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조기 총선을 3주 가량 남겨둔 가운데 몇몇 여론조사 결과가 주말에 발표됐다. 전반적으로 이전 선거보다는 의회 내 절대 다수당이 없고 치열한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30일 공개된 6개의 여론조사 결과 모두 현 집권당인 시리자(급진좌파연합)가 보수정당인 신민주당(ND)보다 1~3.1% 앞선 것으로 나타났지만, 오차범위가 약 3%로 시리자의 우세를 장담할 수는 없다.
채권단의 구제금융안에 반대해 시리자가 분열되기 전인 지난 7월 여론조사에서는 시리자가 주로 두 배 가까운 차이로 리드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