형의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