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TX건설 재매각 공고...예상가 200억 추산

지난해말 한 차례 매각을 진행했다가 무산된 STX건설이 두 번째로 새 주인 찾기에 나선다.

STX건설의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과 관할법원인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2일 매각 공고를 내고 다음달 5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

이번 매각은 제 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등 외부 자본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개경쟁입찰 방식이다. 인수후보들의 실사를 거쳐 같은달 22일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매각 예상 가격은 200억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신일컨소시엄이 인수를 추진 중이다.

지난 2005년 설립 된 STX건설은 현재 토목공사, 건축공사, 전기공사, 전문소방시설공사, 정보통신공사 등 다양한 종합건설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3년 모기업인 STX그룹 유동성 위기와 맞물려 프로젝트파이낸스(PF)대출 부담 등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지난해 12월 매각을 추진했으나 본입찰에 참여한 인수후보가 법원의 예정가격 미만의 입찰가를 제시하면서 최종 유찰됐다.

한편 지난해 회사는 매출 3778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시공순위는 한 때 30위까지 갔으나 지난해는 50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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