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택배노조,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15일엔 서울 집결"

"실질적 과로사 방지 합의안 도출해야"
경기·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기자회견
15일 합의기구 회의 전후로 집회 개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과로사 대책 사회적 합의기구 회의를 앞두고 전국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택배노조는 14일 "택배노동자 과로사를 방지할 수 있는 실질적 합의안을 반드시 도출해야 한다"며 "제대로 된 사회적 합의를 촉구하는 서울 상경 선포 기자회견을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택배사들은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에서도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기 위해 골몰하고 있고, 정부는 택배노동자들의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다"며 "최종 사회적 합의기구 회의에서 반드시 과로사를 막을 수 있는 사회적 합의가 완성돼야 한다는 일념으로 서울로 상경한다"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기도청 앞(경기) ▲대구지방노동청 앞(대구·경북) ▲부산지방우정청 앞(부산) ▲울산시청 앞(울산)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광주·전남) ▲강릉시청 앞(강원) ▲충청지방우정청(충청)에서 열린다.

오는 15일엔 지난 8일 결렬됐던 '택배종사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최종회의가 다시 한번 열린다. 노조는 이날 회의를 전후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