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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국장급 간부, 감사원 정기감사서 음주운전 적발...관련 업무서 배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감사원이 금융감독원 정기 감사를 하는 과정에서 국장급 간부의 음주운전 전력을 적발했다.

 

15일 금감원은 임직원 기강 점검 과정에서 A국장의 과거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으며, 현재는 관련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금융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달 30일부터 금감원 대상 정기 감사를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A국장의 과거 음주운전 사실을 적발했다.

 

A국장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으나 해당 사실을 금감원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그는 관련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이밖에도 감사원은 금감원의 감독, 검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감원은 우리은행 직원이 614억원을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기간에 11번이나 검사를 진행했음에도 이를 잡아내지 못했다.

 

통상 감사원의 현장 감사는 영업일 기준 20일로 예정돼 있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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