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관광객의 경우 국내 입국 시 격리가 면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해외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직계 방문과 같이 인도적 목적에서만 제한적으로 격리 면제를 적용한다는 설명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국내 직계가족을 방문하기 위해 해외에서 입국하는 경우, WHO(세계보건기구) 승인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격리를 면제한다는 방침을 발표했었고 이 부분에서 일반 관광 목적은 해당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 사회전략반장은 "이 부분이 와전된 건지, 관광객들 자체에 대해 백신 접종자 면제하는 걸로 회자돼 혼선을 초래하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라며 "이 부분을 바로잡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 사회전략반장은 "관광객들에 대해서 백신 접종 완료자를 격리 면제 대상으로 삼고 있는 건 아니고 인도적 목적 차원에서 국내 직계가족을 방문하는 해외 백신 접종 완료자를 격리 면제하는 부분인지라 관광 입국은 해당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3일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 입국 관리체계 개편 방안'을 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500명대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환자 수는 523명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환자 규모는 460명대로 감소했다. 평일 검사량 결과가 반영돼 600~7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던 수요일과 목요일에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감소한 건 지난 4월1일 이후 11주 만에 처음이다. 전국 확진자의 75% 이상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되는 가운데 충청과 경남권에서 사우나와 학원 등을 고리로 지역사회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백신 1차 접종자가 1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이날 방역 당국은 7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과 일정 등을 담은 3분기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한다. 신규 확진 76%가 수도권 집중…1주 평균 462명 감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40명 증가한 14만9731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15·16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량은 각각 6만8456건, 6만2100건 등이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8명까지 사적모임을 허용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범 적용한 결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소폭 증가에 그친 반면 경제 활력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적용에 따라 완화된 방역조치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게 고령층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관광지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위반사항에 대해 집중 점검하는 등 특별방역활동을 병행해 전반적으로 유행상황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전라남도 전 지역과 경상북도 16개 시·군, 경상남도 10개 군, 강원도 15개 시·군에서 새로운(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범 적용 중이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는 현행 5단계 체제를 4단계로 간소화하고, 집합금지 등 영업 제한을 최소화한다. 시범 적용 지역은 8인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하다. 가장 먼저 새로운 거리두기 시범 적용을 했던 경북 12개 군과 전남의 유행 상황을 보면 경북 12개 군의 경우 새로운 거리두기 시범 적용 전 일주일 평균 확진자 수 4명, 인구 10만명당 0.15 수준이었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사업주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에게 유급 휴가비를 지원하도록 하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개정안이 16일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국회 복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감염병 예방법 개정안을 포함한 30여건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개정안에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유급휴가비를 지원하도록 하고,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없는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에 대해서도 지원을 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담겼다. 노인·아동 돌봄 등 사회복지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위한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 및 지원에 관한 법도 이날 복지위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노인·아동 돌봄 등의 사회 서비스를 공공의 영역이 제공할 수 있도록 사회서비스원을 설립 및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사회서비스원 설립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21대 국회에서 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했다. 당초 남 의원이 발의한 내용에 사회서비스원 종사자들과 민간 분야 종사자들간 동일한 처우를 보장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지난해 12월 국회 국민동의청원에서 10만명의 청원 요건을 채워 복지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강원도 초·중·고교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드러난 '제4급 암모늄 화합물'(Quats)을 주성분으로 하는 살균·소독제를 코로나19 방역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제4급 암모늄 화합물 성분의 살균·소독제는 공기 중에 분사하는 방법으로 방역을 해선 안 된다는 환경부의 경고에도 분사식 방역이 유행처럼 행해져 온 것으로 드러나면서 학생들의 호흡기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16일 반태연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의원이 전수조사를 요구해 강원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양구·정선교육지원청을 제외한 16개 시·군 교육지원청에서 계약한 모든 방역업체에서 제4급 암모늄 화합물 성분의 살균·소독제를 교실 등 학교 시설 방역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제4급 암모늄 화합물은 흡입 시 호흡 곤란 등 급성 독성을 일으킬 수 있고 지속적으로 접촉하면 피부에 자극이 일어나므로 주의를 경고했다. 그래서 환경부는 지난 3월 공기 소독용 살균제의 국내 판매를 금지하는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지정 및 안전표시기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른바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또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따른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백신 1차 누적 예방접종자가 1322만명에 육박했다. 인구 대비 25.7%다. 정부의 상반기 1300만명 접종 목표는 보름 일찍 달성됐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5일 하루 신규 접종자는 1차 61만7181명, 접종 완료 20만7339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지난 2월26일 접종 시작 110일 만에 1321만9207명이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25.7%다. 애초 정부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6월 말까지 전 국민의 25%인 1300만명 1차 접종을 목표로 했는데 이보다 달성 시점은 보름 앞당겨졌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사람은 347만2376명으로 전 인구의 6.8%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 접종자도 여기에 포함된다. 상반기 접종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AZ) 71.4%(접종 완료율 6%), 화이자 79.5%(44.3%), 얀센 83.3%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이틀간 6770건 추가돼 누적 5만3773건이다. 신규 의심신고는 사망 20건, 아나필락시스 24건, 주요 이상반응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문재인 정권의 지난 4년은 이미 실패로 판명된 햇볕정책을 넘어 북한이 먼저라는 문재인식 달빛 정책 탓에 안보 불안만 가중된 대북 펜데믹의 시간"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가짜 평화쇼를 위해 판문점 선언 국회비준동의안을 강행 처리한다 하고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언제 맞을지도 모르는 백신을 북한에 퍼주겠다고 한다"라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이날은 1차 연평해전 승전 기념일이자 6·15남북공동선언 21주년이 되는 날이다. 또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1년을 하루 앞둔 날이기도 하다. 그는 "북한 김정은 독재를 강화하고 핵 미사일 능력 고도화 시켜준 덕에 우리 국민들은 북한의 위협 앞에 맨몸으로 노출된 최악의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G7(주요 7개국) 공동선언에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불가역적 포기를 촉구하는 문구가 있는데도 문재인 정권은 거꾸로 판문점 선언 비준을 강행한다고 한다"라면서 "북한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해 판문점선언은 휴지조각이 됐다. 멀쩡한 건물을 부숴놓고 준공식하자는 우스운 꼴이 돼선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새로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각) "북한이 동의한다면 백신 공급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인도적 지원 의지를 밝힌 데 대해 전문가가 "11월 국내 집단면역 달성 이후에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오스트리아 정상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코백스(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를 통한 북한의 백신 지원 계획에 대한 질문에 "한국이 글로벌 생산 허브의 역할을 할 경우에 북한도 당연히 협력 대상이 된다"며 "북한의 호응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15일 "국내의 하반기 백신 수급 계획도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전 국민이 집단면역을 달성하려면 11월까지 목표대로 3600만명 접종을 완료해야 하고, 부스터샷까지 고려하면 그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백스를 통한 백신 공급에 대해서도 "국내에서 백신 위탁생산을 해도 (한국이) 그 생산량을 구매해야 공급할 수 있다"며 "미국이 코백스에 제공하는 화이자 백신이 북한에 우선 공급될 확률이 더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세계백신면역연합은 지난 12일 미국이 코백스를 통해 화이자 백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는 방역 수칙을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0일 발표하기로 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거리두기 개편 관련해 오늘(15일)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토의를 했고 몇가지 사안 정리해 일요일(20일) 최종 논의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 사회전략반장은 "일요일(20일) 발표 내용이 방대해서 금요일(18일) 설명회를 가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상반기까지 1300만명 이상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통해 고령층 등 고위험군 중심 면역이 형성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개편해 단계적으로 방역 정도를 완화할 예정이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도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그동안 합리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자영업·소상공인 단체들과 릴레이 간담회, 토론회 등을 개최해 왔다"라며 "예방접종 상황, 방역과 의료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편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자가격리 없이 방역우수국가 단체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을 추진한다고 밝힌 가운데, 예방접종증명서 어플리케이션에서 외국어를 제공하지 않아 이용자들이 불편을 제기하고 있다. 정부가 운영하는 전자예방접종증명서인 '질병관리청 COOV' 후기에는 "언어 설정 변경이 안 된다", "설정에서 언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 해외 출장에서 영어버전 접종확인 앱을 열어서 제시해야 한다"는 요구사항이 올라와 있다. 실제로 15일 오전에도 언어 선택에서는 한국어만 설정이 가능하다. 해외여행 시 자가격리 면제를 위해서는 방문 국가에서 전자예방접종증명서를 보여줘야 하는데, 국제 공용어인 영어조차 지원되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4월15일 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애플리케이션 출시 당시 "예방접종 사실을 본인 또는 제3자에게 확인하기 위한 공증 서류 성격으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COOV 홈페이지에서도 "COOV의 기반이 되는 글로벌 백신 인증 솔루션 PASS INFRA는 세계 각국 정부 및 단체에 무료로 공급된다. 글로벌 호환성을 통해 해외에서도 예방 접종 유무를 증명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의료 현장에서 권고된 용량보다 많거나 적게 투여되거나 다른 백신을 접종하는 등 접종 실수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3일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1180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23%에 해당한다.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백신 접종 과정에선 한 치의 실수도 없어야 하지만, 접종 수칙 등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마상혁 대한백신학회 부회장(경남이사회 감염병대책위원장)을 통해 자세히 알아봤다. -백신 접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수 유형은 "접종자 이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접종 백신이 바뀌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접종 부위나 주사기 각도가 잘못 돼 피하에 주사된 경우, 권고된 적정한 양이 적게 들어가거나 많이 들어간 경우, 1·2차 접종 백신 종류가 바뀌는 경우 등이 있을 수 있다." -백신 접종 부위인 '삼각근'에 주사하지 않거나 주사기 각도가 잘못됐다면 "(질병관리청은)윗어깨 삼각근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지침을 정하고 있는데 피하로 주사하거나 이두박근(속칭 알통)등에 접종하는 경우가 있다. 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세월호 폐쇄회로(CC)TV 복원 데이터 조작 의혹 등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이현주 특별검사팀(세월호 특검)이 대검찰청 관련 서버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대검찰청 통합디지털증거관리시스템 서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특검은 세월호 DVR(CCTV 저장 장치) 수거와 관련된 영상, 지시·계획·보고, 전자정보 등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5명의 검사와 21명의 수사관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지난 7일에는 해난구조전대를, 지난 9일엔 해군 본부를 압수수색했다. 해군은 해경과 함께 세월호 DVR 조작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는 이러한 의혹을 제기한 뒤 수사의뢰했고, 대검찰청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은 해군·해경 관계자 조사 등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혐의를 발견하지 못하고 활동을 종료한 바 있다. 특검은 현재까지 약 30여 박스의 서류 및 100TB 이상 분량의 전자정보 등 압수물을 확보하고 이를 분석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자료 등을 바탕으로 의혹이 제기된 관련자들을 본격적으로 소환할 전망이다. 지난달 13일 출범한 세월호 특검은 CCTV 복원 데이터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고용노동부가 올해만 근로자 3명이 작업 중 사망한 현대건설에 대해 산업안전보건 감독에 들어간다. 본사에 이어 전국 사업장에 대한 감독으로는 태영건설, 대우건설에 이어 세 번째다. 14일 고용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서울 종로구 소재 현대건설 본사와 소속 현장에 대한 산업안전보건감독을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현대건설에서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사업장에서 작업 도중 근로자가 숨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현대건설에서 올해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만 3건이다. 지난 1월 경기 고양시 힐스테이트 신축 현장에서 근로자가 추락으로 사망한 데 이어 3월에는 충남 서산 HPC 프로젝트 현장에서도 근로자가 끼임 사고로 사망했다. 지난달 말에는 인천 주안1구역 주택재개발 현장에서 근로자가 떨어지는 돌에 맞아 숨졌다. 이번 감독에서는 현대건설 본사뿐만 아니라 전국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고용부는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해 행정·사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본사 감독은 안전보건관리 체계 작동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대표이사, 경영진의 안전보건관리에 대한 인식·리더십 ▲안전관리 목표 ▲인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과로사 대책 사회적 합의기구 회의를 앞두고 전국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택배노조는 14일 "택배노동자 과로사를 방지할 수 있는 실질적 합의안을 반드시 도출해야 한다"며 "제대로 된 사회적 합의를 촉구하는 서울 상경 선포 기자회견을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택배사들은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에서도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기 위해 골몰하고 있고, 정부는 택배노동자들의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다"며 "최종 사회적 합의기구 회의에서 반드시 과로사를 막을 수 있는 사회적 합의가 완성돼야 한다는 일념으로 서울로 상경한다"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기도청 앞(경기) ▲대구지방노동청 앞(대구·경북) ▲부산지방우정청 앞(부산) ▲울산시청 앞(울산)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광주·전남) ▲강릉시청 앞(강원) ▲충청지방우정청(충청)에서 열린다. 오는 15일엔 지난 8일 결렬됐던 '택배종사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최종회의가 다시 한번 열린다. 노조는 이날 회의를 전후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하루 2만7481명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신규로 받아 누적 1차 접종자가 전체 인구의 23%인 1183만여 명을 기록했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3일 하루 신규 접종자는 1차 2만7481명, 접종 완료 1만1774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지난 2월26일 접종 시작 108일 만에 1183만381명이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23%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사람은 300만4029명으로 전 인구의 5.9%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 접종자도 여기에 포함됐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2213건 늘어 총 4만7003건이다. 신규 의심신고 중 사망 6건, 아나필락시스 12건, 주요 이상반응 69건 등이 있으며 나머지 2126건은 일반 이상반응이다. 한편 이날부터 30일까지 17일간 여수시와 완도군, 진도군 등 3개 시·군의 27개 섬에서 30세 이상 주민 638명을 대상으로 얀센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