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이복현 신임 금감원장</strong> [사진=뉴시스]](http://www.fdaily.co.kr/data/photos/20220623/art_1654629523775_0216be.png)
[파이낸셜데일리 박목식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금융감독원 원장에 이복현 전 검찰청 부장검사가 임명됐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의결을 거쳐 신임 금감원장으로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방검찰청 형사2부 부장검사를 임명 제청했다.
금감원장 임명은 금융위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1972년생인 이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공인회계사 시험과 사법시험에 동시 합격한 금융·경제 수사 전문가다.
춘천지검 원주지청 형사2부 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형사제3부 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 부장검사를 지냈다.
그는 현대차 비자금,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등 굵직한 금융 범죄 사건을 맡아왔다.
금융위는 "검찰 재직 시절 굵직한 경제범죄 수사 업무에 참여해 경제정의를 실현한 경험이 있다"며 "금융회사의 준법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금융소비자보호 등 금융감독원의 당면한 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돼 신임 금감원장으로 제청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