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림미술관이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 -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 전시를 5월25일까지 연장한다.
대림미술관 측은 16일 “록그룹 ‘비틀스’의 멤버 폴 매카트니의 5월 내한 공연을 기념해 4월26일까지 계획했던 전시를 한 달 연장했다”고 밝혔다.
폴 매카트니(73)는 자신의 첫 번째 부인인 린다 매카트니(1941~1998)의 전시에 특별한 애정을 보이며 전시 축하 영상으로 한국 관람객들에게 인사한 바 있다.
비틀스, 롤링 스톤스, 도어스, 에릭 클랩턴 등 전설적인 뮤지션들의 숨겨진 일상과 폴 매카트니, 스텔라 매카트니, 메리 매카트니 등 온 가족이 함께한 따뜻한 날들의 기록 사진으로 꾸민 이 전시에는 관람객 20만 명이 다녀갔다.
전시장에는 세기의 뮤지션들과 가족의 일상을 담은 사진 200여 점이 걸렸다. 린다와 친분을 유지했던 아티스트들이 바라본 린다의 모습을 담은 초상화를 비롯해 린다와 함께 사진 작업을 해온 아티스트들이 전하는 뒷이야기, 그녀가 참여했던 레코드, 인터뷰, 다양한 사진실험기법 등을 만날 수 있다. 02-720-0667
한편 건강악화로 지난해 일본 투어와 한국 첫 공연을 취소한 폴 매카트니(73)는 5월2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