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좋은 밤 콘서트-야호', 올해도 온다…국악계 스탠딩 콘서트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의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원일)이 3월12일 오후 8시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좋은 밤 콘서트 - 야호(夜好)' 첫 번째 무대를 올린다.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우리 음악 콘서트'다. '밤 야(夜). 좋을 호(好)'라는 공연 이름처럼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기분 좋은 밤을 선사하고자 지난해 기획됐다.

작년 3차례 공연에서 스탠딩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국악 장르로는 이례적으로 101%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했다.

국립극장은 "매달 극장을 찾는 '야호 마니아'도 탄생했다"면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젊은 관객과 충분히 소통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라고 알렸다.

올해도 국악관현악의 풍성함과 편안한 레퍼토리로 꾸민다. '좋은 밤 세레나데' '야간 열차' '좋은 밤' '편한 친구' '좋은 밤, 우리 음악' 등의 코너로 구성된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시작, 그 설레는 순간'을 주제로 내세웠다. 우리 음악을 대규모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들려주고 월드뮤직팀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협업도 선보인다. 지난해 알리, 정엽, 김태우가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스타협연코너 '좋은 밤, 편한 친구'에는 가수 김연우가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다. 싱어송라이터 하림이 해설자로 나선다.

5월15일과 6월12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두 차례 더 열린다. 러닝타임 80분(인터미션 없음). 2~3만원. 국립극장. 02-2280-4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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